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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2 01:30
(수정됨) 투기인것도 맞고 잘되면 투자인것도 맞죠
도덕적으로는 판단할 주제나 능력도 없지만 사회전체적으론 권장할 건 절대 못되죠. 한명만 저러면 저사람만 돈 벌고 끝나겠지만 여럿이 저러고 있으면 사회적으로 폐혜가 생기는거죠 도박도 폐혜가 있지만 도박은 혼자 망하고 말죠. 저런사람이 많을 수록 부동산은 공급이 제한적이니 필연적으로 버블이 더 심해지는거고 그러다가 다같이 한방에 골로 가는거죠. 서울은 불패다 강남은 불패다 부동산은 불패다 뭐 말은 맞고 장기곡선에서야 그렇겟지만 부동산 거품꺼지는게 없던 일도 아니고 다음번 언젠가 한 번은 올 수도 있는데 그때의 충격이 커지는 원인이 되겠죠. 라고 쓰면서 생각해보니 뭐 주식이라고 다른가 투자라는게 다 그런가 싶기도 하고 그냥 이 자본주의 체제라는 정글의 특성인것도 같네요. 역시 투자는 성공한 투기일 뿐이죠 크크
18/08/12 01:39
저번에 진상얘기에서도 그렇고..'지금은 소수만 하니까 사회가 그걸 수용해주지만 다수가 할경우 금지가 되거나 개판이 되는일' 을 나쁜일로 규정을 하는 분들이 많이 보이는데, 애초에 소수만이 그런일을 하니까 현재의 환경이 만들어진거라 선후관계가 딱 떨어지진 않아서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순 없는일인거 같습니다.
지금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있는 일 중에도 지금보다 훨씬많은 수가 유입되면 사회에 악영향이 생길일들도 많을거고요. 투자냐 투기냐 하는 문제는 정말 사람마다 경계선이 달라서 뭐라 정확히 말하긴 힘들겠지만..
18/08/12 02:22
뭔가...근거는 무족하긴한데...
부동산이란게..특히 집이라는거에 사람들이 김정이입이 되는거 같아요. 비트코인이야 뭐 도박이라고 봐도 도박꾼들끼리 알아서 치고받고하는건데 사람의 기본인 의식주와 직접연계되는 주거용집은 뭔가...거창한 근거가 있다기 보단 이게 참 그래요... 객관적인 근거라기보단 아 이건 좀 아닌데라고 하는 감정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거같긴해요
18/08/12 01:49
일단 저 뒷 이야기는
저 사람은 그 후 땅사고 건물지어서 잘 살고 있답니다 https://www.fmkorea.com/1205494333
18/08/12 01:50
저런거 타이밍 맞게 진짜 해내는 사람이 대단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저런 사람들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교란돼서 지금처럼 됐다고 생각 들기도 하고...
세법이 미비했던 상황을 잘 노렸던거니 투자든 투기든 능력있는 사람은 맞는거 같네요.
18/08/12 01:58
부러워하는 사회가 문제인거지만 그렇다고 저 개인을 탓할 생각은 없네요
저걸 못(진짜?) 막은 국가가 문제지 이미 벌대로 벌고 손 털고 나갔으니 같은 짓만 안 하면 되죠 뭐 이번 정부 끝나고 경기 풀리면 도로 재개발 하겠다는 사람한테 몰표 뜰거 같아서...... 그 전에 법 좀 잘 만들어놨으면 좋겠는데
18/08/12 02:12
저게 부동산일 뿐이지 다른 투자도 저런식으로 많이 하죠
오를걸 예상했을때 최대한의 이득을 보는 방향으로... 다만 그게 부동산이라서... 주식이나 채권처럼 내가 사고 다른사람이 못샀을때 못산 누군가의 의식주에 영향을 안주면 상관이 없죠 다른사람의 주거를 먼저 점거해서 이득을 취하려는거니까 본인 소유의 집이 없는 누군가에게는 좋게보일수가 없죠
18/08/12 02:23
솔직히 공무원 부인들 하는 투자보다는 나아 보이는데요.
대부분의 소위 '복부인'들이 하는 투자의 본질은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당거래였지요. 저분이 잘했다는건 아닌데 저분보다 훨씬 부당한 방법으로 더 큰 이익을 거둔사람이 대한민국에 연병장 4열종대로 4바퀴인게 현 세상이라. 차라리 리스크를 지고 '쇼부'를 본 저사람이 나아보이는 기적이 나오지요.
18/08/12 02:45
집을사는순간 세금폭탄맞잖아요 그리고 사정상 그집에 1-2년만 있어야될 상황이었을수도있죠
사는건 쉽지만 파는게 힘들잖아요 부동산이라는게
18/08/12 12:14
6500에 사서 6000에 전세를 내 주는 사람이 없다면, 세금 내기 싫거나 1,2년만 있어야 하는 사정이 있으신 분은 그 집에 살 방법이 없었겠네요.
18/08/12 03:05
집값이 감가상각을 포함해서 실질적으로 떨어질 거라 보는 거죠. 저 사람이 80채를 보유했다는 것만으로 성공한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말 그대로 보유하고 있을 뿐이죠. 집값이 10%만 빠져도 저 사람은 절대 그 돈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고, 저 사람이 보유한 집에 전세 주고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전셋값 받기 힘들어서 꽤나 곤란할 겁니다.
18/08/12 10:40
저분은 현재 정리하고 서울에 2채와
건물 지어서 스벅 입점하나 시킨 총 3체만 운영중이라도 합니다. 시기 맞춰서 이익 실현하고 나온거죠
18/08/12 03:18
저쯤되면 저건 그냥 기업이죠. 부동산 투자 전문회사.
