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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06 12:25:08
Name swear
File #1 D8BC612F_5283_4574_80A7_34D8B72E068E.jpeg (2.61 MB), Download : 61
출처 싸커라인
Subject [기타] 새벽 세시에 여사친 전화받고 여사친 딸 병원 데려간 남편


세 사람 다 어느 정도 입장은 이해가 가는데 대처들이 좀 아쉽네요..대처를 잘 했으면 일이 저 정도로 커지진 않았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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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06 1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 기준 남편 불쌍
여자 내로남불 화신

저도 제 친구 죽어서 장례식장 지킨다고
연차 냈는데
유럽여행 어쩔꺼냐고 할때 오만정 다 떨어질듯
18/07/06 12:31
수정 아이콘
내용보시면 장모님 돌아가시고 위로하기위한 장인어른과 가족여행이었던 것 같네요.
18/07/06 12:35
수정 아이콘
그걸 절친이 죽은 사람 앞에서
입밖으로 꺼낼수 있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말그대로 공감능력 제로인데요
심지어 나는 가까운 사람 죽어본적 없어서
니 슬픔에 공감이 안간다?

여기서도 되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네요
18/07/06 12:44
수정 아이콘
?? 본문 읽으면서도 물음표 오만개 떴던 건데 제가 알고 있는 '장모'의 의미랑은 좀 다른데요.
와이프 입장에서 본인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고 남편 절친이 나중에 돌아가신 상황인데 거기다 대고 나는 가까운 사람이 죽어 본 적이 없다? 본인 어머니가 돌아가신 건 가까운 사람이 아닌? (혼란)
Frezzato
18/07/06 12:47
수정 아이콘
저도 거기서 엄청충격받았습니다 어찌저런말이 입밖으로 나오죠?
저런분이면 앞으로 더한말도 쉽게 할거같아요
유리한
18/07/0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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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글이 좀 애매하긴 한데,
친구 장례식때문에 장인어른과 유럽여행을 못간것도 아니고,
장인어른과 유럽여행 갈때 써야할 연차를 친구 장례식에 써버리면 어쩌냐.. 라니..
가브리엘
18/07/06 13:32
수정 아이콘
근데 장인어른이나 장모님 상은 휴가 주지 않나요 ??? 보통 연차에서 까나요 ??
유리한
18/07/06 13:34
수정 아이콘
네. 연차에서 안까죠..
근데 이 글에는 장모님 장례식을 연차서서 갔다는 내용이 없는데..
갑자기 왜..
가브리엘
18/07/06 13:35
수정 아이콘
아 갑자기 생각 나서요.. 죄송..
18/07/06 13:43
수정 아이콘
친구 장례식때문에 연차를 쓴거고, 그 연차는 장인어른과 유럽여행을 대비해서 아껴써야했던거 아니냐는게 부인의 입장입니다.
가브리엘
18/07/06 13:46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제가...그냥 궁금해서 앞뒤없이 물어본거라 ㅠㅠ 내용은 이해하고 있습니다. 귀찮게 해드렸네요..
18/07/06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상 모든것들이 다 선/악으로 나눠지진 않죠.
본문은 다들 그럴만한 사연이 있네요.
아이유_밤편지
18/07/06 12:32
수정 아이콘
아내편들수있으신분 혹시 계시나요?

