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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2 15:27
이거 공급이 아무리 줄어들어서 그렇다고 쳐도.. 가격이 엄청 높네요. 살려는 사람은 많은데 팔려는 사람이 없어서 가격이 올라가는건 이해되는데..
엄청나네요
18/09/02 15:31
강남은 얼마전 드디어 평당 1억 찍었죠. 반포 신축이긴 하지만, 최근 오름세를 보면 강남3구 평당 1억이 평균이 될수도.....
다만 지방부동산은 서울과 달리 급변할수 있으니 저게 고점일 가능성도 있다 봅니다.
18/09/02 18:44
개포주공1단지는 2006년 경에도 거의 평당 1억에 진배없는 금액(즉 2018년 원화환산액을 기준으로 하면 평당 1억 이상)까지는 갔었습니다. 그 뒤로 좀 내려간 상태에서 제자리걸음하다 다시 올라가서 반포주공 한참 전에 1억선을 넘어갔고, 지금 매물은 주로 평당 1.3-1.5억 선입니다. 이 가격은 약간의 분담금을 넣고 재건축 후에 지금보다 2.5배쯤 큰 집을 받을 예정이기 때문에 나오는 것이고(즉 실제 평당호가는 ÷2.5를 한 값에 가깝고, 이건 호가니까 실제 시세는 좀 더 낮춰야 함), 반포주공1단지도 정도가 약간 덜 심하다 뿐이지 같은 원리입니다. 강남 3구 평균이 1억이 되려면 대부분 아파트의 시세가 지금의 3배 가까이로 올라가야 합니다.
18/09/02 18:50
요즘은 재건축 하더라도 실제보다 2.5배 큰집까지는 아닌걸로 압니다. 그리고 신축하면 더 평당 가격은 더 올라서.... 제가 예시로 든 곳은 재건축이 아니라 반포 신축(아크로)고요. 재건축 후보 아파트들 빼더라도 잠실 엘리트도 평당 최소 6천이고, 반포동은 말할것도 없고 난리가 아니더라고요. 3배는 아니고 1.5배 정도면 평당 1억은 찍을거에요.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는게 전제되어야 하지만...
18/09/02 19:11
개포주공1단지는 이미 평형배정이 된 상태이고, 대체로 2.5배 위아래를 왔다갔다 하는 수준입니다(구체적으로 평형마다 소폭 차이는 있지만). 반포아크로리버파크를 가지고 1억을 이야기하시는걸 보면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는 듯 한데, 실제로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하더라도 초소형/소형만 근처에 비비는 정도이지, 공급면적 기준 평당 1억은 초소형/소형조차도 어림도 없는 수준입니다(그리고 평당 아파트 가격은 공급면적이 통용되는 기준입니다).
평균에 대해서도 감이 없으신듯 한데, 일단 대형평수들은 평당가격이 훨씬 낮은 편이고, 서초구와 송파구도 강남구 대비 평당가격이 꽤 낮기 때문에, 강남 3구 평균가격이 1억을 돌파하려면 지금보다 거의 3배가량 높아져야 합니다. 1.5배 상승하면 강남구도 어림도 없습니다. 그리고 3배가 쉬운게 아닙니다. 최근 1-2년간 강남구 시세가 많이 올랐지만, 지금 가격은 대부분 단지에서는 05-07년 전고점보다 조금 높아진 수준(10-20%쯤?)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어떤 단지에서는 아직도 10+년전 전고점을 돌파한 매물이 안 나온 경우도 있습니다.
18/09/02 15:48
저 지역 학군이 광주에서 꽤 좋기에 원래 주거지역으로 인기가 많았음 (광주에서 거의 톱급) +
나주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기업들이 엄청 들어섰는데 저기랑 나주랑 매우가까움 + 붐의 여파로 학동과 봉선동 사이에 엄청나게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데 너도 나도 한몫 잡고자 마구잡이로 달려드는 상태 입니당...
18/09/02 15:53
근데 또 이런 글들 보면 결국 서울이 진짜 엄청 비싼 거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 듬..
광주든 부산이든 투기지역 급등지역으로 소개되는 곳들 가격이 서울의 헐한 동네보다도 싼 경우가 태반이니..
18/09/02 16:05
집값은 진짜 모르겟더라거요.