열심히 사고 팔아서 세금 많이 내고, 보유한건 임대주택 공급하는게 되고. 그럼 된거죠.
18/08/12 03:29
저런거 자칫해서 돈흐름 한번 동맥경화맞아서 줄줄히 경매넘어가고 그렇게 전세금날리고 그런거 겪어보면 능력? 저런인간보면 쌍욕먼저나옵니다.
18/08/12 03:34
투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재건축 재개발 매수하는 사람은 투긴가요 투잔가요? 그런덴 실거주가 불편하니 다른 실거주 아파트를 매수해서 두채가 되면 투긴가요? 최근에 분양한 대전 트리풀시티는 도안근처에 분양가가 저렴해서 청약당첨되면 프리미엄이 붙을게 보였는데 집 갖고 있는 사람이 청약넣으면 투긴가요? 용산 여의도가 개발될거래요 미래가치가 좋아보여서 지금 사는 집 팔고 용산으로 이사가면 투긴가요? 저분이 80채를 갖고 있는게 문제여서 투기라고 하는건가요? 갭투자를 해서 투기라고 하는건가요? 아님 거주수단인 부동산을 투자목적으로 이용해서 그런건가요? 궁금하네요
18/08/12 04:12
(수정됨) 1500세대짜리 단지를 지어서 팔거나 임대하는거나
남이 지은 단지 중 15세대를 내가 사서 팔거나 임대하는거나 본질적으로 다를게 거의 없습니다. 전자는 건설업이고 후자는 개인투자자죠. 후자인데 15세대가 아니라 150세대 혹은 1500세대라면 일반적인 개인의 범주를 넘으니 부동산업을 하는 기업에 가깝게 됩니다. 여기에서 다른건 '짓느냐'하는것 밖에 없죠. 짓는게 건설업이라고는 하는데 실은 그것도 엄밀히 말하면 자기가 직접 짓는건 거의 없습니다. 자신이 하는건 주로 돈을 빌리는 것, 짓는 일을 하는 업체를 찾아서 맡기는 것. 주로 그런거죠. 그래서 그럴듯한 건설기업이나 본문의 저분이나 사실 크게 차이는 없어요. 뭔가 좀 잘못되면 극심한 피해를 입는것도 비슷합니다. 엄청난 레버리지를 쓰기 때문에, 뭔가 문제가 생겨서 손해가 생기면 완전 망하는 지경에 이를수도 있죠.
18/08/12 04:19
전 기본적으로 '본인이 사용하려는 부동산'과 '월세로 수익을 내려는 부동산'은 투자로, '시세차익을 노리는 부동산'은 투기로 봅니다. 본문의 사례는 전형적인 투기로 보고요. 기본적으로 부동산에 일정 이상 들어가는 돈 대부분을 투기로 봅니다.
그러니까 마지막 보기에 해당되는데, 단어를 '투자목적'이 아니라 '투기목적'으로 고쳐야한다고 생각해요.
18/08/12 10:08
좀 과장된 표현일수도 있겠지만
솔로 13년차님이 아파트를 매수하심에 있어서 앞으로 개발될 곳을 찾아서 어느 정도의 시세차익을 기대하한다면 그건 투기심이 반영됐다고 보시는건가요? 부동산에 일정 이상 들어가는 돈이라는 기준도 참 모호한 것 같습니다 한남 더힐이나 유엔빌리지는 1채만 사도 집값이 50억 하는거고 지방 산속에 있는 아파트들은 10채를 사도 1억밖에 안하는데...
18/08/12 10:37
'본인이 사용하려는 부동산'은 제외한다고 이미 적었는데요. 당연히 오르길 기대한다면 그건 '투기심'이지만, 투기의 마음이 있는 것과 투기는 다르고요.
'일정 이상의 돈'의 기준이 모호한 건 당연한 겁니다. 겉으로 보기에 그 사람이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 알 수 없으니까요. 그걸 알 수 있었으면, 세상의 투기는 다 잡아낼 수 있었죠.
18/08/12 11:55
자꾸 왜 그런 부분에 몰입하는지 모르겠는데, 해당부분은 투기적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사람이 투기를 목적으로 한 것인지 투자를 목적으로 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거죠. 투자를 목적으로 한 '투자'였는데, '투기적 소득'도 얻었다는 결론이 맞는 거죠. 돈을 투입한 시점에선 '투자'라는 말입니다. 임대차사업자가 '임대차 소득'을 얻기 위해 투자를 했는데 횡재를 만난 건지, 처음부터 시세차익을 노렸지만 그 사이 월세소득도 얻으려고 매입한 건지의 차이라는 겁니다. 후자라면 투기인 것이고, 전자라면 투자죠. 남들이 그 사람이 어떤 마음으로 했는지는 알 수가 없으니 드러난 현상을 가지고 판단하는 것이고요. 시세차익을 노린 것 같다? 투기라고 봅니다.
18/08/12 12:42
애초에 부동산을 기반으로 대부분의 경제활동 하는게 투기라고 생각하신다니 시작점부터 너무 다르네요
서민이 할 수 있는 건전한 투자는 그럼 뭐가 있는건가요?
18/08/12 12:53
손 님// 펀드정도 있겠죠. 자본-기술-노동 중에서 자본의 영역이 투자인데, 여기서 자본은 당연히 규모가 큽니다. 서민이 여윳돈으로 투자를 하려면, 그러한 서민들의 여윳돈을 모아야 의미가 있을 것이고, 기금의 형태가 되겠죠. 경제적인 의미의 투자에서 벗어난다면 청약통장 같은 형태도 있겠고요.
