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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30 16:50:15
Name s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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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기타] [펌] 황당한 이유로 파혼당했다는 사연


파혼까지 할 일인가? 싶긴 한데 어떤 점에서 실망했는지는 알 거 같네요..더군다나 봉사활동 모임에서 만났으면 저런 태도에 크게 실망했을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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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30 16:52
수정 아이콘
추가댓글처럼 한반에 거의 한명꼴은 왕따거나 왕따못지않게 찐따가 있을수밖에없어서..... 저분이 그분한테 잘해주긴잘해준거라 생각하긴하네요
18/10/30 16:53
수정 아이콘
결혼 결심 이후 살짝 흔들렸었는데, 에라 잘 걸렸다! 파혼이다!!
켈로그김
18/10/30 16:56
수정 아이콘
딩동댕;;;
18/10/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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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겅
파핀폐인
18/10/3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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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타 bts 당신의 통찰력은 대체....
타카이
18/10/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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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이 하고 싶었을 뿐
18/10/30 20:20
수정 아이콘
겨우 2번째 댓글을 읽고 있지만 이게 정답이라고 느껴지네요
18/10/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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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굳이 왕따당하는 애랑 친하게 지내기 싫은만큼 남친도 굳이 저런 여자랑 결혼하기 싫었던건데 그러려니 하면 되죠.
잘못했다고는 생각 안하는데 억울해하는 포인트는 잘 모르겠어요.
18/10/30 16:54
수정 아이콘
여행중인데
친하지도 않은 사람의 장례식을 안 갔다고 파혼이라고요?

흐음...
18/10/30 16:56
수정 아이콘
저는 작성자 보고 뭐라고 하는 분위기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는데 제가 이상한 건가요...

친하지도 않은 사람의 장례식을 의무감에 참석하려고 제주도 여행을 중도 취소하지 않았다고 해서
비난 받을 이유가 되나요?
아지르
18/10/30 16:58
수정 아이콘
장례식을 못간게 포인트는 아닌거같고 못간다고 말하는 방식이 포인트인거같아요 흐흐
18/10/30 17:00
수정 아이콘
네 다시 읽어보니 그렇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저 이유는 핑계 같네요
아지르
18/10/30 17:02
수정 아이콘
저는 저 두사람이 만난 배경을 보니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보긴해서.. 뭐 생각차이겠죠 크크
18/10/30 18:09
수정 아이콘
저라면 지금 제주도 여행중이라 참석이 어렵다는 것을 정중하게 말씀드리고... 상심이 크시겠다 돌아가는대로 찾아뵙겠다는 식으로 말씀드릴것 같습니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도 소중하지만 아무리 남이라고 해도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도 안타까워서... 저렇게 냉정히 말씀드리는건 부모 마음에 다시 못을 박는 것 처럼 느껴집니다.
Jon Snow
18/10/3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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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알았다 하고 안가면 되잖여 ㅜㅜ
WhenyouinRome...
18/10/30 16:55
수정 아이콘
실망이 들 수 있는가? O
실망한 남친이 파혼하을 요구한 것이 실망스러울 수 있는가? O
실망한 남친이 파혼을 요구할 수 있는가? O
글쓴이를 욕할 자격이 있는가? X
정도라고 봅니다..
황당하진 않은 것 같네요.. 저도 왠만하면 저랑 얽혀있는 사람들 장례식은 다 찾는 편이니까요..
안 친하더라도 연락오면 갔을것같네요..
그래서 사람대 사람으로 생전 관계가 나쁘지 않았던 사람이 장례식에 오지 않으면 그 후론 절대 상대하지 않습니다.
이웃집개발자
18/10/30 16:56
수정 아이콘
정말로 다른 이유 없이 저게 이유라서 파혼이면 앞으로도 같이 살기 힘들었을 것 같은데
음란파괴왕
18/10/3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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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다 이해되는 그림이네요.
사악군
18/10/30 16:56
수정 아이콘
이게 뭐 파혼할만한 일인가..싶지만 배우자의 기준은 각자 다른거죠. 남친도 내로남불타입은 아닌거 같으니 서로 인연이 아니었던걸로
빼사스
18/10/30 16:56
수정 아이콘
이미 남자가 파혼할 마음이 있었고 장례식은 핑계일 뿐이다라는 데 500원 겁니다.
어랏노군
18/10/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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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 더 얹어봅니다
18/10/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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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 받고 천원더요
술마시면동네개
18/10/30 17:05
수정 아이콘
거기에 제 담배도 한값 올립시다
18/10/30 17:12
수정 아이콘
전 라이타 하나 더 레이스
18/10/30 17:16
수정 아이콘
성냥 받나요?
Zoya Yaschenko
18/10/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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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한 주 얹습니다
달걀먹고빵구빵
18/10/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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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인가요?
IZONE김채원
18/10/30 18:42
수정 아이콘
파혼입니다
구라쟁이
18/10/31 04:19
수정 아이콘
4주후에 봅시다...
카사딘
18/10/3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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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아닌 것 같은게 헤어질 마음인데 돈 아깝게 제주도를 왜 갈까요
18/10/3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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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한번만..
18/10/30 20:28
수정 아이콘
정말 헤어질 목적이였다면 그냥 평범한 데이트보다는 여행이 구실을 만들기 용이하죠. 크크
멀면 벙커링
18/10/30 18:46
수정 아이콘
너무 적소! 사딸라로 합시다!
아지르
18/10/30 16:57
수정 아이콘
둘다 잘못한게 없죠

