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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09/14 18:38
저는 사실 오세라비씨의 나이가 꽤 많다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많아도 40대인 줄 알았어요.
그것과 별개로 올바른 논설문의 서술 방법은 주장-근거-그 예시 (예시는 없어도 됨) 인데, 이런 연역적 추론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이 주장-예시만을 통하여 귀납적 논증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근거를 하나하나 따라가는 것은 어렵고 번거로우며 한정적인 경우에 국한된 것으로 보이기 쉬운데, 예시는 쉽게 와닿기 때문인가요.
18/09/14 18:57
현실만 가지고 이론을 만드는 사람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예시야말로 사실은 검증이 어렵고 번거로우며 한정된 경우에 국한한 경우가 훨씬 많은데, 그 사실을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때로는 적극적으로 모르려고 노력하더군요. 자기를 위로하지 못하는 이론을 미워하거든요.
이론만 가지고 현실을 보는 사람들도 꽉 막히기론 거기서 거기더니 정말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영 틀린 것만도 아닌가 봅니다.
18/09/14 19:04
한사람의 예를 놓고 일반화를 하면 안되는게 맞긴 한데....
상대방 말끊기 + 감정적으로 쏘아붙이기 + 실실 웃기 + 오만함 등등 페미니스트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에게 자주 발견되는 특징인데 이렇게 짤막한 영상 하나 안에 이걸 몽땅 다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놀라운거 같습니다.
18/09/14 19:12
'작가님이 사는 세상에 한번 살아보고 싶네요.' 는 본인은 다른 세계에서 오신 분인가.
화장품 이야기도 공감이 안되고, 레이싱 걸 이야기 할때는 너무 오만해서 으... 음 전체적으로 너무 예의가 없어서 불편하네요.
18/09/14 19:12
글 제목을 편파적으로 작성하셨는데 저는 이정도면 제법 합리적인 토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서로의 주장이 다 맞는 것도 아니고 다 틀린 것도 아닌것 같아요. 양 측 모두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관으로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것 같아요.
재밌는 점은 오세라비 작가님의 주장을 나이든 중년남성이 했더라면 진짜 꼰대처럼 느껴졌을 것 같은데 나이든 중년여성의 입에서 나오니까 말에 신뢰성이 배가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네요.
18/09/14 19:40
탈코르셋을 주장하는 젊은 페미스트는 화장을 진하게 했고 나이든 이퀄리스트는 화장을 살짝했네요
무엇이 진실인지는 관점을 이리저리 바꿔서 생각을 해봐야하지 않을지..... 자신의 주장을 상대방에게 관철시키기 위해서 어떤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을 것인가 생각하게 되네요
18/09/14 22:02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주지 못하는 태도에서 고구마 10개 삼킨 듯 답답함이 느껴지는 대화네요.
남녀가 서로 혐오하는 사회가 아닌,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18/09/15 00:49
신입 대졸 임금격차 크크크
아니 막말로다가 공채하는데 남자 여자 임금이 다르면 거기서 가만있겠습니까? 그냥 취직하는 직종이 다르니까 당연히 임금격차가 발생하는거지
18/09/15 10:00
크으 이거 무슨 인터넷 키워 그대로네요. 말 끊기,우기기,검증안된걸 팩트로 위조,비아냥,논점흐리기 등등..
제일 인상 깊은 표현은 탈코르셋을 시켜줬으면 고맙자고 했을 것이라는 억측 ..
18/09/15 17:01
소위 말하는 영페미라고 하는 친구들은 20대 초반으로써 그래도 정말 어린 친구들이고
앞으로 살아나가면서 가치관도 많이 바뀔 거라고 생각을 하지만... 진짜 저 믿음이 얼마나 단단하냐면 컬트급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입니다. 급진적 페미니즘이 주류 페미니즘이 된건 물론이거니와 시대의 획을 긋는 이데올로기로 번져 나가고 있는데...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앞으로 사회가 얼마나 이들의 믿음을 실천으로 옮길지...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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