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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7 15:02
제가 학부때 정말 잘 못하던 과목인데도 조교할때 시험문제 미리 풀어보면 너무 쉬워서 교수님께 난이도 적당하다고 했다가
시험 평균 점수가 바닥을 쳤죠... 그 이후로는 머릿속에서 보정을 좀 했습니다.. 미리 풀어보고 나서 쉽다=> 어렵다, 매우 쉽다=> 적당하다 정도로...
18/09/27 15:20
(수정됨) 스승의 은혜는 역시 부분점수에서 나오죠 크크. 대학원생때 조교 선생님 휴가 가셔서 대체 뛰는데.. 교수님이 학부생 시험보는데 답안지 좀 가져다달라고 호출하셔서 들어갔더니 "@@야. 이 문제 봐봐. 나 진짜 쉽게 내지 않았니?"하고 물으시더라고요. 근데 봤더니 5개는 써야될걸 2개로 줄여주신게 티나길래 "그러네요"하고 대답하자마자 시험보던 학부생들이 동시에 고개들고 절 쳐다.. ㅜㅜ
18/09/27 15:24
교수님 : 문제 잘못된거 있으면 말해라. = 일단 생각나는대로 냈는데, 안풀릴수도 있다.
선생님, 이거 문제가 잘못됐는데요! (중고등학교) 저 자식이 미쳤나? (대학교) 와 저XX 문제 이해했네 (대학원) 저XX 신입생인가, 문제가 어떻게 잘못돼.
18/09/27 15:38
오픈북이다 = 문제 푸는데 일일히 외우기는 불가능에 가까운 여러가지 조건이나 단위 또는 식이 필요한데, 문제지에 달아주기 귀찮다. 어차피 못푼다
18/09/27 15:43
중간고사 5점 주신 논리회로교수님, 강의1,2등빼고 올 F날려주신 전자회로교수님, 성적공시 A+이라 시험열람안했는데 B+로 바꿔주신 회로이론교수님 아....ㅠㅠㅠ
18/09/27 15:55
열정적인 흑인 교수님 한 분이 계셨는데 매번 시험 보기 전에 하는 말이
너희 스스로를 믿어라. 다 너넨 아는 내용일 뿐이다. 긴장 풀고 모두 에이스 하도록! 진짜 한 대 치고싶더라구요.
18/09/27 16:16
(수정됨) 오픈북에 노트북 지참 가능 시험이 가장 경악할 만한 난이도였습니다. 공포의 유체역학.. 거의 교수님께서 재창조해내신
문제들이었어요. 평균이 100점 만점일 때 5점?; 그런데 교수님께서 시험 끝나고 첫 강의 때 보여 주신 풀이과정은 놀라울 정도로 easy........ 만점자가 있었다는 사실은 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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