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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5 10:57
친구가 팡야 고인물이었는데 계산기 없이 라이브로 계산해서 파3 홀은 무조건 홀인원하는거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크크
18/09/05 10:59
이런류 게임은 저럴수밖에 없고(랜덤변수를 넣을수는 있지만 그러면 코어들이 또 떠나니까) 그래서 싱글게임을 제외하면 모두 사라진 이유죠. 팡야는 이런게임치고 가장 오래살아남은축에 듭니다.
18/09/05 11:05
각도기 계산기가 있었나요? 대충 계산?을 빙자한 감으로 쳐서 어느정도 한계가 있었고, 무엇보다 똥손이어서..... 각도 계산자체가 무의미
18/09/05 11:14
저는 사인 5도 간격으로 외우고 시간 40초로 저의 암산실력과 손빠르기를 자랑했었죠
18홀돌면 보통 30언더이상은 하고 최고기록은 38언더
18/09/05 11:33
엄청 잼있게 했던 게임이네요. 각도 기그런것 까진 안쓰고 그냥 눈대중이로 가끔 홀인원도 하고 클럽도 사고 케릭터도 사고 했었는데
18/09/05 12:19
크 인생게임 팡야였죠
모든 맵(윈드힐)빼고 33언더파 이상기록했었는데. 한 5년정도 한거같고 20대 인생을 앗아간 게임(이후 와우) 추억이네요.. 누리,하나,쿠,아져 .. 잘 있니?
18/09/05 13:11
(수정됨) 화면 보니 팡야 하고 싶네요. 섭종하는 순간까지 접속해 있었는데...
그나저나 그 유명한 각도기가 저렇게 생긴거였군요. 오늘은 집에가서 wii로 팡야나 해야겠습니다.
18/09/05 14:55
실제로 네추럴 서버였나도 있었어요. 실제 골프에서도 나오는 거리를 안 알려줄 순 없는 대신 1~9의 정수로 표시되는 바람 세기를 없애고 단지 화살표가 돌아가는 속도로만 표현하고, 바람 방향도 시간에 따라 랜덤으로 변하게 만들었고..
그리고 네추럴 서버 이전에도 일부 맵에서는 지역에 따라 바람이 다르게 불거나 하는, 샷 지점에서는 보이지 않는 바람들도 있긴 했습니다. 뭐 이건 다 외워서 치셨지만.. 팡야가 망한 건 어려워서라기보다는 결국 돈뽑아먹는 스킬이 부족했다고밖에 못 말하겠네요. 스크 의상으로 장사 좀 되니까 신나게 스크 의상 뽑다가, 의상에 슬롯 파고 슬롯에 꽂을 수 있는 각종 신비한 카드류 가챠로 또 한 번 장사 좀 하다가... 결국 예쁜 의상 한 벌, 능력치 좋은 카드들 뽑든 사든 해서 마련하고 나면 더 이상 돈 쓸 일이 없긴 하거든요. 차라리 약빨고 어떤 형태로든 강화를 넣었으면 게임성은 조졌을 수 있어도 수명은 연장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18/09/05 15:20
18홀짜리 대회보면 거의 신기록 세우기 하는줄 알았습니다 사람들이...
파4 = 이글 파5 = 알바트로스 파3 = 홀인원 어떻게든 루트를 만들어내서 넣는 집념을 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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