애초에 돈의 규모에서 상대가 안되는데다, 투자영역은 돈의 규모 자체가 운동장의 기울기도 결정합니다. 실질적으로 서민들의 투자는 큰 규모의 자본에 빨려들어갈 위험이 크다는 거죠. 서민들은 투자를 안하는, 정확히는 안해도 되는 경제사회가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당장 20년전만해도 '재테크'라는 말이 없었고, 30년정도만 거슬러 올라가면 돈을 저축해서 집을 사는 것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일반적인 '재테크'였죠. '서민들도 투자할 수 있어야지'가 아니라, 다수가 근로소득만으로 재산의 증식이 사실상 불가능한 게 문제죠. 우리나라의 문제라고 지적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현재 수준의 자본주의 체제는 미래가 없다고 보거든요.
18/08/12 08:08
경제 행위에서 일반적인 매매는 실제의 필요성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반면에 투기는 가격의 오르내림의 차이에서 오는 이득을 챙기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부동산 가격의 인상만을 노려 일정 기간 후에 이익을 남기고 다시 팔려는 목적을 가진 경우에는 [부동산 투기] 행위가 된다고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고교생을 위한 사회 용어사전 투자/투기
18/08/12 07:06
남이 하면 투기 내가 하면 투자라는 분들은
투기 투자 개념을 모르시는게 맞고 투기로 볼수 있는 부분 투자로 볼수 있는 부분 둘 다 있는거 같습니다 능력자인것도 맞구요
18/08/12 07:27
투기라고 보지만, 개인의 레벨에서 투기가 나쁜 것은 아니죠.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거니까요. 코인 광풍일 때 그것이 투기였지만 코인 하는 분들이 나쁜 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이런 투기는 필연적으로 아주 높은 리스크를 안게 되구요. 다만 사회적으로 보면 투기가 많아지면 부작용이 많아지니까 정책적으로 투기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겠죠.
18/08/12 08:07
우리사회에서 있어선 안될 투기꾼이죠.
우병우도 능력 엄청난 사람입니다. 하는 짓이 반사회적이고 자기욕심만 채워서 그렇죠. 저런 인간들때문에 부동산 시장에 자본이 묶이고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는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저게 능력이고 못해먹는건 내가 능력이 부족해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생각 다시 해보시기 바랍니다. 님들이 능력이 없어서 한국은행 못털고 지나가던 사람에게 강도질 못합니까? 반사회적이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데에 해가 되기 때문에 안하는 거죠. 능력만 있으면 남한테 피해를 주는 행동임에도 옹호하는 걸 보면 참 우리나라 국민수준 좋다좋다 하지만 이런데서 한심합니다. 이명박이랑 강만수같은 측근들 왜 욕합니까? 4대강 하면서 해처먹은 것도 능력인데요? 님들이 능력없어서 못해먹은거 질투하고 열등감 가집니까? 최순실 왜 욕합니까? 지 능력인데. 이명박 최순실 이런 사람들 욕하면서 저런사람들은 능력이라고 하는 거보면 참 이런게 국민수준 아닌가 싶네요.
18/08/12 10:13
님들이 능력이 없어서 한국은행 못털고 지나가던 사람에게 강도질 못합니까? 는 법적으로 처발받는 행위고
저분은 세금 낼거 다 내고 티비나와서 인터뷰하시는 분인데 똑같은 수준이라고 보시눈건가요?
18/08/12 10:38
강만수도 티비나와서 인터뷰에 기자회견까지 한 사람입니다.
뭐 티비 나와 인터뷰 하는게 대단한 거라고? 개나소나 뉴스 나오는 시대입니다. 리액션 하겠다고 학교 들어가서 옷벗은 여자 BJ도 뉴스 나오는 시대구요. 저 사람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해서 생각이라는 것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님같은 소리는 안나올 겁니다. 아, 외국 사세요? 외국 사시면 상관없긴 하.겠.다~
18/08/12 10:47
티비나와서 인터뷰해도 안잡혀(?)가는 사람이니까요
탈세를 한 것도 아니고 누굴 협박해서 집을 싸게 후려쳐서 산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말씀하신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18/08/12 11:31
검색안하고 길게 안쳐도 바로 저 아래 링크만 봐도 나와있지 않습니까?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60715112400052&mobile 실제로 일터지면 이꼴 나구요. 토지같은 경우 생산이 불가능한 재화이며 부동산도 실제로 공장에 물건찍어내듯 만들지 못하는 재화입니다. 그런데 저런 투기꾼 때문에 실 소유주들이 집을 구하는 데에 피해를 보고 있으며 월세나 전세입자들 등에 빨대 꼿고 피빨아대는 놈들이죠. 대기업이 담합해서 독과점을 하게되면 괜히 국가에서 나서는게 아닙니다. 소비자들이 손해를 보며 그게 사회적으로 큰 손실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중국 미세먼지는 잘 마시십니까? 개네가 지네 나라에서 세금 내고 공장 쾅쾅 돌리고 폭죽 터뜨려가지만 탈세를 한것도 아니고 누구를 협박해서 싸게 후려친것도 아니니까 대한민국국민이 호흡기로 고생을 하건 말건 그냥 그 먼지 얌전히 불만 터뜨리지 말고 입닥치고 마시세요. 후쿠시마산 해산물도 그냥 개네 나라에서 탈세한것도 아니고 협박해서 판것도 아닌데 수입해서 맛있게 드시죠? 님이 말하고자, 옹호하고자 하는 인간들의 결과가 이런 겁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혀가며 돈버는 게 잘못이 없다고 한다면 뭐 그런 인간들이랑은 같은 사회에서 살고 싶진 않네요.
