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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10 10:25:25
Name 쎌라비
File #1 나무식할래.jpg (239.0 KB), Download : 38
출처 포모스
Subject [기타] 조선시대 미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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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
18/09/10 10:26
수정 아이콘
과거로 회귀시켜주면 미인이 아닌 사람들로 삼처사첩을 경쟁없이 꾸리겠구만
18/09/10 10:33
수정 아이콘
근데 잘 읽어보면 아내나 며느리감을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도 결혼하고 싶은 여성상과 그냥 매력을 느끼는 여성상은 조금 다르죠.
조말론
18/09/10 10:34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더더욱 결혼시장에서는 유리한거 아닙니까? 어차피 일어나지 않을 회귀상상에서라도..
18/09/10 10:35
수정 아이콘
하하하하 그렇게 볼 수도 있겠군요
유리한
18/09/10 10:45
수정 아이콘
제겁니..까..?
유리한
18/09/10 10:45
수정 아이콘
현대에는 상견례 프리패스상 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크크
꿀잼 티모
18/09/10 10:33
수정 아이콘
외모는 일종의 본능적 선호일텐데 솔직히 저게 진짠가 싶네요
지금의 미인상과 조선시대 미인상이 엄청 다르다는 뜻은
예쁜 미인상에 대한 선호가 사회적 문화적으로 학습이 된다는건데,
같은 사람을 봐도 누구는 예쁘다/못생겼다 선호가 갈리는것처럼 외모에 대한 선호는 일종의 본능 아닌가요? 그 본능적 선호중 대다수가 본능적으로 예쁘다고 하는 얼굴이 사회적 미인의 기준이 되는거고..
외국인이 한국 연예인을 보고도 예쁘다 잘생겼다 라고 생각하는거 보면 인종을 불문하고 인류 공통으로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외모상이 존재하는 거 같은데
불과 몇백년 사이에 이렇게 기준이 뒤바뀌다니 뭔가 신기하고 납득도 안되네요
계층방정
18/09/10 11:30
수정 아이콘
몇백년 전 일본은 치아를 검게 물들이는 화장을 했죠. 그게 미인상이라고. 본능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사회적으로 정해지는 것도 상당히 큰 영향을 줍니다.
꿀잼 티모
18/09/10 11:48
수정 아이콘
음 근데 그게 오래가진 않지 않나요?
사회적으로도 복고패션이라던지 스키니진 이런게 유행당시엔 예뻐보여서 인기를 탔겠지만
시간지나면 시들해지는것처럼요
계층방정
18/09/10 20:39
수정 아이콘
몇백년 전이라고 했었는데 찾아보니까 고대 일본부터 메이지 시대까지니까 천 년을 넘는 풍습이었네요. 이 정도까지 오래 지속되는 것이면 일본 밖과 교류하지 않는 이상 일본인들끼리는 그게 본능적인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겠지만 결국은 사라졌습니다. 사회적으로 정해지는 요소가 이렇게까지 오래 갈 수도 있습니다.
꿀잼 티모
18/09/10 22:14
수정 아이콘
흥미롭군요. 시꺼먼 치아가 예쁘다고 생각한건 대체 어떤 돌아이인지 크크
ioi(아이오아이)
18/09/10 11:35
수정 아이콘
본능적 선호라는 건 결국 개개인 별로 다르다는 거고,
그게 미인상이라는 게 될려면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가 되어야 하고,
이야기가 된다는 건 사회문화적 합의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사회문화적 합의에서 대다수는 생각보다 힘이 약합니다.

지배자, 이레귤러, s급 등이 결정하는 경우가 많죠.
lol로 승률이라는 데이터가 정확히 없었던 시기에 op를 결정하는 건 대다수의 본능이 아니라 상위권의 선택이었습니다.
쿠키고기
18/09/10 11:39
수정 아이콘
외국에서 외국인 남자와 동양인여자가 사귀는 것을 보면
상당히 많은 경우 그 동양인 여자의 미가 우리 동양인이 생각하는 미 와 다릅니다.
쉽게 말해서 Lucy Liu와 김희선의 차이라고 보면 되요.
일반인이니 그 괴리감이 더 크죠.
서양인이 보는 동양인의 미의 우리가 보는 동양인의 미가 다릅니다.
이런 것처럼 문화권에 따라서 미의 기준이 완전히 다를 수 있다는 것은 그리 억지가 아니라고 봅니다.

