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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0 20:17
용비불패에서 구휘는 덩치가 큰 거구 설정에 빠른 몸놀림, 막강한 내력으로 만능 포지션 같더군요.
인간의 신체 한계를 뛰어넘는 거 같아 맺집과 파워, 스피드 어느 것 하나 떨어지는 게 없어서 초반에는 거품 캐릭 같았는데, 나중에는 어후~ . . . 그나저나 용비는 초반부터 평범한 몸에 천근추를 이용해서 파괴력을 더한다는 설정이 붙어있었던 걸까요? 구휘에 비해 형편없어 보이는 맺집을 끌어올리기 보다는 화려한 봉술에 극강의 공격력을 덧붙혀서 구휘의 라이벌로 만들어버리다니... . . . 개인적으로 용비의 흑색창기병 시절 설정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많이 변한 거 같아 아쉬웠습니다. 용비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흑색창기병 지휘관을 무시무시한 이미지로 그리고 있었는데, 용비의 회상이라거나 다른 이들의 회상에 나오는 이미지는 너무 다른 느낌이라...
18/07/10 20:39
(수정됨) 용비불패와 세계관이 이어져있다보니, 독자들 중에 과거를 떡밥으로 던질 경우 '아, 용비불패에서 나온 내용인가보다'하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전혀 아닙니다. 그런 생각만 안하고 볼 수 있다면 용비불패를 안 봐도 전혀 상관없어요.
고수 내용중에 용비불패 등장인물의 후일담 비슷한 것들이 나오지만 그건 용비불패 시점이고, 고수 시점에선 내용과 관련있는 건 안나옵니다. 그냥 옛날 고수들이 등장하는데, 그 옛날고수들이 활약했던 내용이 만화로 나왔을 뿐이지 그 옛날고수들의 활약을 알아야 할 필요가 없거든요. 왜냐면, 작중의 등장인물들도 그 '활약'을 모릅니다. 작중의 등장인물들은 마교와의 싸움을 '전설'처럼 생각하지 그 때의 싸움을 아는 사람도 드문데, 문제는 용비불패는 본편이건 외전이건 마교와의 싸움 이전의 내용이거든요. '대마교전에서 활약한 옛날 고수'에 대한 것조차 전설처럼 주워들은게 대부분인데, 그 전의 이야기는 아에 모른다고 봐야해요. 하지만, 용비불패를 굳이 안 볼 필요도 없습니다. 대체로 재밌으니까요.
18/07/10 20:54
저도 용비불패 모르고 고수만 보다가 얼마전 용비불패라는걸 검색해서 몰아 봤는데요
전 고수보다 훨씬 더 재밌더라구요 ;; 사실 고수도 피지알에서 언급되는걸 보고 시작한건데 찬양모드에 비해선 좀 별로라는 생각이었거든요 근데 용비불패는 재밌더라구요 ^^; 용비불패 안 봐도 고수 보는데 지장없다고 생각합니다만...용비불패가 저는 더 재밌었어서 용비불패 추천합니다~
18/07/10 21:47
용비불패 안봐도 고수 재미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고수 나온것만 봐서는 만화로써 '고수'에 재미를 느낄 분들이라면 용비불패에 재미를 더 느끼실거예요. 하지만, 고수가 떡밥 잘 풀고, 전개 잘하고, 퀄리티 유지 할 수 있으면, 용비불패보다 더 재미있는 만화가 될 수는 있을 거 같아요. (이후 전개에 따라 다르겠지만 서도...)
18/07/11 01:37
저개인적인 생각인데 고수 먼저보고
용비불패 봐도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그냥 순서는 중요치 않습니다. 그냥 다 재밌는데 같은 세계관이다보니 다른 작품으로 여기기보다 외전식으로 생각하면 될거 같아여.
18/07/10 20:48
뭔가 기준이 애매한데, 전 일단 지금 기준으로는 강룡이 최강인 것이 유력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성기'기준의 비교라면 박빙일테고 작가포함 아무도 모르고, 작가는 그걸 알고 싶을 것 같지도 않아요. 하지만 '강함'을 측정함에 있어서 최근의 강자가 과거의 강자보다 절대치에선 대체로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 기준으로도 강룡이라 보고요. 강함은 상대적이니까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누가 최강이냐로 기준을 잡는다면 아무래도 파천신군일 거라 봅니다. 고저를 알기 힘든 최고수들 중에서 유독 다른 후보들 없이 혼자 최강자였던 사람이거든요. 마교대전 이전의 최강자는 본문에 없지만 마교 대주교나 대장군 육천강 중에 하나일 거라 봅니다. 암존이 최강이라는 말도 돌았지만 앞의 두사람을 배제한 상태에서의 이야기고, 삼존 중 암존이 최강이라고 말한 천존이 육천강을 최강으로 놓았으니까요.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대결의 승패는 무공의 강함만으로 따지는 것이 아니죠.
18/07/10 23:25
최대한 스포를 피해서 쓴 건데 댓글이! 크크크. 승패는 무공의 강함만으로 따지는게 아니란 소리가 그거였습니다.
오늘 쿠키의 가치는 '화장발보다 방중술'입니다.
