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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4 15:45
사업소에 차를 넣는다 - 남편에게 카톡 내용을 보내준다 - 남편 빡친다 -
컴파운드 5만원으로 퉁칠거 범퍼 갈아서 돈이 많이 나온다 - 남편 2차 빡침 - 수리비 입금 한다 - -돈이 나간다 (쓸데없이 돈줬다고 마누라 빡침) - 마누라때매 이지경이 되서 남편 3차 빡침 -마누라를 타박한다/마누라는 남편을 타박한다 - 세계대전
18/07/24 15:46
처음 여자분과의 답답한 대화를 인터넷에 올린거야 뭐 그려러니 하겠는데
이후 남편분과 잘 대화하였으면 인터넷에 올려서 굳이 또 조리돌림 할 필요가 있나...싶은 생각도 드네요 ;; 제가...사적대화(카톡)를 임의대로 인터넷에 올리는데 대한 반감이 있어서 이런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네요
18/07/24 16:52
기본적으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뭐라도 있으면 올리죠.
저도 인터넷에 개인간의 다툼 같은걸 올리는걸 이해 못하곤 합니다.
18/07/24 15:50
근데 '뺑소니아줌마' 가 아니라 누구누구맘.. 으로 해놓은 걸로 봐서 ... 뭔가 애들끼리도 아는 집 같은데... 쿨럭. 주작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이거 올리신분은 또 자기 부인한테 당하실까 걱정되네요.. .
18/07/24 15:56
아이고 ㅜㅜ 남편분 안타깝네요.
별개로 저정도로 범퍼교체는 못하지 않나요?? 빡치긴해도 물피도주에도 해당 안 될테고, 공업사 들어가도 원칙대로 하면 5만원 이상 나오기 힘들 것 같은데...
18/07/24 16:24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415081&memberNo=23957821
요새는 저런 걸로 범퍼교체 못합니다. 가해자 태도가 괘씸해서 저도 좀 그렇긴 한데 얼마전에 기준이 생겼어요.
18/07/24 17:31
몇년되긴했지만 후진하는 차량이랑사고나서 새끼손톱만한 기스났었는데 만원준다고 하더라고요. 보험접수했고 보험사에서 23만원 입금해줬습니다. 며칠전엔 제가 사고내서 범퍼랑 앞휀다 기스나서 보험처리 해줬는데 63만원 견적나왔고요.
18/07/24 15:58
얼마전에 저 아는 분도 비슷한 아줌마 만나서 고생했는데요.
자기가 가면서 긁어놓고, 1시간 가까이 물고 늘어지면서 보상 못해주니 어쩌니 해서 결국 보험사 부르고 남편이 와서 정리 했습니다. 깔끔하게 끝냈으면 몇만원 물어주고 끝날일을 크게 만들었;;;;;
18/07/24 16:00
처음부터 어처구니가 없네요.
미안하다 말한마디없고 번호드리긴 그렇구여 알고계셔야 할거 같아서?? 크크크크크크 마치 그냥 가도 되는걸 선심써서 일부러 연락했다 싶은 태도네요.
18/07/24 18:30
차라리 남편에게 넘기는 게 나은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봤을 땐 사과를 하고 넘기냐 vs 적반하장으로 나온 다음에 넘기냐 의 차이 같네요 크크...
18/07/24 16:08
아주머니는 진심으로 자신이 한 일이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쌩돈 5만원에 진심 빡치신거 같고. 초보운전이시거나, 운전 바닥 생리에 전혀 무감각하신거 같은데..
18/07/24 17:05
저도 이거랑 90% 비슷한 경험이 있었죠.
범퍼 찌그러지고 휀다 살짝 들어간거 범퍼값 절반만 받겠다고 하니까 거기서 50% 네고 들어오더라구요.. 제 표정이 굳으니까 아저씨가 저녁에 입금해준다고하고 끌고 가시더라는..
18/07/24 20:00
피해자가 보험접수 해버리면 가해자도 경제적으로 훨씬 큰 손해보지 않나요. 5반원으로 막을 수 있는 걸 제 발로 차버리네... 빡쳐서 사고접수 해버릴 듯
18/07/24 21:12
예전에 여자분이 후진하시다 내 차를 받았는데....
정비소에 다녀온다고 했더니 "그게 정비소까지 갈일인가요?" 라고 하셔서 "그럼 어디서 고쳐요? 정비소 말고 차량 정비 또는 수리 가능한곳좀 가르쳐 주세요? 아니면 고쳐다가 주세요." 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마 이해가 되었던게.. "아 그렇죠! 제가 당황해서....."라고...... 지금 생각해보니 아 그렇죠는 그냥 눈치보다가 나온말인것 같군요.
18/07/24 23:05
예전에 제 사고도 기억나네요.
어떤 아주머니분이 서있는 저희차 뒤를 쳐서 저희가 받쳤는데, 어머어머 하시더니 보험청구를 하면되나 어쩌면되나 하고 보험청구 처음해보신다고 도와달라더군요. 대체로 일방적인 잘못인걸 알면 상대방이 얼마나 다쳤는지를 먼저 물어봐줘야했는데 말이죠...(차안엔 두돌 딸도 타고있던 차) 어쩌지 어쩌지 발만 구르시니 남편이 짜증나서 "뭐하시는 거냐"며 화를 내니, 왜 자기한테 화내시냐며 되로 짜증. 그럼 보험처리하자고 했더니 남편알면 안되니 바로 꼬리 내리구요. 얼추 상황정리하고 헤어지기로 했는데,막판에 제게 와서 그러더군요. 이렇게 사고나면 보통 여자들은 당황하는거 아니냐며,제가 사고냈어도 이렇게 경황없을 거라며 공감을 얻더군요. 제가 "무사고라 잘 모르겠고,남편이랑 이야기 하세요."했더니 몇분 째려보더니,막판에 출발하려는 차 다시 세워서는 뒷문 열어 저희 딸에게 "이모가 미안해~ 이모도 초등학생 언니가있어~"하며 말하더군요. 보험처리 하고 빡시게 가볼까 했는데,받힌 부분이 심히 긁히지도 않았고,모두 멀쩡하니 그냥 참고 넘어갔습니다. 에효..... 그 뒤로,저도 무사고이긴해도 안일한 대처를 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사고 매뉴얼 만들어서 숙지하고 다닙니다. (블랙박스 메모리 확보,보험회사 전화,사상자 파악.멋모르는 렉카차 매달시 엄중경고 하기 등...)
18/07/25 07:35
상대편 여자분이 좀 안일하게 생각을 하셨던 것 같네요. 아마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생각을 못한데다가 피해자 남자분이 물피도주 등을 이야기하셔서 심리적 압박을 받으셔서 발끈하신 부분도 있어 보이구요.
물론, 저렇게 하면 안되죠. 피해자분도 최소화하려던 것인데.. 그냥 상대가 저러면 보험접수하면 깔끔합니다. 뺑소니로 보고 경찰에 신고할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바로 연락은 했고 해결하려고 진행된 부분은 있으니... 조금 관계없는 이야기로 최근에 규정이 바뀌었지만, 그전에 살짝 닿은 수준으로 범퍼전체교체 등을 하고 요구받으면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친구차 동승해서 그런케이스가 한번 있네요..) 덧. 인터넷글만으로 쌍욕(출처 원글)을 하거나 이혼을 직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글은 뭐가 다른사람인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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