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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0 09:18
농로로 사용하는 분들이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위협받고 있다던데 지형을 보면 그닥 농로로 활용될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설사 농로가 시급하다고 해도 굳이 4차선으로 넓히기보다 옆에 1차선 정도 경운기 한대 지나갈 정도로 인도겸 해서 만들어놓으면 될텐데 저렇게 크게 넓히는건 아무리 봐도 토건족의 영향이라고 봅니다.
18/08/10 10:48
일단 전 중립에 굳이 따지면 개발 반대쪽이긴 하지만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엉뚱한 의견인건 아니죠.
저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논쟁 이후의 결론도 아니고 개시하는 주장으로서 어느 부분이 엉뚱한건지 저는 모르겠네요.
18/08/10 10:55
개인적으로 '네?'같은 표현은 '좌빨종북'이랑 다를 바 없는 표현방식으로 생각합니다. 컨텐츠랑 상관 없는 표현 하나로 상대방 의견의 가치를 깎아내리고 막상 컨텐츠 얘기는 하나도 없잖아요. 혹시 어그로라면 그럴 수 있겠지만 저 주장이 어그로 수준인가요?
18/08/10 11:06
'의견을 얘기하세요. 문장이 이해안되는 것도 아니고, 이건 비아냥에 상대를 무시하는거에요.'
이 말은 동의합니다. 그런데 추가로 다신 내용들을 봤을 땐 어그로라고 느껴지긴 합니다. 삼나무와 관련한 댓글링크와 같이 말하셨다면 모를까. 본문 내용 맥락은 다른데 굳이 본문 중간만 따서 이야기 하는 것이 맞는지..
18/08/10 11:21
(수정됨) 말씀하셨던 접근이 대화함에 있어서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자세라고 생각해 댓글을 남깁니다. 설령 어그로일지언정 말이죠.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보다도 더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문장이 이해 안 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는 보이지만요. 그렇다고 저라면 그러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말했을 것이라는 것은 또 아니고요.) 제가 점점 더 해야 할 말을 하지 못해서 그런지도요. 댓글 소중히 읽었습니다.
(제 판단에서는 양쪽 다 아직은 단정할만한 근거가 있다고는 느껴지지는 않기는 해서.. 더군다나 옳은 말도 말의 모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사상최악님의 댓글에도 그것이 옳은 말인지와는 별개로 약간의 아쉬운 마음은 있긴 합니다. 그렇다고 호러아니님께서 콜드플레이님 댓글에만 댓글을 작성한 것이 기저에 어떠한 일방적인 심리적 요소가 작용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와는 온도를 느끼는 지점이 다를 수도 있고 그냥 대표격을 띄는 댓글을 작성하는 것도 큰 문제는 아니고 어쨌건 가능성이야 무궁무진하니깐요. 이것은 그냥 노파심에 적은 괄호구입니다.)
18/08/10 09:48
기사에 따르면, 굳이 나무를 베어내면서까지 도로를 확장해야할만큼 불편이 큰 건 아닙니다.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권고도 도로 확장을 재검토하라는 의견이었구요.
18/08/10 10:01
기사에 따르면 '그 지역 구좌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지금 관광객이 늘어나고 그래서 차가 자주 막히고 또 농수산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 라고 하네요.
18/08/10 10:37
[그리고 그 주변의 지역 주민들 의견을 들어보더라도 이곳이 정체구간으로서 확장의 필요성이 있다라고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그 정도의 어떤 정체구간은 아니라는 건 제가 그 이유 때문에 이 해당 지역구 도의원과 직접 대화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과연 이곳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었고 숙원사업이었느냐 물어봤더니 절대 그거는 아니었고요. 그리고 본인도 이 도로를 항상 출퇴근용으로 이용을 하는데 정체되는 경우는 없다.] 오히려 그건 제주도측만의 주장이라는데요. 기사 내에선
18/08/10 12:04
주민은 아니라는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는 내용을 끌고 올거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미 기사 본문에서 도로 확장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데 관광객 편하라고 하는거 아니라는 식으로 다시고.. 차라리 찬성측 주장 링크를 댓글에 다시고 보라고 하시면서 근거로 하시는거였으면 이 정도로 댓글 달리지도 않았겠죠. 저 내용 자체가 반대측이 주장하는 바일뿐입니다. 하면서 이야기 하는 것도 아니고요. 혹여나 굳이 제가 링크까지 해야하나요? 라고 말하시면 대화할 의미가 없고요.
