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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0 14:36
사실 롤도 선수들 보면 5경기 끝나고 나면 땀에 흠뻑 젖어서 나오죠
체력 소모는 그냥 이스포츠를 잘 모르는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쓰는것 같아요
18/09/20 15:17
카레이싱은 -클래스마다 물론 차이가 있긴 합니다만- 육체적으로 부담이 심한 종목은 아닙니다. 양산차 원메이크라면 사실상 육체적으로 힘든 점이 거의 없는 수준이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일정한 피트니스 레벨이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상위 클래스로 갈수록 확실히 힘이 더 들긴 하지만, 많이 타본 RSR을 기준으로 이야기 하자면 여러가지 측면 중 가장 힘든게 더위입니다. 꽤 준수한 파트니스 레벨이 레이스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필수조건이 되는 것은 최상위 클래스 근처 뿐이고, 사실 거기서도 요구되는 피트니스가 일반적인 스포츠와는 좀 다릅니다.
18/09/20 14:36
활동=스포츠 파들에겐 체스도 단지 보드게임이고 야구는 레저고.. '이렇게 생각하진 않잖아?' 라고 예시를 들었지만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더군요.
18/09/20 14:38
뭐 야구를 레저라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으니...
하지만 그거와는 상관없이 공 한번 던질때마다 천만원씩 받는 사람들이 이미 있죠. 크크
18/09/20 14:36
사람들이 구경하고 싶어하고 / 사업성이 있고 / 선수 간의 경쟁을 기반으로 하며 / 공정성을 갖출 수 있다면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18/09/20 23:10
양궁 유도의 특정국가 밀어주기외 혹은 룰바꾸기 메달수 줄이기와 피겨 권투의 채점등 생각해보면 불공정하게 느낄 여지는 많다고 보네요..
인기많은 축구 야구 농구만 해도 심판 이슈가 심심치 않게 터지구요.. 완벽하게 공정한 스포츠가 있긴 한가요?
18/09/21 09:14
말하자면 다 휴먼에러네요.
룰셋 자체는 다 공정합니다. 물론 체조나 피겨스케이팅 같이 그냥 점수 자체를 사람이 매겨버리는건 스포츠가 아니라 그냥 오디션이라고 보고요.
18/09/20 14:46
구기종목에서 이미 '오심도 경기의 일부다'라는 거대한 판례를 만들어놨습니다.
일개 심판 하나가 결과를 좌지우지하는것에 비하면 게임사들의 패치 장난은 장난이죠.
18/09/20 14:51
오심과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말그대로 경기 규칙을 바꾸는거니까요.
뭐 양궁같은걸 보더라도 특정국가가 약하도록 규칙수정하는게 있으니 별반 차이는 없긴 하겠네요. 그런데 이경우는 잘하는 국가를 너프하는 방식이고, 만약 해당 게임사가 특정국가를 밀어주는 패치를 하면 그건 문제가 되겠네요
18/09/20 15:00
뭐 e스포츠화 되었고, 되려고 하는 게임중에
밸런싱 노력 자체를 안하는 곳은 없을겁니다. 그 노력이 실제적 성과로 잘 나오느냐가 관건이고, 능력이겠죠.
18/09/20 15:09
김연아가 있던 빙판스포츠(?)도 있죠.
피겨가 보통 20대 중반 전후로 은퇴를 많이 하죠. 당장 레전드였던 김연아도 25살인가에 은퇴했죠.
18/09/20 15:39
스포츠도 대부분 나이가 깡패입니다. 어린 나이라는 기준을 잡으면 좀 애매해지지만 절정기 나이가 기준이 되면 답이 없죠.
아 테니스는 이번 시대만 예외 -_-
18/09/20 14:47
Marcus "djWHEAT" Graham
https://liquipedia.net/starcraft2/DjWHEAT 1999년부터 이스포츠 해설가로 일하신 분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twitch studio의 director 입니다.
18/09/20 14:45
관람할 수 있고, 경쟁구도가 있고, 응원하고 마음이 설레고, 재미있고 긴장되고... 본문 논리 그대로 가져오면 프로듀스 101도 스포츠가 되겠네요.
