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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09/03 19:56
(수정됨) 이게 무슨 논란이나 될 거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이 구하는 사람이 99명이고 개 구하는 사람이 1명이라도 개를 왜 구했냐고 비난할 수가 없을 테고, 반대의 경우도 똑같을 텐데. 심지어 자기 목숨 구하려고 튀꼈다 쳐도 본인 외에 누가 비난할 입장이 되겠어요. 그냥 그 때 되면 알아서 판단합시다.
18/09/03 20:36
논란은 되죠 (O) 그 논란에 가치가 있나요 (???)
기사가 무서워서 아이를 구하면 그거도 이미 본인은 판단이 끝났다는 소린데 일해라 절해라 해봤자 무슨 소용이겠어요 허허허
18/09/03 19:56
이 질문을 보고 대략 20초정도 정말로 어느 쪽을 구해야하나 생각하다가 제 스스로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를 못 하는지 정곡을 찔리게 된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내 재산을 파괴한 인간일지라도 인간을 구하는게 맞겠죠, 그게 도덕적으로 옳은 일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러지를 못 할 것 같아서, 어쩌다 이런 사람이 된 것인가 싶네요.
18/09/03 22:20
개를 구한다고 해서 그게 이기적인 행동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 재산을 파괴한 인간일지라도 인간을 구해야 한다는 강박은, 그렇지 않았을 경우 뒤따르는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고려한 강박일것입니다. 만약 개가 사람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고, 사람을 구했을때 개들로부터 비난을 들을것 같다고 생각이 들면, 같은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할것 같으십니까? 저는 개를 구하든, 아이를 구하든 선택은 그 사람의 자유고 누구를 살렸든 뒤따르는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으며 두 행동 모두 이타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불이 났을때 자신의 생명에 위험이 따름에도 그런 행동을 하는걸 두고 어떻게 이기적인 행동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18/09/03 19:59
(수정됨) 굳이 불을 내지 않아도 모르는 타인보다는 반려견을 구하겠다는 사람을 남들보다는 이해하는편이지만
저는 우리 가족을 몰살한 살인마가 쓰러져있어도 살인마를 구하겠습니다. 아, 제가 불에 겁먹어서 아무도 구하지 못할 가능성도 무시하지는 못하겠네요.
18/09/03 20:24
사실 진지한 토론을 할 때 이런 태도를 내비치는 것에 움츠러드는 적이 많았었는데..
아무래도 이런 식의 앙케이트는 가볍게 의견을 개진하기가 좋아서 모르겠다 하고 얹어봤습니다. 크크크크
18/09/03 20:25
(수정됨) 개인적으로는 사람의 가치가 물질이든 뭐든 여러모로 저울질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어느상황에서건 개든 뭐든 사람이랑 저울질을 해도 무방하고, 사람이라는 종의 절대성을 주장한다면(그게 현실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어느상황에서건 사람을 구하던가.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이쪽논리가 더 와닿는군요. 이런경우 저런경우 따라 사람을 구할지 개를 구할지가 달라진다면 꼭 '사람'쪽의 도덕적가치에 흠집을 내지 않아도 사람이든 개든 저울질해도 된다고 보고. 물론 감정적인 부분을 배제할수는 없지만 그냥 논리적구조만 보면 그게 맞다고 생각해요. 물론 저는 생각은 다르지만요.. 저는 사람쪽의 도덕적 가치랑 상관없이 개를 구해도 무방하다는 파라서.
18/09/03 20:58
장문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문제를 바라보셨던 측면에 대해서 공감하는 면이 있습니다.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제가 얹은 그것은 도덕적 가치의 중대한 흠집이 있을 때 그 사람의 생명을 어디까지나 존중(+희생)해야 하는 가에 대한 문제에 초점이 있어서 말 그대로 글의 핵심 주제에 쓰고 싶었던 것을 함께 얹은 것이긴 합니다만.. 사람이라는 종의 절대성을 주장하느냐에 대한 문제는 앞서 말한 살인마를 구할 것이냐에 대한 것보다 앞으로 제 생각이 변할 가능성을 더욱 염두에 두는 편입니다.
