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07 09:35
관계자입니다. 사진을 보니 매일우유고 현재 제가 있는곳 저 흰우유 기본 작은거를 390원에 납품 받고 있고 그 외 다른거 먹고 싶음 회사와 별도 협의하여 주문가능합니다. 금액은 좀 차이가 있겠지만 타학교도 비슷하고요.
다만..... 저 우유값 때문에 곡소리 나는 업체들도 있긴 합니다. 이유가 좀 어처구니 없어서 문제지만요. 제 직장에 납픔하는 업체가 몇몇 학교들의 철밥통짓으로 인해 망해버려서 새로 업체선정하고 개고생을 했네요.
18/11/07 11:42
대리점도 일단 본사에 현금 지금하고 물건 가져와서 납품하는 시스템인데 문제는 학교에서 대금을 빨리빨리 안주고 몇달씩 냅두다가 뒤늦게 대금을 지급하니 대리점도 현금이 빨리빨리 안돌고 현금이 모자르니 본사에 지불할 돈을 급전으로 땡겨쓰게 되고 이자가 계속 쌓이길 반복하다 손해만 보는 사태가 벌어진거죠.
동종업계에서 일하지만 진짜 노답인 케이스들도 많이 봐서. 개인적으론 좀 많이 안타깝더라구요.
18/11/07 12:34
아....진짜 어이없는 이유네요. 학교는 갑이니까 돈 빨리빨리 안주고, 을인 업체들은 그래도 계속 거래를 해야되니까 잘못된거 말도 못하고 손해만 보는거군요
18/11/07 09:36
이게 좀 전체주의 적인 면이 없잖아 있는게
학교나 선생님마다 다르겠지만 저같은경우는 거의 반강제로 신청을 했는데 어릴때만해도 유당에 취약해서 참 힘들었네요.
18/11/07 09:39
학교가 우유업체의 쇼케이스 현장이 되어버린 것 아닌가 싶어서 좀 그렇네요.
흰우유만 나온다면 이해하겠는데, 각종 유제품을 가지고 경쟁하니 말이죠.
18/11/07 09:44
학교에서 받은 우유를 얼리면 거의 반이 물이었죠
어렸을때 그렇게 흰우유가 싫었는데 커서 진짜(?) 우유를 먹어보니 나름 고소하긴 하더라구요 물론 아직도 흰우유는 싫어합니다
18/11/07 09:51
팩우유는 유통기한때문에 초고온살균을 하다보니 고소한 맛이 떨어집니다. 파스퇴르 우유같이 저온살균을 하면 본연의 우유맛이 살아있는데 비싸죠. 그리고 우유는 원래 수분이 80%이상입니다...
18/11/07 10:11
진한 맛이 나고, 우유 자체의 향이 살아있는 우유라면 단연 저온살균입니다.
한국에서 쓰이는 초고온살균(UHT)의 경우, 고온으로 인한 단백질 변성으로 인해 위의 리플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고소한 맛'이 추가됩니다. 누룽지에서 나는 고소한 맛과 비슷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온도 때문에 원래 있던 맛이 죽기는 하지만, 익어서 나오는 고소함이 추가되는 거지요. 이 맛 때문에 고온살균 우유를 좋아하는 분들도 꽤 됩니다. 개인적으로 고온살균은 득보다 실이 많다고 봅니다만, 맛은 취향이니까요.
18/11/07 10:25
그 고온살균 우유의 맛을 차치하고,저온살균우유 특유의 비린 맛이 있는데 그게 약간 싫더라구요.
우유 본연의 맛이다 할 수도 있겠지만요
18/11/07 10:32
제가 그 맛을 선호해서 그런지 비리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말씀을 듣고 보니 좀 와일드하다고 해야 할까요.. 하여간 그런 맛이기는 하죠. 그걸 싫어하신다면 역시 고온살균이 정답입니다. 살균 온도를 올리면 사라지는 맛이거든요.
18/11/07 10:01
액체니까 당연히 수분이 많겠죠 그런 의미가 아니라 그 당시 학교에서 받은 우유를 얼리면 물이 따로 분리되서 나왔습니다 윗쪽은 물로 얼려지고 아래쪽은 우유로 얼려지고 이런식으로요
90년대 초등/국민학교 다닌 사람들한테는 꽤 유명한 사실일텐데요 저만 이런소릴 한게 아니라서
18/11/07 10:13
물은 0도에서 얼고 우유에 있는 물 이외의 성분은 0도에서도 안 얼기 때문에 냉동실 정도의 온도에서면 물부터 먼저 얼고 나머지가 나중에 얼기 때문에 물과 우유 성분이 분리가 됩니다..
이런걸 이용해서 물을 분리해서 액체를 농축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18/11/07 10:17
분리되는게 정상이군요
여튼 그당시 저희 학교 우유맛은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다들 집에서 먹는 우유랑은 다르게 우유맛이 너무 안나고 다들 물맛이 너무난다고 했으니
18/11/07 10:53
이건 그냥 당연한 겁니다.
지금도 시중에 파는 우유 사다가 얼리면, 투명한 얼음반 불투명한 얼음 반입니다. 요즘 눈꽃빙수 이런 건 별도의 제빙기가 존재해서 균일하게 얼려주는거고. 그냥 범님 입맛에 우유가 안 맞았던 것일 겁니다. 저는 어렸을 때 우유 좋아해서 그냥 주구장창 먹었는데 맛없다고 단 한 번도 느낀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해당 식품군 등의 제조시설 보면 그걸 구분해서 물을 탄다는건 그냥 도시괴담 수준입니다. 유통업자가 다시 뜯고 물 타고 재 조립한다면 모르겠지만, 생산 시설에서 학교용 시판용이 구분되지는 않아요.
18/11/07 09:50
전 우유 맛있게 먹었어요. 학교에서나 군대에서나
요즘에는 우유값이 비싸져서 분유를 섞은 우유가 꽤 많이 있다는거에 한차례 충격을 받았지만요..
18/11/07 10:15
군대 우유라면 인기폭발 그 자체인데
학교에서는 그 정도 위상은 아니었던듯. 제 기억으로는 중고등학교에선 우유 안 나오고 초등학교에서만 나오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선택권 따위 없었고 서울우유 단일종.
18/11/07 10:25
저 초등학교 때는 선생이 아예 의무적으로 먹었는지 검사해가며 먹였습니다. 가뜩이나 우유 중 가장 맛없는 우유였는데... 근데 그렇게 먹여서 키가 컸던 것 같아서 지금은 감사합니다. 아버지랑 거의 15cm 차이나거든요..
18/11/07 10:54
어렸을 때 대전이라서 그런가 "비락우유"를 먹었거든요.
근데 서울우유가 너무 부러웠어요.. 그냥 이유도 없이 서울우유가 부러웠습니다. 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