18/08/10 12:12
사상최악 님// '그 지역 구좌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지금 관광객이 늘어나고 그래서 차가 자주 막히고 또 농수산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 이거 하나로만 원한다고 보시는건가요?
이게 주민이 원한다는 내용인가요?
18/08/10 13:22
제주도 측의 주장에 따르면 '그 지역 구좌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지금 관광객이 늘어나고 그래서 차가 자주 막히고 또 농수산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
18/08/10 13:23
ruin 님// 제주도 측의 주장에 따르면 '그 지역 구좌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지금 관광객이 늘어나고 그래서 차가 자주 막히고 또 농수산 수송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
18/08/10 16:16
https://news.v.daum.net/v/20180810152401358
지금 보니 이런 기사가 있네요. 주민이 원하는 사업인가 본데요.
18/08/11 10:41
(수정됨) 그리움 그 뒤 님// 이런 내용이면 인정합니다.
애초에 기사자체가 반대측 자료라서 해당하는 찬성측 의견이라는 말 자체가 의미없다고 봐서 댓글을 이어갔던거고 해당 링크처럼 말했으면 별 말 없을 거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사상최악님과는 똑같은 이야기만 반복할 것 같아서 여기까지 합니다.
18/08/10 10:47
참 본인 주장하기 편한부분만 따오시네요. '제주도 측의 주장에 따르면 ' 은 왜 빼고 가져오시는지...
그럼 사업하는 쪽에선 당연히 주민들 숙원사업이라고 하지... 주민들은 필요없는데 우리가 그냥 하는거예요라고 하진 않을거 아닙니까... 실제로 그러한지가 중요하고... 저 기사내용은 주민들한테 물어보니 실제로 막히는 구간도 아니고 주민들도 원하지 않는다... 는 내용이잖아요. 물론 저 내용도 펙트 체크는 필요하겠지만.... 저 기사를 보고 저 부분을 가져오시는건 좀 충공깽이네요.
18/08/10 11:37
본문에 달린 기사의 내용을 퍼오는데 제가 양측을 다 설명해야되나요?
저와 댓글을 주고받는 분은 본문 글쓴이인데 당연히 제가 어떤 내용을 인용했는지 알고 있을텐데요. 오히려 반대측 의견만 따왔기 때문에 제가 일부러 찬성측 의견만 따온 거고요. 말씀하신 대로 찬성 측에서는 주민들이 찬성한다고 말하고, 반대 측에서는 반대한다고 말하죠. 팩트 체크가 안된 인터뷰 기사에서 찬성 측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를 퍼온 건데 마치 왜곡을 위해 퍼왔다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니까 좀 당황스럽네요. 제가 어디 이상한 기사를 몰래 퍼온 것도 아니고, 지금 대화하고 있는 분이 올린 링크에서 인용한건데요.
18/08/10 11:51
그냥 서로 주장만 하는 상황이면 모를까...
제주도측의 주장에 대한 반론 ( 주민들이 원한다고 했는데 실제 주민들한테 물어보니 그렇지 않더라... ) 이 담긴 기사인데... 그럼 그 반론에 대한 재 반론을 가져오시는게 맞지 않나 생각해서요. 이미 반론이 나온 원 주장 부분을 굳이 따오시는건 그냥 제주도 주장 계속 믿을래 밖에는 의미가...
18/08/10 12:05
기자의 취재도 아니고 주민 설문조사도 아니고 제주도측 의견과 반대측 의견이 그냥 나란히 있는 인터뷰잖아요.
딱히 어느쪽의 의견이 맞는지 알 수없죠. 그런데 댓글로 반대측 의견만 제시하길래 같은 기사에 있는 찬성측 의견을 제시했을 뿐입니다.