전 아직도 e스포츠는 스포츠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굳이 e스포츠가 스포츠여야 할 필요가 없을 뿐이죠.
18/09/20 14:48
쓰는 부위가 다를뿐 신체를 쓰는건 전통적 스포츠나 e스포츠나 보드게임류나 마찬가지죠..
경쟁이 있고 공정함이 보장된다면 뭐가 됐건 스포츠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거기에 보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프로 스포츠도 되는거고요.. 사실 e스포츠는 다리만 안 쓴다뿐이지 손을 쓰는 정도로는 다른 스포츠보다 덜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18/09/20 14:48
공정성 문제를 걸고 넘어지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계속 게임에서 패치가 이루어지고 그게 경기 내에서의 유불리를 좌우하는데 제대로 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는건가? 라는 식으로요.
18/09/20 14:52
그 정도가 이스포츠가 더 심한건 맞죠. 롤만 해도 패치 한번에 대세이던 챔프가 못 쓰는 챔프가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다른 스포츠에서는 이 정도로 극단적인 케이스를 찾기 어려우니까요.
18/09/20 14:56
차라리 패치면 모두에게 적용되는 거라 오히려 공평하다고 볼 수도 있죠
다른 스포츠에 있는 심판 장난질보다 훨씬 객관적이구요 그리고 시간기록을 다투는 봅슬레이같은 종목도 경기장마다 조금씩 다르다고도 들었는데..
18/09/20 21:59
게임도 장난질 칠려면 할수 있죠. 이미 엠겜의 워크리그에서 맵으로 장난친 사건이 있었죠.
스타에서도 임요환이 맵수정 된것 몰랐다가 당한경우도 있고..
18/09/20 15:06
축구나 야구는 하루가 멀다하고 심판 얘기가 나오는데, 게임은 한쪽에만 일방적으로 무언가를 적용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패치로 게임사가 이리저리 밸런스를 흔든다해도 어쨌든 모두가 동일하게 적용되니까...
궁극적 의미의 공정함에는 모자랄지 몰라도, 경기 내에서의 판정의 공정함은 오히려 타 스포츠가 e스포츠를 따라가기 어렵다 봅니다.
18/09/20 15:21
패치가 진정 모두에게 공정하게 적용된다는 보장은 없죠.
가령 이번 롤드컵때 라이엇이 우지가 우승하길 원해서 패치로 우지가 잘하고 자주하는 5개의 원딜들은 떡상시켜놓고 우지가 안하는 원딜들은 떡락시켜놓으면, 이론상 모두가 공정하게 떡상된 챔프를 픽할 수 있는건 맞는데 누가 봐도 이건 우지에게 유리한 패치가 되는거니까요. 챔프폭이 실력 아니냐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게임사의 의중에 의한 패치 덕분에 우지는 따로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픽에 대한 추가 연습 없이도 유리함을 얻어냈지만, 다른 선수들은 떡상된 5개의 픽 중 하나만 자기 숙련도가 부족하더라도 실제로는 손해를 보는거니까요. 심지어 그게 공정한 국제기구 차원에서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게임제작사의 의중대로 언제든 가능한거구요. 반면, 축구에서 피파가 호날두가 우승하길 원한다고 호날두가 신는 신발은 패치해서 능력치 버프해놓고, 메시가 신는 신발은 패치해서 능력치 너프해놓고 이럴 수는 없죠. 심판 판정도 이야기하셨는데 사실 심판 판정은 VAR로 대표되는 기술들의 발전으로 점차 극복될 부분이지만 이스포츠의 경우에는 이런 공정함에 대한 유불리가 전적으로 게임 개발사의 공정함에 대한 의지에 모든걸 맡겨야 하니 더 문제 제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게임에 대해 잘 아는 저나 피지알 사람들이야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통제되면서 운영되어왔고 큰 문제가 없었다는걸 알지만, 관심 없는 사람들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보니 이런 문제 제기가 있다는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18/09/20 15:42
예시로 든 행위를 했을 때 얻을 이익에 비해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우지가 잘하는 픽 다섯개요?
