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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10/29 17:19
저렇긴 하지만. 아이가 많이 크고 중학교 이상 되면 또 시간이 많아집니다~
들어가도 별로 반기는 이가 없어.......지...고.....
18/10/29 17:45
저도 앞으로 몇 년은 애 보느라 힘들 것 같은데...
이 댓글을 보니... 좋은건지 나쁜건지...ㅠㅠ 육아하느라 지치지만 진짜 퇴근하고 들어갔을때 이제 일어서기 시작한 애가 아빠라고 웃으면어 아빠아빠아빠하면서 기어오면 정말 심쿵 행복 그자체지용..
18/10/29 17:22
지금 와이프가 해외여행중이라 며칠 애들이랑 지내고 있는데...생각보다 많이 심심하네요 ;;
날씨도 그지 같애서 외로운 느낌마져 ;;
18/10/29 20:59
중학생 이상된 아이들을 가진 친구들이 주말에 놀아달라 하더라구요.
애들 공부하는거 훼방놓지 말고 나가라고 한다고.. 밥도 잘 안차려주고.. 친구들도 안놀아주니 회사에 가는게 아닐까...생각이 드네요.
18/10/29 17:39
전 아직 저정도 상황을 맞을 나이가 아니라 아직 저 느낌을 잘 모르겠습니다만
최근에 결혼때문에 생겼던 감정은 대학교때 사겼던 첫 여친이 결혼할때였네요... 휴대폰 바꿀때 연락처 정리안하고 그대로 옮기는 스타일이라 연락처가 남아있어 우연히 카톡보게됐는데 기분 묘하더라구요.. 헤어지고 연락안한지 7~8년은 된것 같은데... 요즘엔 대학교 동기랑 만나는 자리에서 맨날 하는 ‘그땐 그랬지’ 급의 사골 이야기인데 기분 묘합디다...
18/10/29 17:42
확실히 친구들 결혼한 뒤로 얼굴 보기 참 힘들어졌죠.
그런데 뭐 외롭거나 하지는.... 조카들 사진 보는 건 제가 더 좋아합니다. 크크
18/10/29 17:50
결혼하고 애 낳으면 다 똑같아지는걸.. 걱정 안해도 되는데..
친한 친구들이랑 결혼시기도, 애 낳는 시기도 비슷하면 오히려 아이들과 함께 자주 보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흐흐.. 와이프들끼리 단톡하는건 좀.. 비추천..
18/10/29 18:06
하.. 술은 잘 못하지만 공감됩니다.
친한 친구들 결혼 많이해서 진짜 심심하네요. 보면 그래도 짝 있는 친구들은 뭔가 할게 많던데.. 혼자 외로운건 어찌 도리가 없는듯 ㅠ
18/10/29 18:37
사실 결혼 안하고 혼자살면 편할 것 같지만, 제가 친구들 중 가장 늦게 결혼했는데,
딱 저 느낌 그대로 입니다. 그 때문에 저도 서둘러 합류했죠. 유부남이 볼때는 그토록 부러웠던 일들이 사실 일상인 싱글때에는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죠. 저는 싱들들에게 유부남들 하소연은 적당히 흘려들으라고 얘기하곤 하는데 바로 이때문입니다.
18/10/29 18:47
결혼한 친구들 만날때마다 공감되는 부분이네요. 그래도 집에 들어오면 혼자서도 잘 놀아서 좀 지나면 친구들이 연락 좀 하라고 하긴 하는데 크크
18/10/29 19:17
나올 땐 와이프에게 미안하고, 아기에게 미안해서, 들어갈 땐 친구에게 미안해서, 그렇지만 너무 보고싶어서. 호다닥 뛰어나왔다 호다닥 뛰어들어가는 저 마음이 공감되네요.
18/10/29 19:34
10대, 20대 때처럼 끈끈한 우정을 바탕으로 친구들과 1년 365일 지지고 볶으며 자유로운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보다 이따금씩 다소 부침이 있더라도 결국에는 한 가정을 이루어 배우자, 자식들과 주로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다들 그렇게 결혼하는 거겠죠? 나이가 들면 직장 때문에라도 친구들과 이전과 같이 생활하기는 힘들긴 마찬가지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굳이 결혼하지 않고 젊은 시절처럼 평생 연애만 하면서 친구들과도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면 어떨까 간혹 생각해봅니다.
18/10/29 21:35
친한 친구들끼리 좋은 배우자 만나 한 두달 차이로 결혼해서 비슷한 시기에 애도 낳고 그 애들이랑 같이 가족모임 하는 주변 직장 동료를 보면 참 부러운 마음이 듭니다.
18/10/29 23:13
근데 아이들이 초중학생 정도로 크고 나면 한동안 잊고 살던 내 자신을 다시 찾게 되더라고요
저는 의도적으로 카톡이나 sns에 애들 사진 안올립니다.
18/10/29 23:17
반대의 입장에서 보면 친구를 만나더라도 [우리 애랑 놀아줄 애]가 있는 친구만 만나게 되더군요. 그래서 친한 친구와 애 낳는 시기를 비슷한게 최고 인 것 같아요. 특히 남편의 친구 말고 아내의 친한 친구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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