18/08/12 11:39
일단 기사 내용은 전형적인 갭투자자의 모습은 아니네요?
기사 내용의 피의자는 원룸사업잔데 원룸사업자를 비난하시는거면 모든 원룸을 정부가 공급해줘야 되나요? 또한 전세입자 입장에서 근저당이 걸려있으면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 내가 전세를 살아야할지 말아야할지에 대한 최소한의 노력과 판단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순위 세입자로 들어가는 리스크를 저분들은 짊어진거죠. 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8/08/12 15:13
담합된 물건을 비싼값에 사는 것도 사는놈이 바보고 파는 사람은 잘못이 없다 식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네요.
반사회적 관념을 가진 사람이랑 같은 사회속에서 살아야되다니 구역질이 나는지라 참 세상살기 힘드네.
18/08/12 11:43
(수정됨) 집값을 올리는 주체를 일개 개인으로 보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2008년부터 풀린 저금리 유동성이 당연하게도 경제에 인플레를 일으키는거고 그 안에서 다주택자 규제를 해버리니 서울로 그 수요가 쏠리는거죠 그럼 갭투자가 없는 미국 중국 홍콩등지의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그리고 희소자원인 땅의 수요를 증가시켰다고 하셨는데 누가 어떤 의미로 수요를 증가시켰나요? 또한 본인이 그 수요가 증가될걸 예측하셨다면 거기에 투자를 하시는게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현명한 경제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난 투자는 안할래. 재테크는 예적금이 최고야라는 경제지식은 지금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앉아서 돈을 까먹는 행위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18/08/12 11:55
먼저 투자 아니고 [투기]이구요
개개인이 한두채를 사는 정도면 집값을 올리는 주체가 개개인이 아니겠죠 근데 혼자 80채죠? 저런 사람 100명만 있으면 8000채네요? 우리나라에 가장 많은 주택을 소유한 사람이 혼자서 몇천채를 소유했다고 하죠? 이번에 입주하는 헬리오시티가 8~9천 세대인데 미니신도시급 취급받아요 전세 제도는 없을지언정 미국 중국 홍콩들도 마찬가지죠 액수가 커서 개인이 못하니까 부동산 투기 회사들 설립해서 투기 자본들끼리 수요를 만들고 가격 올리는거죠 수요가 많아지면 가격이 올라가는건 원숭이도 아는 경제 상식이구요
18/08/12 12:03
그러니 저 '투기꾼'이 수요를 만든 증거가 있냐는거죠
저 사람이 80채가 있고 그런 사람이 100명있다고 해서 100명이 만나 수요를 만들고 가격을 올리나요? 그럼 2008년부터 2016년사이에 집값이 오르기전까지는 투기꾼들이 쉬었나요? 그래서 집값이 안오른거고요? 그러다가 2016년 중반부터 작업을 친건가요? 그리고 80채로 수요만들거면 저분 같은 방식도 필요없죠 소규모 단지에 80채 갭투자해서 혼자 자전거래 하면 되는데요
18/08/12 08:32
내가하면 투자, 남이하면 투기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상황에서 투자와 투기로 나누는건 의미가 없죠. 법망을 피해서 불법이 아닌 행위로 돈을 벌었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슷하게 하다가 집들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자기 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 인생까지 종치게 만들고있는 사람을 보고있긴 합니다.
18/08/12 09:09
진짜 의식주로 투기하는건 법으로 막아야된다고 봅니다. 아파트를 한 사람이 3천개나 가지고 있을 이유가 있나요? 이런것 때문에 실수요자들은 오른 집값으로 내집만련은 점점어려워지는거죠.
인당 보유 주택이 몇 채이상이면 실제 차익에 대한 모든 금액을 세금으로 때려야된다라고 봅니다. 거기에 종부세 강화도 되야하고요. 회사 근처 오피스텔 신축됐을때 부동산가보니까 이미 한사람이 5,6채씩 다 분양받아서 남은건 전세로 들어가야 하는데 분양가보다도 최소 1천만원씩 비싸더라고요.
18/08/12 10:33
실제로는 취득세가 있으니 조금 더 들어가죠
갖고 있는동안은 재산세가 나올거고, 팔때는 양도소득세가 또 나올거고요. 6500에서 사서 7500에 팔면 1000 번 갓 같지만, 1000에 대한 세금, 보유 및 사고 팔때 세금, 그리고 복비 포함하면 리스크가 엄청 높죠. 저 짤 보고 생각없이 따라하면 집값만 보면 돈 벌것 같은데 실제로는 돈 잃는 마법을 볼 수도 흐흐흐
18/08/12 11:06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도 계시지만 저는 갭투자가 우리세대에서 거의 유일한 재태크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갭투자는 여러 장점과 단점, 그리고 제약들이 많이 있으니 단순히 내돈 적게 들어가는 곳만 찾아서 투자하면 99% 망합니다 짤방 주인공 방법은 요즘은 법 때문에 어짜피 못합니다. 80채가 다 월세면 2년 계약이라해도 매달 월세 3~4명을 새로 구해야한다는 소리인데, 관리인 따로 안쓰면 스트레스 받아 단명할듯.....