18/08/10 11:16
공사한다고 딴지딴지가 아니라 쓸데없이 시비거는 님보고 하는 얘깁니다.
환경단체나 여기 사람들이 님처럼 할일없어서 인터넷글 보다가 삐딱해져가지고 반대하는줄 아세요? 반대하는 근거도 충분히 기사에 나와있고 진행하는데에 문제도 충분히 드러나있는데도 불구하고 진행해야되는 이유도 제대로 얘기하지 못하면서 말꼬리잡기식으로 시비만 거시는건 인생을 살면서 하도 부끄러울 일이 많아서 부끄럼을 거세당하신건가요?
18/08/10 11:40
이런 사회적 문제는 당연히 찬반이 갈리는 거고, 본문도 어떤 사업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
그 의견에 대해서 반박했을 뿐인 저에게 쓸데없이 시비건다고 말씀하시니 좀 황당하네요. 그럼 본문 의견에 찬성하는 분들은 쓸데있어서 댓글다는 건가요? 반대측 인사의 단독 인터뷰니까 당연히 반대 의견 위주로 나와있는 거죠. 전 반대의견 낼 때 똑똑해보이려고 말해본 적이 한번도 없는데, 평소에 그런 생각을 가지고 말씀하시나보네요. 인생을 살면서 부끄럼을 느끼는 순간은 지금처럼 이치에 맞지않는 댓글을 볼 때 입니다.
18/08/10 09:46
가보셨어요? 저기는 극성수기에도 길이 막히는 곳이 아닙니다. 나무 밀고 건물을 짓는 것도 아니고 고작 그리 더 넓힐 필요도 없는 길내는건데요.
18/08/10 10:49
맞아요. 제가 3번 가봤는데...성수기에도 가보고 비성수기에도 가보고..
저기서 차가 많다고 생각한 적은 한번도 없네요. 오히려 너무 없어서 내가 너무 과속하나...이런 생각은 해봤어도...
18/08/10 10:18
저도로는 직선거리 2.2km구간인데 저쪽으로 진입하는 도로들이 다 왕복 2차선입니다. 즉 막힐 이유가 딱히 없는 도로지요.
좋게생각해봤자 왕복 4차선 만들고 제일 하위차선에 흰색 실선을 해서 주정차를 가능하게 만들어서 도로적으로나 관광적으로나 좀 더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의도로 생각해도 이러한 반응들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좀 더 그럴듯한 주장을 해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18/08/10 10:42
http://www.nocutnews.co.kr/news/5013342 반대측에서도 차량이 증가하지만 정체가 되는 곳은 아니다라고 했죠.
숙원사업도 아니라고 했구요. 자연경관 때문에 관광객이 오는 곳인데 단계적으로 시행했어야 할 공사입니다. 교차로 좌우회전 원활을 위한 교차로 부분공사 ,주정차를 막기 위한 탄력봉등을 설치 이정도로만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교통때문이라면 굳이 한가운데부터 공사를 진행할 필요가 없었죠.
18/08/10 11:43
반대측에서 볼 때도 차량이 정체되고, 주민 숙원사업이면 반대할 명분이 없죠.
양쪽이 인정한 차량이 증가한 부분을 볼 때 말씀하신 '막힐 이유'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교통문제를 해결할 것인가는 2차적인 문제죠. 제시해주신 방법으로 해결할 수도, 도로를 넓혀서 해결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18/08/10 10:33
저렇게 도로를 넓히면 저기를 가는 이유가 없어지는 거죠.
뭐 길이 안막히는 걸 원하는거라면 저렇게 나무 베어서 관광객도 없어지니 원하는바이긴 하네요 네
18/08/10 12:21
그럼 저 구간을 공사하는 이유를 타당하게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숙원사업이라고 해명자료는 내었지만 필요하다는 주민은 없다라는게 저 기사의 내용인데 그럼 해명자료 자체가 잘못되었단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18/08/10 13:25
저 기사의 내용은 말씀하신 게 아니라,
찬성 측은 주민의 숙원사업이라고 주장하고, 반대 측은 주민의 숙원사업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해명자료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죠. 찬성 측의 주장이 잘못되었을 확률만큼요. 공사해야하는 이유는 위에 많이 써놨네요.
