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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8 16:01
그냥 내 여자친구가 야한 동영상에 나왔다면 그건 이해합니다. 뭐 커플끼리 그럴 수도 있고.. 유출한 놈이 나쁜 놈이지... 뒷맛이 매우 찝찝하긴 하겠지만 솔직히 저도 여자친구랑 컨셉사진 정도는 찍어봤고..
근데 지금 본문으로 올라온 사례는 그거랑은 좀 다른 것 같아서 진짜 고민 때릴 듯.
18/11/08 16:02
저 상담 글쓴 사람이 그 동영상을 보고 힘들어하고 있고 그 생각을 지우기 어려워 하고 있어, 여자친구와 관계를 진전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하네요.
18/11/08 16:03
여자친구가 피해자일 뿐이라는 얘기가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합의 하에 촬영한 동영상이 아니라는 얘긴가요? 합의했다고 해도 그 영상이 타인에게 공개된 시점에서 범죄의 피해자가 됐단 얘긴가요? 강간이라도 당한 게 아니라면 어쨌든 바람 핀 것 자체는 사실 아닌가요?
18/11/08 16:09
리벤지 포르노 범죄의 피해자인 건 맞는데, 현 남친의 관계에서 신뢰를 깨뜨린 가해자일 수도 있다는 거죠.
뭐 범법과 부도덕이 같은 층위에서 판단되는 게 좀 이상한 구도기도 하고, 바람이냐 아니냐는 둘다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냥 제가 잘못 판단하고 쓸데없이 열 낸 걸로...
18/11/08 16:10
그걸 몰라서 고민이 됩니다. 오히려 쟤가 질뻑이라서 여친은 이미 과거인데 끝까지 질척질척 중일 가능성도 꽤 높다고 봐요. 여친이랑 제대로 틀어졌으니 저렇게 동영상을 보내고 저 난리를 치지 않았을까...
18/11/08 16:59
일단 바람을 폈는지 아닌지는 모르고
바람 폈다고 저런 개인적인 동영상이 찍히고 공유되는 일을 당해도 되는건 아니죠 그리고 저런 영상을 찍는데 동의했다고 해도 그게 제 3자에게 공유해도되는 것에 동의한 것도 아니죠 어떻게 찍은 영상이건 공유된 부분은 당연히 피해자죠 촬영에 동의했다고 그걸 다같이 돌려보란 뜻은 절대 아닌데요 그리고 바람은 엄밀히 말해 범법도 아닙니다 상대의 동의없이 타인에게 타인의 명예가 실추될만한 영상을 공유하는건 죄가 맞구요
18/11/08 16:07
여자친구와 계속 좋은 관계를 이어나가기 어려울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전남친이 원하는게 딱 저렇게 헤어지는 꼴일 것 같아서 오기가 생길것도 같네요.
18/11/08 16:12
유포한놈은 무조건 잘못 죄값 받으면 됨
여자친구는 잘못 없음(양다리아니라면) 헤어지는게 옳은가? 정답없음 본인이 감당못하면 헤어지고 감당되면 만나는것
18/11/08 17:56
?이타적이 되라고 한 적이 없는데요?
내가 그 여자를 만나고 말고를 결정할 수도 있지만 그전에 그 여자가 먼저 그남자를 만날지 말지 결정 할 수도 있다는 뜻인디?
18/11/08 18:22
생각이 자기위주네 라고 적으신게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 되서요.
저 멘탈 터진 상황에서 자기 위주로 생각 안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영상 봤으니까 여자친구도 상처 받았겠구나 하고 연민을 느껴야 하나요? 아니면 영상 본 걸 말하면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겠구나 하고 떨어야 하나요?
18/11/08 16:14
대응방법에 대한 솔루션은 있어도 헤어지냐 안 헤어지냐는 정말 철저하게 개인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니.
치킨무 국물 먹는거 보고 정떨어져서 헤어질수도 있는거죠 뭐.
18/11/08 16:14
여친 영상을 본거보다도 저 예전 남친이 계속 스토커짓 할까봐 그게 더 찝찝하네요. 저런 사람들 경찰 신고하고 해도 정신 못차리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서...
18/11/08 16:14
이거 근데 실제로 자기 입장되면 감당할 사람 아무도 없을 겁니다.
계속 생각 나고 그러지요. 그때는 이해한다 치더라도, 싸우기라도 하면 무조건 저 이야기 나오면 더 심하게 싸우고 결국엔 헤어지는 테크 입니다.
