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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15 13:46:29
Name 공격적 수요
File #1 B36DE41E_3C4F_405D_96DD_C1C35FEBE2E8.jpeg (62.2 KB), Download : 43
출처 이말년시리즈
Subject [유머] 광복절 기려야 할 위인 1순위


[꼬마][뚱뚱남]과 함께하신 대한 독립의 일등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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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5 13: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천조국 태상황니뮤 천국에서도 리틀보이와 팻맨과 같이 행복하시길
sen vastaan
18/08/15 13:50
수정 아이콘
해리 트루먼이 성부, 커티스 르메이가 성자, 팻맨이 성령이죠.
18/08/15 13:52
수정 아이콘
탈룰라보다 빛의 어머니 에놀라 게이를 기억합시다!
아지르
18/08/15 13:53
수정 아이콘
슬랜더와 육덕 모두를 만족시키셨습니다
닭장군
18/08/15 13:54
수정 아이콘
헤이 보이.
메이크 뎀 휘슬 라이크, 어 미사일. 봄브 봄브.
에브리 타임 아이 쇼업, 블로우 업. 어~.
- 블랙핑크의 '휘파람' 중...
불의땅
18/08/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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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시리즈에 이런 장면이 나오나요?
류지나
18/08/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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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서유기에서 잠깐 나왓을 겁니다.
울리히케슬러
18/08/15 15:34
수정 아이콘
이말년시리즈에 미노타우르스에서 나올겁니다
멜랑콜리
18/08/1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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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유머에요....??
다람쥐룰루
18/08/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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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큰일 하신 분들(??) 이죠
파이몬
18/08/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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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8/08/15 14:22
수정 아이콘
자게로
18/08/15 14:29
수정 아이콘
뉴클리어 이즈 레디
18/08/15 14:31
수정 아이콘
흠 유게에서 너무 진지빠는 건 아닌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광복과 관련해서 미국의 핵 공격에 대한 평가는 비판적인 의견이 주류가 아니던가요
대한광복군(아니면 대한독립군이었던가요?)이 국내 진격을 준비하고 있던 와중에 핵폭탄 투하로 일본이 항복하면서 광복군 인사들은 독립과 관련해서 발언권이 그다지 강하지도 못했고 남북한은 갈라지고 친일 청산은 어영부영 끝나버리고..

온전히 우리 힘만으로 독립을 쟁취하지는 못했더라도, 그 과정에 어떠한 역할을 할 기회는 분명히 있었는데 그게 아예 무산되어 버렸다는 식으로 배웠던 것 같기는 한데..

사실 이 글의 유머코드를 잘 모르겠네요
18/08/15 14:4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그건 우리 좋으라고 하는 소리에 가깝죠(...)
18/08/15 14:56
수정 아이콘
저도 행복회로 오지게 돌리는 소리라고 생각하기는 합니다만, 국내외의 여러 정황들은 볼 때 헛소리로 치부할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힘만으로도 독립할 수 있었다!"라고 한다면 헛소리라고 일갈했겠지만, "광복군이 의미있는 역할을 할 수 있었다"라고 한다면 그 정도 의견은 일리가 있는 것 같아서요.

핵이 몇 달만 늦게 터졌어도 이후의 국내상황은 많이 달랐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구요.
9년째도피중
18/08/15 14:46
수정 아이콘
광복절과 3.1절에는 살짝 오버들 하는 것 같습니다.
뭐 요새 일본에서 핵관련으로 피해자 행세한다해서 사람들 반감도 많으니 말이죠. 북한과 교류하면서 적국이 하나로 좁혀졌으니 사회통념상 이 정도는 받아들여야하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싫습니다만 사람들이 원하니까요.
18/08/15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천조국께서 일본을 응징해주셨다!' 정도의 의미로 쓰이는 거라면 일견 이해가 되기도 하는군요.
Misaki Mei
18/08/15 14: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광복군이 한반도로 진주했으면 아마 전원 사살당했을겁니다. 1945년 당시 조선에는 23만의 일본군이 있었고, 대한광복군의 숫자는 창군 당시 30명에 최대로 늘어났을 때 500명선이었습니다. 너무 압도적으로 차이가 나는 규모상 진군했더라도 독립 과정에서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없는 것은 둘째치고 일본군 정도가 아니라 경찰병력 선에서 제압이 가능한 정도라서요.