마치 '개보다는 사람인 살인마를 구해야지!'가 되어 '절.대.개.를.먼.저.구.하.면.안.돼'를 외치는 모양새가 될까 봐 [굳이 불을 내지 않아도 모르는 ... 이해하는편이지만]를 덧붙이긴 했지만.. 어떤 생명에 대해 더 가치를 두는지는 정말 사람마다 크게 상이하다는 것을 살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편입니다. 심지어 개고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까지도 일면 이해를 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제가 벌레와 털 달린 동물들에 대해 다르게 생명의 무게를 느끼는 것(어떠한 기준을 갖고 있던가와 상관 없이)과 같이 털 달린 동물 안에서도 다른 무게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고요. 그렇게 고민을 하다 보면 제가 모든 살아있는 것들에 대해 똑같은 양심을 느껴야 한다는 것과 실제 제 모습과의 괴리가 있다는 것을 쉬이 알 수 있고, 인간과 개(아는 개가 아니더라도) 중에 무엇을 살리는 게 제 마음에 더 편안할까를 생각하니 인간으로.. 길게 쓰다 보니 무언가 숙고한 모양새처럼 보이긴 했지만 그냥 살면서 짧게 짧게 쌓여서 이제 바닥을 겨우 가릴듯한 정도의 얕은 감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당연히 관련하여 인문학적 지식도 전무합니다... ^^;;
18/09/03 21:59
근데 쓰다보니 말씀하신 얘기보다는 제가 말하고 싶은 것 위주로만 쓴 것 같아 덧붙이자면
'사람 > 아는 개'를 주장한다면 말씀처럼 '나쁜 사람 > 아는 개'여야하는 게 맞다고 보고 '착한 사람 > 아는 개 > 나쁜 사람'을 주장한다면 '아는 개 > 착한 사람'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말씀하신 것처럼? 무시할 수 없는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그러한 논리 구조를 생각하고 작성한 것은 아니였지만서도.. 그리고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쨋거나 공감한 부분입니다.
18/09/03 21:05
저도 감정적인 동물이란 것에 공감합니다. ^^; 살인마를 구한다는 것도 어찌 보면 뭔가 있어 보이는 신념에 기인하는 판단이라고 보일 수도 있겠지만 더 원천적인 곳을 비춰보면 그 역시도 사람이라는 생명에 대한 감정 때문에 생겨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어떠한 감정들을 갖고 있는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혹시나 해서 말하자면 제 가족에 대한 애정은 당연히 저도 파이몬님과 같이 넘쳐흐릅니다. 할머니께서 돌아가신지 어언 10년이 다 돼가는데 지금도 그때의 사실을 생각하면 멘틀이 무너질까 봐 벌벌 떨면서 일체의 회상도 하지 않으려 하는 겁쟁이입니다.
18/09/03 21:13
궁금한게 있는데요.
그럼 본인 팔이나 다리를 자른 살인마라도 살린다는 거죠? 살인마가 살아나서 나를 다시 공격하려고 한다해도 당장 죽을수있는 살인마의 생명을 살리려고 화재에서 구해 준다는거죠?
18/09/03 21:22
그 문제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쓰러져있는'을 덧붙인 것이긴 한데 이 역시 말씀대로 일어날 수 있다는 여지가 보이기는 해서 좀 더 조건을 더 넣을까 하고 고민하긴 했었는데 딱 그 부분을 짚어주시네요. 헛..흠... 크크
제가 가진 옳고 그름 안에서는 그러하긴 합니다. 내가 죽더라도 나쁜놈을 구하는 게 맞다고는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그 나쁜놈이 나 말고 많은 생명을 더 죽일 것이라는 확신을 가진 경우에 대해서는 저도 근 몇년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그게 실제로 저 같이 겁많은 사람에게 가능할지는 저도 닥쳐봐야 알겠습니다. 당장 우리 가족이 불길에 휩싸여도 구하지 못할 수도요. (이전 댓글에 멘탈을 멘틀로 써버렸네요 -_-;;)
18/09/03 20:28
굳이 불을 내지 않아도 모르는 타인보다는 반려견을 구하겠다는 사람을 남들보다는 이해하는편이지만
자기 가족을 몰살한 살인마가 쓰러져있는데 살인마를 구하겠다는건 이해도 안되네요 크
18/09/03 21:10
아무래도 제가 오해살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덕지 덕지 부연설명을 붙이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제가 봐도 그 사이의 간극이 커서 유난스럽게 보이네요.. 흐흐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
18/09/03 21:10
아무리 해석해도 "아, 제가 불에 겁먹어서 아무도 구하지 못할 가능성도 무시하지는 못하겠네요."이 막줄이 핵심같은데 왜 다들 과민 반응을....