18/11/08 17:06
전 저런 경험은 없지만 거의 100프로 장담 할수 있을거 같은데요.
나도 과거있고 상대도 과거경험 있는게 당연한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걸 눈으로보고 안보고가 그렇게 큰가요. 애초에 잘못도 아닌데 싸우고 그 얘기가 왜나오는지;
18/11/09 10:13
제가 너무 뜬금없이 써서 거부감이 드실거 같긴 하네요.
감당하는 사람은 없을거다라는 댓글에 제입장을 쓴거라 다른사람의 입장과 현재 가지고 있는 사랑관은 다를수 있고 존중합니다. 사랑하는데 커버는 못하게다 라고 느낄수는 있죠. 저도 그와같이 느낄던 때도 오랫동안 있었으니까요. 불신과 증오가 가득한 사회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 모든사람들이 누군가를 조건없이 사랑하는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좀더 잘 설명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18/11/08 16:16
여자친구가 처녀인지 아닌지가 중요해요?
사귀다보면 섹스 할수도 있는거지 자기한테 거짓말한거 아니면 상관없고 유출한놈만 경찰서에서 보면 되겠네요
18/11/08 16:21
인간인이상 똥싸는것은 당연한거 다 알텐데 왜 애인앞에서 똥을 안 쌀까요?
사람 감정이란게 추론에 의해서 간접적으로 아는거랑 직접 본인의 눈,귀등 1차 정보로 얻게되는거랑 차원이 달라요 그걸 극복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지.
18/11/08 17:14
헤어져야 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그건 당사자 심정에 따른거고
그거가지고 옳다 그르다 하는게 비정상이죠. 헤어지는 것도 정상, 안헤어지고 잘 사귀는 것도 정상입니다 마치 내가 오이 못먹겠다는데 그거 보고 이상하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
18/11/08 17:16
그렇죠. 사람따라 다른거죠. 근데 제가 리리플단 리플은 사귀다보면 누구나 그런걸 넘어가야 하고 아니면 사귀다보면 섹스할수도 있는것도 용인 못하는 사람이라는것처럼 읽히니까요.
18/11/08 16:16
(수정됨) 동영상을 합의하에 촬영했건 몰카를 찍었던 바람핀게 아니고 공개하기로 한게 아닌이상 유출한 사람이 잘못한거죠.
단 저라면 그냥 모른척하던가 모른척하고 헤어지던가 둘중 하나일겁니다 아마 99프로 조용히 헤어질거 같긴해요 여자입장에서도 본인 동영상의 존재를 남친을 통해 알게 되면 멘탈이 없어질거구요 이걸 뭐 내가 해결해주겠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하는건 핵폭탄 스위치 누르는거나 마찬가지죠
18/11/08 16:17
바람을폈든 합의하에 찍었든 유포를 합의한게 아닌 이상 보낸 남자는 개 쓰레기에 깜빵가야하고
여자랑은 헤어져야죠. 이미 부부사이인데 출산순간 목격하고 발기부전으로 이혼도 한다는데 어쩌겠습니까... 이유가 어쨌든 식었으면 상대를 속이는것도 나쁜짓이니까 헤어질수밖에요. 여자는 유출을 동의하지 않았으니 무조건 피해자는 맞고 피해자이자 바람핀 나쁜년이 되느냐 아니냐가 남았을뿐이네요.
18/11/08 16:20
여친이 전 남친이랑 키스하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어서 우연히 본적이 있는데 진짜로 정신이 뒤집어지더군요.
키스도 그런데 하물며 섹스라니... 웬만하면 못 버틴다에 한표요.
18/11/08 16:24
당위성을 떠나서
남자의 마음이 이러면 헤어지는게 낫겠네요 서로 지속해봤자 불행해질뿐. 마음떠낫는데 계속 붙잡고있는게 더 나쁘죠
18/11/08 16:27
위에 제가쓴건 이성적인 답이지만 이게 젤 정답인듯..
양다리라서 그냥 헤어지든... 집착이라 고소를 하고 헤어지든...... 다만 남자로서 본인도 한 여성하고 관계한것도 아니고 사랑이라는건 당장 눈앞에 있는 사람과 하는거라고 생각해줬으면..ㅠ
18/11/08 21:57
근데 헤어지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데 전 남친의 동영상 때문에 헤어진다는 생각이 들면 그것도 그 나름대로 멘탈 깨질 일이거든요. 근데 막상 계속 만나자니 그 여친의 영상이 떠올라서 싸우고...... 이건 어찌보면 애증이 공존하는 진퇴양난의 꼴이 될 것 같아요. 당사자는 이래저래 악몽속에 지내지 않을까 싶네요. 저런거 유포하는 사람은 중범죄로 다스려야 합니다. 사람의 근본감정을 흔드는 아주 야비한 짓이라 생각돼요. 저러다 견디지 못하면 살인나는거라 봅니다.
