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18/07/24 15:29:56
Name 현직백수
File #1 CA05b56c32d859c3.jpg (124.3 KB), Download : 44
출처 http://m.bobaedream.co.kr/board/bbs_view/best/173016/2/1
Subject [유머] 여자라 번호 드리긴 좀 그렇구요 (후기)





후기..



아줌마 남편이 전화와서 통화 진행했습니다.

남편되시는분은 상당히 젠틀하고 쿨하시게 사업소 넣고

범퍼교체비 나오면 바로 입금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컴파운드값 5만원만 받는다 말씀 전달드렸습니다.



근데 그냥 남편되는분한테 아줌마가 저렇게 나오는데 기분나쁘다 라고 설명을 할라고요 ..





근데 아줌마는 참..



답 안나오네요 ..








--------------------------------------------------------------
남편이님아...힘내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7/24 15:30
수정 아이콘
.....
18/07/24 15:31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남편이네요....후... 보살이시네...
Chandler
18/07/24 15:31
수정 아이콘
그냥 남편이 불쌍한걸로 엔딩.....

더 받고 싶어도 저런사람하고 사는 사람이 불쌍해서 돈 받기도 싫어지겠네요
파이리
18/07/24 15:31
수정 아이콘
주의) 과몰입하면 더 더워진다.
바카스
18/07/24 15:31
수정 아이콘
저런거 잘 달고 사시네요. 천사이신듯..
우리엘
18/07/24 15:32
수정 아이콘
끔찍하다..
...And justice
18/07/24 15:35
수정 아이콘
음..이건 박제되서 평생 돌아다닐 각이네요
차가운밤
18/07/24 15:36
수정 아이콘
주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이게 실화라니
18/07/24 15:36
수정 아이콘
새삼 우리 아내에게 고마워지네요.
손연재
18/07/24 15:36
수정 아이콘
이래서 혼자 살아야 됩니다
사과씨
18/07/24 15:36
수정 아이콘
남편이 너무 불쌍해서 그냥 카톡 차단 하겠습니다 저는
18/07/24 15:37
수정 아이콘
아 남편이 님아 힘내여....
18/07/24 15:37
수정 아이콘
남편이는 또 어디서 튀어나온 단어활용이죠..크크 이거부터 거슬려욧
18/07/24 15:38
수정 아이콘
짤속에 있어요.
18/07/24 15:39
수정 아이콘
짤보고 하는 얘기에요 흐
수박이박수
18/07/24 15:38
수정 아이콘
와....
철철대왕
18/07/24 15:38
수정 아이콘
처음짤 볼때 전형적인 타입이라 또 몰아가는 주작이겠거니 했는데.. 현실은 정말 놀랍네요
18/07/24 15:39
수정 아이콘
18/07/24 15:39
수정 아이콘
남편이는 뭘까요
쏘영이
수철이
남편이?
18/07/24 16:14
수정 아이콘
밈이에요.
코우사카 호노카
18/07/24 15:40
수정 아이콘
이제 다시 범퍼 교체로 돌아가면 되는각
李昇玗
18/07/24 15:40
수정 아이콘
후......
방과후티타임
18/07/24 15:41
수정 아이콘
사업소 들어가야겠는데요....
18/07/24 15:41
수정 아이콘
아아아악 아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악
송하나
18/07/24 15:41
수정 아이콘
끝까지 저러네
18/07/24 15:41
수정 아이콘
유유상종은 아니였던걸로...
남편아 힘내...

그리고 저런엄마 밑에서 클 승OO이도 힘내고

더불어 저라면 사업소까지 들어갑니다
Cazellnu
18/07/24 15:42
수정 아이콘
끝까지 시비터는거보니 남편이가 불쌍합니다.
루크레티아
18/07/24 15:42
수정 아이콘
부창부수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
정지연
18/07/24 15:43
수정 아이콘
남편이 빨리 마음 고쳐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가 있긴 하지만 아직 늦지 않은거 같아요..
트레블
18/07/24 15:43
수정 아이콘
...저거 괜히 남편분만 집에 가서 털릴 것 같네요. "그게 뭐라고 5만원을 줘?" 이러고...
최초의인간
18/07/24 15:44
수정 아이콘
남편아.. 힘내..!!
Janzisuka
18/07/24 15:45
수정 아이콘
엄청 사랑하나보네요..저런 사람과도 살고 흠
18/07/24 15:45
수정 아이콘
사업소에 차를 넣는다 - 남편에게 카톡 내용을 보내준다 - 남편 빡친다 -
컴파운드 5만원으로 퉁칠거 범퍼 갈아서 돈이 많이 나온다 - 남편 2차 빡침 - 수리비 입금 한다 -
-돈이 나간다 (쓸데없이 돈줬다고 마누라 빡침) - 마누라때매 이지경이 되서 남편 3차 빡침
-마누라를 타박한다/마누라는 남편을 타박한다 - 세계대전
18/07/24 15:46
수정 아이콘
처음 여자분과의 답답한 대화를 인터넷에 올린거야 뭐 그려러니 하겠는데
이후 남편분과 잘 대화하였으면 인터넷에 올려서 굳이 또 조리돌림 할 필요가 있나...싶은 생각도 드네요 ;;