18/09/04 00:35
본인이 인간의 가치에 대해 그러한 전제를 갖겠다는데 뭐가 불만들인지 모르겠습니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겠다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전제라는데 말이죠. 그 때에 내가 어떻게 할지는 몰라도 최소한 지금의 나는 그것을 전제로 삼겠다. 후일 비겁한 변명을 늘어놓게 될지라도. 저는 이런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충분히 존중받을만하다 보는데요. 아.... 막줄은 나중에 추가하신 건가요? 그러면 반응도 조금은 이해를.
18/09/04 00:51
잘 이해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사안이 사안인지라 말씀대로 별로 갈등 생길 부분이 아니긴한데 이러한 제 가치관을 사회 시스템에 녹여 의견을 말하다보면 결국 제도권 안에서 부딪치는 일이 생기긴 하더라고요. 저 또한 제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긴 하다보니 어쩌면 저에게도 해당되는 말씀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비아냥대는 편은 당연히 아니고 대게는 감정적으로는 동조하는 쪽입니다.)
막줄은 나중에 추가했습니다. 글 작성하고 한 10초? 정도 후에 말이죠. 반응은 감사할 뿐입니다. 흐흐
18/09/04 11:20
저는 따지고 보면 남들보다 비도덕한 사람이 아닐까 할 때도 있는데 생명을 다루는 사안에서는 이렇게 되더라고요. 강박같은 것인지 한 번 살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18/09/03 20:05
개를 구하는 사이코패스(?)들을 규탄하는 트위터리안들을 위해, 쪼끔 난이도를 높여 볼까요?
내가 집을 비운 틈을 타서, 평소 사이가 나쁜 이웃사람이 우리집에 불을 질렀다가 실수로 집안에 갖혀 버렸다. (중간생략) 당신은 개를 구할 것인가, 이웃사람을 구할 것인가.
18/09/03 20:11
질문의 의도랑은 안 맞는데, 저는 둘다 구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진짜 솔직하게 말하자면, 둘다 구하려 하다가 도저히 둘다 못살린다는 걸 깨닫게 되면 어쩔수 없었다는 듯이 아이를 포기하고 개를 살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아마도 자기 합리화를 할 겁니다. 아이는 도저히 구할수 없었다고, 개만 구할수 있었다고.. 처음부터 아이만 구하려 했다면 아마 구할수 있었겠지만, 저는 어쩔수 없이 개만 구해야 하는 상황으로 스스로를 몰아넣은 다음에 개만 구할 듯하네요. 만약 상황이 너무 명확해서, 아주 정확하게 둘중 하나만 구할수 있다면, 그땐 아이를 구하겠습니다. 인간은 간사해서 (특히 저같은) 합리화가 가능하냐 아니냐는 엄청나게 중요한 문제거든요.
18/09/03 20:12
그동안 같이 살아온 개를 구하러 들어가놓곤 눈앞에서 사람이 죽는 꼴은 못보니 결국 아이를 구해서 나올거 같긴 합니다만... 어느 쪽이든 마음에 상처를 입겠네요.
18/09/03 20:22
인간과 동물의 가치차이도 있고 아이 안 구하면 본인이 피해자인데도 가해자로 몰릴텐데 아이 구하면 부모에게 당당하게 배상 요구할 수 있죠.
18/09/03 22:21
원래 아이를 지켜야 할 법률상 의무가 있어야 하는데 부모 친척 등에 해당되거나 아니면 본인 잘못으로 아이가 위험에 빠져야 할겁니다. 아이가 몰래 집에 들어간거라 어지간해서는 의무가 없겠죠.
다만 법적으로는 무죄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마 언론에서 프레임 잘 짜서 매장당할 가능성은 높겠죠.
18/09/03 20:29
극한상황에서는 본능적 충동이 이성을 지배합니다.
둘중에 하나밖에 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매우 불길이 강한 상황이라고 가정할 수 있죠. 여기서 자신의 생존본능이 강했다면, 애초에 강아지나 아이를 구하려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개나 아이를 구하려 불난 집으로 들어갔다는 것은 개나 아이의 목숨을 자신의 목숨보다 우선순위에 놓았을 가능성이 높죠. 아마도 발견한 순서대로 구출할 것이라고 봅니다. 개를 구하겟다고 발견한 아이를 그냥 지나칠 확률은 적죠. 이 반대상황도 마찬가지고요.