http://m.blog.daum.net/dreamaway/7249371?tp_nil_a=21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_%EA%B4%91%EB%B3%B5%EA%B5%B0

그리고 위에서 말씀하신 "핵이 몇 달 늦게 터졌"단 가정이 이루어진다면 소련군이 내려오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소련군이 폴란드로 진공하면서 폴란드의 독립군을 체포하며 징역을 때려버린 실제 사례로 볼 때, 소련군이 한반도로 진공해 (만약 일본군에게 토벌되지 않고 남아 있는 광복군이 있다면) 광복군을 체포 검거해 중형의 징역을 때려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2o0r0e8a&logNo=221057429453&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18/08/15 15:14
수정 아이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광복군 규모가 저렇게 작았을 줄은 몰랐습니다.
막연하게 '만 명 이상은 되겠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고작 수백명 단위였네요..
사악군
18/08/15 15:10
수정 아이콘
그건 좀..정신승리죠.
류지나
18/08/15 15:22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우리나라 역사 교육이 비판받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광복군 정말 한줌도 안되는 현실을 과대평가해놨죠.
강미나
18/08/15 15:39
수정 아이콘
김구 선생님 말씀이셔서 다들 아 네 그러시군요 하는거지 광복군이 국내 들어왔으면 전멸이죠....
가라한
18/08/15 15:50
수정 아이콘
다들 광복군의 단독 진주는 말이 안 된다고 댓글들을 다셨는데 말씀하신것과 비슷한 내용을 티비 다큐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광복군의 단독 진주는 말이 안 되지만 당시 임정이 중국 정부와 상해 임정이 정치적으로 상당히 밀월 관계여서 이를 이용해서 승전국 자격으로 광복군이 한국에 들어오는 계획을 진행 중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이전에도 일종의 공수부대를 투입한 후방 게릴라전에 참여해서 지분을 좀 획득하려 했구요. 말씀 하신 부분이 대개 맞을 겁니다.
물론 계획 대로 되었을지 지분을 얼마나 가질 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무것도 못하는 것 보다는 나았겠죠. 윗 분들이 전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만 하셔서 좀 안타깝네요.
원폭 투하로 종전이 당겨진건 사실이지만 그게 필수였는지는 미국에서도 일부 논란이 있습니다. 이미 일본이 태평양과 동남아의 요충지를 거의 상실한 상황이고 태평양 섬들에서 일본 본토로 미 폭격기들이 공습을 다니던 마당이에서 원폭 아니어도 사실 전쟁은 거의 승패가 나고 있었죠.
류지나
18/08/15 15:56
수정 아이콘
중국 정부 본인들조차 승전국 대우를 거의 못받았는데, 한국이 승전국 지위를 받을 수 있다구요? 글쎄요.
역사적인 실제 케이스로 폴란드가 있습니다. 폴란드는 독일이 전쟁에서 밀리자 바르샤바에서 대봉기를 해서 20만 이상의 시민이 무장 투쟁을 벌였지만 승전국 대접은 고사하고 소련 산하의 위성국가로 들어가는 굴욕만 겪었죠.

이런 와중에 500여명 후방 투입해서 게릴라전으로 어떻게 해보겠다는 지나친 행복회로입니다. 우리나라 광복은 우리 손에서 결정된게 1그램도 없었습니다.
가라한
18/08/15 16:03
수정 아이콘
제가 하는 말은 그게 얼마나 성공적이었을지는 몰라도 실제로 임정과 광복군에서 종전시 전승국으로 참여하고 후방 게릴라전을 통해 어느정도 지분을 획득하려는 계획이 실제로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그로 인해 지분을 얼마나 챙길 수 있었을지는 미지수이긴 하지만요. 에버라스님께서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한다는 식으로 댓글 흐름이 가길래 알고 있는 사실을 짚어 드렸을 뿐입니다.
그리고 행복회로라고 하시는데 그런식으로 따지면 애시당초 광복군이니 항일 독립 운동이니 다 행복회로일 뿐이에요. 너무 의미를 폄하하시네요. 실제 전쟁이 거의 끝나가고 연합군의 진출이 임박한 상황에 적절한 후방 지역에서 게릴라전 정도야 충분히 할 수 있죠. 왜 못합니까?
물론 그래봤자 지분을 얼마나 인정해 줄지야 알 수 없는 문제긴 해도 그런 시도를 해 보기도 전에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것을 얘기하는거죠.
류지나
18/08/15 16:08
수정 아이콘
제가 하는 말은 [지분을 얼마나 인정해 줄지야 알수 없는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막말로 말해서 우리나라 전지역이 들고 일어나서 일제 봉기를 감행했어도 [지분따위 인정하지 않을 것이 확정적]이라는 거죠. 제가 폴란드 예시를 왜 들었겠습니까?

