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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09/02 16:41
사회가 좀 저런 되도않는 의견들은 배제하는 쪽으로 움직였으면 좋겠어요. 경북대뿐만이 아니라 기숙사건립에 난항을 겪는 모든 대학들 전부 다 이렇게 사이다좀 먹여줬으면...
18/09/02 16:44
솔직히 고용창출도 못하고 유통에 기여도 못하고 혜택을 보는 이도 소수인 집장사가 무슨 지역 경제를 운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기숙사를 더 지어서 외지에서 오는 학생을 더 받는게 그 학생들이 밖에서 밥사먹고 술마시고 하는게 지역 경제에 더 큰 도움이 될텐데 말이죠
18/09/02 17:06
남학생들도 부모님들이 요구하는 경우 많아요. 공부 좀 하라고... 성인인데 왜들 그러시는지 이해가 잘 안간다만. 못나가게 한다고 공부할 거 같지도 않은데.
여학생은 아마도 위험때문에 그러시는 거 같은데, 그것도 위험하다고 생각하면 본인이 안나가야할 일이지 기숙사에서 어쩌고 할 문제가 아닌거 같구요.
18/09/02 17:08
자기가 돈 벌어서 등록금이랑 기숙사비 내고 있으면 인정합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등록금이랑 기숙사비 내주고 있다면 성인이든 뭐든 부모님이 시키는 대로 해야죠.
18/09/02 17:35
제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그 날로 경제적 독립을 하긴 했겠네요.
근데 이건 자식에게 요구할 일이지 학교 측에 요구할 일이냐 물으면 애매하지 않나요?
18/09/02 17:57
학교 측에서 "네 그렇게 하세요." 한다고 해서 별로 할 수 있는게 없지 않나요?
기숙사야 어짜피 모자란 곳이 대부분이고, 기숙사를 장사하려고 짓는 건 아니라서 돈이 압박이 되진 않을테죠. 다만 학생들 공부 억지로라도 열심히 시켜서 그게 결과(취업률 등)로 돌아오면 학교에도 이익이니 손발이 맞는거겠죠.
18/09/02 18:02
Bluelight 님//
물론이죠. 이용하기 싫으면 이용하지 말라고 하면 그만이죠. 그런데 학교 입장에서는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하는게 이익 아닐까요? 그렇다면 답나온거죠
18/09/02 20:29
'통금제도를 만들지 않으면 내 돈으로 내 자식을 당신들 기숙사로 보내지 않겠다'라는 명제가 성립될까요?
자가에서 통학을 할 수 있다면 굳이 기숙사 입소를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숙사로 보내지 않는다면 남은 선택지는 '자취 or 하숙' 이라는 선택지가 남는데.. 방을 내준 집주인이나 하숙집주인에게 자녀의 야간 통행을 통제해달라고 요청할 것인가요? 통금을 원하는 부모들의 어조는 '아이들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통금 좀 시켜주시죠. 학업에 집중하면 각종 고시 합격률도 높아지고, 취업률도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누이좋고 매부좋읍시다' 정도겠죠.
18/09/02 17:08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취업 전까지는 부모님께 경제적 종속상태니 부모님이 요구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금 걸어놓으면 알바 찾기도 애매하거든요. 관리 잘하는데는 정말 자던가, 나가있던가 둘중 하나더군요.
18/09/02 17:37
통금은 해야한다고 봅니다.
경북대는 그래도 대학 중에서는 시간이나 허용이 상당히 유도리있는 편(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출입시 벌점, 시험기간 1주전부터는 예외 + 웬만한 사유 있으면 허가서도 잘 내줌)입니다. 저 시간에 왔다갔다 하는건 단체생활에 대한 에티켓에 상당히 벗어난 행동이죠. 특히 대학생들이면 저 새벽시간에 들어가는 이유가 술먹는거 말고 더 있을까요? 공부하고 저 시간에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큰 비중일거라 확신합니다. 긍지관, 첨성관 이런 4인용 기숙사는 특히고, 향토관 같은 곳은 게하처럼 구성되어 있어서 더 심합니다. 저걸 규정으로 억제하지 않으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는 식으로, 에티켓 지키는 사람들만 피해볼 겁니다.
18/09/02 17:49
저는 그런 문제들은 다른 방법, 예를 들면 공동규칙과 벌점, 퇴실, 기숙사 배정 시스템 개선 등으로 해결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통금을 거는 것 보다 훨씬 귀찮고, 어려운 방법이지만요.
다만 말씀하시는 것 처럼 통금을 걸면 간단히 해결 될 문제인데 굳이 통금을 허용해주어야 할 당위가 무엇이냐 물으시면 '자유에 대한 존중과 그에 대한 책임' 이라는 이유 밖에 없긴합니다. 대부분은 나가서 별로 생산적인 활동을 안할거라는 데에는 동의해요. 그래도 간단히 통행을(혹은 자유를) 제한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게 제 가치관인거구요.
18/09/02 17:55
규칙은 이미 안지켜지는 문제일테고, 그 새벽 시간에 벌점을 누가 매기고 있나요? 그리고 그렇게까지 세부적인 통제가 될거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18/09/02 18:05
방법론적으로는 우선 기숙사 배정 시에 원하는 사람들끼리 지낼 수 있게 해주면 한 방 안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이 되는 편이고, (다만 이러기 위해서는 1,2,3,4 인실 등 다양한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문제는 존재) 새벽에도 보통 사감선생님들은 근무하시기 때문에 사감실 호출 가능하면 벌점은 바로 처리 가능합니다. 제 경험상 학생이 사감실에 신고 가능하고, 벌점이 확실히 매겨지면 생각보다 퇴실 압박이 커서 잘들 지키더라구요.
