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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09/15 14:02
혹시 아빠가 먹고 맛없으면 자기가 그거 먹고 자기건 보존할수 있으니 그랬을까요?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가요. 애들이니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봤는데
18/09/15 14:07
이기적이었던 제 어린시절에 비해보면 이거 아닐까요??
아빠에게 먹으라 해본다 1) 맛있다고 한다 → 주어진 두개를 맛있게 먹는다 2) 으웩! 맛없어!! → 엄마한테 핑계를 대고 안먹는다
18/09/15 14:20
딩동댕! 정답입니다 크크
제 딸이 그랬던 이유는 (아내의 해석은) 딸이 자기 자두를 다 먹어버리면, 이제 자기 것은 없어져버렸고 아빠 자두만 남게 되니까. 그럼 아빠가 그 맛있는 자두를 먹는 걸 지켜만 봐야하기 때문. 이라는 게 아내의 설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제 자두도 먹으라고 줬습니다. 아이는 그제서야 자기 자두를 맛있게 먹기 시작했습니다! 크크 근데 자두를 한 반쯤 먹었을까요? 먹던 자두를 제게 다시 주는 겁니다. 딸: 아빠, 이거 먹어. 이거 되게 맛있어! 나: … 저는 또 영문을 몰랐죠. ‘이제 딸이 자두를 먹기 싫은가?’ 하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아내가 또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듣고 이번에도 무릎을 쳤어요.
18/09/15 14:36
본인 자두를 어느정도 먹으니 이제 자두 속이 손에 묻기도 하고 해서 이제 새 자두를 먹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1/3쯤 남은 자두를 받으니 씨익 웃으면서 자기 자두 쌔자두를 먹더라니까요;; 아이 심리 아리송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네요. 그나저나 마누라는 어떻게 알았지?
18/09/15 15:11
아크크크
제 아들과 심리가 같군요... 예민한친구를 키우시네요. 동생이 있는데 항상 밥먹는거 동생속도에 맞추고 밥먹고 간식이나 아이스크림 준다고 하면, 먼저 먹을수도 있는데 꼭 동생남은량 확인하고.. 피곤하게 삽디다. 또래랑 놀때는 좀 리드하는면이 있는데, 형이나 자기보다 말빨센 친구에겐 조용하고.. 눈치보죠. 유치원생활은 잘하는데 너무기뻐서 또는 분해서 정신줄잡고 있던 이성이 끊어지면, 제어되지 않는 본모습이 나오죠. 가끔 틱이 올수도 있습니다. 아주 작은거. 말을 더듬거나 손냄새를 맡거나 손톱을 뜯거나 얼굴을 찡그리거나, 응가를참거나.. 이런증상은 무의식이라 여러개 나타나면 스트레스 받고 있는중이란 표시니 그냥 냅두면됩니다. 칭찬과 인정이 고프니 잘 격려해주시길. 이상 제게 하는 말입니다.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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