18/09/03 20:30
어른도 아니고 애가 실수로 불낸건데 내집에 불낸놈을 뭐가 이쁘다고 ~ 식의 판단은 하고싶지 않고 ..
그래도 애랑 동물이면 애를 구할것 같아요
18/09/03 20:33
계산상으로는 개를 구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애랑 개를 동시에 발견하면 입으로 온갖 욕을 하면서 애부터 구하겠죠. 구하고 나와서 진지하게 팰꺼 같습니다.
18/09/03 20:47
배상, 주변인식 이런거 다 배제하고 순전히 딱 그 상황만을 두고
정말 솔직하게 내면을 들여다봤는데 저는 반려견을 구할 것 같아요. 아무리 생각해도 반려견은 사랑하는 가족이고 모르는 아이는 그저 남으로 느껴지네요.
18/09/03 21:17
음 이거는 애초에 진지한 설문이었냐, 캬하 일본을 공격한다~ 응 무조건 고자되기~ 같은 류의 트롤링 설문이었냐부터 따져봐야 할 거 같은데
18/09/03 21:41
전 아무리 생각해도 그상황에선 어떠한 사람이 있어도 사람을 구할겁니다.
위의 일련의 댓글들을 보니, 개 식용 반대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
18/09/03 23:02
애와 개면 생각할 가치조차 없이 애를 선택하겠지만 반대입장이어도 몰려와 물어뜯는 댓글 달리면 더 확고해지겠네요. 애가아니라 매일 씹는 직장상사라면? 새벽마다 청소기돌리는 윗집여자라면? 새로뽑은 내차 문콕하고 튄 어떤녀석이라면?
도덕성에는 절대적 기준이 없죠. 이 문제는 인간 vs 개가 아닙니다. 세상 어딘가에는 자신의 개를 살리기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 수 있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그 개가 자신에게 어떤가치인지를 모르는데 인간성이 어쩌구 도덕성이 어쩌구가 무슨소용일까요.
18/09/03 23:28
참 질문이..
요새 들어서 느끼는건데 나눌수 없는걸, 구분짓지 않아도 될걸 선 긋기 하는것 같아서 씁쓸하내요.. 왜 가치판단까지 옳다 그르다로 가야하는지..
18/09/03 23:37
둘 중 누구를 구해야하냐고 묻는다면 잘 모르겠는데, 모르는 아이를 위해서 불 속으로 들어갈 수는 없어도 우리집의 털 달린 애를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위험은 감수할 것 같긴 하네요.
근데 남의 목숨 걸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내 목숨인데 맘대로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소방관이 들어가면 무조건 애부터 구할것이고 저도 거기에 동의하겠죠.
18/09/04 00:43
진짜 옆에 창문 하나 깨주면 구조되는 손 쉬운 상황 아니고서야 애고 개고 일단 피해서 제가 살고 봅니다.
이미 내 재산도 손해가 상당한데 내 자신까지 손실이 발생하면 앞날이 막막함. 음, 내 자식 없는데 자식급 멍멍이가 있다면 정말 목숨의 위기를 느끼기 전 타이밍까진 시도해보겠네요. 그래도 일단 내가 최우선.
18/09/04 05:39
전 아이를 구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제가 그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개를 구한다고 해서 저절로 비도덕적인 사람이 되는 건 아니죠.
18/09/04 09:15
질문 자체가 특정집단을 저격하는 느낌이네요. 그 상황 닥쳤을때 그사람이 본인의 가치관에 맞게 행동하겠죠. 만약 저 상황에서 누군가 개를 구한다고 하면 그게 잘못된 선택인건 아니잖아요. 그냥 선택을 했을 뿐인데
18/09/04 21:39
칠드런 오브 맨을 감명 깊게 본 제 입장에서 세상 절반의 사람들을 이해하고 싶어도 이해가 안되네요. 세상이 왜 이꼴인지 이제 납득이 됩니다.
18/09/04 22:52
이거 얼마전에 아니 아주 예전에도 파이어난 물 속에 빠진 모르는 사람구하기vs애완견 구하기랑 다를 게 없지 않나요? 그때 많은 피지알러들이 개를 구한다는 의견에 반색을 표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글에는 오히려 존중한다는 입장이 더 많네요...흠터레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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