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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10 07:46
친한 여자애들 말 들어보면 그렇습니다. 잘생기지 않아도 유머있고 자상한 남자한테 많이 끌리긴 하는데,
걔네는 액티브 스킬을 써야 내 기분이 좋아지는 반면에 잘생긴 남자는 가만히 있어도 기분이 좋아진다고... 남자친구랑 싸우고 나서 아무말도 않고 가만히 있을때... 남자친구가 잘생겼으면 화난 와중에도 얼굴 보면 '근데 진짜 잘생기긴 잘생겼다' 하면서 기분이 풀린다고 하더라고요..
18/07/10 13:30
그렇긴 합니다... 솔직히 제 여친도 토라졌을때 너무 이뻐서 제가 무조건 저자세를 취하게 되더군요... 얼굴보고는 도저히 화를 못내겠어서 가끔 싸우는건 전부 카톡으로만...
18/07/10 09:13
가난하면서 잘생기면 제대로 연애하기 쉽지 않아요. 지갑이든 감정이든 한쪽으로 기울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뭐 하나 제대로 못 해준다는 본인 자격지심도 있고.. 반면에 뭐 하나 부족한 것 같지 않으면서도 유독 연애를 못 하는 친구들이 있었던 걸 보면 외모가 그렇게 전가의 보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 수요자가 있어도 입찰가가 성에 안 차면 유찰인것도 있고..
18/07/10 09:20
안하는거랑 못하는거랑은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안하는 케이스'를 가져와서 못하는 상황하고 어차피 똑같이 동급아니냐 해봐야 설득력 없죠.
18/07/10 10:53
선택을 못 받아서 못하게 되는게 아니라 상황상 못하게 되는 케이스죠.
가난하면 연애 '못'한다는건 요즘 N포세대의 흔한 자조 멘트 아니었나 싶은데요.. 그게 외모가 좀더 잘났다고 딱히? 가난해도 잘생기면 '다' 된다는 것보단 설득력 있는 것 같은데요.
18/07/10 09:32
다른 분야로 봤을때 인구기준 상위 10%가 생각보다 그리 대단한건 아닌것 같아요. 해당 분야 전문가 중에서 상위 10%면 모를까..
일례로, 공부 상위 10%면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 된다는..... 그래서 상위 10%를 만약 아무 분야나 할수있다면 전 얼굴 상위 10% 하겠습니다.
18/07/10 10:26
여초 계열사에 잘생긴 신입 남직원이 하나 들어왔는데
어우야 그냥 다닥다닥 한 시도 떨어지질 않아요. 회식때면 가관입니다. 흡연할 때 빼곤 걘 쉬질 못해요. 크크크
18/07/10 11:28
어머 잘생긴사람이 의외로 아재개그를 까르르
어머 잘생긴사람이 의외로 허당끼가 있네 까르르 어머 잘생긴사람이 의외로 날 기억해 까르르 와 예쁜애가 이런 덕후였네 크크크 와 예쁜애가 이런 집순이였다니 크크크 와 예쁜애가 이런 개념도 갖추고있다니 크크크 심지어 이렇게 본인이 웃길줄 몰라도 웃어줍니다
18/07/10 12:25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도... 사이가 좋을 때는 남자 얼굴이 별로 상관 없지만,
싸웠을 때는 남자가 못생겼으면 얼굴 보면 화가 더 나고 잘생겼으며 얼굴만 봐도 화가 스스륵 풀린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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