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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6 15:42
쓰다가 문제나 하자가있을때 맘놓고 환불하란 제도를 이용해서 남들이 150~200만원 들여서 한국에서 as도 안되는 모델사다가 리뷰하는데 리뷰찍고 환불하는게 정상적인 행태는 아니죠.
코스트코 양파 시식코너 독점 다 비슷한 이유로 욕하는거 아니였나요?
18/09/26 16:03
'쓰다가 문제나 하자가있을때 맘놓고 환불하란 제도' 와 '단순 고객변심 환불 가능'은 차이가 큰 것 같은데요.
애플이 무조건 환불을 선택한 건 저런 체리피커까지 감안하고 선택한 것이겠죠. 시식코너에 빗대어 욕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순 있겠으나, 전 저런 행태까지 애플의 브랜드 가치 관리하에 있는 행동이라 생각되어 별다른 문제도 아닌 것 같네요.
18/09/26 17:58
저건 변심이 아니지 않으나요?
단순변심이란건 쓸 마음으로 사서 쓰다보니 하자가 없더라도 마음에 안들어 환불하는 게 변심이죠. 애당초 환불할 마음으로 사서 며칠 쓰고 환불하는건 단순변심도 아니고 도의적 문제를 피해갈 수 없을것 같네요.
18/09/26 18:14
저런 체리피커까지 감안한 정책이지만, 도의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행위죠. 저런 류의 소비자가 늘어날수록 나머지 선량한(?) 소비자들이 그 거래비용 증가분을 감당해야 하는걸요.
18/09/26 15:29
개봉기 찍으려는 이유로 구매한게 맞으니까요....
테크 유튜버들의 최대 이슈가 제품을 협찬받지 못하면 리뷰 한번에 돈이 많이 든다.. 인데 그걸 환불로 해결해버린거죠. (그걸 해결하는게 보통은 빠른 중고 판매나 나눔.... 이고 급을 올려서 협찬으로 때우면 삶이 확 좋아지는거고..)
18/09/26 15:31
정말로 그게 목적이었으면 환불 후기를 굳이 올릴 이유가 없지 않나요?
그리고 만약 환불 후기를 통해서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는게 목적이었다면 저 사람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렇게 퍼뜨리는게 이득일 것 같은데 말이죠.
18/09/26 15:47
지금쯤 엄청 신나하겠죠. 제가 노트~아이폰 발매쯤 유튜브에서 신제품 리뷰영상을 많이봐서 연관동영상이 죄다 관련영상들인데 갑자기 저 사람 영상이 뜨긴 했었습니다. 새로보이는 체널이라 들어가보니 구독자수가 7천얼마였는데 이런 비하인드 스토리가... 저런 신생체널들은 좋은 이슈든 나쁜이슈든 이렇게 어그로 끌면 성공한거죠.
돈 한푼도 안들이고 영상 두개뽑고 덤으로 관련커뮤니티에 자기 체널이 소개된 꼴이니... 그래서 더더욱 안봐주려고 지금 찾아가서 체널차단하고왔네요.
18/09/26 15:37
변심 환불이 규정상 가능하다면 제도적으로야 문제 없죠.
도덕적으론 좀 아쉽죠. 저건 사실 변심이 아니라 애초에 환불할 생각이었을테니...
18/09/26 15:43
규정상 문제는 없기는 하죠. 저런 사람들 때문에 항상 그 규정이 빡빡해지고 방법이 막히고 하니 사회상도에 충실한 저희같은 일반인들이 불편해지고 혜택을 못 보게 되고 그래서 그렇지..
진상 판별에는 규정을 지킨다 안 지킨다는 크게 상관이 없으니 진상이기는 하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싫음
18/09/26 15:48
어차피 국내 테크 유튜버들 전부 다 삼성의 노예들 아니었나요.
이쪽 판도 네이버블로그처럼 협찬으로 떡칠되고 있어서... 황폐화되는 건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18/09/26 16:36
그러거나 말거나 일반유저가 고작 2주 쓰자고 저짓할 비율은 적고 개봉기 보고 혹해서 살 사람들 고려하면 애플 입장에선 쌍수들고 환영할 일 아닌가요?
15일내 환불이 한국만 가능한것도 아니고 저런 블랙컨슈머가 한국에만 있을리도 없는데 애플이 저 정책 유지하는건 다 이유가 있어서죠
18/09/26 16:39
수익이 없는 단순 정보글이 아니라 구매의사가 없는 제품으로 수익을 냈으니 모양이 별로죠.
피해본 사람은 없으니 큰 거부감은 없다만 찌질한 방식이네요.
18/09/26 17:26
유투버의 본래 의도가 어찌되었던간에 충분히 환불규정을 악용한 사례라고 판단할수 있는 상황이니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다만 저는 그렇다고 해당 유투버가 도덕적으로 문제될것까진 없다고 생각합니다. 환불문제는 저 유투버와 애플간의 문제이지 제3자가 참견할 건은 아니거든요.
게다가.. 저는 개인적으로는 리뷰영상만 딸랑 올리고 조용히 환불하는것보단 저렇게 공개적으로 환불하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리뷰찍고 환불할 의도로 구매한거였던 어쨌던간에 언박싱할때 '내가 내돈주고 샀다' 라는걸 밝힌 시점에서 환불사실을 공개한것이 조용히 환불하고 모르쇠 하는것보단 도덕적으로 깨끗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내돈주고 사서 언박싱한 리뷰영상만 찍고 조용히 환불해버리면 그건 진짜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친거잖아요? 다만 정황상 유투버의 본래 의도 역시 충분히 의심되긴 합니다만.. 당사자가 아니라고 발뺌하는 이상 밝혀낼 방법은 없지요.
18/09/26 17:42
(수정됨) 환불이라는 제도가 구매했는데 맘에 안들면 다시 돈으로 돌려주겠다는거지. 애초에 환불목적으로 구매하는 건 문제가 있죠.
제가 소개팅있다고 백화점에서 옷 한벌 사고 소개팅 나간다음에 다음 날 환불하면 개진상되는 것 처럼요. 예전에 얍얍스트리머도 2시간 안에 게임 클리어하고 스팀환불하려다가 욕먹고 사과했는데.
18/09/26 19:06
유튜버의 개봉기면 애플입장에서 나쁠건 없을거 같고 오히려 고마워하지 않을까 싶네요..
애플의 가격 정책자체가 프리미엄 정책이라서 원가 따지고 해서 책정한건 아니라 저런짓거리 하는 사람들에 의한 비용으로 가격이 상승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애플제품의 가격은 걍 애플 맘이죠..
18/09/26 19:39
규정상 문제 없으니 환불 받으시고
도덕적으로는 욕먹어도 싸다 생각하며 덕분에 본인 뷰수 올라가 득이겠지만 앞으로 저인간 채널 거르게 되었으니 저도 득이네요.
18/09/26 20:09
15일 환불은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업에서도 블랙리스트나 판매거부로 응수가능하면 좋겠네요. 좋은 제도 망가지지 않게끔요.
18/09/26 20:47
뭐 애플입장에서 이득이고 나발이고 저런인간 많아지면 손해볼 진짜 환불필요 고객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관점에선 개진강 맞습니다. 양아치죠.
18/09/27 19:00
제도적으론 문제 없죠.
다만 단순변심에 의한 환불이 늘어날수록 애플측에서는 환불비용까지 제품에 점점 더 크게 반영할테고 다른 고객들만 비싸게 구매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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