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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6 13:05
그러면 마케팅 비용이라고 써야하는게 맞고 과거에는 들지 않는 비용이라는 표현은 잘못된거죠. 과거라고 마케팅이 없진 않았을테니까요.
18/09/16 11:44
배달앱 업체가 버는 돈이 어디서 나올 건가를 생각해보면
당연히 소비자 부담이 늘어날수 밖에 없습니다. 그 비용을 배달앱 쓰는 손님들에게만 부과하기도 어렵고 또 그렇게 하면 더 욕먹기도 하고요
18/09/16 11:55
이번에 교촌 배달비때 욕먹은거 생각하면
배달앱으로 시키면 가격이 오릅니다 하며 X같이 까이겠지요. 그쪽에 신경 쓰는 가게는 그래서 테이크 아웃 할인을 하기도 하지요
18/09/16 11:42
애초에 배달앱으로 늘어나는 수요를 빼버리면 배달앱 수수료 빠진만큼 다른 고정비 부담이 늘어날 겁니다.
단순 계산으로 가타부타 따질 게 아니지만 오늘날 소비재 가격책정이 다 저런식인데 그걸 부정하면 어렵죠.
18/09/16 11:46
제 생각엔 예전처럼 광고비 수준으로 고정비에 어느 정도 포함이 가능할 것 같은데요. 어차피 치킨집들은 배달앱에 올려도 예전 수준의 전단지 등의 광고는 지속적으로 시행 중이니까요. 배달앱이 신규로 생겨서 저기에 포함이 된 것이지 기존 광고비는 여기에는 없지만 고정비에 포함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8/09/16 12:11
요즘엔 왠만한 치킨집들은 전부 다 등록이 되어 있을테니 가격의 다름을 알기는 힘들겠죠.
제가 말씀드리는 건 배달앱 비용이 없는 경우의 다른 비용을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결국 광고비이기 때문에 고정비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였습니다.
18/09/16 11:47
근데 배달앱 안쓰는시절에도 가격적으로 큰차이 없던것같은데...
마케팅비라고 보면 될듯.. 배달앱 수수료만으로 2천원이 날라간다는건 과장이 너무 심한수준..
18/09/16 11:52
배달앱이 추가되는건
배달앱을 쓴다고 해서 과거에 하던 마케팅비를 안쓰진 않거든요 -.-;; 지금이 과도기다보니 과거에 하던 마케팅비를 줄이면 어른들은 또 안시켜서... 시간이 더 지나면 몰라도 지금은 배달앱만큼 더 추가된게 맞긴 합니다..
18/09/16 12:32
그쵸ㅡ강매가 아니고, 독점도 아니며, 생활필수재가 아닌 이상 왜 원가보다 비싸게 받냐고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가치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되면 안 사면 되는거죠.
전반적으로 한국은 인건비/기술비를 너무 낮게 측정하는 것 같습니다. 직접 시장에서 생닭사서 튀겨먹을때의 수고로움을 가치로 따진다면...
18/09/16 17:52
치킨시장이 독점의 성격이 전혀 없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통큰치킨 나왔을때 거대 치킨회사와 정치집단화된 자영업자들이 한목소리로 비난했으며 무려 청와대 수석이 롯데마트를 압박해서 결국 통큰치킨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싸게 파는 업체를 대통령이 때려잡아서 비싼치킨만 남은 현재의 업계가 정상적인 시장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18/09/16 19:47
답글 감사합니다. 제 위 의견은 본인이 직접 튀겨먹지 않아도 치킨이라는 음식을 구입할 곳이 한 곳 이상이라면 그냥 용어 정의상 독점이 아니라는 의미였습니다.
18/09/16 12:37
우리지역 큰통치킨은 직접 가져가면 2천원 할인됩니다. 크리스피 11000원 양념치킨 13000이네요. 원래 가격도 싼편이구요. 맛도 좋은 편입니다.
18/09/16 13:16
배달앱 비용이 문제라는 얘길 많이 들어서
처음 시키는 집은 배달앱 한번, 일반 전화로 한번씩 시켜보는데 차이가 하나도 옶으요. 각종 이벤트 생각하면 전화주문이 호구
18/09/16 13:31
지금 여러분들은 신문이 만든 이미지를 보고 가맹점주를 욕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치킨가맹점주는 한마리팔면 정말 쥐꼬리만큼 남는게 사실입니다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울 정도로요
18/09/16 14:12
절단, 가공, 운반이 너무 비싸네요.
다른 과정과 달리 이 과정은 대량으로 자동화가 많이 진행된 공정일텐데 닭값 정도로 비싸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8/09/16 14:30
자동화 장비 등의 특징은 초기 투자 비용이 높지만 그만큼 대량이라 추가 비용이 적어져서 결과적으로 개당 비용이 줄어드는 거니까요.
이미 생닭 가공과정은 자동화 된지 꽤 지났죠. 자동으로 진행되는 과정이 개별로 튀기는 비용보다 높으면 문제가 있죠.