그런데 남자 입장에선 충분히 정떨어질수는 있다고 봐요

애초에 둘이 만난것도 봉사모임을 통해 만난것이기때문에 적당히 둘러대는것도 아니고 자식을 잃은 부모한테 직설적으로 말하는것을 보고 매정하다고 느껴서 제대로 환상이 깨질수도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18/10/30 16:5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쓴이가 본인에게 유리한 내용 위주로 썼을 거 감안하면 반반이네요.
졸업 이후 연락한 적 없는 사람 장례식 혼자 가라면 갈 사람 얼마나 되겠으며
이유야 어찌 되었든 병문안 여러 번 왔다는 거짓말의 대상이 된 거잖아요.

제3자 입장에서야 모든 사실을 다 파악하고 나서 '그래도 좋게 좋게 얘기할 수 있지 않았냐'고 훈수 두는건 쉽지만
저 당시 글쓴이 상황을 상상해보면 아마 친구가 병에 걸렸는지도 모르는 입장에서
갑자기 모르는 번호에서 전화 와서
'안녕? XX 친구 OO이지? XX가 아플 때 병문안 여러 번 와줬다고 들었는데 고마워.
안타깝게도 XX가 어제 세상을 떠나서 장례식 앞으로 이틀간 있으니 와줄수 있겠니?'
이런 식으로 얘기 들으면 다른 걸 떠나서 당혹스러워서라도 사실 관계를 확실히 하고 거절할 것 같습니다.
홈런볼
18/10/30 16:57
수정 아이콘
남자는 구실을 찾고 있었던 것 같네요.
은근 그런 사람들 많더라고요. 결혼 결심하고 나면 마음 바뀌는......
수지느
18/10/30 17:00
수정 아이콘
사랑에 빠진 여자가 아닌 스트레스 이빠이 받은 상태가 어떤지 알수있는 시기니까..크크
수지느
18/10/30 16:59
수정 아이콘
다른이유들도 있거나 그 어머니한테 전화왔을때 거절한 통화가 남편한테 충격적이었거나 겠죠
글로는 밋밋하게 거절한거 한줄로 나오지만 옆에서 느낀건 달랐을테니..
수분크림
18/10/30 17:00
수정 아이콘
둘다 잘못 없는 것 같습니다. 생각의 차이정도
18/10/30 17:02
수정 아이콘
그냥 질문에만 답하면 이유가 됩니다. 겠네요
궁디대빵큰오리
18/10/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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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이상한데요
블루태그
18/10/30 17:04
수정 아이콘
뭐 남자가 정말 그거 하나만으로 파혼하자고 하지는 않았을거 같고... 작성자를 왜 욕하는지 모르겠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8/10/30 17:04
수정 아이콘
핑계
18/10/30 17:22
수정 아이콘
222
야부키 나코
18/10/30 17: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걸 글쓴이 탓을 한다라....
제가 보기엔 파혼각잡다가 꼬투리 잡은게 아니라면 남편의 기준이 좀 이해가 안되네요.
남편이 실망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은 각자 다를수도 있다고 생각도 하고 존중도 할 수 있습니다만, 배우자로서의 제기준에선 아웃. 서로 결혼전에 알게되서 잘 헤어졌다 생각하렵니다.