제 주변분들은 일관성있게 한분만 욕하네요.
오리엔탈파닭
18/07/06 12:33
수정 아이콘
부인이 남편이 친구 장례식장 지키는 걸 싫어한 이유가 정말 유럽여행뿐이라면 모든 문제의 스노우볼이 여기서 굴러간 것 같네요.
이민들레
18/07/06 13:07
수정 아이콘
직접가는게 아니라 119에 전화만 해줬으면 될걸..
엣헴엣헴
18/07/06 12:33
수정 아이콘
반찬 갖다 주는 사람은 내 친오빠의 절친이니까 경우가 다르다능! 에서 이미 확...
파랑파랑
18/07/06 12:33
수정 아이콘
아니 친구 장례식에 월차 쓰는데, 유럽여행때문에 월차 얘기를 꺼내는 게 제정신입니까
남자분이 그동안 엄청 시달렸을 것 같습니다.
새벽에 전화받고 내용을 아내한테 설명해봤자 못가게 했을 것 같네요.
아우 고구마 100개 먹은 것 같네.
18/07/06 12:33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너무 내로남불이던데요.
7살 위 동네오빠한테 반찬해주는 것은 불륜 아니고, 28년지기 친구 부부 중 하나를 잃은지 49재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긴급할 때 응급실 한번 같이 갔다고 이건 불륜 확정이라고 하니...
박초롱
18/07/06 12:33
수정 아이콘
누가 더 잘못했는가 따져가면서 3분의 1 정도 읽다가 스크롤 내렸습니다.
남의 집 일에 누가 잘했네, 잘못했네 여기서 이러쿵 저러쿵 해봐야 제 정신건강만 안 좋아질 것 같아서요...
SooKyumStork
18/07/06 12:33
수정 아이콘
이거 지금 가는 사이트나 커뮤니티마다 핫하던데 여초사이트 반응도 궁금하네요..
트레블
18/07/06 12:35
수정 아이콘
뭐 저는 여자도 이해되고 남자도 이해됩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각자 있는 거 같아요. 다만 남편 말대로 왜 부부싸움을 전국적으로 생중계하는건지.. 세상 사람이 다 자기 편 들어줄고 남편을 두들겨 팼을 거라 생각했을까요
겜돌이
18/07/06 12:35
수정 아이콘
처음엔 남편이 심했네 였는데 읽을 수록 반대가 되네요.
음란파괴왕
18/07/06 12:35
수정 아이콘
고품질 주작같긴한데...
나가사끼 짬뽕
18/07/06 12:37
수정 아이콘
저 정도면 만나고 있을 때 대충 알텐데 대체 왜 결혼까지;;;
18/07/06 12:37
수정 아이콘
여자 이해 됨.
남자 이해 됨.
하지만 부부싸움 전국적으로 생중계 한 여자는 잘못.
기사조련가
18/07/06 12:37
수정 아이콘
저 같으면 이혼이요. 부인은 다시 얻을 수 있지만 친구는 못구합니다. 그마저도 매번 그런것도 아니고 아직 49재도 안끝났는데 좀 도와줬기로서니 그 난리법석에 장례식중인데 연차 아끼라는 발언은 저로서는 받아드릴수가 없네요. 이혼하고 말겠습니다.
강호금
18/07/06 12: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부 사이의 일은 끼어드는게 아닙니다.
저기 나온 내용 + 문자 내용만 가지고 판단할일도 아니예요. 평소에 남편이 의심할만할 행동을 많이 해와서 아내가 쌓였던걸수도 있고...
연차 부분도 가령 평소에 집안일이나 아내쪽 장례식때는 연차를 아껴왔다면?... 아내입장에선 화날수도 있는 부분이라...
평소에 어땠었는지를 모두 알아야 판단 가능한거고... 그러기에는 저 내용들도 너무 짧죠.
18/07/06 12:4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이미 아내가 남편을 잃은지 두달도 안된 친구에게 “자기 남편한테 이러지 말고 좋은 남자 만나라” 는 문자를 보낸 순간 대부분 판단이 가능하죠....
강호금
18/07/06 12:51
수정 아이콘
저는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평소에 남편과 그 친구가 충분히 의심할만한 행동들이 있었다면??? 화가나서 저랬다고 하는게 이해가 안되진 않거든요. 따로 연락안한다는것도 남편의 말일 뿐이고요.
이 글에 나온 내용만 딱 보면 아내가 더 잘못한거 같긴 한데... 평소의 모습을 100% 알수가 없으니 저는 판단 보류입니다.
서쪽으로가자
18/07/06 15:35
수정 아이콘
그런 상황이 있었으면 위 내용중에서 구체적으로 여러번 언급됐을거 같아요.
유포늄
18/07/06 23:55
수정 아이콘
모든걸 본인이 유리하게 구구절절 적고 있는 아내가 그런걸 빼먹진 않을거 같아요
깔게 없으니까 못까고 이걸로 문제 삼고 있지 않나요??
괄하이드
18/07/07 09:32
수정 아이콘
원래 그렇게 친한 친구의 와이프였으면 오히려 평소에 연락 주고받았더라도 크게 이상하지 않았을텐데
사고 터졌을때 외에는 아예 연락을 안 했었다고 나오죠
srwmania
18/07/06 12: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부싸움 생중계 하는 사람 성격은 안 봐도 뻔하긴 한데 (...), 그와는 별도로 남녀의 입장은 다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사람 기억력이란게 뻔해서, 진실은 동떨어져있을 공산도 크죠.
미나리를사나마나
18/07/06 12:39
수정 아이콘
음... 서로가 대화할 생각이 없네요. 이 일 아니었어도 헤어졌을 것 같아요.
18/07/06 12:39
수정 아이콘
글만 가지고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는 것이지만 아내분의 태도가 좋게 보이지 않습니다.
학창시절 절친인 친구가 죽었는데 장례식장 지키는데 연차쓴것을 가지고 뭐라 하는건 정말 안될일이구요.
여행이야 다시 갈 수 있지만 너무 본인 위주로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서로가 좀 더 이야기하고 이해하고 풀면 제일 좋은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교자만두
18/07/06 12:39
수정 아이콘
이혼각 봐야죠. 내로남불개지림
소고기국밥
18/07/06 12:39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남편이 이유를 이야기하지않고 가서 사단을 만들었네 싶었는데...읽을 수록 아내가 이해되지 않네요.
구구단
18/07/06 12:40
수정 아이콘
친구 딸이 아픈 것이
"바로 옆에 있던 부인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답을 안해주고 옷도 안 갈아입은채 잠옷차림으로 뛰쳐나가야 할" 일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아이가 아픈 것은 당연히 큰 일이겠죠)

아내편 드는 것은 아니지만 남편분의 처음 행동도 아쉽습니다.
칼하르트
18/07/06 12:45
수정 아이콘
28년 지기 절친인 친구 부부, 심지어 친구는 먼저 가버리고 남겨둔 딸이 아프다고 갑자기 전화왔을 때 '119에 연락해봐~ 미안~'
이렇게 하는게 맞다는 거죠? 뛰쳐나갈일은 아니다? 크...저라면 님같은 사람이랑은 친구 안할 듯 하네요.
강호금
18/07/06 12:47
수정 아이콘
말은 하고 나갔어야;;; 아쉬운 행동인건 맞죠.
마이스타일
18/07/06 12:54
수정 아이콘
다른 사람도 아니고 와이픈데 새벽에 뛰쳐 나갈 때 어디 가는지 말은 하고 나가는게 와이프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죠