18/09/16 14:37
저걸 초기 투자하는 이유가 뭘까요?
저부분이 당연히 프랜차이즈가 먹어야 되는 이윤이라는거죠. 저걸 이윤으로 인정해 주는게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개별 점포로 넘기면 되겠네요.
18/09/16 14:41
절단, 가공, 운반은 프랜차이즈가 하지 않죠.
이건 하림, 마니커 같은 닭공장이 하는 겁니다. 프랜차이즈는 닭공장에서 닭을 받아서 기본 염지를 하고 가맹점에 보내죠. 그러고 보니 프랜차이즈가 제공하는 가격이 없네요? 양계장 - 닭공장 - 프랜차이즈 - 가맹점 순으로 닭이 이동이 되는데, 그 가격이 잘 안 나오네요. 만약 저 2300원이 닭공장 + 프랜차이즈의 합계라면 이해할만 한 가격이지만, 그래도 비싼건 맞는 것 같습니다.
18/09/16 14:49
치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과정은 염지이고요 프랜차이즈면 상당수가 염지후에 커팅을 합니다.생닭에 주사실킬 수 있는형태의 장비로 염지후 가공을 하죠. 하림에서 하는거 아닙니다.
그리고 운송도 다 인건비죠. 당연히 상당한 비용이 들어가고요 택배비 생각하면 한마리당 운송비만 1000원이면 상당히 싸게 잡는거겠죠.
18/09/16 14:55
프랜차이즈가 운송을 할 때 닭만 운송하는게 아니니까요.
닭과 함께 각종 부재료도 운송을 하는데 그 인건비는 안분되어야 하잖아요. 운송비를 닭에만 넣어선 안되죠. 무엇보다 프랜차이즈를 하는 이유는 대량 주문, 대량 배송으로 가격을 낮추는 게 목적인데요.
18/09/16 15:13
그렇게 따지면 조리비용(1500)+부재료(1000)+포장비용(500)에서 프랜차이즈가 가져가는 비용이 얼마일까요?
가맹점 인건비는 마리당 2-3000원으로 따로 들어가 있는데요. 식용유 등 조리비, 부재료, 포장지 가 다 합쳐서 3,000원이나 하는데 이게 인건비를 빼고 다 프랜차이즈가 먹는거라고 봐도 되나요? 그러면 프랜차이즈가 가맹점에 판매하는 가격이 마리당 8천원이라는 건데, 그게 합당한 가격이라구요? 대형마트에서는 완제품도 8천원 아래로 파는데요. 물론 대형마트는 직접 양계장에서 받아오기도 하지만 프랜차이즈가 가맹점에 넘기는 가격이 마트보다도 경쟁력이 낮으면 문제죠.
18/09/16 16:31
홍승식 님// 지인이 마니커 본사 일했는데. 프랜차이즈 이윤을 절단가공운반 여기서 낸다던데 저렇게만 써놓으니 비싸보입니다. 현실은 프랜차이즈비에요. 그걸 숨기니 비싸보임
18/09/16 17:58
(수정됨) 홍승식 님// 일단 저가 치킨과는 닭 사이즈 부터가 많은 차이가 납니다. 많은 가맹점이 위 글대로 10호 닭을 쓰고 대부분의 저가 업체는 이보다 작은 7~8호 닭 정도를 씁니다. 조리비용의 상당수는 기름값과 기름을 뎁히는데 들어가는 전기혹은 가스비이고 부재료 원재료 가격비율이 상당할겁니다. 포장지도 무슨 10원 뭐 이런 줄 아시나본데 포장지가도 상당합니다. 가맹점 인건비, 임대료는 마리당 2,3000원 이면 오히려 터무니 없이 적죠 임대료만 해도 엄청난 비용인데 말이죠.
그리고 닭 가격이 18000원인게 합당하지 않으면 도대체 식사는 어떻게 하나 모르겠네요. 서울 아무 음식점을 가도 요즘 만원씩 하는데 말이죠. 프랜차이즈가 땅파서 장사하는거 아니고 당연히 제법 먹습니다. 그 부분이 [주로] 가공 파트에서 들어가고 프랜차이즈의 설비투자비용 및 영업비밀의 가치를 볼 때 비합리적이라고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요즘 파스타집을 가도 일인분에 2만원 씩해요... 파스타야 말로 원가가 낮은편에 속하는데 말이죠.
18/09/16 15:16
주문앱 수수료
"과거 치킨집에 직접 전화를 걸어 주문하거나 방문 포장시에는 들지 않던 비용" -> 직접 전화를 걸거나 방문 포장하면 됩니다. 주문앱 관계자는 아니지만 "비용만 드는 악"으로 묘사했네요.
18/09/16 15:30
사실 뭘 까고 싶은가에 따라서 얼마든지 악용될수있는 도표네요.
닭 10호 기준, XX치킨은 7호 사용.. 요런식으로 얼마든지 탱킹시킬수있는도표.. 중간에 말한마디 추가해서 뭐가 나쁘다고 써버리는게 참 기레기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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