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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14 11:06:55
Name swear
File #1 6D01A634_7D8B_44F5_8175_DAE844DB5D2D.jpeg (277.6 KB), Download : 40
출처 에펨코리아
Subject [기타] 기러기 아빠의 눈물


1. 딸이 유학가고 싶다고 함
2. 아빠가 자기 형편이 안되서 안되겠다고 함
3. 딸 가출함
4. 남편이 아버지로서 그 정도는 해줘야 한다면서 엄마도 따라 가출함
5. 그래서 결국 남편이 아내랑 딸 유학 보내고 자기는 기러기 아빠됨
6. 잠도 못자고 투잡 뛰고 결국 대출까지 받아서 뒷바라지 하다가 빚쟁이까지 됨
7. 남편이 도저히 이제 더 이상 어떻게 해줄 수 없다고 딸이랑 아내보고 돌아오라고 함
8. 딸이랑 아내는 그건 남편 니 사정이고 가장으로서 어떻게든 하라고 함
   돈 안보내면 부양료 소송도 할 거라고 함 (아내뿐만 아니라 딸도 그렇게 말함)





ps. 개인적으로 기러기 아빠는 진짜 아니라고 생각하는게 갈 거면 다 같이 가는거고 아니면 다 같이 안 가는거지 저게 무슨 말만 가족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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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4 11:08
수정 아이콘
이혼 고고
이수현이해인
18/08/14 11:10
수정 아이콘
역으로 엿멕이는 방법 없나요?
아.....
이른취침
18/08/14 11:12
수정 아이콘
그냥 손 놓으면 됩니다. 양육비 해봐야 얼마 안되고, 소득 감안해서 나오는 거니...
근데 아내는 몰라도 딸을 나몰라라 할 수 있을까요?
18/08/14 11:16
수정 아이콘
저 정도 딸이면 그냥 나몰라라 하는것도...
유소필위
18/08/14 11:10
수정 아이콘
여성단체는 여성이 성적대상화된다고 빼액거리는데 남성은 생산성으로 대상화되죠. 그 단면이 기러기아빠가 아닌가 합니다. 가족의 일원이 아닌 돈버는 기계취급받는 거죠. 슬프네요...
나이트메어
18/08/14 11:11
수정 아이콘
저런게 소설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점에서 더 놀랄 뿐...
남편 너무 불쌍하네요.
1q2w3e4r!
18/08/14 11:13
수정 아이콘
매형이 급작스럽게 해외로 회사땜에 가게 됐는데 몇달 역? 기러기 생활하다가 넘 힘들다 그래서 누나랑 애랑 급 한국 다 정리하고 같이 떠났어요.
그래서 지금은 셋다 힘듬...크킄

혼자 벌고 집에 왔는데 하루이틀 잠깐 없는건 일탈같은 느낌인데 이게 언제까지 퇴근하고 집에 가도 반겨줄 사람도 없고 대화할 상대도 없을지가 고통이라고..
마이스타일
18/08/14 11:18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도 지사 순환때문에 2년정도 강원도에서 생활하셨는데
주말마다 서울로 오셨음에도 불구하고 평일에 너무 외로워하시고 힘들어 하시더군요

금요일 저녁에 힘들게 서울로 돌아와도 저나 동생은 놀러나가서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일요일 오후만 되면 다시 서울에서 강원도로 가야되고 하니...

