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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2 09:32
전 쟁선계보다 칠석야....
진짜 돈있다면..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길이도 적당하고.. 등장인물도 다 멋있고... '적이 멋있어야 주인공이 살아난다'라는 말이 딱 들어 맞는 소설
18/08/12 09:24
개인적으로 묵향은 화경, 현경 등등의 경지가 처음에는 신선했었는데,
어느 순간 그것이 드래곤볼의 초사이어인1, 2, 3처럼 전투력 측정기 역할을 하기 시작하면서, 화경 고수들을 무시하고 장난치는 묵향을 보니, 재미가 뚝뚝 떨어지더군요. (특히 동방불패를 재미있게 봤던 제 입장에서 화경의 경지에 오른 내시를 무시하는 장면은...) 무협에서 재미있었던 건 진검승부에서는 약간의 변수로 승패가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묵향은 확고한 전투력 측정 구간(화경, 현경) 때문에 전투 때 긴장감이 전혀 없었어요.
18/08/12 10:48
(수정됨) 그러고보니 동방불패에서 최강고수가 규화보전을 익히고 최강고수가 됏는데,
묵향에서는 규화보전 최강고수가 걍 말장난 몇마디하다가 한방에 죽었네요. 동방불패 좋아하시는분들은 반감이 심했을듯,
18/08/12 10:26
전 솔직히 군림천하도 영.... "그 초식의 이름이 무어냐." "검정중원." "광오하군. 허나 그럴 자격이 있다" 까지만 좋았던 거 같슴다. 나중에는 질질 끌고 획일화된 여성캐릭터 패턴화된 전개와 대사(와아아! 신검무적이 천하제일검이다! 같은) 등등.... 그래도 묵향보다야 훨씬 낫지요
18/08/12 10:28
군림천하 1부, 2부 초반까지는 묵향하고 비할 바가 아니죠. 건승신마가 심혈을 기울인 역작이었고 적어도 한 세 클래스는 차이난다고 봅니다...다만 그 이후는 그말싫.
18/08/12 10:50
진산월 스승 무덤에가서 흐느낄때 진짜 슬펐는대 얘들이 힘생기니까 똑같이 깡패짓을... 매장원이랑 한판뜬이후 개인적으로 내리막이어서 아쉬워요
18/08/12 10:50
근데 군림천하가 막 정파 끼리 죽자고 싸우는데, 특히 화산파와 정말 죽자고 싸우는데,
갑자기 동맹으로 외세 막고 그러니깐 좀 이상하긴 하죠, 갑자기 사제들이 평생 구경도 못해볼만한 영약을 전흠 부터 소지산 그 부잣집 망나니까지 무한대로 흡입하고,
18/08/12 11:24
그건 저도 몰라요...
작가 역량부족으로 접은게 아닐까 라고 밖에 생각안되네요. 군림천하도 그 길을 걸으면 안되는데... 하아...
18/08/12 11:40
매장원 지나서 양천해전까지는 진짜 전율이었죠
근데 그 이후에 확실히 퀄리티가 떨어지긴 했는데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연재가 안되서 그렇지.....
18/08/12 11:20
근데 판매량만으로 뭐 작품평가하고 그런건 아니긴 한데 그래도 많이 팔린건 많이 팔린 이유가 있긴 있어요
개인적인 기억이라 정확하진 않을순있지만 묵향이 나오기전까지는 이전에 얘기하던 구무협, 무협지같은 무협소설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판타지로 가기전까지도 뭔가 요즘얘기하는 퓨전무협같은 냄새가 좀 났다고 해야될지. 화경 현경 이렇게 실력 구분을 땅땅 설정으로 먹이는것도 유치하고 작품평가하는데는 구릴지 몰라도 독자들이 쉽게 받아들이는데는 이만한게 없죠. 드래곤볼 전투력이 흥행포인트인거랑 비슷하다고 해야되나. 판타지로 넘어간것도 그 당시는 보기 힘든 설정이었고, 지금도 TS 거부감 가지는 독자들이 많은데 주인공 TS시키면서 인기유지하고 오히려 이것도 인기요소로 만든것도 작가능력인거고. 여튼 돈맛보고 질질끌고 완결도 안 시키고 그래서 작품평가하면 이제 그말싫이고 그래서 마찬가지로 지금 작품평가 다 까먹고 있는 군림천하보다 더 낫다고는 절대 말 못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학생때 대여점에서 읽던 그 시절에 뭐가 더 재밌었냐 하면 묵향이네요. 지금 나이먹고 다시 읽기에는 군림천하가 더 위화감도 적고 읽을만하지만..