그리고 위에분이 119에 전화해봐 미안 이라는 말은 하지도 않았는데 왜 지레짐작을 하셔서 이런 날선 댓글을 다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이상한화요일
18/07/06 12:55
수정 아이콘
여기선 '답도 안 해주고'에 방점이 찍힌다고 봐야죠.
나가더라도 '누구네가 전화했는데 둘 다 화상을 입어서 지금 급하게 병원에 가야 한대 잠깐 다녀올게' 식으로 상황 설명을 했어야 한다는 겁니다.
허락을 구하진 않아도 최소한 이렇게 통보라도 하고 나갔어야지,
새벽에 전화받고 설명도 없이 뛰쳐나가서 아침까지 소식이 없으면 남아 있는 사람은 얼마나 걱정하겠어요.
그런 부분에서 남편 행동이 애초에 문제를 만든 거죠.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결혼한 아내가 새벽에 자다 전화받고 갑자기 설명도 없이 뛰쳐나가 연락두절이면 기분이 어떨지.
헝그르르
18/07/06 13:15
수정 아이콘
어디간다고 말하면 안보내줄거 같아서 말 안했다고 나오네요..
같은 아파트에 살던 절친이 죽은지 49일 지났고 많이 보고 지냈을 그집 딸이 화상을 입었고 그 친구 와이프는 정신 못차리고 있고 돌봐줄 가족도 없는 상황에서 그냥 와이프한테 솔직하게 말해서 가지말라고 하면 가지 않는게 정상이었겠죠 모..
SooKyumStork
18/07/06 13:04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비꼬실줄만 아는 칼하르트님보다는 그래도 중립적으로 바라보시려는 구구단님이 친구가 훨씬 많을 것 같은데
18/07/06 13:5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왜 공격적으로 훅 들어가시는지는 모르겠는데
웬만한 여자라면 님같은 사람이랑은 결혼 안할 듯 하네요.
18/07/06 21:28
수정 아이콘
119에 연락해봐~ 미안~ 이라고 하라는게 아니고 지금 이러이러하니 가볼게, 니가 싫어하는거 아는데 갔다와서 얘기하자 미안해 라는 말 정도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18/07/06 12:51
수정 아이콘
남편 분이 정말 잘못했고, 아내분은 여기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뒤로 갈수록 아내분이 점점 이상해지네요.
덴드로븀
18/07/06 13:02
수정 아이콘
여자가 이상해질수밖에 없는게...
당장 남자가 보낸 문자에 보면 지랄/신발 같은 단어가 나오고 있죠.
정말 남자가 평범하고 안정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고싶은 사람이었다면 저런소리가 나올수가 없죠.
뭐 남자가 이성을 잃는 수준이어서 썼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저런걸 보면 평소에도 남자는 열받으면 여자에게 강압적인 말투를 썼다는 의심을 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남자와 대화하는 여자입장에선 이성적으로 대응하기 힘들어질테구요.
18/07/06 13:26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여자가 마냥 차분하게만 대응할 수는 없었을 것 같아요.
오리엔탈파닭
18/07/06 13:48
수정 아이콘
남편 본인은 부부관계를 포기한 원인을 부인이 장례식장 지키는 걸 불편해했을 때부터라고 말하네요. 말씀하신 논리라면 남자쪽에서도 여자는 평소부터 의부증 증상을 보였다는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울한구름
18/07/06 13:49
수정 아이콘
문자 보면 장례식 건으로 남자가 이미 정떨어진 상태인거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그럴만하다고 보고요
이야기상자
18/07/06 15:45
수정 아이콘
밑에서는 일부분만 보고 판단하지 말자고 하시는 것 같은데
여기서는 남자에 한해서 이상한 가정을 하시네요
똑같은 논리로 여자가 말도 안되는 의부증 증세를 결혼 시작하자마자 돌변해서
결혼 생활 내내 보여줬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쭉 댓글을 보니 여자 쉴드 치시는거 생각은 다르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는 되는데 이 댓글은 이상하네요
우울한구름
18/07/06 13:56
수정 아이콘
장례식 건 문자 보면 아내는 거기서 상처를 너무 많이 받은 게 아니라 그 전에 그런 편이었고 거기서 서로 정 떨어진 거 같은데요.
그리고또한
18/07/06 13:14
수정 아이콘
본문 읽어보면 남편이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충분히 설명되어있다고 보는데요..

