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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18/08/27 11:09
고시가 위로갈수있는 사다리라지만...수많은사람들이 그거에 시간,돈을 낭비하는게...너무 적은확률에 기회비용이 너무커서 ...그렇다고 사다리를 아예 없애는것도 희망까지 없애는거같고...
전 모르겠네요...
18/08/27 11:15
단군이래 면접에서 최종 불합격한 사람들은 군사정권때 학생운동하던 분들 밖에 없습니다.
근데 이분들 서울대 법대 교수도 있고 고시 떨어져도 다들 한자리씩 했습니다. 낭중지추가 이런거구나 싶기도 했었습니다. 이후에 간혹 골때리는 답변해서 떨어졌던 사람도 다음해엔 다 붙여줬습니다.
18/08/27 11:22
http://www.ytn.co.kr/_ln/0103_200905071059463729
떨어트릴때 명시적인 이유를 밝히진 않으니 진실은 모르죠. 다만 과거사 정리위원회에서 권고해서 전원 뒤늦게 합격처리된 사례가 있으니 불합격처분에 문제가 있었다고 추정할 뿐입니다.
18/08/27 11:31
저 인터뷰 하신 분이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면접은 3차예요.
1차 객관식 2차 서술식 3차가 면접이고, 사실상 면접은 얼굴보고 인사하는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니가가라하와이님이 말씀하시는 건 2차를 붙었는데 3차를 떨어뜨리는 경우고 본문의 김기두씨는 학생운동하고 상관없이 2차에서 계속 떨어진 걸 거예요.
18/08/27 11:18
이분 예전에 세상에 이런일이에도 나왔었는데 고시 안되서 조헌병이 발병한게 아니고 조헌병 때문에 고시 떨어진거일 수 있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18/08/27 11:21
음.. 그런데 저 시대엔 대학 졸업자가 귀해서
서울대 법대정도면 한 10년 고시로 날려도 취직 됬다고 들었는데 암튼 굉장히 불운한 케이스인거 같네요.
18/08/27 12:43
(수정됨) 80년대 중반이전에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빼고
사법고시에 붙은 사람이 둘인데 하나가 노무현이고, 다른 하나가 문재인입니다. 이것만 봐도 그당시 사시의 위력을 알 수 있는 것이지요. 학생운동하던 문재인이 2차 시험을 치룬 후 2차 합격을 유치장에서 듣게 됩니다. 모교인 경희대 총장이 신원보증을 해줘서 3차 면접을 볼 수 있게되고 다행히 최종합격을 하게 됩니다. 최종합격도 유치장에서 통보받게 되는데, 경희대 학생처장하고 경희대 법대 동창회장이 유치장으로 들어와 소주파티를 벌였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덕분에 그다음해부터 학생운동전력이 있는 사람은 아예 2차에서 떨어뜨렸다는......
18/08/27 13:42
아닙니다. 다른 대학도 종종 있었어요.
신문 기사로 돌아다닌 사진 본 적 있는데 찾아보니 아래 블로그에도 있네요. http://m.blog.daum.net/_blog/_m/articleView.do?blogid=0M706&articleno=6259205
18/08/27 12:08
조현병 때문에 안 된 거겠죠. 조현병은 스트레스 때문에 발병하는 게 아니라 기질적으로 생길 사람이 생기는거라.
그래도 조현병 오래 앓으신 것 치고 상태가 아주 나빠보이시진 않네요...
18/08/27 13:01
방송 보면 법대 시절 지인들한테 기부금조로 얼마씩 받아내고 다니고, 지하철 행상인으로도 나서고....아주 기본적인 수준의 현실감각은 여전히 살아 있더라고요.
18/08/27 12:14
사법고시를 염두에 뒀던 사람이 설사 발을 돌린다 하더라도 대기업 취직 따위에 만족할 수가 없었겠죠. 지금도 고시공부하다가 중간에 포기한 친구들은 취업 잘만 하지만 그래도 딱히 만족하는 친구 없던 것 같은데.. 자신이 꿈꿨던 최선을 스스로 포기하고 차선에 만족하는게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18/08/27 12:20
차라리 1차부터 계속 낙방했으면 모르겠는데 2차에서 떨어져서 포기하기 더 어려웠지 않나 싶네요....
고시하신 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다 돌아보면 아찔하다고 하시더군요. 그때는 미쳐서 공부하느라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만약 안됐으면 어떻게 했을지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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