[전쟁 전, 상당 수준의 강국이었고, 나치 독일과 전쟁해서 상당한 피해를 입혔으며, 독일에게 점령된 이후로도 내부에서 끈임없는 저항과 게릴라전을 벌였으며 유럽 국가로서 미영프에게 훨씬 친숙한 나라인 폴란드조차], 그 모든 저항이 무시되고 아무런 지분을 못 받았다는 겁니다.

해 볼 순 있겠죠. 하고나서 전멸하든 아니면 약간의 성과가 있었든 했겠죠. 그런데 그 개미 수준의 저항활동을 가지고 미/소가 우리나라를 유의미하게 평가했을거라는 것은 그냥 우리의 망상일 뿐이란 겁니다.
가라한
18/08/15 16:12
수정 아이콘
그거야 님 말씀 대로 됐을수도 있고 쥐꼬리만큼이라도 따냈을지 어떻게 압니까? 우리나라는 폴란드처럼 됐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거죠. 류지나님께서 당시 역사에 대해 잘 알고 계시는 건 알겠습니다만 모든 걸 아시는 건 아닐거고. 물론 저 역시 별 소득이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만 해 본다는 자체가 의미 있는거죠.
단지 에버라스님 지적처럼 기회는 박탈 당한게 맞죠. 거의 판세는 기울었지만 원래는 본토 진주하면서 계속 전쟁도 있고 여기 저기 후방 처리 할 부분도 있는 건데 역사에 없던 어마무시한 신병기의 위력으로 갑자기 항복을 해 버려서요.
류지나
18/08/15 16:15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일본은 핵맞은 직후에 항복한 게 아닙니다.
핵 맞고도 버티려고 했는데 소련의 관동군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그제서야 항복을 했습니다.

미국이 핵을 안떨궜다면? 그럼 일본이 좀 더 버텨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을수도 있고 미군이 일본 본토에 상륙해서 아귀다툼을 하게 된다면, 그러면 소련이 관동군을 전부 해체한 다음에 조선까지 내려와서 몽땅 병합을 했을 겁니다. 실제로 스탈린이 그리던 그림도 이거였구요. 당연하지만 그렇게 됐을 경우는 우리나라는 6.25 전쟁은 없었겠네요.

저는 500명 수준의 게릴라가 뭘 해본다는게 대체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당시는 전쟁중이라 강대국들이 훨씬 냉정하고 이기적인 시기이기도 했구요.
가라한
18/08/15 16:28
수정 아이콘
500명 수준의 게릴라가 뭘 할 수 있었을지는 실제 일어나지 않은 역사가 결정하는거죠. 저나 류지나님이 아니라요. 다른 부분은 다 if로 가정하고 얘기하시면서 광복군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부분만 무조건 확언이시네요. 저는 계속 게릴라 전이든 뭐든 하면 뭐가 됐을거라는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하면 뭐라도 됐을 수도 있다고 얘기할 뿐입니다. 물론 아무것도 안 됐을 수도 있지만요. 애시당초 일제 시대 내내 광복군이든 항일 운동이든 일종의 행복회로를 돌리며 싸울 수 밖에 없는 일이었어요. 뭐라도 해 볼 수 있으면 해 보는 게 맞죠. 하물며 이제는 만주가 아니라 한국 땅에서 싸울 기회가 있었고 그걸 실행해 보려 했다구요. 왜 자꾸 의미가 없다로 몰고 가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의미가 없다는 단언은 님 생각이고 저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습니다.
류지나
18/08/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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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는 if가 없다는 말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는 if를 논하지 않습니다. 가능성이 높을 일을 얘기하는거죠.
'뭐라도 했으면 뭔가 해냈을 것이다' 에서 그 '무엇인가'를 가라한님이 말씀안하시기 때문에 빙빙 이야기가 도는 겁니다. 제가 정리하죠. 제 입장은 이렇습니다.