기러기 생활은 정말 할게 못되는거 같습니다.
18/08/14 11:14
수정 아이콘
4번을 보면 애초에 사랑으로 결혼한 부부가 아닌걸로 보이네요
sen vastaan
18/08/14 11:17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도 양심도~
회색사과
18/08/14 11:17
수정 아이콘
기러기 아니고 뻐꾸기 아임니까?...
저정도면 거의 남의 자식 밥멕이는 수준인데..
도토루
18/08/14 11:18
수정 아이콘
갈꺼면 같이!!!
하지만 난 영어가 안되잖아? 안될꺼야 아마... ㅠ
이른취침
18/08/14 11:19
수정 아이콘
유학을 가고 싶었으면 스스로의 힘으로 갔어야지...
Lord Be Goja
18/08/14 11:20
수정 아이콘
병 형신이신가요 왜 저러고 사는지
만년실버
18/08/14 11:20
수정 아이콘
주변에 기러기아빠 한분 계신데...돈만 여유롭다면정말 좋은......
18/08/14 11:20
수정 아이콘
9. 나중에 알고보니 현지 남자와 동거
18/08/14 13:01
수정 아이콘
히토미 끄세요
케세라세라
18/08/14 11:25
수정 아이콘
5에서 손절 했어야 했는데 잘못된 선택을 했네요.
Faker Senpai
18/08/14 12:39
수정 아이콘
손절 타이밍은 4죠.
18/08/14 14:06
수정 아이콘
저런 결과를 생각하면 5에서 손절하는것도 좋겠군요.
타츠야
18/08/14 19:09
수정 아이콘
3번에서 심각한게 고민을 했을 텐데 제 생각엔 엄마가 같이 가출한 것을 보면 딸이랑 엄마 둘이 짜고 친 것 같네요.
안 보내주니 네가 먼저 가출해보고 안 되면 엄마도 할게 이런 식으로.
다른 것도 아니고 유학 안 보내준다고 가출하고 아내도 동조하면 4번에서 이혼이 답이죠.
삼겹살살녹아
18/08/14 23:08
수정 아이콘
엿드시라고 5번 하자는거죠
일단 출국 시켜놓고 돈 안보내서 엿이나 드시라고
정지연
18/08/14 11:27
수정 아이콘
이혼하면 유학생활 수준에 맞는 양육비를 줘야 하나요.. 아님 우리나라에서 살때 드는 수준으로 줘야 하나요..
전자면 이혼하나 안하나 별 차이가 없을거 같고 후자면 이혼이 차라리 나을거 같고 그러네요
능소화
18/08/14 11:30
수정 아이콘
그지 그자체!! 자립심 없는 성인과는 절대 결혼하면 안됩니다.
파이몬
18/08/14 11:30
수정 아이콘
와 진짜 불쌍하다...
글루타민산나룻터
18/08/14 11:30
수정 아이콘
하이고 안할랜다
즐겁게삽시다
18/08/14 11:37
수정 아이콘
1. 유학 가고 싶으면 지가 알아서 가야지;;;
- 대학생이면 여러가지 장학금 지원프로그램 찾아서 노력은 해본 건지
- 대학생 미만이면 형편도 안되는데 뭔 유학임.

2. 딸 유학 가는데 엄마는 왜 같이가야함?????
코우사카 호노카
18/08/14 11:38
수정 아이콘
교복 입고있길래 철없는 중고딩인줄 알았는데 대학생인가요?
지가 벌어서 가야지 뭔
18/08/14 11:38
수정 아이콘
능력이 안되는데 한다고 한게 잘못이죠 저쪽은 인간같지 않아서 패스
18/08/14 11:52
수정 아이콘
애 유학가는데 엄마는 왜 따라감
형편 안되는 집이면
자기도 일 나가서 한푼이라도 더 벌 생각 안하고