18/11/08 16:41
그런건 있죠.
당연히 내 여자친구가 그전에도 연애를 했고 크흠크흠 다 했다는걸 알지만, 그걸 내 눈으로 보게되는건 다른 이야기입니다. 쿨하게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들 여럿봤는데 그러다 그 전 남친이랑 찍은 사진 (일반적인 커플사진)이나 연애편지만 보고도 상상력 총동원!!!해서 괴로워 하는 사람 꽤 봤거든요.
18/11/08 16:41
순서의 문제네요~일단 무조건 고소는 먼저 해야죠~~
사귀고 안사귀고는 그 다음문제. 만약 고소 후 여친이 바람피는것이었다....더이상 말할 필요없고 만약 단순 이전 남자친구의 집착의 피해자다. 잘 보듬어 줄수있다면 사귀고... 계속 생각난다면 헤어져야죠. 방법 없습니다. 보통은 이전 남자친구와 당연히 연애했겠지.....생각은 하죠. 하지만 내 눈앞에 장면이 펼쳐지는건 완전 다른문제죠. 저라면 헤어집니다. 견딜수가 없죠.
18/11/08 17:12
헤어지는데 무슨 고소를 합니까. 애초에 남자가 고소할 권한도 없을 뿐더러 고소한다고 나대면 여자친구만 더 힘들어지게 만드는건데...
헤어질땐 헤어지더라도 어떻게 헤어질지, 어떻게 여자친구가 고통을 덜 받을지 고려하는게 먼저일듯 한데....
18/11/08 18:30
전 헤어진다는 전제한적 없습니다....
왜 저에게 분노해서 화를 내시는지 어리둥절 하군요~ 창밖에 내리는 비 보면서 gun n roses의 november rain이라도 들으시면서 마음 식히시길....
18/11/08 19:35
1. 고소의 설명
여자친구와 관계영상(리벤지 포르노)을 제3자에게 유포한것 신고. 동시에 여자친구는 자신의 영상을 유포한것 고소. 위의 검은우산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음. 댓글에서 신고라는 단어가 없어서 생긴 오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그 단어가 없다고 이렇게 오해할만한 내용일까 생각됨. 2. 신고 및 고소 해결 동안 여자친구와의 사실관계 확인 및 위로 2-1 사실확인에서 바람핀거라면 헤어짐. 그러나 3자 유포건은 계속 진행 후 인실 2-2 사실확인에서 여자친구가 피해자다. - 위로와 동시에 고소건 끝까지 진행 후 인실 2-3 이렇든 저렇든 결론은 인실 3. 나 자신의 문제 여자친구를 위로하여 상처가 아물어도 내 자신의 상처가 회복안된다면 결국 헤어질수밖에 없음. 이것을 극복한다면 사랑이 더더욱 커질것임.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여자친구의 고소, 나의 신고는 계속 진행. 결론. 헤어짐과 상관없이 신고 고소는 계속 진행되어야함. 그러나 지금만나러갑니다님은 이런 행간 무시, 이렇게 되는거냐 이건 어떻게 되는거냐 스타카토에게 확인도 없이 무작정 화부터냄. 글 마지막의 헤어진다는건 전제가 아닌 저렇게 해도 헤어질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결국 선택은 글쓴이가 하겠지만 스타카토라면 헤어질것이라는 가능성의 이야기. 물론 선택은 다시말하지만 글쓴이. 거기다 여기는 유게..... 스타카토의 글이 본인의 생각과 다름에 대해 저렇게 분노의 표현으로 하는건 여전히 이해안됨. 설령 다름이 아닌 틀림이더라도 이렇게 까지 분노의 표현을 스타카토에게 쏟아내는건 더더욱 이해안됨. 유게에서 서로 편하게 가자며 노벰버레인이라도 들으며 마음식히자는 표현에 너나 잘해라....는 댓글은 솔직히 너무했음. 혹시 저댓글을 조롱으로 오해했을까 몇번이나 곱씹어봐도 글쎄..... 그러나 혹시나 조롱으로 받아들였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죠. 결론2. 여기는 유게..이렇게 진지하면 지는건데..쩝.... 오늘은 그냥 여기까지 피지알 해야겠음.