물론 죽은 친구가 글쓴이를 죽고못사는 친구라고 생각할수 있겠죠. 근데 내가 아니잖아요.
엄마가 전화해서 와달라는것도 좀 거시기 하지만 ‘충분히 그럴순있다’생각하고, 선택도 존중해줘야죠.
18/10/30 17:12
수정 아이콘
남편이 각잡고 있었던거 같긴 한데,
이미 죽은 친구가 어머니 맘 좋게 해드릴려고, '엄마 딸 병 걸려도 위로해주는 사람없을 정도로 안불쌍해~'라고 거짓말한걸
헤아리지 않는 마음씀씀이를 보고 결심한거 아닐까요.
파핀폐인
18/10/30 17:13
수정 아이콘
제가 남잔데 남자 이해가 잘;;
솔직히 띠용스러움..
오클랜드에이스
18/10/30 17:14
수정 아이콘
뭐 저한테 여행중에 저런 전화가 오면 굳이 저렇게 말하진 않고 좋게좋게 출장 등을 나온 상태라 못가게 되었다 정도로 말하긴 했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저 여자분이 저렇게 말한걸 욕할건 아닌것 같고...

그냥 남자가 파혼각 보다가 바로 칼파혼 때린것 같다는 생각 밖에는...
18/10/30 17:16
수정 아이콘
남자가 각이 보여서 갱킹 들어간듯
18/10/30 17:16
수정 아이콘
실망할수 있다고 봅니다.
장례식은 못가더라도 솔직하게 말하는 것보단 다른 방법도 있었겠죠.

근데 저거 보고 여자욕하는 인간들은 얼마나 착하게 살았나 궁금하네요
18/10/30 17:2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왕따대리고 놀면서 일진한테 괴롭히지말라고하는건 애니서밖에못봣는데......
다들 방관하거나 잘해야 여성분포지션이엿을텐데
데낄라선라이즈
18/10/30 17:18
수정 아이콘
잘잘못 따질건 아니지만 그래도 남자분이 무슨 심정인지는 이해되네요.
장례식 안가는건 그렇다쳐도 자식잃은 부모가 어렵게 장례식에 와주십사 전화건걸 '안친했었다. 안간다' 매정하게 말하는태가 못마땅해 보일수도 있겠죠.
적어도 지금당장 멀리에 나와있어 가기 어렵게되었다 돌려말하기만 했어도 되지 싶은데...
18/10/30 17:20
수정 아이콘
모든 사건의 원인과 결과가 1대1로 매치되는건 아니니까요.
단순히 파혼이라는 결과가 본문의 사건하나때문에 일어났다고 생각하면 답이 안나오겠죠.
18/10/30 17:21
수정 아이콘
단순 저걸로 파혼한 남자가 더 이상한데?