[1] 500명의 게릴라전은 유의미한 피해를 내기 전에 몰살할 확률이 높다.
[2] 설령 잘 숨어들어서 어찌 전과를 내더라도 수백만 명이 싸운 2차 세계대전에서 전공 축에도 들지 못하는 일이다.
[3] 거기에 조선에 대한 강대국들의 이후 논리를 보면 정말 잘 싸워서 꽤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고 할지라도 강대국들은 이를 무시할 확률이 높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의미 없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뜻, 용기, 숭고하죠. 그런데 아무리 의기가 가상하고 뜻이 숭고해도 실질적으로 그들이 험난과 어려움과 고난을 겪으며 게릴라전을 해도 이후 역사에서 유의미한 물결을 일으킬 수 없었다고 보는 겁니다.
가라한
18/08/15 16:40
수정 아이콘
류지나 님// if를 싫어하신다면서 계속 말씀은 if인거 아세요? 말씀하신 3가지가 다 님의 의견이고 if입니다. 물론 그럴 가능성도 꽤 높지만 무조건 님 의견이 역사가 되는건 아니죠. 더 이상은 의미가 없어서 저도 댓글을 안 달겠습니다만 하나만 더 짚고 가자면 일단 님의 1번 부터 얘기를 하면 아무리 그래도 광복군이 다 바봅니까? 당시 미군이나 연합군 쪽에서 군사 교육도 이리 저리 받은 걸로 아는데 당연히 상대적으로 전략적 효과가 크고 안전한 곳으로 가죠. 한반도에 미군이든 소련군이든 상륙하게 되면 모든 면적에 다 전투가 일어나고 군대가 주둔하는 게 아닙니다. 전략적 요충지에서 주로 병력이 몰리고 대부분의 면적은 병력 진공이 되거나 거의 무의미한 수준의 병력만 남아요. 그런데를 털어도 되고 후방 군수 기지나 병참선 털기를 해도 되고 할 거는 무지 많습니다. 그것도 상당히 안전한 수준으로요. 이미 패망이 가까운 적군 군대에 무슨 사기가 대단하게 남아 있겟습니까? 이것도 if라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 님의 의견은 1번에 한 해 제 의견 보다 훨씬 논리 백업이 적은 if입니다. 물론 실제 역사에서는 님 의견대로 되었을지 모르겠으나 무조건 내말만 맞아 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류지나
18/08/15 16:58
수정 아이콘
가라한 님//
그냥 군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라 생각하겠습니다. 후방 군수기지? 병참선 털기요? 500명으로요?
더불어 국내진공작전같은 게릴라전은 특성상 중무장이 불가능합니다. 중무장이 불가능한 소수의 군대가 침투했을 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없다는 이미 검증된 거구요. 공수부대가 폐지된 이유가 별 다른게 있어서가 아니죠.

그리고 한반도에 미군이 왜 상륙합니까. 가정대로라면 미군은 일본 털기에 바쁠텐데. 가라한님은 IF가 아니라 망상을 하고 계십니다.
류지나
18/08/15 17:06
수정 아이콘
가라한 님//

하나하나가 다 틀린 소리라서 다 지적하고 갑니다.

[1] 저는 다시 말하지만 IF를 원하지 않습니다. 저는 폴란드라는 실 예시를 들고, 우리나라도 열심히 저항해봐야 인정받지 못했을 거라고 계속 얘기하고 있습니다. 반박하시려면 넌 IF를 말하고 있어 라고 도돌이표처럼 말씀하시는게 아니라, 실제로 저항을 해내서 강대국에게 인정받은 사례를 들고와 주세요.

[2] 군사 교육 잠깐 받았다고 모두가 강군이 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미육군은 초강도의 수준 높은 교육을 받고 실전에 투입되었지만 투입될때마다 어리버리하다고 까이기 일수였습니다. (다만 미군은 한번 실전을 겪고 나면 믿을 수 없게 성장한다는 말이 꼭 따라붙음)

[3] 당연히 전략적 요층지를 주둔하죠. 그리고 그런 곳은 대부분 열차 선로나 항구등지구요. 한반도에 주둔한 일본군만 23만명인데 일본군이 바보멍청이가 아닌 바에야 당연히 다 방어적 배치를 해놨구요. 반대로 얘기하면 일본군이 없는 곳은 타격해도 효과는 없는 그런 곳이란 얘깁니다. 이런 시점이면 소수의 침투군으로 게릴라전 어쩌구는 의미가 없고 (한반도는 이미 일본 실점령지니까) 대규모 군대로 강하게 타격해서 근거를 소멸시켜야 의미가 있습니다.