그리고 원론적으로는, 서두에도 썼었지만 분명 통금을 하는 것 보다 어렵고 귀찮고, 얻는게 적어보이는 방법이지만 전 그 쪽 방법을 더 선호하구요.
18/09/02 18:22
제가 대학 4년을 전부 기숙사 생활하면서 정말 수많은 해괴한 경우를 봤습니다. 일단, 첫째는 랜덤한 사람들과 지낼때 오히려 문제가 적게 일어나더군요. 같이 살면서 잘 맞는 것과 친한 걸 제대로 구분할 수 있을만큼 보통 대학생들이 경험이 많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더군요.
게다가 사감 선생님들도 새벽이 되면 잡니다. 그리고 제 경험상은 사실 신고하는 것도 쉽지 않고 벌점을 주는 것도 쉽지 않더군요. 특히, 벌점 따위가 아니라 심지어 경찰이 와야 하는 경우도 가끔 발생합니다. 새벽에 학생이 술취해서 깽판 치기라도 하면 그냥 난리가 나죠. 뿐인가요? 벌점을 주고 싶어도, 그 학생이 학번과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경찰을 불러야 하고요. 그럼 새벽에 경찰이 기숙사에 오면 피해자는 누구일까요? 심지어, 통제가 없다면 외부인들도 새벽에 들어올수 있다는 건데, 외부인이 들어와서 새벽에 깽판을 치면 벌점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로 이런 경우도 보고 하는 말입니다.
18/09/02 18:28
저도 4년을 기숙사생활 했는데, 서로 경험이 너무 달라서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밖에 없었겠네요.
써니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18/09/02 17:59
님 댓글의 내용을 보니 위의 화이트데이님 댓글의 통금은 해야한다가 정답일것 같네요.
물론 마지막에 적으신 가치관 부분도 나쁜 얘기는 아니지만, 다른 기숙사 이용자들 등등을 고려하면 그게 답인것 같습니다
18/09/02 18:14
네, 통금을 없애길 바라고 쓴 댓글이지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기 쉽지 않긴 하겠습니다.
윗 댓글에도 답을 같이 드리면, 학교 측에서 그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해서 통금을 시행한다면 학생은 통금을 받아들이던, 돈 벌어서 자취를 하던 하는 수 밖엔 없겠습니다. 아니면 애초에 통금이 없던 학교로 진학을 했던가.
18/09/02 18:21
네. 동감합니다.
단순화시켜서 학교측에서 통금을 하면 부모들이 좋아하고, 통금을 하지 않으면 학생들이 좋아한다고 가정하면, 학교는 보다 나은 선택을 할테고 그것이 통금이라면, 학생은 받아들이거나 돈들여서 자취하거나 하는 선택을 해야만하겠죠
18/09/02 16:45
기숙사 건설 반대하는 저 따위 시위는 좀 무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저건 애시당초 들어줘야 할 목소리가 아니죠. 표에 민감한 지역 정치인들이 저거에 빌빌거리니까 문제지.
18/09/02 16:59
어지간한 종합대 정원이 2만명으로 알고 있는데 주소 이전으로 실력행사 하는게 가장 효과적일겁니다.
원룸임대업자 및 가족들도 한표, 학생들도 한표. 국회의원을 비롯핰 선출직 공무원들이 젤루 무서워 하는 게 표죠. 임대업자 가족 해봐야 1천명이나 되려나요?
18/09/02 17:28
지역경제 죽는다는 소리도 헛소리인게 기숙사 통금있다고 대학생들이 저녁에 식당 안가고 술 안 마시나요?
학생식당 있다고 해서 무조선 학생 식당에서 먹나요? 주변 음식점 맛있고 적당한 가격이면 식당에서 먹는 대학생들도 많아요.
18/09/02 18:15
경북대는 대구, 경북에 있는 다른 대학들보다 통금시간이 빡빡하지 않아요. 시험기간에는 통금 사라지고요. 게다가 통금시간 어겨서 벌점 받아도 기숙사 봉사하면 사라지는걸로 알고있어요. 기숙사 생긴다고 주변상권 영향 크게 주지 않을거예요.
18/09/02 21:32
모교라 제 기억에 새벽 1시인가 2시라 여유롭죠. 그보다 늦으면 과방에서 밤새거나 쪽잠자고 새벽에 들어가도 되구요. 것도 싫으면 가끔 문 열어놓는 용자가 있어서 그리 들어가고 크크
18/09/02 19:08
정말 극혐이죠, 아예 망하는 것도 아닌 게 프라이버시 때문에 나와서 사는 경우도 많은데. 솔직하게 밥그릇이라 하면 되는데 환경권 운운하거나 생존권 운운하는건 좀. 터줏대감들이야 벌만큼 벌었고 혹시나 대출 잔뜩 끼고 들어왔음 곤란할 수는 있는데 자본주의사회에서 그게 학생에게 손해를 강요할 정도의 문제일까요.
18/09/02 19:29
아니 사실 근데 기숙사 통금있다고 해서 주변 상권에 피해가는건 아니지 않나요??
통금있으니까 아예 밤새도록 술마시는 애들이 더 많았는데 (...)
18/09/02 20:27
행정관련 일하며 가장 개소리 중에 하나가 '지역 경제'운운 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것도 지들이 뭔데 반대를 하나요? 근데 학생들이 가만히 있으면 저게 또 먹힙니다.공무원 높으신 분 특성 상. 지역경제 살린답시고 해당 지역 '화폐'만드는것도 우스움의 극치고.(조만간 저걸로 지방공무원 월급 중 일부 줄걸요? 그냥 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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