그딴건 우지보다 원딜 잘하는 선수가 나오는 순간 더이상 이득이 아니죠. 라이엇은 이미 8년에 걸쳐서 노잼메타를 만들지언정 특정 국가/팀을 위한 패치를 하진 않았고요. 특정대륙 편향이라면 롤드컵 진출 국가 수 정도가 밀어줘볼만한데 그건 피파가 훨씬 노골적이죠.
18/09/20 14:50
격렬한 육체적 활동만이 스포츠인 것은 아니죠. 사업성이 현대 스포츠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다만 너무 비즈니스적이거나 엔터테인먼트적인 면만 중시해서 경쟁과 대결이라는 스포츠의 근본 정신을 도외시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어요. na lcs 선수들에게서 프로의식이 부족하다는 말이 자주 나왔었는데 이스포츠를 바라보는 시각이 이런 사업성 혹은 엔터테인먼트에서 비롯되었다면 어느정도 납득이 갑니다.
18/09/20 14:50
시대가 변하면 개념이란것도 바뀌는거죠. 시대의 변화가 e스포츠를 스포츠로 받아들이게 되어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수십년 안에 e스포츠가 축구다음 no.2가 된다고 보고 있는데 짤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네요.
18/09/20 14:51
e스포츠의 스포츠화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지속성이죠.
특정 게임이 계속해서 흥해서 그 개발사가 망하지 않고 지원을 해주느냐가 중요한 것이 다른 스포츠와는 다른 점이라는게..
18/09/20 14:58
저는 좀 거부감이 드는게
한10년 15년전쯤에 게임=예술이라고 할때처럼 게임 그자체로도 좋은데 굳이 타 분야에 끼워달라는 기분입니다 마치 그 분야에 비하면 열등해서 그 분야로 인정받으려는 모양새같아요 게임이 굳이 예술이 아니고 스포츠가 아니여도 훌륭한 문화라고 생각하는데..
18/09/20 15:01
야구, 축구는 운동이고 그걸로 경쟁을 하면 스포츠. 컴퓨터 게임으로도 경쟁을 하면 스포츠. 게임의 형태로 철학을 표현하면 예술. 열등하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18/09/20 15:02
이미 자체로도 즐길꺼리로 훌륭하고,
예술도 되면 좋다거나 가능성도 충분하다 정도에서 받아들여도 좋지 않을까요? 회화든 체육이든 유희, 재미에서 시작된게 대부분일테니까요.
18/09/20 15:04
그렇죠. 게임이 아직 스포츠의 하위 엔터테인먼트라는 생각이 깔려 있기에 나오는 이야기라고 봐요.
아마 2050년쯤 되어 게임의 위상이 더 올라가면, 게임 팬들이 오히려 나서서 게임은 스포츠가 아니다, 스포츠 따위가 감히 비빌 생각 말라고 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18/09/20 16:57
일단 저는 축구 30분보다 롤 30분할 때 더 지치더라고요
물론 두시간을 하게되면 축구가 더 지치겠지만... 인간의 신체의 한계점은 정신보단 훨씬 낮으니 어쩔수 없...
18/09/20 15:06
내용은 좋습니다만 카레이싱 선수들 렐리 끝나면 몸무게가 몇 키로씩 빠진다는 말을 들어서 카레이싱 말고 다른 예를 넣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18/09/20 15:13
(수정됨) 카레이싱이 전통적인 스포츠 분류에서 여전히 제외되고 있어서 넣은듯 싶습니다. 운동을 통한 경쟁이란 기본적인 정의에서 운전이 운동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외에 골프나 피겨스케이팅(심판이 심사한다는 측면에서) 제외되고, e스포츠 말고도 일반 상식과 다르게 엄격한 구분에 따르면 그 분류에 들어가지 않나 봅니다. 단순 체력 소모 문제라면 바둑/체스도 결승전 끝나고 몇키로 씩 잘 빠지는 문제도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18/09/20 15:11
(수정됨) 스포츠의 본질은 경쟁이고, 반대로 말하면 경쟁으로 승패를 가릴 수 있는 모든 게 스포츠가 될 수 있죠. 다만 사업성이 있느냐(=돈을 벌 수 있느냐)가 중계를 할지 말지 결정하는 것일 뿐.
