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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1 22:17
싸구려 소세지 햄맛 밖에 안나는 잡탕 느낌요; 소세지햄찌개 대신 다른 대안이 많아서.. 직장에서 식사할 때도 불호인 분들이 꼭 있어서 점심메뉴로는 생각보다는
잘 안 먹더군요
18/09/11 22:58
간만에 대세랑 다르게 가는군효.
싫어하는건 아닌데 수많은 맛있는 찌개중엔 우선순위가 무지 아래입니다. 라면사리를 무조건 넣는데 라면이 목적이 아니다보니 자연스럽게 불어터지는데 이게 참 싫습니다.
18/09/11 23:01
부대찌개는 벨기에 와플 못지않게 우연히 만들어진 음식이죠.
50년대 전쟁 끝나고 미군들 음식찌꺼기 모아서 고추장 풀어놓고 찌개로 만들어 먹었던게 유래가 된거라.. 진짜 별미는 베이크드 빈스 통조림이 들어간 부대찌개죠. 그거 아니면 부대찌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8/09/11 23:17
근데 진짜로 부대찌개는 싫어하는 사람이 없나요?
전 햄 소세지를 안 먹고 그 훈제 특유의 냄새도 싫어해서 부대찌개 먹으러 가면 라면만 건져먹고 안 먹는데 ㅠ
18/09/11 23:17
제가 해외에 나와서 가장 놀랐던게
"와 세상에나 부대찌개를 맛없게 끓이는게 가능한거구나" 였습니다. 심지어 비빔밥도 맛이 없는 곳도 있어요. 대체 어떻게 만들기에 이렇게 맛이 없는가.... 마늘 다진거를 왜 안 넣는가...
18/09/11 23:23
전 불호입니다, 부대찌개 자체를 싫어해요
이상하게 김치볶음밥할 때 소시지, 햄, 베이컨, 스팸을 넣는 것은 좋아하는데 찌개에 넣는 것은 싫더라고요
18/09/12 11:06
부대찌개 진짜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대충 장사하는 집도 많아서.
8년전에 맛 더럽게 없는 부대찌개 한 번 먹어 본 후로, 절대 안 사먹습니다. 못 믿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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