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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23 13:51:41
Name 홍승식
출처 더쿠
Subject [유머] 치과의사를 죽이는 사랑니.jpg
sYshhuL.png

환자는 이미 죽어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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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이
18/07/23 13:53
수정 아이콘
동자삼 사랑니라고 불리는 녀석들이군요.
덴드로븀
18/07/23 13:54
수정 아이콘
인삼...?
만드라고라...?
18/07/23 13:54
수정 아이콘
저걸 저렇게 완벽한 모양인채로 뽑을 수 있나요??????? 전 뽑을 때 박살내고 뽑는 줄 알았는데
누렁쓰
18/07/23 13:54
수정 아이콘
저렇게 온전한 형태로 뽑을 수가 있나요? 대단하네요.
냥냥이
18/07/23 13:56
수정 아이콘
아래 사진은 잘 살펴보니 재조립의 향기가...
제가 치과의사라고 해도 저런 사랑니는 재조립하겠습니다.
누렁쓰
18/07/23 13:5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영원히하얀계곡
18/07/23 14:07
수정 아이콘
저렇게 뿌리가 휘어있을땐 자르거나 부셔서 뽑으면 남아있는 뿌리가
잇몸안에 숨어서 안나올 수 있어 왠만하면 한번에 뽑는다고 하네요.

저도 윗짤처럼 독특한 모양안 아니지만, 윗 깊숙하게 박힌 매복사랑니중 하나가 뿌리가 저렇게 기역자로 꺽였었는데,
몇십분동안 뺀찌로 흔들면서 겨우 뽑았습니다.
마취풀리고 정말 죽는 줄 알았네요.

이거에 비하면 밑에 잇몸절개에서 반으로 절단해서 뽑는 수평매복사랑니는 애들 장난으로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누렁쓰
18/07/23 14:13
수정 아이콘
하긴 애매하게 부셨다가 그대로 박혀있으면 최악의 상황이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콜드플레이
18/07/23 14:49
수정 아이콘
발치 과정에서 부러진 치근이 좀 남았다고 해도, 대개의 경우 그리 걱정할 일은 아닙니다;
누렁쓰
18/07/23 16:0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문외한이라... 치아의 세계는 참 어렵습니다. ;;
닉네임좀정해줘여
18/07/23 20:33
수정 아이콘
현직 치과의사입니다. 매복 사랑니 수천개 뽑았고 완전 매복 사랑니 대개 10분 전후로 다 뽑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죄송하지만 전혀 근거없는 이야깁니다. 뿌리 휘어져 있을 땐 일부러 부러뜨리면서 뽑고 남은 뿌리만 뽑기도 합니다.
18/07/23 21:36
수정 아이콘
닉네임은 현직치과의사 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영원히하얀계곡
18/07/23 2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 20분~30분 정도 수술했었는데, 제가 날조한것도 아니고 경험자체가 근거입니다.
치과 의사가 미숙한건지 제 치아가 특이한건지 뭔지는 몰라도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7/23 22:54
수정 아이콘
아뇨. 님이 고생하신 게 근거없다는 얘기가 아니고 휘어진 뿌리 뺄 때 웬만하면 한번에 뽑는다고 하신 거 말입니다. 휘어진 뿌리 일수록 치아를 쪼개서 뿌리가 휜 방향을 보고 힘을 줘서 뽑거든요.
영원히하얀계곡
18/07/23 23:24
수정 아이콘
대학병원에서 그런 늬앙스로 수술해야 된다고 말해서 그런줄 알았네요. 실제로 그렇게 수술하기도 했구요.
제가 특이한 케이스였나 보군요.
제가 생각해봐도 저의 꺽인 매복사랑니는 수직으로 너무 깊숙하게 나고 꺽여서
쪼개면 뿌리를 뽑기 어려워 보이는 형태였습니다.
닉네임좀정해줘여
18/07/24 10:02
수정 아이콘
꺾이면 쪼개는 게 원칙이라니깐요.
에이레나
18/07/23 13:56
수정 아이콘
뽑고나서 뿌듯 했겠네요.
그러나 환자는....
18/07/23 13:5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뒤틀린사랑니라는 제목으로 봤던 거군요 크크크
18/07/23 16:22
수정 아이콘
뭔가 좀 더 그로태스크한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요.
뒤틀린 황천의 사랑니? 같은... 크크크
18/07/23 13:57
수정 아이콘
크리링이.....죽었어!
콜드플레이
18/07/23 14:00
수정 아이콘
첫번째 사진은 수상한데요.
비익조
18/07/23 14:04
수정 아이콘
첫 번째 사진은 레전설이죠. 저거 원형 그대로 빼려고 엄청난 수술 했다던데
콜드플레이
18/07/23 14:09
수정 아이콘
가능한 사랑니의 형태도 아닐뿐더러,
원형 그대로 빼려고 엄청난 수술을 했다면, 그 의사는 돌아이인데요.
낙타샘
18/07/23 14:37
수정 아이콘
치알못인데 남아있을까봐 그런거 아닌가요
비익조
18/07/23 14:51
수정 아이콘
https://stomatologclub.ru/galereya/udalennye-zuby-24/mnogokornevoj-zub-2089/

가능한 사랑니의 형태가 아니라고 하실만큼 희귀한 경우라 원형 보존해서 연구하기 위해 대수술을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란 아니고 러시아...
간바레
18/07/23 15:07
수정 아이콘
하긴 러시아..
18/07/23 16:57
수정 아이콘
원형 보존 대신 쉽게 뺄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제가 저 사랑니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원형 보존은 개나 줘버리고 쉽게 빼 달라고 할 것 같네요.

