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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1 16:58
たんす랑 さら를 요즘도 쓰나요?
사라까지야 완전 어릴때 가끔 듣긴 했는데 요즘은 한국인한테서는 못들은지 한참 지났고 たんす는 애초에 한국인한테서 한번도 들은적이 없는데...
18/10/11 22:48
딱히 이유붙일것도 없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지만 [식사라, 앞사라] 이 두 가지 단어는 왠지모르게 거부감이 크게 느껴져서요. 혹시라도 기분이 상하셧으면 제 언어선택의 잘못이니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렇다고 손님을 차별하거나 감정을 드러내진 않으니 너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되구요.
18/10/11 17:30
신기하네요 5살까지 시골/고교까지 지방도시/그 후 수도권 여러군데서 살면서 진짜 못들어봄...
30대 아니라 50대 위로도 들어본 적 없고 친할머니나 큰고모 정도로 나이든 친척분들 정도?
18/10/11 21:06
경상도 출신 30대인데 고향에서는 사라를 더 많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서울 올라와서 '앞접시 주세요'라는 표현을 처음 들었을 정도...'식사라' 라고도 많이 들었던것 같고요. (근데 위에 식당에서 일하시는 사라라는 단어를 왜 기분나빠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8/10/11 23:34
그냥 괜히 막 싫고 거슬리는 말이 있지 않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똥 누다”라는 말과 “라면 삶다” 라은 말이 싫습니다. 전자는 똥 싸다에 비해서 뭔가 변비같이 힘든 배변이 생각나서 싫구요, 라면 삶다는 라면 끓이다에 비해 푹 퍼지고 싱거운 결과물이 떠올라서 싫네요. 뭐 그런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가 아닐까요.
18/10/11 17:11
(수정됨) 뽀록이 동음이의어입니다. 들통나다라는 뜻도 있고 후루꾸도 있고..
뽀록나다라는 말은 들통나다가 맞고 후루꾸는 대게 뽀록 터졌다 라고 하거나, 뽀록이네 정도로 쓰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18/10/11 17:07
https://ko.wikipedia.org/wiki/%EB%8B%A4%EB%8C%80%EA%B8%B0
이런 주장도 있네요 전 이쪽이 더 신빙성 있어보입니다 본래 뜻도 그렇고 타타키라는 발음이 다대기까지 변형이 됐다는건 좀...
18/10/11 17:09
역시 이런 이야기가 있네요..
일본에서 다진 양념 개념으로 쓰는 것이 많은가 하는 것도 잘 떠오르지 않고, 그런 양념을 보통 다대기나 타타키 비슷한 명칭으로 양념을 부르는 경우를 저는 최소한 들어보지 못했네요.
18/10/11 17:13
https://ja.wikipedia.org/wiki/%E3%83%95%E3%82%A1%E3%82%A4%E3%83%AB:Namerou.jpg
이렇게 회를 잘게 다진 요리를 타타키 혹은 나메로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다대기랑 만드는 방법은 비슷하니 그렇게 추정하는거 같아요
18/10/11 17:16
네 맞습니다.
우리 나라 일식집에서도 저런 요리들이 종종 XX타타키 해서 나오지요. 근데 다대기 만드는 방법이랑 비슷하다고 그러는데 애시당초에 음식 자체와 양념인데 개념이 다른 거라고 봐야지. 그냥 이 근거만 가지고 저런 이야기가 나오면 정말 닭도리탕 시즌2 일 것 같아요.
18/10/11 17:50
저 타타키는 일본애들도 요리를 아예모르거나 가방끈 짧은 친구들은
다랑어 타타키 만들라고 하면 정말로 다랑어를 두들겨서 만드는걸로 이해하는 친구들도 있긴 있어요.. 극소수긴해도.
18/10/11 17:11
예전에는 한국어로 바꾸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단어들이 쓰이는 방식도 서로 다르고 뜻도 달라진게 많고 괜히 억지로 바꾸려는 것도 있어서 그냥 지금처럼 쓰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18/10/11 17:12
케모노프렌즈의 가방짱에서 봐도 알지만 사실 이런 순 일본어말 끝판왕은 가방(かばん 카반)이죠. 요즘은 백(バッグ)도 많이 쓰는거 같습니다만. 구두도 순 일본어입니다.(쿠쯔) 의외로 일본어같은데 순수 일본어가 아닌건 덴뿌라 정도? 이건 어원이 포르투갈 어라고 하더라고요.
18/10/11 20:02
오히려 일본어 くつ가 한국어 구두에서 유래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연관있는건 맞는 거 같은데 어디가 먼저인지는 모르죠.
18/10/11 17:19
단스는 보통 어르신들이 [단서(단소) 열어봐라]라고 썼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도 이게 그냥 사투리거나 한자언줄 알고 그냥 써왔는데..
18/10/11 18:01
전 아다리는 그 빛이 눈에 맞았다고 아다리라고 하는줄 알았어요;;
게임회사 아타리가 바둑용어에서 따온거는 들어본거 같고;; 그리고 그 아다는 그 아다죵
18/10/11 19:51
미국과 일본을 대하는 국민정서가 전혀 다르죠. 일본 군대는 우리나라 근처에도 못오게 하지만 미국 군대는 한국에 눌러앉아서 살인 강간 저질러도 쫓아내자고 하면 매국노 소리 듣는게 현실입니다.
18/10/11 18:51
제 귀에는 '왔다리 갔다리'와 같은 '~리 ~리' 표현이 젤 거슬려요. 이건 단순한 단어가 아니라 표현이다보니 인식도 잘 안 되고..
18/10/11 19:35
할매가 쓰던 쓰봉, 사분의 원래 뜻을 알고 충격받았습니다.
쓰봉은 jupon(프) - 즈퐁(일) - 쓰봉(경상도) 사분은 sabao(포르투갈) - 샤봉(일) - 사분(경상도)
18/10/11 21:08
근데 뭐 발음까지 같은건 아니지만 과학, 수학, 경제 등의 단어뿐만 아니라 학문에서 쓰는 한자어들은 거의 다 일본에서 만든 한자어라서...
18/10/12 01:12
별 상관 없는데
그냥 현대인이 쓰기 편한 말 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TMI 이런 말도 쓰는 와중에 못 쓸 말도 없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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