[4] 일본군은 밀리고 있을때도 항복보다 자결할 정도로 독한 인종으로 유명했습니다. 패망이 가까움에도 일본은 지독한 장병 학대를 통해서 일정 이상의 사기 유지를 지독하게 강요하는 군대였구요.
가라한
18/08/15 17:12
수정 아이콘
류지나 님// 더이상 댓글을 안 달려 했는데 한마디만 더 해야 겠네요. 네. 류지나님은 역사에만 해박하신 줄 알았더니 군사에도 아주 해박하시네요. 그래서 당시 각 군수기지 및 병참선, 그리고 전력 배치 상황까지 다 상세하게 파악하고 계신가 봅니다. 도대체 무슨 자신감으로 당시 전략 전술 상황을 다 파악해서 무조건 100% 안 된다고 확언을 하시는지 정말 좀 황당할 지경이네요. 말 그대로 역사 및 군사의 신이시네요. 지금 님의 결론은 당시 광복군의 전략 전술 수준, 연합군과의 연계, 당시 공수부대의 전략적 효용 및 가치까지 다 파악해서 말씀하시는 거 맞죠? 네 대단하십니다. 당시 군사 지휘관도 무조건 이 작전은 성공이야 실패야 이런 얘기는 안 할 거 같은데요. 그냥 제가 무슨 말씀을 더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계속 역사는 저나 류지나님이 결정하는 게 아니란 얘기를 하고 있는데 님께서는 내가 다 알아 하시는 데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겠습니까?
가라한
18/08/15 17:37
수정 아이콘
류지나 님// 댓글을 하나 더 다셨기에 마지막을 한 말씀만 더 드리고 갑니다. 다 틀린 소리라는 말씀 너무 쉽게 하세요. 아무 증거도 없이 본인 의견을 얘기하시면서요.
류지나님의 역사나 다른 부분에 대한 해박함은 대충 봐도 잘 알겠는데 그걸 엉뚱하게 쓰시는 것 같아서 주제 넘게 몇 말씀만 더 드립니다.
1번 같은 경우 폴란드의 예가 우리나라에 "무조건" 적용 된다고 논리적으로나 수학적으로 엄밀히 어떻게 증명하실래요? 물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는 말 할 수 있죠. 그러나 확언은 못합니다. 우리는 폴란드가 아니고 당장 저기에도 중국 정부나 임정 관계도 빠져 있구요. 논리 좋아 하시는 분들이 빠지는 함정이 말의 세계를 현실과 일치 시키는 겁니다. 실제와 말 (이 경우에는 말로 기록 된 역사) 사이에는 아무리 열심히 알아봐도 엄청나게 현실에서 빠진 부분이 있을 수 밖에 없어요.
나머지 부분도 뭐 여러가지로 반박 드릴 수 있지만 그냥 줄이겠습니다. 그냥 이럴수도 저럴수도 있는 가능성 중에 님이 편리한 걸 선택하셔서 제가 틀렸다고 말하고 계세요. 저기에 관해 반박하려면 양쪽 다 끝도 없는 반례를 들 수 있습니다. 님은 명제를 증명하는 게 아니고 계속 자기 입맞에 맞는 예 들면서 내가 맞다라고 얘기하고 계십니다.
18/08/15 17:49
수정 아이콘
가라한 님// 이 댓글은 류지나님이 아니라 본인에게 적용되는 댓글이네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8/15 18:06
수정 아이콘
조금의 지분도 못따냈을 확률이 훨씬 높고 핵이 아니었으면 항복을 받아내지 못했을 확률도 매우 높죠.
닉네임좀정해줘여
18/08/15 18:10
수정 아이콘
떼를 써도 적당히 쓰세요. 류지나 님이 참 친절하시네요. 저그가 올멀티 다먹은 상황에서 앞마당도 없는 테란이 드롭쉽 하나 날려서 게임을 역전할 상황.. 있기야 있죠. 전혀 없다고 누구도 단언할 수는 없죠. 근데 확률적으로 매우 희박하다는 거에요. 이렇게 쉽게 설명드려도 못알아들으시면 어쩔 수없네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8/15 18:03
수정 아이콘
택도 없는 소리죠. 독립운동에 몸바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평가절하해서는 절대 안되겠지만 미국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우리모두 일본인으로 살고 있었을 겁니다.
18/08/15 19: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미국의 도움이 없이 독립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아닙니다.
'한국광복군이 중요한 역할을 했을 수 있다'라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어쨌건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은 주도권을 뺏겼고, 미국이 건재한 이상 중국의 상황이 아무리 양호하더라도 일본 열도에 폭격이 시작되면 버틸 수 없었겠죠.
핵 투하 이후 무조건 항복이 아니라, 미국과의 전쟁으로 한국에서의 통치권이 약화되는 상황이었다면, 굳이 한국광복군이 아니었더라도 독립운동을 하던 세력들이 뭔가를 할 수도 있었다는 수준의 얘기입니다.
핵 투하로 인해서 국내외의 독립운동 세력들이 뭘 해볼 기회도 없이 일본이 항복해 버린 건 사실이니까요.
아무리 행복회로 돌리는 소리라고는 해도 그 정도의 아쉬움도 토로하지 못하겠습니까.
닉네임좀정해줘여
18/08/15 19:52
수정 아이콘
뭐 심정적으론 광복군 혹은 독립군세력의 활약이 미미한게 아쉽기는 하지만 핵이 없었다면 광복도 없었을텐데 그걸 아쉬워할 필요 있습니까
18/08/15 22:51
수정 아이콘
특수부대를 비롯한 국민들의 독립운동이 강대국들에게 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비추어졌고
그것들이 받아들여져서 추후에 회담에서 한국을 적당한 시기에 독립시키기로 하는 합의에 이른것 같습니다