18/08/10 09:38
개발과 보존 어느쪽 편 들기 어려운 문제네요. 관광객 늘어서 차량 늘어서 매번 막히는데 도로 안 넓힐 수 있나요? 우리는 삼자지만 본인 일이면 어떨까요?
18/08/10 09:47
애초에 저 길 자체가 교통량이 많은 길도 아니고 위치 상 앞으로도 많아질 가능성이 낮기도 하고 관광객들도 저 비자림보러 가는 거라 슬슬 드라이브하는 코스고 기사 보면 주민들 숙원 사업도 아니라고 하고 제주도하면 전통적으로 토목/건설쪽과의 유착이 심한 걸로 알려져 있는 곳이기도 하고 네 뭐 음..
18/08/10 09:56
작년 최극성수기에도 제주도 다녀오고 최근 5년 중에 3번정도 다녀왔는데,
산간도로라고 해야하나요 여튼 한라산 기슭으로 나있는 산길 다니면서 막혔던 기억이 한 번도 없는데 저런 결정을 하네요. 물론 1차선 길이라서 2차선이상이 되면 조금 더 편하겠다 생각은 했지만 중간중간 확장추월코스도 꽤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고요. 절대로 나무 잘라내서 길 넓힐 필요가 없는데...
18/08/10 09:58
(수정됨) ...? 저 길이 차가 막힌다구요? 극성수기에 몇번을 방문해도 막히는걸 본 기억이 없는데요..? 제주시내나 서귀포 시내가 막히면 막혔지
18/08/10 10:02
차가 막혀서 현지사람들이 불편하다면 길 넓히는건 별 문제없다고 보는데 차도 별로 안 막히는 곳이면 굳이 저런짓을 해야 하나 싶네요..
18/08/10 10:09
(수정됨) 결국 명분의 문제인데 이 링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제주도에서 이런 내용을 근거로 하지 않는 건 좀 의아하네요;
다시 생각해보니 해당 기사 인터뷰한 쪽에서 일부러 은폐/왜곡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아 있겠군요. 역시 이런 건 양쪽 다 들어봐야 하는가 봅니다.
18/08/10 10:24
링크된 글을 보고도 의아아해서 지도를 찾아봤는데 굳이 도로에 있는 나무를 벨 필요가 있나 싶네요.
도로변보다 안쪽에 더 많은 삼나무가 있는데 말이죠.
18/08/10 10:25
삼나무의 유해성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삼나무 베어버리고 다른 나무 심을 계획이 있다면 말이 되지만 그게 아니라면 믿음이 안 가는 얘기죠 제주도 삼나무가 저 도로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18/08/10 10:31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9/13/0200000000AKR20160913086600056.HTML
거문오름 생태계 복원을 위한 삼나무 간벌작업과 도로확장을 위한 작업은 다른 이야기죠.
18/08/10 10:33
와.. 이거 진짜 좋은 글이네요. 댓글 참전은 안했지만 저도 속으로 '으휴 저거 보러 가는건데 저걸 자르면 어쩌자는거야 쯧쯧' 했거든요.
18/08/10 10:34
같은 내용을 다룬 다른 기사에도 윗 글이 링크되어 있어서 보긴 했습니다만
본문의 비자림로 확장과는 결이 좀 다른 얘기로 보입니다.
18/08/10 11:14
이 글을 봐도 길은 안막히죠. '중앙선 넘어 추월을 한다' - 이게 가능한 길이 막히는 길일리가
게다가 생태복원을 위해 벌목한다라고 하면 도로옆 나무를 베고 길을 넓힌다는 것도 앞뒤가 안맞는 소리죠. 도로옆 나무 베고 아스팔트깔면 새가 날고 풀이 자랍니까. 오름 산턱에 있는 삼나무 베는데 태클이 걸리는게 아니잖아요.