좀 더 팩폭을 해보자면 한국에서 아이유 인기가 아주 좋죠.
제 미국인 친구들 아이유 보고 농담으로 왜 초딩 여자 아이를 좋아하냐고 합니다.
이 정도로 미의 기준이 달라요.
호러아니
18/09/10 17:2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외국인 동료들이 Korean girls는 귀엽다 라고 해서 좋은 의미인줄 알았는데, 여자로 안느껴진다는 의미였어서 저도 깜짝 놀란 적 있어요.
그 전까지만 해도 우리업계에서 귀여운건 당연히 포상인줄 알았는데...
쿠키고기
18/09/11 01:53
수정 아이콘
재밌는게 거꾸로 남자한테 Cute하다는 것은 이성적으로 좋은 의미 맞습니다.
한국에서 남자한테 귀엽다 하면 이성적으로는 느낌이 잘 안오는 것과 반대죠.
The)UnderTaker
18/09/10 17:42
수정 아이콘
그냥 색다른 매력을 느끼는거지 한국에서 이쁘고 잘생긴애들이 거기서도 비슷하게 이쁘다 잘생겼다 그러던데요..
쿠키고기
18/09/11 02:18
수정 아이콘
미의 기준이 다르다는게 추구하는 이상의 미가 다르다는 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즉 극단적으로 어떤 문화권은 살찐 사람을 좋아하고 아예 마른 사람은 병들었다 간주해서 안 좋아한다 라는 기준이 아니라요.
(이런 케이스도 있긴 합니다. 아이유 같은 케이스나 한국의 꽃미남 같은 케이스가 그런 케이스겠죠. 아이유는 미국에서 초등학생이라고 생각해서 이성적으로 생각 안 하고 한국의 꽃미남은 아직까지 너무 게이 같다는 인식이 있는 편입니다.)

즉 한국에서의 미남 미녀가 서양에서도 미남미녀냐? 일반적으로 맞습니다.
그런데 본문에 나온 것처럼 자신에게 선호되는 미의 기준을 거론할 때 나오진 않죠.
한중일에서 활약하는 스타들과 미국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비교해보세요. 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지금이야 그나마 국제화가 많이 되어서 미의 기준이 조금더 일체화 되었지만
15-20년전만 해도 미국을 대표하는 동양인 여성 스타는 Lucy Liu였습니다. 그리고 Lucy Liu같은 경우
그 때 당시에 동양에서 미녀라고 불리는 기준과는 조금 다르죠.

또 쉽게 이해하실 수 잇는 것은 한국에서 쌍커풀 눈과 소두를 상당히 중요시 여기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동양인의 쌍커풀 없는 눈을 섹시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고
소두는 신경도 안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9년째도피중
18/09/10 14:37
수정 아이콘
외모는 본능적 선호이다....라는 기제가 격파된 것은 꽤 오래 전의 일입니다.
방송이 종종 이런 기제를 유도하는 통에 이미 격파된 유령이 사람인척하고 떠돌고 있을뿐. 이게 격파되지 않고 유의미한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문화적 격차가 점점 줄어가고 있으며, 한류라는 유리를 통해 글로벌 문화를 보게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겠지요.
18/09/10 10:35
수정 아이콘
나름 납득하다 매부리에서 ?가 찍히네요.
매부리는 인상이 강해보여서 서양에서도 기피하는데...
티모대위
18/09/10 13:11
수정 아이콘
하지만 하니같은 매부리라면..!
18/09/10 10:36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낚시 같은데 껄껄
성야무인
18/09/10 10:41
수정 아이콘
며느리 감이겠죠.. 중국이나 한국이나 전통적인 미인의 경우 피부가 하얗고 체형이 마르고 입술이 앵두같고 현대로 봐도 미인인 사람들이 인기가 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나라때야 풍만한 양귀비같은 스타일이 유행했지만 대부분의 시대에서는 모델형 몸매 중에 키가 작은 스타일을 선호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긴 생머리도요
시노부
18/09/10 10:48
수정 아이콘
못생겼다->왕년에 좀 놀아보지 못했다->아싸-> 조선시대에서 원하는 가정적 여성상 성립 ->참며느리상 ...이런 구조인가;
18/09/10 10:56
수정 아이콘
설득력이...있어...!!
아린미나다현
18/09/10 10:51
수정 아이콘
흠 503이 떠오르는건 제 착각인지
18/09/10 11:02
수정 아이콘
사실 얼굴로는 그닥 깔게...
18/09/10 13:22
수정 아이콘
근혜돌 모르십니까....정채연, 비니 크크크
아린미나다현
18/09/10 13:38
수정 아이콘
사진의 얼굴이랑도 닮았어요 덜
kissandcry
18/09/10 10:57
수정 아이콘
대부분이 오늘날과 정반대네요
ComeAgain
18/09/10 10:58
수정 아이콘
며느리상이죠,
연애는...
퀀텀리프
18/09/10 10:59
수정 아이콘
유교적 가치관인듯..
카푸스틴
18/09/10 11:02
수정 아이콘
아들의 엄마가 선호하는 상인거같네요.
18/09/10 11:05
수정 아이콘
3백이라 하여 살결, 치아, 손은 희어야 하고,
3흑이라 하여 눈동자, 눈썹, 속눈썹은 검어야 하고,
3홍이라 하여, 입술, 볼, 손톱은 붉어야 하고,
3장이라 하여, 목, 머리, 팔다리는 길어야하고,
3단이라 하여, 치아, 귀, 발길이는 짧아야 하고,
3광이라 하여, 가슴, 이마, 미간은 넓어야 하고,
3협이라 하여, 입, 허리, 발목은 가늘어야 하고,
3태라 하여, 손가락, 목, 콧날은 가늘어야 하고,
3소라 하여, 유두, 코, 머리는 작아야 한다.