제가...사적대화(카톡)를 임의대로 인터넷에 올리는데 대한 반감이 있어서 이런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네요
18/07/24 15:53
수정 아이콘
저따위로 계속 빼애애액대는데 스트레스 쌓여서 저라도 같이 욕하자고 올릴겁니다
18/07/24 16:00
수정 아이콘
남편분과 잘 대화하고 그대로 마무리가 됐으면 그랬겠죠...
18/07/24 16:52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뭐라도 있으면 올리죠.
저도 인터넷에 개인간의 다툼 같은걸 올리는걸 이해 못하곤 합니다.
Frezzato
18/07/24 15:47
수정 아이콘
남편분 힘내세요
Frezzato
18/07/24 15:48
수정 아이콘
근데 주작 의심이 지날수록 좀 강해집니다
18/07/24 15:47
수정 아이콘
집에가서 저이야기나오면 바로 이래서 남편이구나 할거같네요. 남의편이라서 남편이라고.. 자기입장공감안해준다고..
파이몬
18/07/24 15:47
수정 아이콘
아 개빡친다.. 남편도 불쌍해서 더 빡쳐요..
Rawlings
18/07/24 15:48
수정 아이콘
와...진심 발암이네 저아지매...가만히 있으면 돈이라도 아끼지...잘한게 뭐있다고 자꾸 저러는지 참...환장하겠습니다.
18/07/24 15:48
수정 아이콘
본인이 잘못한걸 알고 있지만 인정하기 싫을뿐...
파이몬
18/07/24 15:49
수정 아이콘
22 꼭 날 기분 나쁘게 해야겠어??
칸쵸는둥글어
18/07/24 15:49
수정 아이콘
남편덕분에 돈아낀거 아닌가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7/24 15:50
수정 아이콘
근데 '뺑소니아줌마' 가 아니라 누구누구맘.. 으로 해놓은 걸로 봐서 ... 뭔가 애들끼리도 아는 집 같은데... 쿨럭. 주작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이거 올리신분은 또 자기 부인한테 당하실까 걱정되네요.. .
도토루
18/07/24 15:52
수정 아이콘
아니죠... 차주분은 저 아주머니 번호가 없어서 아주머니가 등록한 이름으로 보이는 것일뿐이죠.
軽巡神通
18/07/24 15:53
수정 아이콘
카톡시스템을 잘 모르시는듯.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7/24 15:54
수정 아이콘
아... 카톡에 설정한걸로 나오는가보네요 흐흐
18/07/24 15:54
수정 아이콘
올리신 분은 아줌마를 카톡 친구등록 안한거 같네요
율리우스 카이사르
18/07/24 15:55
수정 아이콘
이해했습니다.
도토루
18/07/24 16:07
수정 아이콘
안했으면 위에 추가 라고 뜰텐데 그런건 아닌걸로 바서 추가는 되어 있지만 번호가 없는 상황같습니다.
오버액션토끼
18/07/24 15:55
수정 아이콘
전화번호가 없음 -> 상대가 등록해서 연락함 -> 내카톡에는 상대가 설정한 이름이 뜸.
이거인거같은데요. 크크크
18/07/24 15:50
수정 아이콘
그냥 남편분이 보살 이 더운데 얼마나 힘들까 화이팅 ㅠ.ㅠ
아주머니 그냥 쿨하게 잘못했다고 해요....
도토루
18/07/24 15:52
수정 아이콘
일을 키우는 타입....
Maiev Shadowsong
18/07/24 15:52
수정 아이콘
남편이 그래도 젠틀하네요
YORDLE ONE
18/07/24 15:53
수정 아이콘
도대체 왜 내 주변엔 저런사람이 없지 너무 신기하네
도토루
18/07/24 16:08
수정 아이콘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셔야 하는거 아닙니꽈? 크크
18/07/24 16:24
수정 아이콘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법칙에 따르면.. 그 이유는 바로..
YORDLE ONE
18/07/24 16:27
수정 아이콘
어제 하나남아있던 오징어다리를 먹고 분위기 싸해진게 착각이 아니었군요
푸른발가마우지
18/07/24 15:56
수정 아이콘
아이고 ㅜㅜ 남편분 안타깝네요.
별개로 저정도로 범퍼교체는 못하지 않나요??
빡치긴해도 물피도주에도 해당 안 될테고, 공업사 들어가도 원칙대로 하면 5만원 이상 나오기 힘들 것 같은데...
공부맨
18/07/24 16:18
수정 아이콘
원칙대로면 살짝긁힌걸로도 범퍼교체에 렌트카비까지 아닌가요
푸른발가마우지
18/07/24 16:24
수정 아이콘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415081&memberNo=23957821
요새는 저런 걸로 범퍼교체 못합니다. 가해자 태도가 괘씸해서 저도 좀 그렇긴 한데 얼마전에 기준이 생겼어요.
