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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3 17:38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전작과 비교당해서 그렇지, 히어로 영화로서 A급은 충분히 되죠. 그리고 3부작의 마무리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18/07/23 17:41
저도 다크나이트가 너무 좋긴하지만 엔딩자체는 라이즈를 더 좋아합니다.
알프레도가 웃는 표정에서 끝냈으면 더 좋았을거 같긴하지만(직접적으로 살아있는거 안보여주는쪽으로..)
18/07/23 17:39
전 알프레드가 고개 끄덕이고 떠나는 장면으로 끝났으면 했는데
그 사이 나온 인셉션에서 감독이 아주 학을 뗐는지 확실하게 보여줘 버리더라구요ㅠㅠ
18/07/23 18:50
저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라면 알프레도가 웃는 표정에서 끝내고 싶었겠지만
인셉션에서 너무 많은 질문에 진저리가 나서 이 영화도 이렇게 끝나면 배트맨이 살아있는 겁니까? 라는 질문을 무진장 받을게 뻔하기에 아예 대놓고 얼굴 공개한 거라고 봅니다
18/07/23 18:54
인셉션 보고 인생영화 봤다는 생각에 해맑게 나왔는데, 같이 봤던 일행들이 단체로 "아 그래서 꿈이야 뭐야아아악!!!!" 이 소리만 하니까 진심 짜증나더라구요. 그리고 닼나라 엔딩에서 그 여파로 굳이 그 장면 넣은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짜증이... (사실 그 때 앤 해서웨이랑 키스할 때부터 방광이 풀차지였던것도...)
18/07/23 17:43
다크나이트 라이즈도 히어로 영화로는 결코 못만든 영화는 아닙니다.
당장 히어로 영화 전체에서 3편보다 나은 영화 뽑으라고 하면 10편 될까 말까 할테니까요. 다만 다크나이트가 영화 전체로 따져도 1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한 명작이라 그렇지.
18/07/23 17:44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완전 좋죠. 제 인생작입니다.
매트릭스 트릴로지 & 반지의 제왕 3부작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3부작입니다. 개인적으로 완성도만 따져보면 다크 나이트 > 비긴즈 > 라이즈 순서이긴 한데, 다크 나이트 라이즈도 결말이 너무 좋게 마무리를 잘 해서 저는 다 만족합니다.
18/07/23 17:50
라이즈는 그나마 엔딩에서 개비스콘 먹은 느낌이 들었지만(사실 먹어 본 적 없...) 아무리 그래도 전반적으로 실망이 너무 커서 좀 그랬습니다.
그리고 제 기준에서 엔딩까지 완벽한 영화로 미스트 추가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건 엔딩에 대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립니다만...
18/07/23 17:54
저는 미스트 엔딩까지 너무 좋았습니다....물론 처음 볼 당시에 엄청 충격적이긴 했지만..
라이즈는 저는 그렇게까지 나쁘게 보진 않았는데 확실히 군데군데 아쉬운 부분이 꽤나 많긴 했는데..엔딩에서 그걸 거의 만회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그래도 3부작 마무리로 이 정도면 나쁘진 않네...그런 느낌...크크
18/07/23 17:57
미스트가 진짜 놀라운 건 원래 원작소설 결말은 또 그게 아니었다는 거죠. 보통 소설 같은 1차 저작물에서 지나치게 충격적인 부분이 있으면
그게 영화화되고 여러가지 매체로 넘어가면서 순화되는 게 정석인데 정작 그 영화의 1~10중 6부터를 차지하는 결말은 각본가가 때려박음 크크크 참고로 원작소설 결말은 지금 보면 상투성 갑입니다
18/07/23 17:52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다크 나이트 촬영 이후 히스 레저가 죽지만 않았다면 조금 더 좋은 영화가 됐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결말은 전율을 남겼던 건 다크나이트 깔끔했던 건 다크나이트 라이즈. 개인적으로는 다크나이트 라이즈에서 폭탄 터트리고 그 이후의 시퀀스에서 배트맨의 생존 여부를 더 미스테리하게 표현했다면 좋았을 것 같네요.
18/07/23 17:56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힌트 거의 주지 않고..알프레도가 어딘가를 가서 누군가를 바라보는 듯 하며 웃는 정도로 끝났으면 확실히 더 좋았을 거 같긴 합니다...크크
히스 레저는 사실 워낙 안타깝긴 한데 만약 살아 있었다면 놀란이 어떻게 활용했을 지 궁금하긴 합니다. 짧게라도 조커가 라이즈에 나오긴 했을 거 같아서..
18/07/23 18:07
감옥 개방되었을 때 배트맨이 고담에서 없어졌다는 소식에 탈옥의 필요성을 못 느껴 스스로 쭈욱 갇혀있다가
배트맨이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페이크 빌런 뒤통수를 맛깔나게 때리며 재등장, 두둥 조커라면 가능할 겁니다.
18/07/23 18:08
이래저래 참 아쉽네요...히스 레저란 배우 자체가 아쉽기도 하고...놀란의 배트맨 3부작에서 한 편 밖에 나오지 못했다는 것도 아쉽고..
18/07/23 18:23
닼나도 좋지만 닼나라도 뭐하나 버릴거없이 좋았죠
사실 비긴즈도 좋아했습니다 고담에만 쳐박혀 있다고 알고있던 배트맨이 아니라 닌자 수업 받고 공포를 이용하고 뭐 이런 디테일들이 이전 배트맨 보다 재밌기도 했구요
18/07/23 18:32
다크 나이트는 격투씬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아서 상관 없었지만 라이즈는 베인과의 대결이 매우 중요했는데
격투씬이 많이 부족했죠. 놀란 감독 3부작이 카 체이싱 같은 액션은 훌륭한데 격투씬은 히어로물을 떠나서 생각해도 심하게 구립니다.
18/07/23 18:40
개인적으로 라이즈는 총평을 하자면 이쪽 마이너스는 저쪽 플러스가 메꾸고 해서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는데 딱히 좋지도 않았어요 제평가로는 다크나이트>비긴즈>라이즈
18/07/24 02:25
다크나이트 라이즈 마지막 장면에 브루스가 나온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시는데...
브루스가 나오는게 문제가 아니라 저 장면에서 Cat Woman의 목걸이가 있냐 없냐에 주목하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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