국내진공작전의 성공 여부보다는 작전 준비과정 자체에 의의를 두어야겠죠 :)
bemanner
18/08/15 14:36
수정 아이콘
감사.. 압도적 감사!
곤살로문과인
18/08/15 15:07
수정 아이콘
르메이 각하가 아니네 쩝
배고픕니다
18/08/15 15:25
수정 아이콘
아..광복시절 항상 배웠던 우리나라의 힘으로 광복을 이룰수있었지만 못했다는 부분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정신승리였군요.
류지나
18/08/15 15:31
수정 아이콘
대표적인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헛소리죠. 당시 일본의 병력 배치를 보면 관동군 75만명인데 한국 광복군은 최대가 560명. 광복하겠답시고 조선에 침투한 순간 죄다 몰살이었을 겁니다. 우리는 우리 손으로 광복을 하기는 커녕 유의미한 저항활동조차 못한 수준입니다.
아리아
18/08/15 15:41
수정 아이콘
역사 헛 배웠네요ㅠㅠ
전자수도승
18/08/15 15:50
수정 아이콘
김구 우상화 작업이 끝난 오늘날에는 받아들여지기 어렵겠지만 사실 여운형의 건준이 훨씬 더 유의미했죠
조선총독이었던 양반도 여운형의 요구를 거의 무조건 수용했고
문제는 미군이 한국에 점령군으로 들어왔던거고......
미국 대통령 덕에 한반도가 중국이 안 된게 다행이긴 한데 책임자로 들어온 양반이 하필 하지......
아, 그래...... 아프간 이라크보단 낫긴 하다
9년째도피중
18/08/15 16:35
수정 아이콘
음. 혹시 원폭피폭자 가족분들이 이 게시물을 보시더라도 오늘 하루는 그냥 넘어가주시길. 아무래도 광복절이니까요.
멜랑콜리
18/08/15 18:5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꼬는것도 정도껏하세요..

원폭 안터졌으면 8월에 전쟁범죄보다 원폭 쳐맞은 다큐 더 다루는 일이 없고, 원폭 맞은거 하나때문에 피해자 행세하는 일도 없었을거에요.