여자가 크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그 어머니한테 막말한것도 아니고 정중하게 못간다고 말한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단순 저런걸로 파혼을 결심하면 결혼해도 언제가는 이혼했겠네요
18/10/30 17:21
수정 아이콘
어쨌든 장례식에 참가해줄 수 있냐고 전화가 온 게 팩트여야 굴러가는 사실관계니 그럼 그 친구를 나름대로 자신에게 피해가 오지 않는 선에서 챙겨준 건 맞을 것 같고 안 간 걸로 욕하는 사람이 오히려 이해가 안 되네요;;
페로몬아돌
18/10/30 17:21
수정 아이콘
남자나 여자나 둘 다 욕 먹을 이유가 없죠. 남녀사이에 뭐가 더 일어났을 지도 모르고..-_-
그냥 헤어지고 싶으니 헤어졌을 뿐... 여기서 누가누가 나쁘네 이상하네 할 필요가 없죠.
18/10/30 17:24
수정 아이콘
파혼이라는게 뭔가 엄청난 결격사유가 생겨서 하는게 아니죠.
결혼을 약속한 사이더라도 어떠한 이유든간에 앞으로 평생 같이 살기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면 파혼 하는거죠.
100% 확신을 가지고도 살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많이 갈라서는데, 시작전 부터 아니다 싶으면 뭐 끝낼수 있는거죠.
글쓴이도 욕 먹을 상황은 아니고 남자의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 그냥 흔히들 말하는 성격(가치관)차이 인걸로 보입니다.
주위에서 뭐라 할 상황은 아닌거 같네요.
티모대위
18/10/30 17:24
수정 아이콘
음... 글만 봐서는 글쓴이도 이해가 되는데... 봉사활동 하는 분들엔 심성이 특별히 착하고 도덕기준이 높은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남친의 심정도 이해가 되네요... 제 기준에서는 잠깐 다투고 말 일인것 같은데..
18/10/30 17:25
수정 아이콘
저 속사정을 모르죠
남자가 이상할수도
그냥 핑계일수도

혹은 여자의 저런 모습을 많이 봐서
스택쌓였다가 터진거일수도 있구요

양쪽 말 들어보기전까진
아모른직다 죠
녹색옷이젤다죠?
18/10/30 17:26
수정 아이콘
옛다 잘 걸렸다
MissNothing
18/10/30 17:31
수정 아이콘
솔찍히 저건 뒷사정을 다 알면 여자가 가겟다고 해도 남자가 찝찝해서 말려야하는 시츄에이션 아닌지 크크
근데도 파혼이 됫다는건 남자가 각을 날카롭게 재고있었던게 맞는것같네요
18/10/30 17:31
수정 아이콘
뭐 다른 이야기지만 30후반까지 결혼을 생각도 하지 않았던 지인이 그 당시 서로 조금 가볍게 만나던 사람과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가 상대방이 집에서 키우던 좀 아픈 강아지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라는 말을 하더군요. 사람이 만나고 해여지는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옆에서 봐도 알수 없을듯 해요.
사악군
18/10/30 17:31
수정 아이콘
작성자는 욕먹을 일 안했습니다.
그런데 결혼은 좋아하는 사람하고 하는거지, 욕할 구석없는 사람하고 하는게 아니죠.
커피소년
18/10/30 17:34
수정 아이콘
작성자가 뭔 잘못을 했나요.
18/10/30 17:35
수정 아이콘
속사정은 우리가 어떻게 알 수가 없으니 본문내용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는 전제하에,
글쓴이가 죽은 사람 덕에 인생 구제됐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네요

저런 이유로 상견례까지 잡아둔 상황을 엎어 버릴 정도로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뭐...
만일 다른 속사정이 있었다고 해도 헤어질 핑계거리를 찾고있던 상황이라면 더 별로구요
18/10/30 17:36
수정 아이콘
정뚝떨 시전인가
18/10/30 17:37
수정 아이콘
한쪽 입장에서만 쓴 글만가지고 일해라 절해라하기엔 요샌 피카츄 배가 너무 따땃하네요
18/10/30 17:38
수정 아이콘
파혼까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글쓴이가 약간 야속하게 느껴지네요.
저는 비슷한 상황에서 갔거든요.
GjCKetaHi
18/10/30 17:40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친구의 입장이 십분 이해가 가요. 저라면 저 친구 장례식에 갔을테구요.