18/11/08 16:46
자기 아내가 자기 아이 낳아주는 장면 보고 충격먹고 소원해지는 경우도 있다는데 이거 보고 마음이 동요한다고 이상할건 없을지도..
18/11/08 16:52
뭐 댓글은 다 고소한다고 난리인데 여친이 고소하면 고소했지 남자는 가만히 있어야죠. 헤어질것인가 만날것인가만 고민하면 되지 고소는 남자 권한밖이라...
18/11/08 17:22
(수정됨) 아니 진짜 진지하게 여친이 경험이 있다는걸
1. 그냥 당연히 그렇다고 정황으로 추측하는것 2. 누구누굴 실제로 사귀었다는 얘기와 무슨 데이트를 했는지 전해듣건 본인에게 듣건 말로 듣는것 3. 그 했던 행위를 실제 동영상으로 보는것 이거 세개가 별 차이 없을거라고 생각하시는건 정말 이해가 안되는데... 내가 별 차이 없다 이건 오케이인데 남들도 별 차이 없어야 한다 이건 진짜 공감능력 부족인데 어차피 지금 전세계에서 죽어가는 사람이 한시간에도 셀 수도 없을만큼 많으니까 하루 5분씩 오늘 죽은 사람 랜덤으로 100명 추려서 왜 어떻게 죽었는지 자기 눈 앞에 떠도 정신병 걸리면 이상한거다 이거랑 뭐가 다른가요. 본문의 상황에서 남자가 못 견디면 당연히 헤어지는게 맞습니다. 다만 헤어질때 그건 영상 보낸 쓰레기로 인한 나의 심경 변화 때문에 헤어지는거지 저 여자 때문에 헤어지는거다 이렇게 합리화만 안하면 됩니다.
18/11/08 17:25
현실이 어떤건지는 몰라도...
내가 세컨이었다면...영상을 떠나 어떻게 해야 할 지는 결정되어있죠. 알고보니 세컨이 아니라 n번째일수도 있고...
18/11/08 17:27
헤어져야 할 걸요.
저는 옛여친이 다른남자랑 관계하는 음성을 전화로 들었어요. 용서하고 다시 사귀게 됐는데 자꾸 생각나서 결국 헤어졌습니다. 과정은, 1. 여친이 친구들이랑 술먹는다고 미리 얘기함 2. 여친한테서 전화가 옴, 근데 자기도 모르게 실수로 전화가 걸린 거 3. 촉이 와서 전화를 안끊고 계속 들었더니, 남자 목소리만 들림 4. 여친은 술 취했고, 남자와 걷는 소리가 들리더니, 남자가 "모텔 갈래? 따로 방 잡을게" 라고 함 5. 문 닫는 소리가 들리며, 이후 관계 소리를 들음 이후, 헤어졌다가 제가 용서하고 다시 사귀게 됐는데 제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18/11/08 18:10
상대방에 대한 배신감 보다도, 그 음성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잊으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여친을 바라보면 그 음성만 생각이 났었습니다.
18/11/08 19:28
이게 피지알의 문제점이죠. 그냥 이런 사람한테는 병신새끼 지랄한다고 하면 되는데
규정에 묶여서 이런 걸 일일이 받아주고 있으니 신나서 날뛸 수 밖에요.
18/11/08 17:54
아주 오래전에 여친한테 전화를했는데 전화가 혼선 된적이있었는데 너무너무 신나서 전화 통화를하더라고요. 한 삽십분 통화내용 다들렸고요. 전화 끊고 한오분있다 제가 다시전화하니 엄마랑 통화했다고 하더라고요. 나는 다들었는데 통화내용 하는것만 듣고도 맨탈이나갔는데 그런까지 들으셨으면...
18/11/08 17:30
전 실제로 본 적 있습니다. 동영상 말고 실제로 현장을 봤었죠..
이게 이성이나 감정과 전혀 상관없이 눈 앞에 이미지가 지워지지가 않아요. 멘탈? 엄청세구요. 나름 개방적인 자유주의자입니다. 근데 그런거랑 상관없이, 심지어 여자친구를 이해하고 감정적으로도 다 풀린 다음에도 이미지는 안지워집니다. 마치 첫 야동을 보고 모든 사람들이 벗고있는것 처럼 보이는것과 유사하게 이미지가 눈 앞에서 안지워집니다. 완전히 지워지는데 3ㅡ4년쯤 걸렸네요. 직접 경험해본 입장에서는 저 남자 마음이 이해가 가기도 하네요.