18/09/20 15:19
쿨이 너무 짧아요. 스타크래프트 마저도 쿨이 고작 20년이었습니다. 이미 게임 그 자체로서도 관중 동원력과 흥행성 등 여러가지를 가져가고 있는데 왜 굳이 스포츠로 편입시키려는지 모르겠어요. 게임을 굳이 올림픽이나 스포츠 기구에 넣어야 한다는 발상 자체가 이미 스스로 게임의 한계에 갖혀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8/09/20 15:39
이게 문제입니다. 메시를 보고 축구선수를 꿈꾼 선수는 개인의 기량만 뛰어나다면 얼마든지 축구선수로 활약할 수 있지만, 이상혁을 보고 프로게이머를 꿈꾼 아이는 롤 프로게이머를 할 수 있을 확률이 꽤나 낮습니다. 언제 무슨 게임이 인기있을지 몰라서.
18/09/20 15:23
굳이 스포츠로 인정받아야 한다 이럴 필요는 없죠. 그렇다고 스포츠가 아니라고 하는 것도 웃겨요. 룰에 따라서 경쟁하고, 승패를 나뉘고 그걸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즐기는 대부분의 유희활동을 우리는 스포츠라고 하고 즐기고 있거든요. 바둑이나 체스에는 이런 논란이 없는데 유독 e스포츠에만 이런 논란이 붙는 이유는 단순히 그냥 게임이라서입니다. 게이머조차 이 편견에서 자유롭지 않아요.
18/09/20 15:28
어렸을 때 동네 불알 친구들이랑 XX잡기 놀이 했었는데 ... 위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지만 사업성이 없네요
근데 이거 MMA 처럼 구경하면 진짜 재밌는데 어떻게..스포츠화 안되나요?
18/09/20 15:44
제가 잘 안해봐서 그런데 오징어 혹시 보는 맛도 있나요?
저의 XX잡기 놀이는 테이크 다운과 서브미션 기술들도 간간히 나오고 잡힌 친구가 비명지를땐 자지러지게 웃긴 부분도 있어서 보는 맛이 아주 훌륭합니다
18/09/20 17:03
이해관계차이죠.
mma쪽이 스포츠화되서 이점이 있었다면 기를 쓰고 스포츠화되고자 노력했을거에요. 근데 그렇게 안해도 돈이 되니 할필요가 없는거죠. 놀이도 누군가 필요하면 그렇게 할거라고 봐요.
18/09/20 15:35
스타크래프트 일때만해도 스포츠까지 무슨... 이라고 생각했었는데....
LOL에서 관점이 좀 바뀌었습니다. 야구 축구와 같이 리그가 존재하고 팀이 있고 감독 코치가 있으며 선수가 있어서 많이 유사한점도 이제는 많이 생겨서 하지만 굳이 기존에 틀인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들어가는것은 좀 그래요. 이미 그들만의 리그가 있는데요. 그리고 다른 이야기인데 라이엇(특정회사)에서 권한을 가지고 있는것은 스포츠로서 발목을 잡고 있는것이 아닌가 싶기는해요.
18/09/20 15:39
저도 꼭 스포츠여야한다는 생각은 아닌데
아겜 때 반응보면 다수의 사람들이 스포츠 종목으로 들어가는 거에 열광하는 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공정성에 대해서는 기존의 스포츠나 게임이나 똑같다고 봅니다. 게임이 게임사의 의지에 따라 지맘대로 될 확률이 있는거나 심판이 더럽게 판정하는 거나 뭐.. 쌤쌤이죠.
18/09/20 15:45
모터스포츠와 비슷한 위치에서 정립 되겠죠. F1만 해도 FIA가 룰바꾸기를 계속 해오고 있습니다.
E스포츠의 경우는 제작사의 패치방향에 좌우되겠지만 E스포츠로서 작동하기 위해 조정하는 권한을 가진 협회가 필요한거겠죠.. 마지막분의 대사가 참 마음에 드네요. 똑같은 마음이거든요. 게임이 메인스트림 자리를 넘보고 있고 그걸 보면서 열광할 수 있다는거.
18/09/20 15:58
실제로도 바둑과 체스가 이스포츠와 함께 '스포츠'로의 부상을 꿈꾸는 것들이죠. 거의 동일선상에 있습니다.
