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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2 09:04
그런 생각을 가지고 이런 글까지 쓰는걸보니 사과 안 받아주길 잘 했네요. 자기가 괴롭혔던 것이 얼마나 심각했는지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고 별거 아니었던 일, 그냥 심한 장난 정도였다고 무의식 중에 생각하는거죠. 그 와중에 어렸을 때 일 운운이나 하고 앉았고.
18/08/02 09:06
모든 인터넷 글은 주작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니 근거 없이 그에 대해 논함은 무의미하다 - 나
깔고 들어가자면... 어떻게 만났는지가 안나왔지만 뭐 우연히 만났다고 만난김에 사과 한마디 찍으로 될일이 있고 안될일이 있고... 저렇게 당당하게 괴롭혔던 일 말하는거 보면 뭐... 상종 안하는게 서로 정답.
18/08/02 09:07
한국 사회에서 어릴 때부터 잘못 가르쳐서, 사과가 무슨 가해자가 가진 전가의 보도인 줄 알죠. 걔네들은 사과하면 무조건 용서받을 줄 알아요.
18/08/02 09:15
사과는 사과대로 진심으로 하고, 잘못에 대한 대가도 치뤄야죠. 사과한다고 잘못이 없어지는 거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18/08/02 09:31
정말로 저런 일이 있었다는 가정 하에서 말하면, 글쓴 인간이 인성이 덜 된거죠.
애초에 저따위 글을 당당하게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참...
18/08/02 09:59
그래도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저렇게 말할 수 있는 깡이 부럽습니다.
왠만하면 어렸을적 트라우마로 인해서.. "그... 그래" 라고 하고 피해다닐수도 있다고 보는데... 반대로 저렇게 대답하면 글쓴이도 훅 올라와서 투닥투닥할 가능성도 있잖아요..(사람 성격 안 바뀐다는 말) (어렸을적 괴롭혔던 아이가 지금 얼마나 똘아이 기질을 가지고 있는 알길이 없어서 불안하기도 하고...)
18/08/02 10:16
우리 고등학교 때 a란애가 뽀얀피부에 부모님 일본분. b가c랑 엄청 a괴롭혔죠 반애들이 모두 축구에 빠져있는데 a혼자 얌전떨고 피부관리한다고.
제대하고 싸이시절에 a보니 모델학원 차리고 잘나가다가 우연히만나 술한잔하는데 b.c가 일촌신청하고 쪽지로 만나서 술한잔하자고 했다면서 웃긴xx들이라고 욕하는데 그썩소를 잊을수가없네요. a는 요즘도 엄청 잘나가는데 사람마음이 비겁한것이 그때 옆에서 좀 잘챙겨주고 친하게 지낼걸 하는 생각이 들때가있더라구요
18/08/02 10:17
(수정됨) 캬 차라리 이게 낫네요...
... 벌써 7년전이라니 https://pgr21.com/?b=8&n=30645 우선 거두절미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분명히 제 잘못이고 저의 경솔한 처신입니다. 또한 ~ 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임을 인정합니다. ~ 역시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음을 인정합니다. ~ 장문의 사과문으로 세세한 이야기를 할 필요도 없이 분명한 일이었던 만큼, 혹여 비루한 변명이 될 수 있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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