최초의인간
18/07/24 16:19
수정 아이콘
피해자와 남편 모두 안타깝지만 제 생각에도 아무리 많이 받아봐야 10만원 넘기기 힘들 것 같아요. 도주했다고 보기도 어렵고..
한글여섯글자
18/07/24 17:31
수정 아이콘
몇년되긴했지만 후진하는 차량이랑사고나서 새끼손톱만한 기스났었는데 만원준다고 하더라고요. 보험접수했고 보험사에서 23만원 입금해줬습니다. 며칠전엔 제가 사고내서 범퍼랑 앞휀다 기스나서 보험처리 해줬는데 63만원 견적나왔고요.
최초의인간
18/07/24 17:49
수정 아이콘
차량이나 부위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건 알지만 역시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크크
18/07/24 15:56
수정 아이콘
뭐 저래도 자기 가족한텐 잘하는 분일 수도 있죠.
18/07/24 15:56
수정 아이콘
주작 앵무새를 싫어하지만 이쯤되니 현실이라고 믿기지 않는군요
18/07/24 15:58
수정 아이콘
??? : 왜 나한테 공감을 안해주는거야?
수정비
18/07/24 15:58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저 아는 분도 비슷한 아줌마 만나서 고생했는데요.
자기가 가면서 긁어놓고, 1시간 가까이 물고 늘어지면서 보상 못해주니 어쩌니 해서
결국 보험사 부르고 남편이 와서 정리 했습니다.
깔끔하게 끝냈으면 몇만원 물어주고 끝날일을 크게 만들었;;;;;
Naked Star
18/07/24 15:59
수정 아이콘
남의 차에 기스낸걸 길가다 신발이 돌에 부딫혀서 긁힌 수준으로 생각하는거 같은데.,,
콜드플레이
18/07/24 15:59
수정 아이콘
여보야 사랑해
18/07/24 16:00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어처구니가 없네요.
미안하다 말한마디없고 번호드리긴 그렇구여 알고계셔야 할거 같아서?? 크크크크크크
마치 그냥 가도 되는걸 선심써서 일부러 연락했다 싶은 태도네요.
18/07/24 16:01
수정 아이콘
왜 이런 사건마다 아줌마들은 자기가 사건 처리할 생각을 안하고 남편을 부르는거죠 참..크크
네이버후드
18/07/24 16:04
수정 아이콘
처리할 능력이 안되죠 오히려 일을 키우고
18/07/24 16:07
수정 아이콘
그런 머리가 있으면 저 지경이 안되죠.
최초의인간
18/07/24 16:16
수정 아이콘
대체로 일을 키우는 사람일 경우에만 유게에 올라오니까요 크크
18/07/24 16:41
수정 아이콘
알아서 하시는분들도 많지만 그런분들은 이런 게시판에 올라오지 않거든요..
달그림자
18/07/24 17:04
수정 아이콘
제 차를 긁으신 아주머니께서는 정중하게 사과를 하셨고 저도 컴파운드비만 받고
보내드렸습니다. 그러니 인터넷에 올릴 일이 없었죠
18/07/24 18:30
수정 아이콘
차라리 남편에게 넘기는 게 나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을 땐 사과를 하고 넘기냐 vs 적반하장으로 나온 다음에 넘기냐
의 차이 같네요 크크...
사악군
18/07/24 16:07
수정 아이콘
이정도까지 가면 도리어 주작의심이 확 커지죠
드러나다
18/07/24 16:08
수정 아이콘
아주머니는 진심으로 자신이 한 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쌩돈 5만원에 진심 빡치신거 같고. 초보운전이시거나, 운전 바닥 생리에 전혀 무감각하신거 같은데..
10조만들기
18/07/24 16:12
수정 아이콘
백종원 골목식당의 경양식당사장과 마인드가 비슷한것 같네요. 죽어도 자존심 굽히기 싫음.
동싱수싱
18/07/24 16:15
수정 아이콘
아고 내 혈압이야....
은하관제
18/07/24 16:29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자기 자존심을 굽히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죠. 어떻게 보면 사소하게 보일 수 있는거에 말이죠. 옳고 그름을 떠나서.
덴드로븀
18/07/24 16:40
수정 아이콘
항상 이런글은 댓글이 만선이네요 크크크크
Hysteresis
18/07/24 16:44
수정 아이콘
난 내 여친이랑 결혼 꼭 해야겠다..
물리만세
18/07/25 09:18
수정 아이콘
여친이 아내로 전직하게 되면
진화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헝그르르
18/07/24 16:48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되네요..