18/08/10 13:51
그런데 위 논리대로라면 나무를 베어도 별 문제 없는거 아닌가요?
유해수종이라면 그 나무를 베어 도로를 확장하는게 무슨 문제인가 싶은데요. 여기서 많은 분들이 차막히는걸 푼다 어쩐다 하지만 그 반대의견에서 주장하는 산림훼손의 명분이 아예 없어지는데 굳이 다른데 베지 여기꺼 왜 베냐는 주장말고 베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는거 같은데요.
18/08/10 14:43
해당 지역의 나무길이 관광명소니까요. 있는 관광명소를 굳이 없애고 불필요한 공사를 해서 얻는 공익이 없으니까요.
환경보호를 위해 그래서는 안된다! 보다는 쯧쯧쯧 바보짓하고 세금으로 도로옆땅주인 배불리는구만 하는 이야기죠.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른다는 얘기가 딱 맞는 설명이고요. 도로확장의 필요성이 있다면 경관이 좀 안좋아지더라도 확장할 필요가 있겠지요. 배가 고프고 먹을게 없으면 황금알이고 뭐고 거위 잡아서 고기를 먹어야겠죠. 하지만 배도 안고프고 다른 먹을 거 많은데 굳이 황금알 낳는 거위를 구워먹겠다면 바보소리듣는 것도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18/08/10 19:42
그러니까 그 지극히 바보스러운짓이 관광객의 입장일 뿐이잖아요 지역주민은 오히려 드라이브만 하고 딱히 지역사회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황금알이라고 전혀 고려되지 않을수있는데 외부인의 시선으로 마치 다안다는식으로 쯧쯧쯧 하는게 저녀 이해가 안됩니다. 제주가 저 나무숲없으면 황금알을 낳는거위배가 갈리는지도 모르겠고 지역주민입장에서 황금알인지도 모르겠어요
그거 그장 관광하러 몇번 가본 입장에서 지역주민입장 고려안하고 하시는 말씀 아닌가요?
18/08/10 10:18
관광객들이 보기 좋아야 하니까 현지인들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논리는 참.. 기사 댓글에서도 원희룡 지사를 뽑은 제주도민들 잘못이다!! 이러고 있던데, 정작 이건 도민들이 요구해서 수 년전부터 요구한 내용이고 별 다른 이견없이 확정된 사업인데 답정너 식으로 몰아가더군요.
18/08/10 10:35
(수정됨) 서울에 살다가 제주에 이주해서 살고 있는 도민인데요, 유게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라는 섬 자체가 문화유산이라는 관점에서도 일리가 있는 주장이긴 한데, 제주도 지역 거주민들 관점에서도 문제가 많은 곳입니다. 급격히 인구가 늘다보니까, 도로/상하수도/주차지옥 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물론 우리 사는 곳이니 니네가 감놔라 배놔라 할 사안이 아니다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낙후된 지역에서 도로 확충을 지방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어느 지역이난 마찬가지 상황이구요. 비판 받아야 될 일이라면 비판받아야겠지만, 일단 비판받아야 될 근거 자체가 아직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18/08/10 10:41
이거 여기다가 신공항 문제까지 낀 이야기. 원희룡 도지사 역점사업과 관련이 있단 말이죠.
쯧쯧쯧 할 수는 있는데 유게에서 저 사진 하나로 쯧쯧쯧 할 이야기는 아닌거 같아요.
18/08/10 11:11
저도 길은 넓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참 말들 쉽게 하시네요. 그건 제주도 입장일 뿐이라는 얘기가 제일 어이가 없는데...
그럼 제주도에 있는 길인데 제주도 입장이 가장 중요한거 아닌가요? 외지인들이야 사실 뭐라든 무슨 상관인가요. 다들 제주도를 관광지로 소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너무 쉽게 말씀하시네요. 니들이 관광 없이 살수나 있어? 하는 식의 태도는 아닐지요. 이것도 지역혐오일 수 있습니다.