전 이쪽에 더 무게를 둡니다
조말론
18/09/10 11:17
수정 아이콘
이거 출처는 뭔가요? 마지막 유두에서 확 끌립니다
도라지
18/09/10 12:3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
18/09/10 17:19
수정 아이콘
자녀목이라는 영화에서 대리모 감별사 할머니가 저 대사를 쳤던거 같은데 영화가 원출처인지는 모르겠네요
Zoya Yaschenko
18/09/10 11:4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예전 사람들은 참 3자를 좋아했나봅니다.
티모대위
18/09/10 13:14
수정 아이콘
서양의 행운의 숫자가 7이라면 동양은 3이라고들 하니... 3이 안정적인 숫자라고 생각했다죠.
Zoya Yaschenko
18/09/10 13:21
수정 아이콘
삼연벙을 한 이유가 있었네요.
18/09/10 11:28
수정 아이콘
저 글은 아래 그림을 보면서 창작해 낸 글인듯..
개망이
18/09/10 11:28
수정 아이콘
지금도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며느리상은 선호하는 와이프상과 달라서 크크...
17롤드컵롱주우승
18/09/10 11:29
수정 아이콘
아이들 제얼굴 보고 별로 안좋아 하는거 보면
본능적인 미의 기준은 비슷할거 같은대요
18/09/10 11:46
수정 아이콘
본능적인 미인은 달라도 본능적인 못생김은 같았을지도...
스테비아
18/09/10 12:16
수정 아이콘
세계표준형 못생김이군요!
독수리가아니라닭
18/09/10 11:53
수정 아이콘
미인상이 달랐다는 건 미남상도 달랐다는 거겠죠?
제가 원빈급 미남인 시공도 이 우주에는 존재하는 거겠죠?
글루타민산나룻터
18/09/10 12:14
수정 아이콘
이상한 박사가 말합니다. 이제 가망이 없어
윤가람
18/09/10 12:39
수정 아이콘
1421만 2172개의 우주를 보았으나............
마스터충달
18/09/10 14:14
수정 아이콘
무한히 우주를 펼쳐도 닭이 독수리가 될 수는 없습니...
ageofempires
18/09/10 11:58
수정 아이콘
저건 그냥 아들의 엄마의 미의 기준 같네요.
롯데닦이
18/09/10 12:39
수정 아이콘
대머리는 상투어떻게틀죠
자도자도잠온다
18/09/10 12:55
수정 아이콘
왠지 워마드나 메갈 이런데서 만든 주작자료 같아요.
18/09/10 13:08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 며느리감이란 말만 없으면 그냥 "저"인데요?
누가 나를 묘사해놨지...
티모대위
18/09/10 13:12
수정 아이콘
미드에 대한 이야기에서 이건 여친감이 아니라 며느리감을 이야기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미드가 OP면 왜 무식합니까. 미드 강한 팀이 강팀입니다.
Mr.Doctor
18/09/10 14:20
수정 아이콘
얼굴만 치자면 지금의 미인이 화장 지울 경우 비슷할거 같은데요
Janzisuka
18/09/10 14:27
수정 아이콘
옆에 와이프님이 글쓰는거 보고있었나보군...
9년째도피중
18/09/10 14:39
수정 아이콘
일단 과거와 가장 차이가 날 부분은 아마도 '살'에 대한 부분일 겁니다.
그리고 묘하게도 하얗고 티없는 피부에 대한 집착은 또 어딜가나 동일함.
트리키
18/09/10 15:57
수정 아이콘
주작 자료 같네요.
유유히
18/09/10 16:24
수정 아이콘
117.16.255.70:8083/commext/files/research/018.pdf

방금 1178페이지짜리 국역된 대동야승 전체 자료를 훑어보고 왔습니다. (사실,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세금이 아깝지 않은 대역사를 해내신 한국고전번역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해당 내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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