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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09/21 00:21
보일러 없이 영하 15도에서 옷 7겹 껴입고 이불 덮으니 죽지는 않더군요.
근데 그래도 후자가 더 괴로운 것 같아요. 더위는 짜증을 유발하지만 추위는 통증을 유발하므로..
18/09/21 00:34
저 06년에 이사가서...
도배하시는 분들이 극을 바꿔 꽂는 바람에 집으로 들어오는 난방 밸브가 닫힌 채 모터가 죽었습니다. 그 상태로 겨울을 두 번 났는데 정말 죽는 줄 알았어요.. 베란다는 터놨고 침대는 창에 붙어있는데 이불 솜도 아직 안오고 커튼도 없어서... 오리털 패딩 입고 달달 떨며 잠들었습니다. 21세기 송파 아파트에서 다음 날 눈을 뜰 수 있을지 걱정을 다 해봤네요
18/09/21 00:41
전 전자요 남향이면 단열만 잘되어있어도 보일러 없이 살만한데 에어컨은 없으면 어후..
그리고 씻는문제도 그냥 물 끓여서 섞어서 하면 되니까요..
18/09/21 01:03
보일러가 더 크죠.
추운 것도 추운 건데 온수가 안나와서 설거지, 샤워 뭐 하나 제대로 안될듯.. 한겨울 찬물에 설거지는 정말 최악.. 샤워도 마찬가지죠. 그 많은 물을 데우는 것도 힘들고...
18/09/21 01:07
둘다 겪어봤는데 온수때문에 후자네요.
더위, 추위만 따지면 에어컨이 더 문제긴 합니다. 겨울엔 패딩입고 생활하다 전기장판깔고 자면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차이를 뒤집을만큼 온수 안나오는 건 짜증입니다.
18/09/21 01:13
8-90년대 보일러보급이 별로였는데도 보일러 동파되서
정말로 겨울밤을 버티지 못하고 돌아가신 노인분들이 뉴스로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같이 시설물 좋고 관리잘되는 환경에 살게되니 농담같이 쓰는분들 있는데 나이드시고 노쇠한 분들 한겨울 난방잘못되면 생사를 오갑니다
18/09/21 01:19
이거 두개는 실내에서 쓰는거고, 그럼 일단 더워서 죽을 확률보다는 얼어 죽을 확률이 더 크죠.
고통도 추위가 훨씬 더 클 거라고 생각합니다.
18/09/21 01:24
군생활 생각해보면 답 나오는거 아닙니까? 에어컨병은 없어도 보일러병은 있음.
에어컨은 없어도 보일러는 무조건 있어야됨... 한겨울에 온수 안나오면 끄음찌익.
18/09/21 07:39
옥탑방 자취할때
최강 한파때 보일러 고장나서 살아봤습니다. 침낭+그위에 이불+그 밑에 전기장판+겨울패딩입고+손에 장갑끼면 살 수있습니다. 최강 폭염때 에어컨 고장나서 살아봤습니다. 창문 다열고 선풍기+시원한물 있으면 살 수 있습니다. 둘다 노상관
18/09/21 07:49
태어난 후로 30년 가까이 에어컨 없이 살아 봤지만 보일러 없이 산 적은 없어요.
애초에 에어컨 발명 시기가 보일러(온돌)에 비해 수천년 뒤지는데... 보일러 없으면 잘못하면 뒤지죠.
18/09/21 14:38
보일러 없어도 오피스텔 따뜻하던데 남부지방이라 그런가요? 하지만 샤워는 꿈도 못 꾸겠죠. 생존을 위해서라면 에어컨 선택합니다. 아직도 집에서 에어컨 켜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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