18/08/12 11:29
갭투자의 기본전제조건은
"내가 산 집값이 오른다"겠네요. 그런 집을 선별하는게 어려울테고요. 본문 예시처럼 6500에 사서 6000전세주고 500이 내돈 들어간건데 이집이 1억이 되고 팔면 3500 이득이 되고 (여기서 세금이 빠지겠죠) 이런식으로 계속 갭투자를 하는식으로 .. 본문 저 사람은 이렇게 80채 가까이 한 케이스니;; 엄청나네요. 그게 관리가 된다는것도요. 단순 세입자만 80가구인데요 헐
18/08/12 13:06
탈세와 절세, 투기와 투자는 종이한장 차이죠
타고난 부자가 아닌 이상 그 아슬아슬한 선을 잘 타야 조금이라도 돈을 벌 수 있다 생각해요 근로소득은 재태크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일뿐... 일만 해서 부자될 수 있는 시대는 끝났죠... 그러기엔 세금이 너무 많아요
18/08/12 10:31
전 갭투자가 서민들을 탈출할 한줄기 빛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결단력과 거시경제에 대한 안목만 있었으면 잠실 아파트를 자기 자본 5천 이내에 사둘 기회가 있었죠 그럼 아마 1000%수익이 가능했을겁니다. 결과론이지만요 갭투자가 아니면 서민이 부동산, 특히 서울 부동산에 투자(?) 할 수 있는 길이 요원하지 않습니까 골드만삭스가 인정한 안정자산인데 말이죠
18/08/12 10:36
틀린말은 아니지만 지금 우리나라 부동산시장이 과열된건 사실이고 조만간 거품이 꺼질꺼라는거죠.
말이좋아 갭투자지 저거 80채중에 전새 한두개라도 못들어가면 다른것도 우르르 무너지고 저기 전세들어간사람들 전세금도 못돌려받습니다.
18/08/12 10:41
일단 세입자는 자기돈 못받을 걱정은 없다고 보는게
1.확정일자 2.전세보증보험이면 거의 확실합니다 일단 부동산 시장이 거품이라는건 뭔가 근거가 있어야 되는데 단순히 최근에 많이 올랐다로 표현할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부터 오르지 않던 부동산 시장이 2016년부터 서서히 올랐고 2017년 초부터 서울을 기준으로 폭등한거고요 또한 거품이라고 판단해도 거품이 꺼질 트리거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글로벌 위기가 오지 않는 이상 서울 아파트 값이 폭락하긴 어렵죠 그리고 지금 과열됐으니까 갭투자가 망할거라고 생각하시지만 저런분들은 저점에 사놓으셨을 가능성도 많다고 봅니다 이미 충분히 수익인거죠
18/08/12 10:51
이미 거품의 전조는 여러군데 있습니다. 저분이 투자하는게 실수요가 풍부하고, 전세와 매매가 차이가 적은지역을 꼽았는데
지금 그 이외에 지역은 곪아 터져있는 상황입니다. 터진다면 그쪽부터 터질텐데 그쪽만 터진다고 한쪽이 무사하진 않을겁니다. 가뜩이나 실수요가없는 투자목적의 건물이 넘쳐나고있는 상황에서 이제 조만간 인구절벽세대가 사회진출 하기 시작하면 그냥 다 무너지죠 빠르면 6년 늦어도 9년안에 다 터질겁니다. 지금 부동산하자고 들어가는건 막차도 못타는겁니다. 저런분들 물량 털고 빠져나가기 좋게 만들어주는거죠. 저렇게 방송에 나와서 입 털 이유가 없는사람인데 왜 털고있겠습니까. 서민들 솔깃해서 자기 매물 가져가길 바라는건데.
18/08/12 10:57
실수요가 풍부해야 사고 팔기가 좋은거고
전세매매갭이 작아야 투자금이 적으니 갭투자의 조건으로 보는거죠 6~9년사이에 터진다는 근거를 듣고 싶은데 인구절벽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아니면 인구절벽세대는 집을 안 살거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지금 가격이 거품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경제가 팽창되고 적당한 인플레가 유지되면 실물자산인 부동산 혼자 폭락하긴 힘들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특히 서울 부동산은요
18/08/12 11:06
???? 당연한거 아닌가요? 수요가 줄어들면 당연히 가격에 변동이 생길것이고 가격이 줄어들면 갭투자는 다 무너집니다.
인구절벽이 집을 안산다고요? 사도 안사도 문제가되죠 그사람들이 집을 2채씩 사는사람들이 아닌데 당연히 수요가 줄어드는겁니다. 대학교를 간다고해도 지금 대학교 정원을 못맞춰서 대학 문닫을게 뻔히 보이는 상황이고, 군대갈사람이 없어서 처음엔 복무일수를 늘리다가 지금은 쓸모없는 부대들을 전부 없애버리는식으로 대응하고있는데. 일단 인구절벽 세대가 처음 부동산시장에 들어가기 시작하는 대학교 원룸촌에서부터 수요가 줄어들고 결혼할때 당연히 전세도 덜얻게 될거고 지금 가뜩이나 7억짜리집에 2억짜리 전세가 있는 판국에 인구절벽에 오면 그걸 버틸수 있을지 전 의문이네요. 대체 무었때문에 그렇게 낙관하고 계시는지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제가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는 인구절벽이라는 이유 하나뿐이지만, 오른다고 낙관하고 계시는 이유는 대체 어디있는지?
18/08/12 11:08
말씀 잘하셨네요
인구가 줄어 대학교 정원을 못맞추면 대학을 닫겠죠 하지만 서울대 연고대에 대한 수요는요? 지금 일본 부동산을 보시면 참고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쿄 집값과 그 주변을 봐보세요
18/08/12 11:12
서울대 연고대급이라는건 강남같은데고요 지금 서울 근교부터 무너지고있는데요?