18/08/12 11:33
00년대 초반부터 신무협이니, 퓨전판타지니 하는 장르가 확 떴죠. 무협 판타지하면 진중하고 무거운 느낌이었는데 가볍게 슥슥 읽을 수 있는 소설들이 신선한 맛으로 인기 끌었으니까요. 묵향, 비뢰도, 황제의검 같은게 대표적인데, 얘들은 텍스트로 된 만화책같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18/08/12 16:51
팔릴만한 이유+운이죠.
저역시 언급한 작품들이 독자들의 기호에 맞춘 작품들이라봅니다. 그런작품들이 때와 운을 잘만나서 대박이 난거죠.
18/08/12 12:29
표절 vs 표절인가요...용작가야 그말싫이고 묵향은 서문은 혈견휴혈련환이고 무공설정이나 별호는 사마달인가 와룡강부터 김용까지 두루 베꼈고
오마주로라고 하기엔 너무나 많았다...
18/08/12 12:58
둘다 언제 완결 되나요 ㅠㅠ
군림은 다시 휴재 들어갔고 묵향은 무림으로 돌아오니깐 금방 완결되겠지 싶어서 완결되면 몰아서 보자 한게 벌써 10년 가까이 된거 같은데 ㅠㅠ
18/08/12 14:02
용비불패-쟁선계 >>>>>>>>>>>>>>열혈강호-군림천하
완결안한 작품은 굳이 평가할 가치가 없다고 봐요. 완결까지 언제든지 클라스가 떨어질 수 있어서요. 미완결도 열혈강호와 군림천하는 차이가 난다고 봅니다. 열혈강호는 연재속도는 느리고 내용의 호불호가 있어도 꾸준함은 있지만, 군림천하는......용대운작가는......이제는 뭐라하기도 싫을 지경. 문정후 작가님 괴협전 좀 어떻게....죽기 전에는 볼 수 있게 해주면 안될까요? 진짜 납치해서 군만두만 먹이고 싶다..
18/08/12 16:48
그렇죠. 연중작품은 평가할 가치가 없죠.
그냥 능력이 안되니 완결을 못내는거라 봐야죠. 예전같으면 돈이 안되니 안쓰는구나 할텐데 현재의 군림천하는 그렇지도 않거든요. 전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8/12 15:44
차라리 묵향승 주장하려면 2부를 가져와야. 후반부 갈수록 폼 떨어진거 감안해도 묵향이 훨씬 심하게 망가진데다 군림천하가 더 잘썼기에 차라리 묵향 2부가 이후 퓨전 양판소의 틀을 만든거나 국내에서 거의 없는 성공한 TS물인거 가자고 비벼야.
18/08/12 18:32
묵향 1부 한정해서는 정말...읽어보고 너무 재밌었거든요.
마지막에 끝까지 배신 당하고 그러는 것도 좋았고.. 그리고 당시 그런 무협붐 판타지붐..대여점 붐 겹쳐서 판매량 월등하고 그런거 잘 알구요.. 책출판사가 묵향때문에 엄청 큰걸로 아는데... 그렇다고 해도 군림천하랑 비교하는 건.......비교하는게 미안할 정도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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