일단 저기서 드는 생각은 오죽하면... 이라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들 것 같고, 개인적으로도 이름 알고 얼굴 아는 사람 본인이 죽은 걸 알았다면 왠만하면 장례식 가는 스타일이기도 하구요. 경사는 돈으로 축하하고, 조사는 얼굴 비춰 위로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옛다 잘 걸렸다 가 아니라 진짜 저거에 실망해서 파혼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라도 같은 선택을 했을듯 싶네요. 반대로 제가 갈 상황에 여친이 절 막아도 파혼을 할 것 같아요. 제가 남들보다 착한건 당연히 아니고요.
18/10/30 17:42
수정 아이콘
누구나한테 한순간에 사람이 확 남처럼 느껴지는 포인트가 있어요. 남자가 왜 이 여자는 결혼할 사람이 아니라고 느꼈는지는 알 거 같음.

제 시각에서는 자식 죽은 부모한테 저렇게까지 말하나 싶어요. 저라면 그냥 출장 중이라 못간다 마음 아프시겠다 잘 마무리 하시라하고 끝낼 거 같네요.
18/10/30 17:43
수정 아이콘
정말 파혼하고 싶어 남자측에서 핑계를 댄 것일수도 있지만
원래 다툼이란게 그 계기가 중요한게 아니고 다툼의 과정에서 원래 계기는 의미없어지는 경우도 많죠
계기가 무엇이었든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에 실망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18/10/30 17:45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범인 찾기 아닌가요?니가 범인이어야 돼
18/10/30 18:10
수정 아이콘
이걸 퀴형이?
강호금
18/10/30 17:52
수정 아이콘
엄청 싸늘하게 대답을 한걸까요...
근데 다떠나서 요즘 인터넷에 글 보면 보통 글쓴이를 욕하는게 대세긴 하더라고요. 제 3자 욕해봐야 그 사람이 보는것도 아니니 재미가 없는데
글쓴이를 욕하면 반전 재미도 있고... 부들부들하는거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유자농원
18/10/30 17:53
수정 아이콘
저게 파혼의 직접사유는 아닌거같네요. 트리거가 된 거지.
근데 대응이 답답합니다 솔직해집시다=나만이런거 아니잖아 다들 이런거 아냐? 라는 절대패배논리 성립
복슬이남친동동이
18/10/30 17:59
수정 아이콘
그냥 서로 잘 헤어졌다 싶은데요. 여자도 지금이야 맘에 두었던 상대니 눈물나겠지만, 한 2~3년 후에는 저런 남자랑 일찌감치 끝장 본 게 후련할 듯 합니다 크크크크
코우사카 호노카
18/10/30 18:05
수정 아이콘
아니다 싶음 파혼할수 있는거죠
둘다 욕 먹을 일은 아닌것 같은데
18/10/30 18:11
수정 아이콘
각을 재고 있었을수도 있지만 저는 이거 같아요.자식을 잃은 부모에게 차갑게 말한거 때문인듯 싶어요.
죽은 아이 입장에서는 병문안오는 친구도 있으니까 엄마 너무 안타까워 하지말라고 하는뜻에서 거짓말을 한건데..
먼저 드는 생각은 저 전화를 받고 죽은 아이 어머니가 엄청 슬퍼하셨을것 같네요.
여자를 욕할 일은 아니지만 냉정해 보이긴하네요...
azure.14
18/10/30 18:18
수정 아이콘
잘못했다기보다는 정뚝떨은 가능해보이는데요. 저런상황에서 저렇게 행동하는사람이라면 저도 정떨어질듯. 학창시절에 어떻게했냐는 크게 중요하지않고 오히려 학생때 방관하다가 저런연락받고 원래친했던척 어머니한테 좋게말씀드리는 쪽이 훨나아보이네요.
애플주식좀살걸
18/10/30 18:23
수정 아이콘
사람 사랑에 논리로 다안되는거 처럼
싫을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봉사활동 하다 만났다는대 저런모습에 싸늘하게 느껴질수도있죠
그리움 그 뒤
18/10/30 18:25
수정 아이콘
저 내용만으로는 파혼을 결심한 남자가 이상하죠.
그.런.데. 과연 저 내용(여자입장에서 쓰여진)이 얼마만큼 사실이고 숨겨진 또는 상대방 입장에서의 내용은 어떨 것이냐에 따라 이후 전개가 달라질 수 있겠죠.
치열하게
18/10/30 18:30
수정 아이콘
컵라면 파혼사례일 줄 알았는데