학계에서야 연구의 가치가 있겠지만, 저거 뽑아야 하는 환자 입장에서는 내 몸이 편한 게 최고일 것 같은데 말이죠.
동의해준 환자가 대단하네요.
비익조
18/07/23 17:01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어느정도 댓가를 지불하지 않았을까 하네요. 설명 들어보니 완전 뼈를 깎는 수술이었다던데;;;
18/07/23 17:02
수정 아이콘
당연히 대가야 있었겠지만, 인생을 바꿀 큰 돈이 아니라면 저라면 안 하고 말 것 같아요 크크크
콜드플레이
18/07/23 17:19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좀 그대로 믿지 마세요;
비익조
18/07/23 17:20
수정 아이콘
그럼 저 사진도 조작된 건가요? 저는 얼마전에 본거라 그런가보다 했는데 사진까지 조작된거면 제가 할말이 없네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7/23 20:34
수정 아이콘
현직 치과의사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실제 사랑니가 아니라는데 1000만원 걸 수 있습니다.
비익조
18/07/23 20:36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나무위키에서만 본게 아니라 다양한 언어로 여기저기 올라와 있던데 진짜가 아닌가보군요? 구글 이미지 검색까지 해봤는데..그냥 모형인건가요 그럼?
닉네임좀정해줘여
18/07/23 20:39
수정 아이콘
표면 성상으로 봐도 자연치아의 성상이 아니고 그냥 주작으로 보입니다. 뭐 체르노빌에서 오신 환자분이라면 5% 정도 가능성 보겠습니다.
비익조
18/07/23 20:39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저도 나무위키를 맹신하는 건 아니고 이리저리 검색해보긴 하는데 이게 주작일준 몰랐네요. 너무 방대하게 퍼진 사진이라.. 아무튼 감사합니다.
닉네임좀정해줘여
18/07/23 20:35
수정 아이콘
완전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다. 저거 원형으로 빼려고 하면 턱뼈가 전혀 남아나질 않습니다. 죽은 사람에게서 뺐다고 해도 말도 안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18/07/23 14:05
수정 아이콘
뭔 인삼이여?
18/07/23 14:05
수정 아이콘
무슨 산삼인가요;;
클로이
18/07/23 14:16
수정 아이콘
황천의 사랑니...

왜 저런게 사람 몸 속에...
나스이즈라잌
18/07/23 14:18
수정 아이콘
괴생물같네요...
도망가지마
18/07/23 15:5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사랑니 조각이 남아서 볼에 주먹만한 염증 생겨 1년동안 고생한 사람 후기를 봤던 기억이 나네요.
조각이 남으면 병원을 여러번 다녀도 찾기가 쉽지 않은가보더라구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7/23 20:38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사랑니 조각은 대개 뿌리 끝이 남는데 몸속에 남아도 건강에 아무런 이상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염증 생길 정도면 주변 뼈가 녹기 때문에 제거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도망가지마
18/07/23 21:2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그 사람이 쓴 후기가 일자별로 1년동안 사진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믿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주먹만한 염증을 달고 마스크 쓴 일상생활 사진들도 많았고요.
맨 마지막엔 결국 뼛조각을 찾아 제거해서 다시 정상을 찾았고 소송을 고려중이라는 게 마지막 후기였네요
닉네임좀정해줘여
18/07/23 22:52
수정 아이콘
정확히 뿌리조각인가요 뼛조각인가요. 뼛조각은 감염으로 부골이 생긴거라서 골수염이 생긴 것 같네요. 사랑니 발치후 골수염으로 뼛조각이 생기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케이스라서요.
도망가지마
18/07/23 23:09
수정 아이콘
뿌리조각인지 뼛조각인지까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2004년에 본 사이트였는데, 그 사람의 1년간의 일기와 사진들이 너무 생생해서 기억에 오래 남네요.
스푸키바나나
18/07/23 16:26
수정 아이콘
내사랑니들아 제발 늙어죽을때까지 그대로있어주렴-
김철(33세,무적)
18/07/23 16:44
수정 아이콘
저도 아래쪽 사랑니도 뽑는데 1시간 가까이 걸린 것 같고
뽑고 나서 치과 간호사, 치위생사, 많은 직원이 구경하려고 모여들었으며, 직원들의 기겁하는 목소리를 누워서 눈 가린채로 들어야 했습니다.
치과의사가 반대편 사랑니는 아프지 않으면 그냥 뽑을 생각 안하는 게 더 낫겠다고 권고하였습니다.

저도 뽑고나서 봤는데 첫번째꺼보다는 덜한데 두번째 것 보다 훨씬 뿌리가 길고 휘어져 있었습니다...
고분자
18/07/23 21:21
수정 아이콘
흠 사랑니 뺀거 달라고 하니 안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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