알 수 있다 없다가 아니라 거기에 공감하느냐 못하느냐겠지요.
덮어쓰기
18/07/06 13:18
수정 아이콘
남편의 설득의지는 친구 장례식장에 있는걸 탐탁지 않아할 때 이미 꺾인 것 같습니다.
그걸 이해 못하는데 이걸 이해할까?->이해 못한다고 내가 외면할 수 있는 일인가?->외면할 수 없다.->행동
이런게 아닐까요?
부부관계는 남편쪽에선 이미 금이 가있었네요.
티모대위
18/07/06 13:18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남편이 잘못했지요. 근데 읽을수록 이해가 되는 것이... 아내가 저런 사람이라면 사실대로 말했을 때 못가게 잡았을 것 같아요...
18/07/06 13:20
수정 아이콘
전 그 정도 오래된 친구의 자식이면 조카라고 생각해서요. 남편 행동 이해됩니다.
충분히 "바로 옆에 있던 부인이 무슨 일이냐고 물어도 답을 안해주고 옷도 안 갈아입은채 잠옷차림으로 뛰쳐나가야 할"수도 있었다고 봐요.
우울한구름
18/07/06 13:57
수정 아이콘
그냥 친구 딸이 아픈 것도 아니고 죽은 지 얼만 안 된 친구 딸이자 도움 청할 곳도 없는 친구 딸이죠. 그리고 같은 아파트고요. 그럴만 한 거 같아요.
18/07/06 12:41
수정 아이콘
결혼이란게 제가 생각하기로는 지금까지의 인간관계 모든걸 포기하고 새로운 사람과 새출발한다는 각오로 해야된다고 보거든요. 남편분은 뭐가 우선순위인지 모르고 아내분헷갈리게 했다는것 만으로도 아내편을 들고 싶네요. 아내 남편 오랜여사친 모두 잘잘못이있지만. 유부남이할 행동은 아니에요
닝구임다
18/07/06 12:48
수정 아이콘
아내는 전혀 아닌데요 반찬 갖다주는 사람은 비교대상 아니라고 그러고..

남편이 누구를 우선순위인지 몰랐다고 한다면 장례식장부터 여자는 무슨일이 우선순위인지 모르는 거죠. 저건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저렇게 안해요
18/07/06 12:56
수정 아이콘
그렇게 서로 서운하고 잘못했던일 거슬려올라가면 끝도 없다 봅니다.
저 첫글에 나온 이유로만 판단해야 된다고 봅니다. 남편분이 아내분의 행동에 섭섭했다면 그때 올려서 인터넷대법관님들한테 평받았어야지..
사건터지고 평형추맞추는것도 아니도 하나씩 까면서 우리부부는 이렇게 산답니다 할것은 아니라생각합니다.
새벽상황만 봐야된다는게 제 생각이고. 그렇다면 아내편에 서고 싶네요.
티모대위
18/07/06 13:21
수정 아이콘
아내도 옛날에 남편 친구 죽었을 때 들먹이면서 과거부터 서운했던 감정 꺼내는데요 뭐.
이미 이 한가지 사안으로 얘기할 수준은 지났죠.
18/07/06 12:53
수정 아이콘
모든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새출발할 각오가 아내에게는 있는 것 같나요?

님 기준대로라면 오빠 친구 반찬 해다주는것도 유부녀가 할 행동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18/07/06 12:58
수정 아이콘
닝구임다님 대댓글로..
18/07/06 13:21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이죠.
태바리
18/07/06 13:00
수정 아이콘
어떤 말을 하려고 하시는지 짐작이 조금은 가지만 '인간관계 모든걸 포기하고'는 너무 나가신 말씀인것 같아요.
18/07/06 13: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래서 안할려고요 껄껄껄
수정추가본 + 미혼일때는 상관없지만 결혼한다면, 더욱 조심하고 주변의 인간관계는 쳐낼 상황과 각오는 해야된다고 생각해서.. 누구랑도 할 자신이 없네요. 능력도 없지만요. 껄껄
가브리엘
18/07/06 13:03
수정 아이콘
그러기엔 똑같은 사람이죠 친정오빠친구한테 반찬을 가져다 주는 사람인걸요. 저 여자분도 유부녀가 할 행동은 아닙니다
아이유_밤편지
18/07/06 13:11
수정 아이콘
이미 오빠친구 반찬부터 새로운사람과 새출발한다는 각오는 부인분께도 없어보입니다.
님의 말을 인용하면 유부녀가 할 행동은 아니에요.
18/07/06 13:32
수정 아이콘
모든분들께 일일이 댓글다는게 예의이나. 보기흉할것 같아서. 아이유_밤편지 님에게 댓글답니다.
말씀하신대로 남편 아내 둘다 부부의예를 어긋난 행동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혹여나 제가 결혼하게 된다면 위와 같은 일이 없도록 조심하겠습니다. 좋은 의견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Zoya Yaschenko
18/07/06 16:05
수정 아이콘
와..사별한 친구 챙겨주는게 부부의 예에 어긋난 행동인가요?
18/07/06 16:26
수정 아이콘
말없이 나간거요. 세상에 그런식으로 접근하면 이해못갈게 어디있겠습니까. 밤늦게라도 말없이 왜나갑니까.
누가 사별한친구챙겨주는게 잘못됬다고합니까.
괜한 zoya yaschenko님께 짜증내는것 같은데 그런식으로 말꼬리잡으며 호도하지 말아주시기바랍니다.
상식적으로 사별한 친구 챙겨주는걸 부부의예에 어긋났다고 제가 생각하겠습니까. 아무말없이 밤늦게 배우자 걱정하게 하는게 정상입니까
Zoya Yaschenko
18/07/06 16:39
수정 아이콘
말 없이 나간 행동은 이후 아내의 태도를 볼 때
얘기했을 경우 못 나갈게 할 것을 알았기에 그랬다고 보여집니다.
남편은 부부의예에 어긋난 행동을 한게 없어보입니다.
18/07/06 16:53
수정 아이콘
흠. 뭐랄까 꼬박꼬박 보고정신을 갖춘 제가 오버한것 같기도 한데. 반응이두려워서 아내한테 말못했다는것은 남편이 너무 없어보이지않나요?
네 그리고 아내가 못나가게한다면. 남편의일은 거기서 끝입니다. 119전화걸어주던가해야죠. 같이 가자고 설득하던가요.
제가 댓글달면서도 극혐꼰대보수꼴통유학자같은데.. 남자가보는거랑 여자가보는거랑 또 혼인여부, 세대에 따라 위의 사건 바라보는 여러 시각이 존재할거라 믿습니다.
Zoya Yaschenko님의 생각은 존중하나 '사별한 친구 챙겨주는게 부부의 예에 어긋난 행동인가요' 에 대해 저는 적잖이 충격받았습니다. 앞뒤 짜르시고.. 좋은 의도만 있으면 과정과 절차는 무시해도 좋은건지 싶으면서도 저글의 아내를 인간이하의 사람으로 격하하셨고 또 저에대해 과한 예단을 하셨습니다.
저글의 부부에 대해 데가 개입할수도 없고 피지알러분들과 토론한다고 나아질것도 없는데
결국 불쾌한 감정만 남네요.
제가 그런것만큼 Zoya Yaschenko님도 그런기분 느꼇을지 몰라 죄송하다 사과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Zoya Yaschenko
18/07/06 17:03
수정 아이콘
반응이 두렵다기보다, 당장 급하게 가야하는데 정말 '못' 가게 할 것 같은거죠.
말씀하신대로 부부간의 예는 각각 다르겠지만, 여기선 너무나도 명확합니다. 이후 내용 덕분에요.
뭐 좋은 의도 자시고를 떠나서 그간 아내가 해온 행동들이 반영 안될리 없으니까요.