남자가 말 안한 사정이 있었을 수도 있는 소설 써봅니다. 남자 본인이 어렸을 때 왕따였었거나 가까운 주변에서 왕따가 있었다면 여자 태도를 못 받아들였을 수도 있겠죠. 당장 보이는 사실만 보더라도 죽은 사람은
아픈 상대에서 엄마 걱정 안시키려고 거짓말까지 했으니. 그렇다고 글쓴이가 욕 먹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사람 사는 세상에 이러면 더 좋지 않았을까에 남자는 동의하는 거고, 여자는 안하는 거고 거기서 갈린 거겠지요.
NoGainNoPain
18/10/30 18:31
수정 아이콘
횟감에서 지느러미 부분 안주고 혼자먹었다고 파혼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저런 사건을 계기로 파혼하는 것도 있을 수 있지요.
둘다 욕먹을 필요 없고, 그냥 여자가 좀 더 무난하게 대응했더라면 저런 마무리는 없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 생각입니다.
원시제
18/10/30 18:41
수정 아이콘
뭐, 아마 높은확률로 자기 기준에서 많이 불리한 내용은 빼놓고 쓴 글일테고,
단순 내용보다 대화하는 사이 감정이 상했을 가능성도 매우 높죠.
그리고, 못갑니다. 하는 통화의 온도가 남친이 보기에 많이 쌔했을수도 있는거구요.

여자가 잘못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굳이 안간다고 딱잘라 말할 필요가 있었을까. 노력해 보겠습니다. 하고 안갔어도
됐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고... 더불어 남자가 파혼을 결심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18/10/30 18:47
수정 아이콘
가고 안가고가 아니라 고인 어머니한테 저런식으로 말하는 것도 짜게 식을 수 있죠.
뭐 그렇다고 여자분이 잘못했다는 건 아니고, 둘이서 하는 결혼인데 좋고 싫음에 시비를 가린들 무엇하리..
태랑ap
18/10/30 18:59
수정 아이콘
흔히 있는 사연중에 여친이랑 식당갔는데 별거아닌걸로
거기서 매몰차게 클레임거는 여친에 정뚝떨 했는 남자들이
많던데 비슷한거 아닐지 예상만할뿐이죠
18/10/30 19:04
수정 아이콘
여성 분이 당황하는 것도 이해가 가는데, 전 남성 분의 마음도 알 것 같네요.
벽타는학생
18/10/30 19: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남친이 안그래도 힘든 사람한테 매몰차게 구는 거 보고 정 뚝 떨어졌을 거 같네요. 상상입니다만, 애가 죽었는데, 아이 친구들은 장례식에 아무도 안오고, 전화했던 아이도 내 아이랑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오기 싫다고 하면 부모 입장에서 정말 슬플 거 같네요.
졸린주술사
18/10/30 19:17
수정 아이콘
그냥 저 상황이 너무 슬프네요. 어린 나이에 생을 마감하는 한스러운 상황에서 어머니를 위해서든 자기자신을 위해서든 병문안 오지도 않았던 사람 왔었다고 거짓말 했어야했던 것도 슬프고, 글쓴이가 그런적 없다고 하니까 쉬사리 납득하고 끊는 어머니도 슬프고..
글쓴이가 나쁜사람인건 아닌데 그냥 상황자체가 너무 안타까워서 감성이 풍부한 사람이면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글쓴이가 너무 억울한 상황이지만..
벽타는학생
18/10/30 19:19
수정 아이콘
222222
18/10/3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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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18/10/3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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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3
데낄라선라이즈
18/10/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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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가지도 않은 병문안을 왔다고 했는지 몰랐는데
이렇게보니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Annnnnnn
18/10/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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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분 마음이 이해가 가요.
18/10/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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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는 "그 일로 다툼이 있어" 라고 짧게 쳤지만 저 사이에 무슨일이 있었는지가 더 중요하겠죠.
18/10/3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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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결혼식정도라면 사람 가려가면서 참석하고 그러겠는데
장례식은 연락오면 생전 그사람과의 인간관계를 떠나서
그냥 얼굴한번 비춰보는게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성측도 여성측도 모두 이해는 갑니다.
wish buRn
18/10/3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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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춘문예 아닐까요?
우와왕
18/10/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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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인이 유리하게 적었을 것 감안하면, 남자 입장이 이해가 가네요.
세상을보고올게
18/10/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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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을 안간게 문제가 아닙니다.
아무도 문병오지 않는 상황에서 엄마에게 한 친구가 몇번 문병왔었다고 거짓말을 한건데
그게 거짓말이었음을 친구 어머님께 말씀드릴 필요는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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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3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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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장례식 안간거보다 말하는태도에서 수많은 고민이 시작 됐을듯요....