18/07/10 20:50
딱 1,2위 다툰다 하면 마교 대주교하고 파천신군 둘이고 뒤로는 사패천이 유력하고 혈비, 강룡, 용-구-홍 등도 준하는 존재들 같네요. 용비불패-고수 둘 다 봤고 용비를 더 재밌게 봤지만 최강자급으로 묘사된 마교 대주교라도 공인 최강자인 파천신군에게 반드시 이긴다는 보장은 못 할 것 같네요. 파천신군이 빈집에 최강자 됐다는 느낌은 있긴 하지만 어쨌든 최강자의 면모가 보여요. 그리고 혈비 후에 붙을 적들도 만만찮게 나오지 않을까 싶고...그냥 다 필요 없고 한 표 던지라면 마교 대주교긴 합니다.
18/07/10 20:57
파천신군을 저는 의외로 낮게 보는 입장이라 ..
이미 무림전력이 대부분이 손실된 마교대전후에 남아있는 문파라곤 당시 멸문이 무서워 참가하지 않았거나 참가할 전력조차 안됬던 문파가 대부분이였던 상황에서의 무림제패라해봐야 그리 의미가 있나싶네요. 또한 암존역시 파천신군과 싸울땐 마교대전중 용비 구휘 홍예몽등의 공격으로 공력의 5할을 잃은 상태라고 본거 같아서.. 그의 강함이 그리 와닫지 않더군요..
18/07/10 20:57
최근 용비불패랑 용비불패 외전 모두 다시 보았는데, 일단 용비가 주인공이다보니 주인공 보정이 많이 들어갔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위 2작품에서 용비나 구휘나 멀쩡한 상태에서 대결을한것이 거의 없다보니.. 처음 수련하던 구휘를 운빨로(?) 폭포에서 잡았고... 진짜 서로 전력싸움이라고 할수 있는 무해곡에서도 서로 어느정도 다른 싸움으로 체력이 소모된 상태에서 거의 무승부를 한지라 두 사람이 누가 강한지는 확정이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뭐 하지만 구휘가 초반만 빼고는 마지막에 만독지체에 계속된 수련으로 성장하는 괴물이 되는거나 큰 어려움부터 멘탈 자체도 점점 강해져서.... 나중에 열두존자내에서도 이길 사람이 없을거 같기는 했습니다만....실제로 용비불패에서도 마교랑 싸워서 절기를 모두 받고 깨트려서 이긴게 구휘이기도 했으니까요. 용비불패시절 오무제중 하나였던 파황신군이 구휘랑 예전 멀쩡한 상태에서 사흑련VS천응방 전력으로 붙은적이 있고 그때 승패결과는 안나왔지만, 나중에 구휘가 잔월대마랑 싸우고 이길때, 절기가 과거보다 더 발전되었다면서 파황신군이 감탄했던걸 보면.. 그런 파황신군은 방심 및 제자라 봐주다가 뢰신청룡검 상태 상관책에게 리타이어 될뻔하고.. 용비가 적절하게 나오지 않았으면 거의 사망 확정이었죠. 뢰신청룡검 상태에서 상관책 기준으로 보면 열두존자보다는 좀 안되지만 거의 근접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소림에서 일각은 확실히 상대가 안되었고요. 그런 상관책을 두들겨패서 이긴게 용비이고, 항상 보면 용비가 몸이 절정일때 누구랑 1:1 붙은적이 없고 계속 싸우고 또 싸우고.. 했던거 같네요. 용비가 다른 열두존자들한테 밀리는거 같지도 않고, 용비 자체가 나중에 초식 형식이 아닌 기본 창술만으로 변형해서 대장군도 두들겨 패고, 수련하는 장면도 하나도 없음에도 내공이니 그런 싸움이 아니다 보니.. 용비가 딱히 누구에게 질거 같지도 않고요. 근데 고수에서 암존 사패천 말대로 마교서열2위를 이기고 그로기 상태에서 다른 열두존자중 2명을 싸워서 이기고, 다시 구휘,홍예몽, 용비를 상대로 살아 남아서 도망쳤다면... 멀쩡한 상태에서는 마교교주외에는 상대할자가 없을정도로 최고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당시 용비만큼 젊었던 개방 장운 도 언제가는 고수에서 등장하리라 생각합니다.
18/07/10 21:48
현재양과 구휘의 승패결과는
구휘가 잔월대마와 붙었을 때, 회상 장면으로 유추가능 할 것 같습니다. 그때 승패가 갈렸기에, 현재양이 구휘같은 놈을 제자 삼고 싶다는 말을 할수 있는거겠죠
18/07/10 23:31
다른 글의 댓글로도 썼지만 사패천의 주장은 파천신군과의 대결에서 뻥이 섞였던 것으로 봐서 곧이곧대로 믿기 힘들어졌죠.
사패천의 말을 빼면 당시 무림최강이 사패천일 것이다는 세간의 평가가 남는데, 이건 아무래도 한발짝 떨어진 사람들의 평가라 불명확하죠. 또 천존이 무공은 더 쎌 거라고 말한 장면이 남는데, 천존은 대장군을 최강자라고 지목했던 사람이라. 사패천이 최강자 그룹에 충분히 속할 사람인 것은 분명하지만, 뭔가 많이 불분명하죠.