사진으로 봤을때 도장부위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된 부위였는데 컴파운드를 사서 어떻게 한다는거죠?
사악군
18/07/24 17:35
수정 아이콘
보험처리해서 하기 귀찮으니까 5만원받고 알아서하겠단 의미죠. 가해자도 5만원이 보험료할증보다 나으니까..
18/07/24 17:0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랑 90% 비슷한 경험이 있었죠.
범퍼 찌그러지고 휀다 살짝 들어간거 범퍼값 절반만 받겠다고 하니까 거기서 50% 네고 들어오더라구요.. 제 표정이 굳으니까 아저씨가 저녁에 입금해준다고하고 끌고 가시더라는..
18/07/24 17:16
수정 아이콘
정말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인실X
스윗앤솔티
18/07/24 17:18
수정 아이콘
에이 말도안돼... 주작일거야... 제발.. ㅠㅜ
불광불급
18/07/24 17:30
수정 아이콘
저 아주머니는 이래놓고 본인이 아주 현명하고 대처를 잘했다고 생각하겠죠.

이 건이야 작은건이지만 나중에 크게 된통 당할듯..
akb는사랑입니다
18/07/24 17:41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는 오히려 별로 긁지도 않은거 덤터기써서 다 물어준다고 하는 거 제가 말려서 원만히 끝냈었는데..
김철(33세,무적)
18/07/24 17:59
수정 아이콘
이게 주작이 아니라고요??
제가 인터넷어 본 것 중에 최고 수준인데....
18/07/24 18:06
수정 아이콘
저 카톡 대화 올리신분 나중에 남편이 님이랑 소주 한 잔 하실듯 크크크
첸 스톰스타우트
18/07/24 18:24
수정 아이콘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네요..
아유아유
18/07/24 19:07
수정 아이콘
남편이야~얼마나 상전처럼 대했으면 마누라가 세상물정을 몰라?? 아니, 너무 현 세태를 잘알아서 그런건가?
브라질너트
18/07/24 20:00
수정 아이콘
피해자가 보험접수 해버리면 가해자도 경제적으로 훨씬 큰 손해보지 않나요. 5반원으로 막을 수 있는 걸 제 발로 차버리네... 빡쳐서 사고접수 해버릴 듯
자루스
18/07/24 21:12
수정 아이콘
예전에 여자분이 후진하시다 내 차를 받았는데....
정비소에 다녀온다고 했더니
"그게 정비소까지 갈일인가요?" 라고 하셔서
"그럼 어디서 고쳐요? 정비소 말고 차량 정비 또는 수리 가능한곳좀 가르쳐 주세요? 아니면 고쳐다가 주세요." 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마 이해가 되었던게.. "아 그렇죠! 제가 당황해서....."라고......