이 글이 주작인지 사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아내는 인간 이하 맞습니다. 일종의 소시오패스로 보여지네요.

제 댓글이 불쾌하게 느껴졌다면 죄송합니다. 저야 전혀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정반합
18/07/06 13:37
수정 아이콘
아내 : 반찬 갖다 주는 사람은 내 친오빠의 절친이니까 경우가 다르다.
이거 하나로 끝난거 같습니다.
남편이 따로 자주연락한다고 쳐도 반찬주는 친오빠 절친이랑은 다르죠.
(남편:여사친) = (아내의 친오빠:친오빠 절친) 이지
(남편:여사친) = (아내:친오빠 절친) 이 아닙니다.
18/07/06 13:41
수정 아이콘
개별 사례마다 잘잘못 따지자면 아내분이 잘못했죠..
우울한구름
18/07/06 13:52
수정 아이콘
그런 각오는 양쪽다 서로 그걸 요구하고 서로 동의
할 때 필요한거죠. 아내도 그렇게 행동을 안 하는데 남편은 그래야할 이유가 어디에 있나요.
18/07/06 14:08
수정 아이콘
확인했습니다.
그리움 그 뒤
18/07/06 14:42
수정 아이콘
결혼이라는게 지금까지의 인간관계 모든걸 포기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결혼은 둘 사이의 관계를 다른 사람보다 훨씬 더 친밀하게 묶는 사회적 계약이지 다른 사회적 관계를 단절해야 하는 배타적 계약이 아닙니다.
18/07/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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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제 결혼관이 그런걸 어쩌겠습니까. 상대방을 옥죄기위해 그런 결혼관을 가지는것도 아니고, 그만큼 배려할 준비가 됬을때 결혼하자 의 의미인데. 뭐 그리움 그 뒤님이 무슨 의도로 말씀하신건지는 모르겠는데..
잘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07/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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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를 왜합니까; 우선순위가 바뀌는 건 맞지만. 사별한 친구한테 그것도 못해주면 안되죠. 뭐라하려면 반찬해주는걸 뭐라그래야지
18/07/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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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Zoya Yaschenko님도 그렇고, 사별한 친구와 친구가족 챙기는걸로 뭐라합니까 제가.
밤에 왜 말없이 나가서 집사람걱정하게 하냐고요. 같이공유하고 이야기해서 풀어나갈일이지.
제생각과는 별개로 죄송합니다. 괜한 댓글달아서 수고스럽게해드렸네요.
좋은저녁되세요
이쥴레이
18/07/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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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읽다보니 아내편을 들어주고 싶었는데, 남편이 아무리 급해도 새벽에 아내한테 이야기해줄수 있는거 아닌가.. 그걸 왜 말 안하고 가서
저사단을 만들었을까하다가... 뒤로 갈수록 아내도 뭐..

둘다 이해는 되지만 아쉽네요
18/07/06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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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암걸리네요 진짜....
남편분 행동도 잘못된 부분이 있긴 하고 아내분이 화내는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데

남편(남자친구)이면 내가 언제나 우선이어야 하고 모든것을 나한테 맞춰야 하고 나 외에는 일절 관심두면 안된다는 여자들의 저 태도 정말 역겨워 죽겠어요
18/07/0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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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 좋군요.
덴드로븀
18/07/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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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과실.
그냥 서로 수준이 맞는 사람들끼리 결혼했고, 그 수준에 맞게 싸우다가 갈라서서 각자 알아서 잘 살아야죠 뭐.
18/07/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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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행동 이해감. 잘못했음.
여자 행동 이해감. 잘못했음.