그리고 글 이후에 댓글처럼 써논 글에서도 느껴지듯
연애할땐 몰랐는데 사람이 너무 매섭다 느낀듯요
18/10/3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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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시간맞춰서 갈수있음 가겠습니다 한마디만했어도,,
알바트로스
18/10/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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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뚝떨이네요
사다하루
18/10/3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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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처음에는 그냥
'안 갈수도 있는데 글쓴이가 어머니한테 너무 솔직했네.. 맘아프게...남자가 실망한 것도 이해가고..
둘이 안맞는거니 파혼한게 나을수도 있겠다'
정도였는데...
뒤에 덧붙인 글에 "같은 반 다른친구 였다면, 같이 갈 사람 한 사람이라도 있는 장례식이면 갔을겁니다" 라고 하는 부분에서 저도 정이 뚝 떨어지네요...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왕따였던 친구를 저세상 간 후까지도 왕따 취급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Liquid_TaeJa
18/10/3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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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뚝떨인데요. 같이갈사람 없어서 안간다는게 참.. 저는 설사 기억도안나는 동창이라도 아파서 죽어가는상황에도 어머니께 저런 거짓말하면서 이름 댈사람이 저뿐이라면 저는 가겠습니다. 거기다 그걸 자식잃은 어머니께 진실이란 핑계로
얘기하고.. 더군다나 왕따까지 당했던 친구라니.. 저같으면 없던 부채의식도 생길거같은데 말이죠.
슈퍼잡초맨
18/10/31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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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슬프네요... 도대체 글쓴이는 누구를 위해 진실을 알린걸까요.
사랑하는 자녀를 잃어 상심이 클 부모님께 위로의 말 한마디가 어려웠을까요.

'안타깝네요. 마지막 배웅을 하는게 도리인데, 제가 지금 제주도에 와있어서 당장 올라가긴 어려운 상황이네요.
장지를 알려주시면 나중에라도 찾아가 볼게요.' 라고만 했어도...

제가 남친이라도 이 대화를 옆에서 듣고, 또 무심하게 말하는 여친의 이야기.
'무슨 전화야?'
'아니 고등학교 때 반 친구 어머닌데, 그 친구가 죽었다고 조문을 와줄 수 있냐는거야.'
'왠만하면 가보지?'
'아냐 별로 안친했어. 참 그런데 애가 내가 병원에 몇번 찾아왔었다고 말햇었나봐. 어머니는 그렇게 알고 계시더라.'
'그래서?'
'그래서는 간적 없다고 말씀드렸지'
바로 정내미 떨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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