그리고 히로시마-나가사키에 핵 피해본 사람중엔 조선사람도 있는거 아시잖아요. 4월16일에 세월호에 내 가족 안탔으니 오뎅드립쳐도 유머로 받아들이실거에요?
9년째도피중
18/08/15 18:59
수정 아이콘
실은 저희 집이 나가사키 원폭 피폭자 집이라서요. 솔직히 웃고넘기기 싫더군요.
멜랑콜리
18/08/16 09: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진짜 웃기는 분이네요. 님은 대화의 가능성이 없는걸로 알겠습니다.
싸구려같아서 이제 말 안섞고 차단가겠습니다.
9년째도피중
18/08/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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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아 진짜 짜증나네요. 제 감정 배설이 좀 싸구려같았다는 건 인정합니다.
그런데 저희 집에 원폭 피해자가 있었다는 말에 어째서 세월호 드립에 이런 조소까지 당해야하는건지 모르겠군요. 혹시 저게 드립으로 보였나요? 차단까지 당했으니 진짜 어이없는 꼴이군요.
9년째도피중
18/08/15 19:02
수정 아이콘
일본 패망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원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아베꼬라지도 보기 싫고요.
오늘 여기저기서 비슷한 드립이 터지다보니 심사가 배배꼬이긴 했습니다.
Supervenience
18/08/15 20:45
수정 아이콘
세월호가 우리나라사람 학살한 군인들이 타고있는 배였나요 비교가 불가능한 걸 가져와서 말씀하시네요
멜랑콜리
18/08/16 09:45
수정 아이콘
안맞는거 아는데요, 9년째도피중님의 멘탈리티를 그대로 설명하려는 비유입니다.
그렇게보면 웃기지 않나요? 세월호 희생자중에 제 가족 없으니 그 드립쳐도 아무 말 하면 안됩니다.
9년째도피중
18/08/16 11: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좀 오버한건 알겠는데 세월호는 또 뭐고 싸구려는 또 뭡니까.
그리고 저희 할아버지가 나가사키 징용 원폭 피폭으로 귀향후 꾸준히 시름시름 앓고 모르핀중독으로 살다가 1985년에 돌아가셨습니다. 저는 당시 어려서 아버지를 통해 듣기는 했지만 원폭 후 숨어있다 나와서 본 광경들을 워낙 많이 얘기하셔서 아버지도 마치 직접 본듯이 설명하십니다.
님은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상한 오해할까봐 댓글남깁니다. 참.... 나라의 역사가 소중한만큼 내 집의 역사도 소중합니다. 이 정도의 감정표현이 쓰레기까지 취급될 정도인가요. 진짜 모멸감만 드네요. 차라리 그냥 어그로취급이나 받고 말걸. 사실이나 아니었으면 이렇게 화도 안날것을.

저도 이제 정말 그만하겠습니다. 진짜 기분 최악이군요.
akb는사랑입니다
18/08/15 16:43
수정 아이콘
사실 한국의 힘으로 광복을 이룬다느니 그건 애초에 가르치는 사람부터가 잘못 전달받은 거고, 애초에 정론이라 할만한 소리는 '독립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수준에서 끝난 걸로 아는데요.
18/08/1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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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독립군이 열심히 싸워 이겨놓은 걸 미국이 막타친 수준인 줄 알았는데..
강미나
18/08/15 17:19
수정 아이콘
이게 전쟁 막판에 일본이 태평양에서 하도 털리다보니 나오는 얘기인데 레이테 해전에서 해군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하고 필리핀 탈탈 털리는 와중에도 그 위쪽에서는 대륙타통작전으로 중국 남쪽 국경까지 일본군이 진격해 들어갔고 장제스가 있던 충칭만 남았지 철도 곡창 다 털리고 중국은 GG분위기였죠. 대신 화북은 공산당이 다 수복했다는 소리도 있는데 실제로는 일본군 없는 지역 가서 우리가 이 지역 해방 이랬던 수준이지 전쟁과는 전혀 상관없는 얘기고 이오지마, 오키나와에서 미군이 그 피해를 감수해야 했던 것도 일본이 중국 해안 내륙을 다 먹는 바람에 중국 본토에서 작전을 할 수 없게 되어서 그랬던거죠. 물론 전쟁 막바지로 가면서 주력을 남방으로 보내느라 관동군이 2류급이 됐다는 얘기도 있는데 어디까지나 미국 소련 상대로 2류급이 됐다는 거지 500명의 광복군이 야 관동군이 약해졌으니 우리도 해볼만하겠지? 소리 나올 상황은 아닌데요.... -_-

오히려 국내진공작전하다 장준하 김준엽 같은 분들 다 전사하셔서 해방공간에서 활동 못했으면 그게 더 손실일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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