남자는 잘못한 거에 비해 화를 키웠고,
여자는 곧 죽어도 손해보기 싫어하는 성격. 공감능력 결여.

누구 손을 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제가 남자라면 저런 여자랑은 같이 못 삽니다.
18/07/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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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손을 들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제가 남자라면 저런 여자랑은 같이 못 삽니다. (2)
애패는 엄마
18/07/0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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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간관계 출발하는 사람들이 부부싸움 전국 생중계는 아니죠 아내 잘못이 크네요
18/07/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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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 보면서는 여자가 충분히 서운할 만 하겠네 .. 라고 생각했는데
뒤로갈수록 이건 뭐 .. 뭐 저런 인간이 있나 싶네요.

유럽여행 월차 어쩌구는 인간이 맞나 싶고
친오빠 절친은 비교대상이 아니라능 ! 하는 부분에선 그냥 할말을 잃었습니다.
18/07/0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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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글 순서상 본인 어머니 돌아가시고 남편 친구 돌아가신 건데 남편이 친구 장례식장 지키는데 자기는 가까운 사람이 죽어 본 적이 없어서 공감이 안된다고? 저는 여기서 주작각 봅니다.

다만 친엄마가 아니고 새어머니였을 가능성, 친어머니였어도 레알 원수지간이었을 가능성, 가족과 가까운 사람은 다른 거일 가능성이 있어서 고품질 주작 83%, 원문쓰니의 내로남불 가능성 12.8%, 사실일 가능성 3.9% 봅니다.
Frezzato
18/07/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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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면 이런 디테일에서 주작일 확률이 보이네요
뭔가 둘다에게 이해되는 상황을 부여하고 싶고
그래서 깜빡 놓치게되는 디테일
부들부들
18/07/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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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라는 범주 내에 부모형제같은 너무 당연한 관계를 넣지 않을수도 있죠. '친구나 지인중에 가까운' 이라는 뜻일겁니다.
Nasty breaking B
18/07/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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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중계하는 아내도 평소 어지간했을 것 같긴 한데
이 일은 여사친이란 사람이 실수했다고 봅니다.
18/07/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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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못이랑은 별개로 느낀 건데, 남편이 인터넷 생리를 굉장히 잘 알고 있네요. 자기 발언이 다 캡쳐돼서 퍼날러질 거란 걸 잘 이해하고 구경꾼들의 여론을 염두하면서 말다툼을 하고 있어요. 제3자가 오해할 만한 부분들 다 정보제공하고 있고요.

아니면 주작이든가
송하나
18/07/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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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는 있네요.
아내가 제정신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비싼치킨
18/07/0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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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간 님편 심정도 이해되고 화난 와이프 심정도 이해되는데
남편은 와이프에게 상황이 너무 급해서 그랬다, 미안하다, 친구 보낸지 얼마 안되서 일어난 일이니 이제 그럴 일 없을꺼라고 와이프를 더 안심시켜줬어야 했고
와이프는 저렇게 일을 키우면 안됐죠
저걸 뭐하러 전국적으로 생중계를 하고 남편 보낸지 얼마 안된 상황에 아이까지 심한 화상입은 여자에게 연락해서 따지고 드나요...
sen vastaan
18/07/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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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불이군요. 남편이 하면 불륜 크크.
츠라빈스카야
18/07/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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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하면 로맨스라 내로........도 맞군요...?
닝구임다
18/07/0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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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거랑은 반대지만 가까운 친구가 사고 당했을 당시 병원이나 가족보다 더 빨리 저에게 연락하더군요.

물론 동성친구이긴 하지만 저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여사친의 태도 이해할 수 있는 범위이긴 합니다.
18/07/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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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왜 계속 와이프 입장 쪽에 조금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되는 건지..제 스스로의 공감능력이 결여된 거 아닌가 혼란스럽네요 크..
18/07/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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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곰감합니다.
초반은 남편 잘못, 후반은 와이프 잘못이 큰 것 같습니다.
덴드로븀
18/07/0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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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이런건 제공되는 정보가 한정적이라 본인스타일(?)에 맞게 해석하는게 재밌(...?)죠 크크크
여기 댓글도 여자쪽 잘못이 많다는쪽으로 흘러가는편인데 전 그냥 50:50 이라고 보기 때문에 여자입장에 감정이입하는게 잘못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18/07/0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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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와이프 쪽에 감정이입이 조금더 되네요. 윗분 말씀대로 본인 상황에 따라 다다른 해석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요.
SooKyumStork
18/07/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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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중점으로 보시냐에 따라 다른거겠죠.
저는 잘못 비중이 남편4:6아내 이렇게 보는데, 말을 안하고 나간데에서 아내에게 상처를 준 것은 정말 잘못했지만, 그 후의 아내의 대응이 이성을 잃었다고 보여서..
덴드로븀
18/07/0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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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바꿔보면...
부부가 같이 자고 있는데 아내가 새벽에 갑자기 전화를 받더니 나중에 이야기해준다며 집을 나갑니다.
그리고 한참뒤에 친구딸때문에 병원에 왔는데 말안하고 가서 미안하다고 합니다.
"아 그래? 좀있다 들어와." 하며 편하게 잠을 잘수 있을까요?
SooKyumStork
18/07/06 13:3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에서 공감을 하기에 남편이 잘못한 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런 입장이 된다면 혼자 남은 집에서 너무나 비참한 기분을 느낄 것 같아요.