그쪽에 취미없는 대다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건 취미지 스포츠가 아니지 않느냐라는 대답이 주로 나오는 것도 일맥상통. 피지알은 '일반'하고는 많이 거리가 있죠.
18/09/20 17:19
바둑은 아시안게임 같은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종목이었던 적이 있습니다. 퇴출되었지만요.
이번 아시안게임에 포함되었던 브리지 같은 경우도 보드게임의 영역이지만 종목으로 들어갔죠.
18/09/20 15:51
스포츠를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정의내리더군요.
거기에 e자가 더 들어가있으니 더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18/09/20 15:59
체스가 스포츠면 이스포츠도 스포츠다 <- 여기에는 동의할 수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은 체스를 스포츠로 취급하지 않죠. 애초에 스포츠가 非스포츠보다 우월한 것도 아니고요. 위에도 언급되었지만 체스 바둑은 인기가 오르락 내리락 해도 2~30년이 지나도 어느 정도 유지되겠지만 스타2/LOL/하스스톤 등은 10년 뒤에 하는 인원이 최소 반토막 나겠죠.
18/09/20 16:23
위에 의견처럼 저는 게임 그자체로 좋고 하나의 오션이라보는데 굳이 예술이니 스포츠에 왜 편승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본문에는 스포츠인 이유를 제시햇지만 버그때매 퍼즈 나는사례 등을보면 아닌 이유도 댈수있져.
18/09/20 16:30
독자적인 e스포츠로 즐기면 안될까요? 지금 시대가 게임으로 자격지심 가지던 그 시절도 아니고..
왜 굳이 스포츠로 인정받아야 하고 올림픽에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엔 성격상 부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렇다고 그게 흠이냐 절대 아니거든요) e스포츠를 인정하지 않는 마인드만 꼰대가 아니라 억지로 스포츠로 끼워맞추려는 태도도 낡은 사고방식 같음
18/09/20 17:02
(수정됨) 기존 스포츠와 e스포츠는 다르게 봐야 합니다.
체력소모니 이런거는 꼰대적 관점이니 무시하면 되지만 제일 큰 문제는 종목이 전혀 일관성이 없습니다. 아무리 길어도 20년이 한계인데 임요환을 보고 자란 세대가 스타가 아니라 다른 전혀 다른 종목인 롤을 하게 됩니다. 당장 다음 올림픽에 들어간 게임이 그 다음 올림픽때 까지 인기를 유지할지도 의문이고 게다가 전 세계를 아우르는 권위있는 기구가 없고 어떤 스포츠보다 게임제작사의 영향을 너무 크게 받습니다 패치만 봐도 다른 스포츠들 보다 너무 변화가 심해요. 룰이 이랬다 저랬다 하니... 큰 틀을 유지하기도 힘든데 이걸 기존 스포츠에 넣기는 무리라 봅니다 e스포츠라는 새로운 틀에서 보면 좋겠어요 스포츠의 정의에는 어느 정도 부합할지라도 게임이라는 특성때문에 올림픽, 아시안게임에는 e스포츠가 낀다는건 말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18/09/20 18:40
연령/인종/성별의 차이가 적다는 점에서 타 스포츠보다 스포츠다운 면도 있긴 하죠. 다만 이스포츠라는 범주 안에서 다양한 종목들이 존재하고, 기술의 발전과 트렌드에 따라 계속 물갈이가 되는만큼 수명은 필연적으로 짧아요. 스포츠는 하드웨어로 남지만, 이스포츠는 소프트웨어로 존재하는 차이랄까요.
18/09/20 23:10
e스포츠는...스포츠가 되는게 불가능하다 봅니다...
축구는 fifa가 망해서 이제 우리 축구 운영안함~ 해도 축구는 계속 이어지죠... 하지만 롤만봐도 라이엇이 우리 섭종함~ 하면 그냥 끝이죠...
18/09/20 23:19
이스포츠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공정하다고 생각되네요..
인플레이 상황에서 선수 이외의 사람 주관이 개입될 여지가 가장 적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패치의 영향력을 이야기 하지만 모든이에게 적용되는 패치의 변화는 필요하고 감내 해야할 게임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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