예전에 2005년인가 분당 정자동에 일때문에 오피스텔 1년정도 임대하러 갔더니 신축이 8500분양가에 마이너스 피붙어서 최저7500까지 거래되고 있었습니다. 당시 월세로 얻었는데 부동산 주인이 살수있으면 사라고까지했는데 몫돈도 없고 딱 1년만 쓸 예정이라 그냥 흘려버렸죠. 딱 1년후에 그 7500~8000하던 오피스텔이 근처에 네이버 입주와 동시에 딱 2억까지 찍는걸 두눈으로 목격했습니다. 입주초에만해도 왠만하면 2년계약하시지하던 주인분이 계약끝무렵에는 두잘전부터 전화해서 언제 나갈꺼나고 빨리 날짜 달라고 채근까지 하시더군요.
18/09/02 16:19
당연히 정상이 아닌데, 시장에는 원래 그런 이상한 움직임들이 어느때든 늘 있을 수 있고, 그런것까지 포함해서 평균적인 시세가 흘러갑니다.
지방 전체적으로는 30개월 넘게 계속 쉬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일부 지역에서 국지적으로는 움직임이 나타날때도 되었죠. 소비자 물가 상승률 기준으로는 지금이 무슨 인플레냐고 하겠지만, 실제로 너무 많은게 굉장히 심상치않은쪽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물가상승률 자체의 모습도 지금 비록 수치는 아직 낮지만 뭔가 심상치않은 기운이 감돌기도 합니다.
18/09/02 16:21
나주신도시가 뭐 올해생긴거도 아니고
이렇네 저렇네 다 사후약방문 처럼 그냥 끼워맞추기 일 뿐이죠 비트코인도 한창 잘나갈때 나온 오르는 이유보면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 수준 뿐이니... 아마 얼마 안있으면 꺼~~~~억 하고 나올듯 그러다가 저기 물린 사람들은 문재인 정부 욕하고, 금리 올라가기 시작하면 또 욕하고 그러겠죠 크크 서울 혹은 주변 몇몇 잘나가는 도시 아닌 이상은 듣보코인 사는거나 마찬가지죠
18/09/02 16:23
거품이죠. 갈수록 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그럼에도 일자리가 열악한게 광주인데 아파트 가격이 오른다?
지금 제가 사는 아파트가 나름 신축에 입지조건도 괜찮은곳이라 분양은 순식간에 다되었는데 정작 사람은 안살고 있는 집들이 은근히 있습니다. 광주의 도심지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분양안되서 텅텅비어있는 아파트들도 수두룩해요. 가격이 오르는게 이상함...
18/09/02 16:29
값이 올라가는건 그럴 수 있다 쳐도 실거래가 얼마나 이뤄질지가 궁금하네요.
가뜩이나 지방 큰 도시들도 인구의 수도권 유출이 심각한데...
18/09/02 16:57
실거주용이 아닌 투기성 아파트들을 잡아야할텐데 참 답이 안 보입니다.
인구는 줄어드는데 아파트는 지어대기 바쁘죠. 빈 깡통 속에서 이불 깔고 자긴 싫어도 일단 갖고 있으면 가격이 오르니까..
18/09/02 17:23
지방 부모님 집주변, 학군 등 좋은 동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매매가격 보면, 누가 장난질 하는듯. 아예 토지로 개인이 돈을 못벌게 해야 합니다.
18/09/02 18:09
광주에서 태어나서 20년 살았고, 부모님도 아직 살고계시는데
서울집값 오르는건 여러가지 통계지표나 심리적으로도 이해가 가는지만 광주는 정말 이해가 1도 안갑니다.
18/09/02 18:56
대구사는데 몇년전부터 꾸준히 오르기만합니다..
광주나 대구나 소득수준도 적은데... 사람들이 돈 안쓰고 애 안낳는 이유가 있음..아파트값 2~3년만에 1억이 오르는데 애낳으면 한달에 10만원 더 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18/09/02 22:52
서울에서 두번팔아봤지만....주식하고 비슷한느낌이에요. 그냥 올랐다가 아님 안오르거나.....그렇다가 갑자기 오르고...분석이고 기사고 정책이고 별로..제 수준으론 예측이 전혀 상관없어보이더라고요 ㅡㅡ;; 그래서 전 그냥 부동산 사장님 말만 듣기로했습니다. 년초에 팔려고했었는데 부동산사장님이 팔지말라길래 안팔았더니 느닷없이 1.5억이 올랐더라고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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