하지만 그 이전에 아내가 남편에게 장례식 월차를 못쓰게하려했다는 점, 남편을 잃고 힘들어하는 여사친에게 저런 식으로 대했다는 점, 또 자기 남사친은 비교할 것도 안된다는 본인위주의 마인드 등 때문에 아내분 잘못이 조금 더 크다는 생각을 합니다.
덴드로븀
18/07/06 13:39
수정 아이콘
저도 위상황만 때놓고 보면 3:7 비율로 여자가 더 잘못한게 맞는데
애초에 저렇게 불안정한 사람인걸 몰랐거나 알고도 무시하고 결혼한 남자의 잘못이 더해져서 5:5 판결입니다. 땅땅땅
SooKyumStork
18/07/06 14:31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저런 사람이랑 결혼한 게 잘못이야!라는 의견에는 공감이 가지 않네요 ㅠ
하지만 결혼한 게 잘못이라 저 두 사람이 결국 이혼각까지 재는것일지도.. 어렵군요
덴드로븀님의 의견은 잘 알겠습니다.
Zoya Yaschenko
18/07/06 16:11
수정 아이콘
남편도 아는거죠. 내가 이 얘기를 하면 아내가 못 나가게 하겠구나 라는걸.
18/07/06 12:51
수정 아이콘
남편이 불쌍하네요.
포프의대모험
18/07/06 12:52
수정 아이콘
주작치곤 분량이랑 정성이대단하네요
세상은 넓고 이상한사람은 많죠 내옆에만 없으면 됨
플리퍼
18/07/06 12:53
수정 아이콘
남편이 잘못했네요
왜 결혼을 해서...
다람쥐룰루
18/07/06 12:53
수정 아이콘
응급실 간 남편때문에 화난 와이프는 이해가 가는데 그 뒤의 싸움이 너무 개판이네요
감정적으로 생각없이 뱉은 말이 너무 많은데요
하얀 로냐프 강
18/07/06 12:53
수정 아이콘
아 혼란하네요 너무 길어서 포기했습니다 보다가
칼리오스트로
18/07/06 12:53
수정 아이콘
이걸 여사친 딸 이라고 쓰는 시점에서 부인의 마인드가 나오는거죠
왜 남자 친구 딸은 아닌거처럼 말하죠? 크크
마법사7년차
18/07/06 12:55
수정 아이콘
주작이 아니라는 전제 하에
제 생각으로는 충분히 아내가 서운할수는 있지만 선을 너무 많이 넘었다. 정도네요.
가기전에 허락을 해주건 말건 말은 하고 나갔어야 한다고 보고요. 거기까진 남편이 잘못했는데
이후 아내의 행동은 비상식의 극치네요

그리고 평소에도 애가 갑자기 아프면 우왕좌왕 혼란에 빠지는 어머니들 계시는데
남편이 죽은지 얼마 안된 상황에 아이가 아프면 이미 깨진 멘탈 때문에 패닉이 올수도 있죠.
저라도 아는 사람이 갑자기 저런 연락을 한다면 119 연락하고 달려갔을 겁니다.
SCV처럼삽니다
18/07/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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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답답하네요. 충분히 부부 입장에서 같이 돕자 해도 될 문제를 오해하게 대처한 남편부터. 그걸 또 서로 마음상하게 이끌어가는게 이미 서로들 마음이 떠난거 같고, 거기에 대국민 중계에 내로남불까지. 총체적 난국.

둘다 답없네요
18/07/0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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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혹시나 당황한다고 119가 왜 생각 안냐냐고 하시는분 있을까봐
진짜 119 생각 안납니다

군대있을때 한명 갑자기 쓰러졌는데
옆에 있던 간부가 당황해서 상태확인하면서
병사한테 핸드폰 던져주면서
119 신고해라 119
야 근데 119가 몇번이냐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기 하는데
다들 당황해서 119번호가 뭔지 대꾸도 못했음
비싼치킨
18/07/06 13:00
수정 아이콘
맞아요 저도 아기 28일에 아팠을 때 동네 병원 2차까지 돌아다니다 결국 한시간 거리 대학병원까지 갔어야 했는데 119는 생각도 안 나더라구요
일하던 남편 강제 조퇴시켜서 갔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119를 불렀어야 했구나 싶어요
srwmania
18/07/06 13:22
수정 아이콘
저희 집 애가 밤에 갑자기 아파서, 구토를 하고 난리가 난 적이 있었는데....
와이프가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빨리 병원 응급실을 가야겠어요. 근데 우리 집 근처에 큰 병원이 있나? 자기 이 근처에 있는 큰 병원 알아요?"

