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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5 19:46
이 질문 자체가 세영화끼리만 비교한다는거 같은데
왜 인랑만 더하나요? 놈놈놈이나 밀정같은 어정쩡한 영화나 인랑처럼 유명해지지도 못하고 망한 영화도 제법 많죠
18/08/05 20:03
폼은 나홍진 (폼은 갭이 좀 크네요)
클라스는 김지운 (이건 갭이 거의 없) 그리고 <악마를 보았다> 빼고 <반칙왕>이나 <조용한 가족> 넣어야 합니다.
18/08/05 20:05
그냥 괜찮은 영화 보면 되는거 아님?
감독이 무조건 갓갓영화 좋은 영화만 뽑는다는 보장도 없고 그냥 재미있는거 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18/08/05 20:39
딱 저 세 작품만을 본다고 해도 나홍진, 김지운 필모그래피를 통틀어도 나홍진.
그리고 저라면 김지운 Top3 작품에 악마를 보았다 빼고 반칙왕을 넣겠습니다.
18/08/05 21:41
그런데 곡성은 왜 이렇게 고평가를 받는 영화인가요?
장르가 미스테리 스릴러 정도라고 볼 수 있을거 같은데 제가 이런 영화 자체를 잘 안보기는 합니다만 모호하고 혼돈스러운 표현을 선호하지 않기도 해서 그런지 별로 재미있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이 영화가 미스테리 스릴러 장르의 관점에서는 잘 만든 영화라서 좋은 평가를 받는건가요? 아니면 장르를 떠나 영화 자체로 좋은 영화여서 높은 평가를 받는건가요?
18/08/05 22:00
옛날 인사동에서 한 남자분이 거대한 붓으로 글씨를 쓰고 계시더군요. 그분은 일필휘지로 글을 써내렸죠 엄청난 박력과 힘을 느꼇습니다. 나홍진의 영화를 보면 얼개가 간혹 어설플때가 있지만 그래도 이야기를 끝까지 풀어나가는 힘과 박력이 보기만해도 느껴지죠. 보고 나서는 모르겠지만 볼때만큼은 혼란스럽고 공포스럽죠. 상업영화 감독으로써 자신이 목표한것을 끝까지 이뤄낼수 있는 감독이 생각보다 많치 않습니다. 최소한 나홍진 영화는 믿고 볼만하며 그걸 재대로 보여준게 곡성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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