18/08/10 11:16
공사를 하는 행정주체로서의 '제주도' 입장이라는 겁니다.
제주도 행정청의 입장이라는 의미로 '제주도'라고 쓴거에요. 지역 자체를 의미하는 말이 아니고요. 단어가 같아도 의미가 다릅니다.
18/08/10 11:27
그러니까요.
오독인지 아닌지는 글 쓴 분이 아시겠지 왜 사악군님이? 그리고 해명은 꼭 잘못한 일에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저도 행정주체로서의 제주도를 생각해서 말한건데 뭐가 오독이라는 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다른 글 쓴 분들+저까지 합쳐서 관심법을 많이 쓰셨네요.
18/08/10 11:38
관심법과 독해를 구별못하시는군요. 루트에리노님은 지역적인 '제주도'와 행정주체로서의 '제주도'를
구별하지 않고 섞어 쓰면서 행정주체가 하는 일에 반대하는 것을 지역/지역주민에 반대하는 것으로 오인/오도하고 있는거에요. 쓰신 내용으로 봐서는 오도한다기보다는 본인이 머릿속에서 개념정리가 안되시는거 같고요. 본인이 쓴 댓글을 보세요. '행정주체로서의 제주도'를 관광지로 소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까? -_-
18/08/10 13:21
뭔 소린지 모르겠네요...
행정주체로서의 제주도가 땅 제주도랑 똑 분리되는 일입니까? 개념정리가 안되시는건 사악군님이신거 같은데요. 독해는 먼저 본인 생각부터 독해하시고 타인 생각을 독해하셔야 할듯 합니다. 평소 키배 좋아하시는 분인건 잘 알고있는데, 이젠 아주 아무 상관없는 일에까지 시비를 요청하시는군요. 뭐 좋습니다. 저도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진 않으니 한번 더 말씀해 보시죠. 관광지로서의 제주도가 행정주체 제주도와 완전히 독립된 별개의 개체라는 말씀이신거죠?
18/08/10 14:24
공사에 대한 입장을 내놓는건 땅 제주도가 아니죠.
본인의 첫 댓글을 보세요. '참 말들 쉽게 하시네요. 그건 제주도 입장일 뿐이라는 얘기가 제일 어이가 없는데' '그건 제주도 입장일 뿐'이라는 얘기는 '길이 막혀서 주민의 숙원사업이라 공사가 필요하다'라는 주장이 '공사주체인 행정청 제주도의 주장'일 뿐이라는 겁니다. 실제 제주도 땅의 실태가 길이 막혀서 공사가 필요하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아니라고 반대측에서는 밝히는 거고요. 싸움요..? 여기 뭘 싸울게 있다고 싸웁니까. 제가 키배를 좋아하긴 하지만 지금 하고 있는 건 키배가 아닙니다-_- 이거보다 더 친절하게 설명할 순 없으니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18/08/10 15:42
그럼 친절이라는 관념을 잘못 알고 계시는게 아닌지...앞으로 별로 친절하지 말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처음부터 자기 의견이라고 하셨으면 좋았을걸 왜 "남의 의견" 에다가 굳이 첨언을 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애초에 "그건 이런 의미다" 가 아니고 "내 생각에는 그렇지 않다, 당신이 틀렸다" 라고 해야지 왜 남의 댓글에 대한 얘기를 "그건 이런 의미" 라고 말씀하시나요? 쓸데없이 싸움 만들지 마십시오. 태도부터 의견까지 굉장히 비겁하십니다. 앞으로 대화든 싸움이든 하고싶으시거든 좀더 생각을 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맨날 싸우고 싶어서 안달이신 분으로 보여서요. 애초에 말꼬리 잡기 시작한 사람이 누구며, 자기 의견도 아닌 의견을 "이런 의견"이라고 정의하면서 "교정" 하려고 "훈계" 하신건 누군지요.
18/08/10 16:19
루트에리노 님// 의견이 아니라 설명이라서요. 남의 댓글 잘못 읽을 수도 있는건데 굳이 틀렸다고 지적할 필요까지는 없으니 어떤 의미인지 설명만 적은거죠. 그런데 의견과 설명도 구별못하실 줄은 몰랐죠.