설마 처음에 말씀하셧던 서민들이 집을 가질수잇는 수단이 갭투자라고 하셧는데 그걸 강남이라고 말씀하시진 않겠죠?
18/08/12 11:14
싸우지마세요~
버블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안 사면 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는 사람은 사면 되고~ 서로 돈 보태줄것도 아닌데 싸워 뭐하나요~ 저는 서울 주요구역은 아직도 더 오를것이라 생각하지만, 반대로 생각하시는분이 있으면 있는거죠 뭐 ^^;; 어짜피 정답이 있는 문제도 아니고... 버블 얘기 십년 넘게 듣고 있는데, 언젠가는 그분들이 맞을수도 있죠. 저는 그 전에 최대한 벌만큼 버는쪽을 택하겠지만
18/08/12 11:16
18/08/12 11:31
손 님// 전세가가 떨어진다는건 실제로 그 집이 그만큼 가치가 없다는 증거중 하나죠. 갭투자는 이미 무너졋고 부동산 시장 자체도 무사하진 못할거란말입니다.
예측만 하는거니 어느쪽 말이 맞을지는 말그대로 10년뒤에 알수있을겁니다.
18/08/12 11:33
MissNothing 님// 전세가가 떨어진 이유를 봐야죠. 대규모 입주로인해 전세가가 떨어진건데요
근데 저게 집값을 잡는 좋은 방법이긴 하죠. 공긍공급. 근데 이번 정부는 그걸 안해요
18/08/12 11:15
(수정됨) 인구절벽으로 부동산이 폭락한다는 썰을 진지하게 믿으시면 곤란한데요.... 세대구성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1인 가구나 4인 가구나 필요한 집은 똑같이 한 채잖습니까. 2000년대는 물론 201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앞으로 인구 줄어들텐데 집을 산다고 비웃던 분들 천지였는데 혹여라도 그 생각 안바꾸신 분이 계시다면 지금 전세값도 대기 어려울겁니다. 지금 논쟁은 논쟁대로 하시고 나중에 꼭 실거주할 집은 사놓으시기 바랍니다.
18/08/12 11:17
지금 뭐 가족이 대가족 전부 모여사는 세대도 아니고 이미 4인가족중에서도 부모 자식 따로사는 세대도 한가득인데 여기서 더이상 어떤 수요가 늘어날수가 있는건지 알수가없네요...
2010년엔 인구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당장 2022년엔 월세수요부터 떨어질께 너무 뻔한상황인데요
18/08/12 11:25
모르시겠으면 통계청 가서 보시면 되죠. 향후 30년치 가구 추계 다 나와있으니까요.
2045년까지는 가계 수는 꾸준히 증가할거고 그때까지 가구절벽은 없을거에요.
18/08/12 10:20
18/08/12 10:32
긍정적인 반응이 꽤 있어서 당황스럽네요. 저런 투기꾼들이 집값을 펌프질하는 원인인데요. 세금만 내면 괜찮은거 아니냐는 말도 있는데 세금을 납부하는 것과 그 행위가 올바른가는 다른 문젭니다. 사채 이자놀이를 해도 대표가 회삿돈 횡령을 해도 심지어 뇌물을 받아도 세금을 냅니다. 그렇다고 그 행위가 정당한게 아니잖아요.
18/08/12 10:40
개인적으론 아에 대놓고 투기였던 코인조차 긍정적인 반응 넘쳐났던 걸 생각하면, 상대적으로 생활일 수도 있고 투자일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 부동산이야 당연히 더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사람들이 투기를 자꾸 투자라고 둔갑시키는 거겠죠.
18/08/12 10:52
혼자 망하면 다행인데, 세입자들에게 피해가 어마어마할테니 걱정이죠. 망하거든 죗값 다 치르고 금전적 피해도 보상하길..
18/08/12 11:03
능력자이기는 한데, 이걸 투기 아니라고 하면 눈 가리고 아웅이죠.
뭐, 다 좋은데, 본문 스샷에서와 같은 사람들은 잘 나갈 땐 혼자 잘 나가도 망할 땐 꼭 혼자 안 망합니다. 그게 걱정이기는 하네요.
18/08/12 11:44
완전히 반대죠; 위에도 비슷한 논리의 댓글이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부동산 투기가 더 문제라는겁니다.
코인판이 자기들끼리 새로운 것을 만들어서 별도로 노는 일종의 신개념 노름판이라면, 부동산투기는 실제로 살기위해 집을 구하고자 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니까요. 더군다나 그렇게 거품성으로 올린 집값이 나중에 꺼지면 경제 전체에 해악을 끼치고요. 저분은 확실히 능력있는 사람이 맞습니다. 갭투자라는 단어가 이렇게 널리 유행하기도 전에 먼저 알고 갭투기를 전문적으로 했고, 적절한 타이밍에 싹 털고 나와서 지금 평화롭게 건물주로 살고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저 행위가 나쁘다는게 없어지는건 아닙니다.
18/08/12 11:46
저 투기꾼이 집값을 어떻게 올렸나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집값은 오를때가 되니까 오르는겁니다. 저런 분들은 그냥 저점매수 한거에요. 남의 전세금을 레버리지로 해서
18/08/12 12:25
허생전이 괜히 나온게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요가 확실한 물품의 공급을 강제 조절해서 가격을 올리는 게 잘못된거냐, 똑똑한거냐..?
