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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7 17:24
애완동물이라는게 있는한 없어지지않는 문제죠
개나 고양이나 사람의 취향과 욕구에의해 종으로 만들어지고 교배하거나 같이살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아예 생식능력을 임의로 삭제시키죠. 이렇게 접붙이듯 이리저리 굴리다 나중에 사람도 그렇게될거같은 공포가들긴합니다
18/11/08 14:26
전문가는 아니지만 듣기로는 현대에 와서 개량을 거친 옥수수,보리 등은 자연환경에서 자생할 수가 없는 형질이라던데 인간의 악은 너무나 크고 무섭습니다!
18/11/07 17:33
진짜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애완견을 키우면 안되죠.
오히려 애완견을 품종개량하고 생산하는 걸 반대하는게 맞는거라고 봅니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지극히 자신만의 쾌락을 위해 다른 종을 유희로 이용하는 것일뿐...
18/11/07 17:36
근데 이런 도덕적 건강적인 면을 생각 안하더라도 초심자에겐 순종들의 이쁜 포인트가 잘 이해가 안되는듯
그렇다고 잡종이 항상 더 이쁘다는 것도 아니지만 순종 대회 같은데서 따지는 포인트들이 되게 이상합니다 사냥견 같은 생긴지 좀 된 견종은 또 다른 것 같던데 뭔 코가 어떻고 귀가 어떻고 하는게 전혀 납득이 안됨; 걍 봐서 이쁘면 이쁜거지 저게 뭐가 어쨌다는거지 하는 생각 밖에 안듬
18/11/07 17:44
어차피 애완동물이란게 인간 욕심으로 키우는건데 키우는사람들이 개를가지고 뭘 하든 저는 관심없습니다
식용으로 쓰는 동물들 유전자조작하고 가둬놓고 이런거랑 똑같죠 자기들이 저렇게 만든 애완동물 자기 욕심에따라 키워놓고 동물권이니 개고기반대니 하는 모습이 역겨울뿐
18/11/07 18:41
식용으로 쓰는 동물들의 삶도 고통 받고 있지만 대게 저런 유전형질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기 전에 도살되죠
애완동물들은 고통 받고 치료 받으면서 장수하고... 죽는다는 엔딩은 같으나 고통 받는 방법과 목적의 방향이 전혀 다르죠
18/11/07 17:51
품종 시스템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지는 게 순서일텐데...
이런 거 보면 꼭 오버해서 평소 마음속에 품고 있던 안 좋은 감정을 발산하거나, 되도 않는 걸로 도덕적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죠.
18/11/07 17:54
(수정됨) 저는 오히려 개를 비롯한 반려동물에 대해서 너무 인간적인 기준의 시각을 요구하는건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든 혐오하는 사람이든 지양해야 된다고 봐요. 동물은 동물일뿐인데 이쪽에서나 저쪽에서나 자기논리 갖다붙힐려고 개든 고양이든 엄청 인간화시켜서 기준을 맞추죠.
아무리 친하고 소중하고, 물에빠진 모르는 사람보다 내 개를 구할만큼 좋아해도 개랑 인간은 달라요. 이걸 구분못하는 사람들이 많죠. 웃긴게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그러는게 아니라 싫어하는 사람들도 그런다는거. 싫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꺼내는 레퍼토리 역시 개나 고양이에 대해 정말 심각할 정도로 인간적인 기준을 들이대요. 어쩔때보면 싫어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개나 고양이에 대한 견권? 묘권? 이런걸 더 챙겨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 저런 품종관련 얘기도 그렇고, 중성화 수술에 대한 얘기도 그렇죠. 그렇게 사랑한다면서 쟤를 어떻게 그러니~ 이런 위선자놈들~ 반려동물이라고 해도, 내 집에 있는 강아지를 사랑한다고 해도, 그건 사람이 아니에요. 오히려 사람이 아닌 명백히 더 하위의 존재에게도 사랑 등 여러 감정을 가질수 있다는걸 인정하는게 첫번째 아닐까 싶네요. 그런 사랑이 인간에 대한 사랑과 똑같은 기준을 가질 필요는 없죠. 사람이 가지는 여러 감정이 꼭 인간을 대상으로만 발휘되어야 할 이유가 없고, 동등하지 못한 대상에 대해 그런 감정을 가지는것 역시 충분히 가치있는 교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적어놓고도 횡설수설인데..요튼 개를 사랑하는건 사랑하는거고, 인간과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는것 역시 그 범위안에서 공존할수 있다는거죠. 뭐 그런 상대에 대해 인간적인 기준에서 자주 쓰이는 '사랑' 이라는 말이나 '반려' 라는 말을 갖다붙히는데 반대하는건 저도 이해합니다만..마땅히 다른말도 없어서.
18/11/07 17:57
그래도 고양이는 길냥이들 데려다가 키우는 사람이 많아져서 다행입니다. 펫숍에서 데려다가 키우는 경우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개들도 보호소에서 데려다가 키우는게 자연스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브리더가, 펫숍에서 보증한 혈통서가 없는 동물이더라도 마음주고 키우면 그게 반려동물 아니겠습니까.
18/11/07 18:17
음, 사실, 좀 양보해서,
특정한 형질이 필요하다면 이해는 갑니다. 보더콜리는 탑클래스 지능으로 잘 쓰고 리트리버는 높은 지능 및 유달리 낮은 공격성으로 안내견 대표 견종이고요. 근데 외모는 저도 별 이해가 안 가요. 상기한 보더콜리도 도그쇼에서도 외모 기준이 크게 없고 지능과 작업능력만 따지는 거로 알고 있고.
18/11/07 18:34
진짜로 지구를 생각하면 자연에서 나오는 그 자체만 먹자는 소리도 나오겠네요.
그렇게 사람들이 좋아하는 소 돼지 닭 자체가 품종 개량에 더 혹독한 환경에서 살고 있으니까요. 어짜피 식용으로 키운다는건 인간 논리죠. 먹는 동물들은 괜찮고 키우는 동물들에 대한 잣대는 다르다는 것도 좀 웃기지 않나요.
18/11/07 18:41
위에서 레몬커피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핵심은 이거입니다. [자기들이 저렇게 만든 애완동물 자기 욕심에따라 키워놓고 동물권이니 개고기반대니 하는 모습이 역겨울뿐] 이런들 저런들 다 상관없지마는 자가당착이죠. 요즘 자주 오르내리는 황모씨처럼 자가당착이죠.
18/11/07 19:00
저기서 말하는 건강한 잡종은 진짜 온갖종류가 섞인 그런종류아닐까요
순종1 + 순종2 정도로만 섞인 개는 그냥 순종보다 그렇게 뛰어나게 건강할거같지 않은데
18/11/07 19:01
존중할 만한 가치를 가진 동료(반려동물) --- 살아있는 장난감(애완동물)
키우는 동물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가졌는지에 따라 다르죠. 본 짤방은 너어무 자극적으로만 풀어낸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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