지금 생각해보니 아 그렇죠는 그냥 눈치보다가 나온말인것 같군요.
라됴머리
18/07/24 21:56
수정 아이콘
남편이는 누구편이야?
내편이야 저아저씨편이야?!
달달한사또밥
18/07/24 23:0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제 사고도 기억나네요.
어떤 아주머니분이 서있는 저희차 뒤를 쳐서 저희가 받쳤는데, 어머어머 하시더니 보험청구를 하면되나 어쩌면되나 하고 보험청구 처음해보신다고 도와달라더군요.
대체로 일방적인 잘못인걸 알면 상대방이 얼마나 다쳤는지를 먼저 물어봐줘야했는데 말이죠...(차안엔 두돌 딸도 타고있던 차)
어쩌지 어쩌지 발만 구르시니 남편이 짜증나서 "뭐하시는 거냐"며 화를 내니, 왜 자기한테 화내시냐며 되로 짜증.
그럼 보험처리하자고 했더니 남편알면 안되니 바로 꼬리 내리구요.
얼추 상황정리하고 헤어지기로 했는데,막판에 제게 와서 그러더군요. 이렇게 사고나면 보통 여자들은 당황하는거 아니냐며,제가 사고냈어도 이렇게 경황없을 거라며 공감을 얻더군요. 제가 "무사고라 잘 모르겠고,남편이랑 이야기 하세요."했더니 몇분 째려보더니,막판에 출발하려는 차 다시 세워서는 뒷문 열어 저희 딸에게 "이모가 미안해~ 이모도 초등학생 언니가있어~"하며 말하더군요.
보험처리 하고 빡시게 가볼까 했는데,받힌 부분이 심히 긁히지도 않았고,모두 멀쩡하니 그냥 참고 넘어갔습니다. 에효.....
그 뒤로,저도 무사고이긴해도 안일한 대처를 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사고 매뉴얼 만들어서 숙지하고 다닙니다. (블랙박스 메모리 확보,보험회사 전화,사상자 파악.멋모르는 렉카차 매달시 엄중경고 하기 등...)
18/07/25 07:35
수정 아이콘
상대편 여자분이 좀 안일하게 생각을 하셨던 것 같네요. 아마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생각을 못한데다가 피해자 남자분이 물피도주 등을 이야기하셔서 심리적 압박을 받으셔서 발끈하신 부분도 있어 보이구요.
물론, 저렇게 하면 안되죠. 피해자분도 최소화하려던 것인데..

그냥 상대가 저러면 보험접수하면 깔끔합니다. 뺑소니로 보고 경찰에 신고할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바로 연락은 했고 해결하려고 진행된 부분은 있으니...

조금 관계없는 이야기로 최근에 규정이 바뀌었지만, 그전에 살짝 닿은 수준으로 범퍼전체교체 등을 하고 요구받으면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친구차 동승해서 그런케이스가 한번 있네요..)

덧. 인터넷글만으로 쌍욕(출처 원글)을 하거나 이혼을 직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글은 뭐가 다른사람인지 모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31273 [LOL] 오늘자 스포티비 인성.jpg [18] 은여우11017 18/07/24 11017
331272 [게임] 역대 비디오게임 최강의 무기 1위는? [22] 예니치카7838 18/07/24 7838
331271 [기타] 한반도 주변 바다 온도가 평년보다 많이 높답니다. [19] 홍승식10325 18/07/24 10325
331270 [유머] (데이터) 록맨 근황 [3] 길갈6002 18/07/24 6002
331269 [게임] [하스스톤] 다음달 전기세 걱정되는 쓰랄 [8] 삭제됨5325 18/07/24 5325
331268 [유머] 눈치없는 남친 [15] 비싼치킨11699 18/07/24 11699
331267 [LOL] 롤 격세지감 [13] 코우사카 호노카6122 18/07/24 6122
331265 [게임] 조이스틱의 스틱이 왼쪽에 있는 이유 [15] 인간흑인대머리남캐12561 18/07/24 12561
331263 [기타] 영국 왕실 근위병의 배려.gif [24] 라플비13242 18/07/24 13242
331262 [유머] 문앞에 주차하지 마세요.jpg [12] 홍승식10391 18/07/24 10391
331260 [게임] 서든어택2가 망한 이유.gisa [31] 톰슨가젤연탄구이9895 18/07/24 9895
331259 [유머] 중동에 부는 의문의 한류 [20] 진인환12647 18/07/24 12647
331258 [유머] 태양의 후예 [29] 이니그마10071 18/07/24 10071
331257 [유머] 중고나라 재능낭비류 甲 [13] swear11958 18/07/24 11958
331256 [유머] 세계가 인정한 한국의 스트릿 패션 [11] swear7716 18/07/24 7716
331255 [유머] 워마드 하는거 엄마한테 들킴.jpg [33] TWICE쯔위13974 18/07/24 13974
331254 [동물&귀욤] [2.8mb]피젯 스피너를 처음 본 구름견 [11] 차가운밤5618 18/07/24 5618
331252 [유머] 드디어 한국도 섭씨 40도 돌파!!! [24] 홍승식10155 18/07/24 10155
331251 [유머] 여자라 번호 드리긴 좀 그렇구요 (후기) [104] 현직백수14815 18/07/24 14815
331250 [기타] 32:9 비율 모니터로 게임을 해보자.jpg [34] 돈키호테11658 18/07/24 11658
331249 [스타1] 러커 빨리 버로우 하는 방법 (고인물 주의) [42] paauer17636 18/07/24 17636
331248 [기타] 100만원 이하 여행지 총 정리.jpg [32] 김치찌개9589 18/07/24 9589
331247 [유머] 예비역들 사이에서 의외로 팽팽한 VS 설문...jpg [51] 김치찌개7369 18/07/24 736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