18/08/12 12:34
부동산은 인구의 4분의1이 참여자라 개인에 의한 독점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부의 집중화는 자본주의가 진행될수록 더 심해진다고 생각해요 결국 갖은자가 더 갖을 수 밖에 없는 구조죠 말씀하신 내용처럼 서울이라는 부동산이 수요가 확실한 물품이라면 그만큼 여유있는 사람들이 더 모을 수 밖에 없는 구조긴하죠 이건 비단 갭투기꾼이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 체제가 갖는 필연적인 숙명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럼 둘중에 하나죠. 니가 가진거 다 내놔 똑같이 못살자인 사회주의 공산주의로 가던가 커지는 양극화에 순응하며 서울은 그들만의 리그로 두고 본인의 부의 현실을 인정하던가 지금 집값을 대하는 서민(?)들의 태도를 보면 좀 웃긴게 자기가 사는 거주지는 안오르니 거주지의 안정화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집값 잡으라고 난리를 친다는거죠
18/08/12 12:50
일반적으로 갭투기의 대상은 소위 말하는 핫하거나 핫해질 예정인 지역이죠.
강원도 산골짜기 맹지에 사놓고 갭투기 하려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애초에 공급량이 적습니다. 수요량은 많죠. 여유있는 사람들이 더 모을 수 밖에 없는 구조인게 확실합니다만, 이게 의식주에 관련된, 그러니까 필수품으로 분류되는 데다가 왠만한 사람들은 한번씩 골머리를 앓는 문제라 부정적 인식이 강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도 "집"만큼은 여러가지 이슈를 고려할 때, 다른 물품들과는 달리 실수요자 위주로 시세가 정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며 그 비중이 적든 크든 투기에 의한 시세 상승이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생기죠. 원하는 지역에 집을 못사게 되면 이동 시간이나 차비나 기타 등등 한두개 손해보는게 아니니까요. 따라서, 갭투기는 비난 받을 대상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니가 가진거 다 내놓으라는 게 아니고 집만큼은 필요한 만큼, 그리고 능력 안에서 갖고 그걸로 남한테 피해주면서 돈 벌 생각은 하지 말라는 거죠. 마지막에 말씀하신 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는데, 서울에 살고 싶은데 실수요자도 아닌 사람들 때문에 못 사니까 그런 애들 처리해서 집 값 잡으라는 게 별로라는 말씀이신건가요?
18/08/12 13:12
하나 반문하고 싶은건
500갭 차이 날 때 전세들어간 사람은 500이 없어서 전세를 산걸까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 부동산의 미래가치를 낮게 본거고 취등록세나 부동산세의 세금을 내고 자기 명의로 집을 사는 대신 리스크가 적은 방식의 거주를 택한거 아닌가요? 그게 시간이 지나 유동성이 풀리고 개발이 되서 집값이 두배가 뛰었을 때 그 책임은 그 집을 선점해둔 집주인에게 있는건가요? 2008년 부터 2015년까지는 집 값도 안오르고 정체되있을 땐데 이렇게 표현하면 그렇지만 갭투자자가 있어서 적은 리스크로 안정적인(?)거주를 할 수 있지 않았나요? 지금 집값이 오른데만 올랐는데 그냥 포기하면 됩니다. 아니면 그 가격을 인정하던지요 거품이야 떨어질꺼야 부녀회가 담합했네 이런식의 논리는 아무 의미 없는거죠 말씀하신대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해서 그쪽에 실거주를 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생기겠지만 그건 10년전에도 30년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남들이 다 선호하는 거주지를 쉽게 산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죠
18/08/12 13:20
(수정됨) 500 없어서 전세를 산걸까요?
라는 말씀은 상당히 위험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을 사는 사람이 모두 그 정도의 여유가 있는 건 아니니까요. 저만 해도 초년생 시절에 500이 아쉬워서 그거 줄이겠다고 발품을 얼마나 팔았는지 모릅니다. 이건 가치나 그런 문제가 아니고 500이 더 나올 구멍이 있느냐, 혹은 그게 지금의 생활에 직격타가 되지는 않느냐라는 걸로 이어집니다. 한달에 이자 만원 더 내는게 뭐? 라고 하실 수 있는데, 뭐인 사람도 있습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집 값이 안오르고 정체되었다는 건 동네마다 다르니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고.. 실거래가가 안오른다고 전세나 월세가 그대로인것도 아니더라구요.. 남들이 다 선호하는 거주지는 한정된 사람만 거주하는 게 맞는데, 남들이 다 선호하니까 가격이 오를거라고 판단해서 들어가는 투기수요가 가격을 [더] 상승시키고, 그게 그 장소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퍼져나가서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므로 문제가 [더] 크다는 겁니다. 이건 투기수요가 많아지면 그 영향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부분이구요. 특히, 500이 아쉬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더] 큽니다. 따라서,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 타당하며 규제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18/08/12 13:42
탐랑 님// 만일 집 살 생각이 있었다면 500싼 다른집이라도 샀겠죠. 갭의 크고 작고의 차이를 말하고자 한게 아니라 그만큼 매매가 전세가가 차이가 안났을 때는 전세가 아니라 매매를 할 수 있는 시기가 있었다는거죠
위에 썼다시피 전세를 택한 사람은 취등록세나, 올라가는 건보료, 집값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전세를 선택했던거고요 남들이 다 선호하는 서울도 몇년전까지만해도 미분양으로 골치 아팠습니다 그때 집사는 사람보고 미쳤다고 했죠. 인구절벽으로 집값 폭락한다고 그때 투자인지 투기인지 모를 그것을 하신 분들은 미친놈 소리 들으면서 리스크를 안고 집을 산거고요 만일 투기수요로 집값이 오른다면 집값이 정체되거나 떨어질 때는 어떤 시장이라고 판단하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때는 투기수요랑 갭투자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그분들이 움직여서 가격을 올리면 되잖아요? 그때는 투기수요는
18/08/12 12:02
msg 가 들어간것 같네요.