18/11/08 17:40
여성이 바람을 폈거나 과거에 있었던 일인 것과는 관계 없이 전 헤어질 거 같아요. 이후를 감당 할 만큼 큰 사랑을 할 자신이 없네요.
미래에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아이가 저 걸 알 게 되는 일말의 가능성이 존재 한다는 게 머리에서 평생 떨어지지 않을 거 같아요.
18/11/08 17:52
6년이 지난 글이긴 하지만 글쓴이는 여친의 바람은 전혀 전제하지 않는다는 게 신기하네요.
바람이 아니었고 그저 전 남친의 리벤지 포르노이고, 미친 전 남친의 횡포라는 전제하에 저라면 전 남친과 별개로 여자친구랑은 헤어집니다. 계속 생각날 거 같아요.
18/11/08 17:58
저도 헤어질것 같습니다.
여자친구가(지금은 없지만...)다른 남자랑 성관계를 수도 없이 했을 거라는건 당연한 사실이겠지만, 그걸 동영상으로 보는건 전혀 차원이 다른 얘기죠. 여자친구한테 어떠한 잘못이 없더라도 정이 떨어질거 같아요
18/11/08 18:30
만약 여자친구가 바람을 핀거라면 당연히 헤어져야 되는거니 논외로 하고,
바람 핀게 아니라 만나기 전의 영상인 경우라도 버티기 힘들어할 사람들이 대부분일거 같아요. 정말 쿨한 사람이거나, NTR쪽 성향을 가진 사람(이 경우면 포상이려나요?)이 아니라면 머리로는 이해해도 마음이 감당하기 힘들죠.
18/11/08 18:42
진심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저게 어느 정도 충격인지 알 수 없죠..
위에 몇몇 분들처럼 이성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 이미지가 사라지질 않아요. 저는 첫사랑에 비슷한 걸 겪어서 그런지 꿈에서도 나오더라구요;;
18/11/08 18:49
전화번호를 알아내고 카톡이 왔다는 건 사귀는 동안에도 전남친이랑 만났거나 바람피운 증거일 수 있기에 저라면 헤어집니다.
또 동영상이 몰카가 아닌 합의하에 찍힌 거라면 그 역시도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떤 이유에사건 그걸 찍는다는 것 자체가 이해 안 되는 일이거든요.
18/11/08 19:28
남자분 믿음이 대단하네요. 의심이란게 사람을 참 괴롭게하는데 말이죠.
저 정도 믿음이라면 충분히 살아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특별히 못 난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죠. 저도 비슷한 일을 겪었는데, 저야 의심이 갈 상황인게 아니라 그냥 양다리를 알게 된 거니까 좀 다르긴 합니다만. 제 경우 결국 상대가 절 괴롭히기도 했습니다만, 그 이전에 제가 절 갉아먹었거든요. 그런 면에서 저 남자분은 적어도 본인 때문에 본인이 괴롭지는 않을 것 같아요. 대단한 분입니다.
18/11/08 19:33
이게근데 믿음이한번깨지면 회복이힘들더군요 사랑으로극복할수있을꺼거같다라는 사람들도계신데 정말사랑이컷던사람일수록 갈수록발목을잡더라구요 저라면 저런걸로협박아닌협박 을하는사람이있다는거알려주고 인연은더이상 이어가진못할듯
18/11/08 23:13
같은 입장인데 못 만나겠더군요..양다리...
이후로 그 행위가 더럽게 느껴져서 3~4년간 이성을 기피했습니다 닿는것도 싫고 더럽게 느껴지고 조금 야시꾸리한 그런 분위기부터 모든게 싫었어요
18/11/08 23:17
저걸 버틸수 있다구여??? 역시 쿨한 분들이 많은 피지알.....
당연히야 사랑하고 좋아하면 당장이야 어떻게든 덮어주고 버티는 건 가능하죠. 근데 연인은 언제가 헤어지기 마련인데, 헤어질 때 근본원인 추적하면 무조건 저 영상이 꽤나 많은 지분을 차지할 것이라는 것에 한표 겁니다. 여자는 누가 자기남자를 건드리면 화를내고 남자는 누가 자기여자를 건드리면 극분노를 한다고 하죠...
18/11/09 19:39
카톡이 왔다 => 현재까지도 전남친이라는 사람과 여자친구는 폰을 보여줄 수 있거나 몰래 볼 수 있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이다 => 단순 피해자일 뿐이라고 보기 힘들다 => 헤어진다. 신고는 하던 말던 내 맘. 사람 거를 수 있게 해줘서 은근 다행이라는 생각도 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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