딸년이랑 엄마가 우겨서 가는 유학을
메가트롤
18/08/14 11:59
수정 아이콘
ㅠㅠㅠㅠ
혜우-惠雨
18/08/14 12:00
수정 아이콘
우리집이었음 유학안보내줘서 가출했다에서 이미 끝입니다.
킥킥킥이나
18/08/14 12:02
수정 아이콘
주말부부도 힘든데 기러기는 정말 못할짓 인 것 같아요.
Grateful Days~
18/08/14 12:03
수정 아이콘
둘다 가출하나 둘다 유학가나 똑같군요.
cluefake
18/08/14 12:06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유학 가서 손해만 보는 사람들이 대다수같던데
왜 가죠?
딱히 유학 가서 배우는건 영어뿐이고 나머지 성적은 전부 떨어집니다. 그나마도 유학 가서 배우는 수준의 영어는 고교 클래스에선 쓸 데가 없어요. 뭐 수능을 해석 못해서 틀리나요?
이 글 보니 딱히 대학생 이상이고 거기서 취직하겠소 그런것도 아닌거같고 그런거라면 본인이 알아서 장학금 지원 교환학생 이런거 알아보면 되는 일이고.
18/08/14 12:09
수정 아이콘
저는 3번에서 미리 막장이라 생각하는데
4번보니 그 엄마에 그 딸이군요
By Your Side
18/08/14 12:21
수정 아이콘
손절각
켈로그김
18/08/14 12:26
수정 아이콘
234부터 딱 각이..
Lord Be Goja
18/08/14 12:33
수정 아이콘
남자가 유학성공시킬만큼 돈벌어다 줄수 있었고 딸이 똑똑했다면 저런 인성으로 윗자리에 앉아서 온갖 쓰레기질을 했을테니 남자가 부양능력이 모자른건 하늘의 뜻에 가깝군요
정예인
18/08/14 12:34
수정 아이콘
딸이 중학생?이었는데 매번 전교1등 공부욕심이 있어서 유학가겠다고 가출하고 엄마는 말리지도 않고 같이 장단 맞춰서 유학 감행. 아빠는 빚내면서 2년? 뒷바라지. 결론은 아빠 선에서 해줄수 있는건 다해줘서 더는 부양안해도 되고 엄마는 안돌아올 경우에 이혼사유 된다고 끝났어요. 저도 철없는 딸보다 엄마가 더 문제라 보는지라... 암튼 아빠가 오죽하면 상담보냈겠어하면서 봤네요.
파이몬
18/08/14 13:19
수정 아이콘
아하 중학생이었군요..
18/08/14 14:16
수정 아이콘
유학해서 전교1등이 가능할거라고 상상하는 게 크크크 중학생은 해볼법한 생각이지만 장단 맞춘 엄마가 최악이네요
연필깍이
18/08/14 12:39
수정 아이콘
요즘 성담론이 극복해야할 문제중 하나가 이거라고 봅니다.
전통 사회에서 남성이 경제 주체로서 희생해온 부분이 전혀 부각되지 않아요.
오히려 경제 주체로서 흥청망청 방탕하게 놀거나 가정에 소홀한 면, 경제적 지위를 이용해 여성을 착취하는 모습만 부각되지.

극단적인게 이런 기러기 부부의 모습이라 봅니다.
남성은 한국에서 ATM 역할하다 여성과 딸은 유학처에서 새살림 차리는 이야기.
요즘 분위기론 이런 실태에 박탈감을 느낀다는 얘기도 못해요.
피카츄백만볼트
18/08/14 12:47
수정 아이콘
딸보다 엄마가 훨씬 심각한 문제 같네요. 딸은 중딩이라던데 그냥 나이가 어리니 개념이 없다 치고 엄마는 대체...
퀀텀리프
18/08/14 12:48
수정 아이콘
1, 2년 정도라면 참을만도 한데..
피지알중재위원장
18/08/14 12:59
수정 아이콘
그냥 딱 딸이 엄마보고 배운거죠.
소린이
18/08/14 13:06
수정 아이콘
저 딸이 여초사이트에 뭐라 끄적일지 상상해보니 끔찍하네요
18/08/14 13:32
수정 아이콘
미친것들
cluefake
18/08/14 13:35
수정 아이콘
아 중딩 크크크
중딩이 유학을 왜가죠 크크크 전교1등하고 싶으면 유학이 아니라 국내서 혼자 빡세게 하거나 사교육으로 돈발라 달라고 하던가 그래야지..
유학가면 전교1등은 못해보는 루트인데.
진격의거세
18/08/14 13:43
수정 아이콘
배동성 사연 보고 진심 불쌍했었는데 ㅜㅠ
Fanatic[Jin]
18/08/14 13:45
수정 아이콘
왜 진작 손절을 안해서...
세츠나
18/08/14 13:56
수정 아이콘
기러기는 애초에 안하는게 맞다고 봄
foreign worker
18/08/14 14:29
수정 아이콘
3번에서 이건 좀 아닌데 하다가 4번에서 그냥 이혼이 답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세상은말야
18/08/14 15:27
수정 아이콘
가출해서 장시간 집을 비우면 배우자로서 이혼 귀책 사유가 되는데, 그때 끝냈어야하는데,
18/08/14 16:47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3에서 아웃
저것들은 애초에 가족들도 아니네요
타츠야
18/08/14 19:09
수정 아이콘
딸과 아내가 짜고친 고스톱 같습니다. 당사자 불쌍하네요.
타츠야
18/08/14 19:11
수정 아이콘
아빠 엄마 아프다고 하면 와서 마사지 해주는 딸들이 고맙네요. 남편 아빠를 대체 뭐라고 생각하고 저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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