18/08/10 13:56
'그건 제주도 입장일 뿐'이라는 위 댓글들의 뜻:
(제주도 주민들이 도로 확장을 원한다는 제주도 행정청의 발언은) 제주도 행정청의 입장일 뿐이다. (즉 실제로는 제주도 주민들의 입장은 다를 수도 있다.) 루트에리노님이 직접 밝히신 본인의 댓글의 뜻: 제주도에 있는 길이니 제주도 행정청의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 외지인의 생각은 중요하지 않다. 제 생각: 제 생각에는 제주도 행정청보다는 제주도 주민들의 생각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18/08/10 16:28
https://news.v.daum.net/v/20180810152401358
전체 주민들 준에서 이 분들의 비율이 얼마나 될지, 전체 주민의 의견이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주민들 중에서는 공사를 원하는 분들이 있네요
18/08/10 16:48
네. 저도 어디까지나 원칙적으로 이야기한 것이고, 굳이 짐작하자면 저도 아마 제주도민들은 개발하는 쪽을 더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도민들의 의견이 어떤가는 제주도측에서 잘 수렴해서 파악해야 할 일이고요.
18/08/10 11:15
글 올라올때부터 파이어날건 알았지만
숲속친구들 되지 않도록 다양한 의견 검색해보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막상 관광으로 갔었을때랑, 실제 인근 주민으로 보는거랑 시선이 다른경우가 많죠. 남대문 문턱을 주장하는게 될수도 있잖아요.
18/08/10 11:32
자기의견만 제시하면서 옳다 그르다 싸우지좀 말고
한번쯤 반대쪽입장에서도 생각하면 참 좋겠네요 다른 사람들 의견도 있구나~ 하면서 이해하려 좀 하시지 뭐만하면 으르렁 거리고 참 팍팍하네요
18/08/10 11:52
https://namu.wiki/w/%EC%82%BC%EB%82%98%EB%AC%B4#s-5
오늘도 나무위키로 지식을 쌓고 갑니다. 꽃가루 날리는거 대박이네요...
18/08/10 13:17
나무에 대해서만 몇가지 이야기 해보면
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삼나무 알러지앓고 있는사람이 1500만명이라네요. 담양 메타세콰이어거리가 볼때는 멋있지만, 그 얇은 나뭇잎? 이 엄청 멀리까지 날라가서 주변 사시는 분들은 나무 싫어한다는 의견도 많고.. (얇아서 잘 안쓸린다고..) 나무라는게 가끔씩 가서보는 사람들에게는 참 좋고 멋있지만 근방에 사는 사람들에겐 좋지 않은 경우도 있는거 같습니다. 제가 충남에 사는데 공주 청양쪽 지나가면 밤꽃 냄새.. 정말 싫습니다. 진짜 잠깐 산에서 일할때 너무 싫었어요. (밤밭에는 뱀은 또 왜그렇게 많은지..) 그리고 우리나라가 좋아하는 소나무도 가루가 엄청 날려서 관련 알러지 앓으시는 분도 많을겁니다.
18/08/10 15:44
저도 제주도민 입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경관만 좀 나빠진다는 거지, 유해수종 베는 건데 크게 환경을 해치는 것도 아니고요. 환경단체들 아무데나 끼는 것도 보기 싫고요.
18/08/10 16:32
중간에 있는 댓글과 제주도 주민들이 공사 재개를 원한다는 기사를 보니
제 생각으로는 삼나무 베고 도로확장공사 하는게 별 문제가 없지 싶네요.
18/08/10 17:23
(수정됨) "이 공사는 지난 2010년 송당·성산 주민 및 지역구 도의원 의견 수렴 등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장기간 계획된 사업으로 도로가 좁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주민의 생명권 보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 이라고 이 도로를 생활터전으로 삼는 사람들이 말하는데 기껏해야 1년에 저 도로 10번도 안다니는 사람들이 자기 보기 싫어진다고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함부로 말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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