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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8 11:18
진지하게 군에서 배운 기술을 밖에서 써먹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보직이라 생각하기에 취사병 못 갔던게 아쉽습니다.
물론 일은 줫나 힘들죠 절대 땡보 아닌데 어느 보직을 간들 힘든건 매한가지니... 본문처럼 땡보라서 아쉬운건 절대 아님
18/08/28 11:45
요리법 배우잖아요;; 물론 대용량 조리법이니까 그대로 밖에서 적용 할 수는 없지만 주위의 취사병 출신들은 밖에서도 요리 뚝딱뚝딱 잘하던데요..
써먹는다는게 전문기술을 얘기한건 아니었어요 흐흐
18/08/28 11:52
이게 제 기준으로 생각해서 그런가봐요
전 조리과 나와서 현업 뛰다가 취사병 간거라 그런것도 배울거리라는 생각 자체를 못했네요 흐
18/08/28 12:33
진짜 그렇긴해요... 밖에서 써먹을수 있는거 배우는 경우가 조리병말고는....
제 주변에도 취사병 출신들은 입대전에 1도 안하던 요리를 곧잘 하더라고요. 맨날 수백명어치만 만들어서 쓸모없다고 말은 하던데, 1~2인분 잘만 합니다 크크
18/08/28 13:16
취사병 형님 한 명 아는데
어디 놀러가서 칼질할 떄 마다 주변에서 구경오더라구요. 멋있음. 타타타타타타타타타타 정갈한 칼질.
18/08/28 12:17
오 기미티네요
저랑 같은 나이에다 같은 날 논산 입소해 같은 사단 같은 연대까지 저 친구는 연대본부로 가서 휴가 엄청 받으면서 군생활 잘했다는 얘기는 전해 들었네요
18/08/28 14:26
운전병 출신으로서 운전병이 보편적인 꿀보직이라 생각합니다. 밖에서 써먹을것도 있고요. 물론 보직에 비해 차량이 부족하거나 운행이 없는 특수한 곳이거나 본인이 중형차량인데 수송대대로 가는게 아니라면야.
18/08/28 14:50
매일 아침 두돈반 일조점호 할려면 극혐인데다가 두돈반은 작전배차가 대부분이라 선탑자랑 밥먹으러가거나 놀러가는것도 못하는터라.. 운전병의 가장 큰 장점이 친한 선탑자랑 나가서 밥먹고 편의점가고 피시방가고 하는거지 않나요 크크
18/08/28 14:58
독립중대로 파견갈때가 있었는데요
빵식에 계란후라이를 해주더군요 정말 대단했던건 취사병이....한명이라는거였죠.... 부식나오는날은 취사지원이 나온다고 하더군요
18/08/28 20:24
취사병 출신입니다.
계란후라이 기본입니다. 소세지야채볶음에(비엔나소세지) 칼집도 넣습니다. 닭볶음탕나가는 날은 국은 미역국으로 대체 및 닭도리탕을 추가메뉴로.. 아 물론 휴가 근무열외 작업열외 등등 하나도 없었... 혼자서 200인분은 거뜬하죠. 크크크
18/08/28 19:38
형이 취사병 출신인데 양 적은 음식도 잘하고 무엇보다 깍두기 썰거나 무채 썰 때 빛을 발하죠.
칼이 작아서 불편하다고 투덜되면서도 우다다다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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