제부가 딱 저거하는데 10채만 관리하는데도 계약서 쓸때 불려다니지, 잔금 치를때 불려가지, 계약 갱신되면 구청가서 신고해야지 각종 세입자 수리에... 회사생활 제대로 못합니다. 반차 쓰는것도 한두번이죠. 그런데 80채요? 투잡으로 할수있는 수준이 절대 아닙니다.
18/08/12 12:20
(수정됨) 또또 자기 생각 다르다고 도덕 모르는 종자로 취급하는 리플들 많다.
이거 나쁜거임? 아닌거임? 묻는글 매번보면 나쁜거같다고 하는 사람이 나쁜거 같지는 않다고 하는 사람을 도덕적 쓰레기로 만드는 리플을 부담없이 던지네요? 나쁜거라고 확정난건 님 생각이고요. 나쁜걸 나쁘지 않다고 한다고 욕하는거 자체가 이미 그 주제가 나쁜거라는걸 확정한 상태에서 가능한 일인데요. 왜 자기 머리안에서 나쁜일인거지 다른 사람은 분명히 아닐수도 있다라고 하는데 자기 머리안에서 결론으로 불특정다수한테 총을 쏴대지?
18/08/12 12:27
남에게 피해 주면 나쁜거라는 걸 굳이 전제로 깔아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물론 부동산 갭투자(혹은 투기)가 남한테 피해를 주는 행위인가에 대해 다른 의견이 있으실 수는 있지만, 위에서 적힌 의견들은 대부분 "남한테 피해를 주니까 나쁘다"라는 테두리 안에 있는 듯 한데요.
18/08/12 12:28
투기 맞습니다. 이건 이견이 없어야하구요.
투기 아니면 나라에서 왜 그걸 잡으려해요. 다만 이런 투기행위에 돌을 던질수있는 사람이 얼마 없다는것도 인정해야죠.
18/08/12 12:53
투기도 능력이 있어야 하니까 제목은 잘못되었습니다.
"필수품의 공급량 교란을 통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서 돈을 버는 행위다" vs "그런거 없다" 그러면 1. 집은 필수품인가 2.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가 3. 돈을 버는가 정도로 정리되었을 듯
18/08/12 13:09
잘 되면 내가 잘한 것, 잘못되면 나라 탓, 정책 탓, 정부 탓.
투자가 아니라 투기인 이유죠. + 저 사람처럼 되고싶어하는 이들이, 부동산 불패 신화를 믿고. 거기에더해 안깨지도록 유지시켜주는 점도 있고요. 빚내서 집을 사고 세입자받아 월세로 이자 내가면서 버티고 버티다보면 집값이 오르게 되어있으니 이득을 본다. 이걸 재테크 정석이라고 믿고 다 이걸로 돈을 벌고싶어하니 부동산 불패가 깨지겠습니까? 그리고 이걸 돈벌자는 게 뭐가 나쁘냐는 한마디로 정당화시키고. 부작용을 지적하는 사람을, 자본주의를 부정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죠. 제일 웃기는 건 이게 한둘이 아니고 한두푼이 아니다보니 답이 없어요. 정부가 뭔가 하려고할 때 거쳐거쳐거쳐 마지막에 '집값하락' 단어 나오면 일단 집주인-세입자-은행 등 다 죽는다고 하니 뭘 할 수도 없고.. 나중에 가면 민주주의고 다른 사람이고 사회고 뭐고 나발이고 그게 중요하겠어요?
18/08/12 21:24
서울 집값이 하락했던 2011년~2013년은 다른 시각으로보면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충격으로 서울권에 집중되었던 투기수요가 사그러들고 벌어졌던 지방과 서울의 갭이 회복되는 과정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부동산 공화국에서 집값문제를 몇개의 이유로 축약해보는것만큼 어리석은일도 없겠지요. 그러나 강남 부동산에 대한 비정상적인 수요집중과 서울공화국의 청약열기 및 이에 대한 국가의 규제책이 이어지는건 부동산 갭투자가 투기의 모습을 띄고있다는걸 부정해선 안됩니다. 물론, 이 투기에 돌을 던질수 있는 사람도 많지 않은게 현실이죠.
18/08/12 14:29
암표상이나 마찬가지죠. 피해는 실수요자가 지는 거고. 보고 싶은 공연에 암표상들이 달라붙어 값 두배로 올려 팔아먹는 거 구입하실 때도 투자라고 할지 궁금하네요
18/08/12 18:44
동감합니다. 암표상 같은거죠.
저런 사람이 집 안샀으면 그 집은 안팔리고 있겠죠. 그럼 집값은 상대적으로 덜 오르거나 떨어지거나 하면 실 수요자는 훨씬 싼값에 샀을겁니다. 중간에 당장 거래가 일어나지 않는 틈을 새치기 해서 값만 부풀리는 거죠. 화장실 대신 줄서주고 돈받는거랑 비슷해요. 그럼 또 이리 말하더군요. 약간의 서비스와 비용덕분에 오래기다리지 않고 바로 화장실 이용할수있지 않았냐고... 줄서는 사람없었으면 그만큼 줄이 짧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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