18/07/10 21:20
(수정됨) 세계관 최강의 무위는 마교 대주교인데...
무공의 우위가 대결의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용불-고수 월드의 컨셉상 용비라면 12존자급 누구에게 이겨도 이상하지 않고, 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파천신군에 대해서는 좀 판단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중원정복 때 빈집털이 느낌도 있는데다가, 정점에 올랐을 때 12존자급 경쟁자가 없었죠. 마치 육진강이 젊은 나이에 정점을 찍고 이후에도 무공은 엄청나게 늘었지만 그 어마어마한 권력탓에 도전자가 없어져 무뎌진 것 처럼말이죠 마치 김용월드의 독고구패 느낌입니다. 강함은 인정하지만, 언제나 무명승 밑으로 보고 때때로 최강자 논쟁에서 제외되기도 하니까요
18/07/10 21:20
그림상 용비가 대장먹은거 같이니 용비죠.
진지하게 용비가 잠재력이 떨어지는 편으로 묘사가 된적도 없고 결과적으로 육진강도 꺾었으니...
18/07/10 21:24
어찌보면 홍무왕이 사패천의 부족함을 지적할 때 나열한 것들의 정점이 용비죠;;
게다가 외전 에피로 그동안 문제였던 부분이 해결까지 된지라... 적어도 용비 상대로는 누구도 승리를 자신할 수 없다고 봅니다..
18/07/10 21:40
(수정됨) 용비는 뭐 주인공 보정빨이거나 말거나
단순하게 정정당당하게 1:1 비무로 치면 아마 12존자한테 최하위로 봐야 할테지만, 군인 출신답게 생사를 놓고 겨룬다면 아마 마지막 생존자는 용비일 확률이 높죠. 천존 피셜 순수 무공 최강자 중 하나인 육진강을 어찌됐든 이겼으니 (근데 천존 이양반은 사패천보고도 무공최강이라 해서 좀 드립을 어느정도 걸러야 할듯) 그리고 파천문은 그냥 중간보스급이죠. 흑막은 마교일테고. 마교가 나와봐야 정확하게 서열을 가릴듯..
18/07/10 21:51
천존은 진짜 크크 니가 나보다 무공은 쎈거 같은데 나한테 안되 이런 느낌이라
사패천이 죽는 순간까지 천존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건 참..
18/07/10 21:54
(수정됨) 혈비는 강한건 알겠는데, 뭔가 최종보스로는 포스가 딸려요.. 비주얼적으로도 그렇고.. 신중하지 못한 성격도 그렇고요. 아마 혈비는 페이크 보스고, 진짜 최종보스는 환사와 연관된 마교쪽(대주교가 살아있거나, 환혼귀진대법으로 대주교 및 신마급의 무공을 받은 누군가... )의 인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8/07/10 22:06
전 마교대전 시기의 용비가 최강이 아닐까 싶어요. 육진강을 기본창술로 작살낼 정도의 경험이 있었고, 마교대전쯤에는 용비 본인의 무공도 육진강급으로 올라가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
18/07/10 22:14
홍예몽 봅니다. 어떤 적을 상대하든 생채기 하나 안날정도로 압도적이었고 전력을 다한적이 한번도 없다는점도 포함
물론 고수까지 끼면 아직 안봐서 모르겠...
18/07/10 23:18
천존피셜 무공만으로 따지면 암존이 최고지만 결국 마지막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뭘 못하면 자기를 못 뛰어넘는다고 언질 해줬습니다. 싸움의 방식이나 마음가지 등등 암존은 천존보단 아래라는 식으로 나오죠.
18/07/10 23:37
요 세계관 특성상 맞대결로 승패가 나와도 위아래를 판단하기 어려워서 어떨지는.
게다가 순서상 주인공의 싸움 이전에 주요인물들의 싸움이 있을 것 같은데, 둘 다 져서는 안 될 느낌이라서요.
18/07/11 13:27
홍예몽 ㅡ 용비
여기는 자녀가 없을까요. 웬지 있으면 엄청 셀거 같은데 크 홍예란 ㅡ 구휘 이렇게 결혼한건지 음. 구휘 손녀딸이 지금 백마곡주니까요
18/07/12 02:25
(수정됨) 구휘가 최강케라고 작가피셜로 밝힌 적은 전혀 없습니다.
어차피 다 추측이라고 가정하면 강한 것도 마구 추측하면 1등은 마교 대주교 : 다구리 맞을 포지션 2등 파천신군 현재 3등은 고수의 등장하지 않은 진 보스가 될 확률이 높을듯 주인공 버프 티어 : 강룡, 용비 //// 보스몹 티어 : 대장군, 주교중 최상위, 암존, 구휘 등 12존자 최상위, 혈비 등 그 아래가 12존자, 일반적인 주교 등 혈비나 환사도 보스는 아닌 것 같지만 아예 실력이 페이크급은 아니고 무림을 들었돠 놨다 할 수 있을 정도로는 보이니 12존자 정도는 충분히 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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