제가 이야기했습니다.
"자기야, 내가 그 큰 병원 직원인데 (...)"
비싼치킨
18/07/06 14:13
수정 아이콘
어휴 기억해내신 게 용하네요
간바레
18/07/06 13:25
수정 아이콘
다들 키보드 앞에 서면 전지전능한 옳은 선택만 하는 분들아닙니까
만년실버
18/07/06 14:03
수정 아이콘
크크킄크크크킄크크킄크크크
todTmfprl
18/07/06 14:48
수정 아이콘
딜량이 랄프 갤럭티카 팬텀 때린 느낌이에요 덜덜
Zoya Yaschenko
18/07/06 17:05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 티어가..
좋은데이
18/07/06 13:36
수정 아이콘
맞아요. 레알 당황하면 진짜 아무생각도 안납니다.
회사 동료하고 같이 회먹다가 무언가가 목에 걸려서 얼굴이 보랏빛으로 변해가고 다른사람이 라임리히법으로 어떻게든 빼내려 하는데
이게 [죽음]이라는걸 목격하게 될거같다는순간 .. 그냥 백지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119얼른 불러라 옆에서 이야기하니 그때서야 아차싶어서 바로..
부들부들
18/07/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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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거랑 거의 유사한 상황을 당사자가 아니라 제3자 입장으로 바로 옆에서 봤습니다. 예전에 저희가 방을 세 놓은 적이 있는데 그중 반지하 1가구에서 방범창 뜯고 도둑이 들어왔어요. 당시 저희집도 같은 건물이라 세입자분이 바로 집에 찾아오셔서 어머니랑 내려가보니 딱 도둑맞은 집 분위기더라구요. 어머니가 신고 했냐고, 신고 안했으면 일단 112부터 신고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세입자분께서 막 당황하시면서 112 전화번호가 몇번이죠? 하시더군요. 전 처음엔 뭐지? 이 상황에 장난치나? 했는데 사람이 당황하면 그렇게도 된다는걸 뒤늦게 알았어요.
프리군
18/07/06 15:47
수정 아이콘
예전에 앞집에 불나서 저희집 창문으로 바라본 모습이 완전 헬게이트 였는데...
(페인트 가게에서 신나를 보관했던 곳이라 어마어마 했습니다.)

성인인 여동생은 정신줄 놓더군요. 바로 119전화하라고 했는데, 어떻게 전화하는지 모르겠답니다.

결국 제가 그냥 전화하긴 했는데, 사람이 당황하면 백지가 될 수 있다는게 충분히 공감가더라구요.
18/07/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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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택시 타고 집에 가는길에 자동차 전용 도로 합류하는 지점에서 자전거랑 SUV랑 사고 나 있는 현장을 봤었습니다.
택시 기사님이 세워서 수습하자고 하시길래 그래요. 하고 내렸는데,
정확하게 보진 못했는데 사고 나서 쓰러져 있는 사람을 보니까 뭘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택시 기사님이 얼른 신고좀 해줘요 그러는데
119는 생각안나고 112가 생각나서 112 전화한다음에 여기 사고 났어요 신고좀 해주세요 했다는..

본인이 정말 응급, 위급하다는 생각이 들면 딱 떠오르는 한 번호/사람 만 생각나지 다른거 생각할 겨를 없죠.
아쉽게도 이 글에서는 남편의 유부남 친구가 생각난거고...
18/07/07 11:10
수정 아이콘
패닉이란게 그냥 있는 말이 아니죠
칼하르트
18/07/06 12:55
수정 아이콘
말도 안하고 나가는게 정 이상했다면 따라나갔어도 되었을텐데..
파랑파랑
18/07/06 12:56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저런 여자랑 같이 못살아요. 저렇게 이해심없고 배려못하는 사람하고 어휴,
다행히? 애도 없으니 남자분 개인 행복을 위해서 이혼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덴드로븀
18/07/06 13:06
수정 아이콘
본문의 남자도 딱히 이해심이나 배려심이 많아보이진 않습니다.
파랑파랑
18/07/06 13:08
수정 아이콘
네. 연차얘기부터 이미 마음이 떠나보입니다. 애초에 별말없이 나간 게 이야기의 시작이기도 하구요.
근데 감안해도 여자가 좀 심했습니다.
덴드로븀
18/07/06 13:13
수정 아이콘
뭐 저만의 예측으론 저정도로 여자가 이상해진다는건 분명 연애나 결혼초기 시절부터 이상한 낌새가 충분히 나왔을거라는 거죠.
애초에 자존감이나 기본인성(?)이 정상범주에서 살짝 틀어져있었을 가능성이 높았겠죠.
그리고 그걸 감싸안은건지 무시한건지는 몰라도 남자는 그런 여자랑 결혼을 해버린거고...
코우사카 호노카
18/07/06 13:00
수정 아이콘
위에만보고 남편이 잘못했군 하고 길어서 내렸는데 댓글보니 흠;;;;
지은 지수 지연
18/07/06 13:02
수정 아이콘
저라면 저런 부인이랑은 같이 못살겠네요.
18/07/06 13: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모르는 사람도 도와줄수있는건데 죽은 남편은 자기 절친에 , 거의 불알친구급인 여자사람친구인데 저정도도 못하나요?
와 딴거보다 친구장례식때 월차썻다고 난리쳤다는거보고 와

무슨 애랑 사는것도 아니고 자기를 먼저 달래줘야한다고 하는거보면... 이게 뭔가 싶네요
SooKyumStork
18/07/06 13:02
수정 아이콘
와우 댓글 리젠속도가..
홍승식
18/07/06 13:03
수정 아이콘
남편분이 아내분 배려 제대로 못한 건 맞는데 다음글 보면 아내분이 점점 뇌내망상이 커지는 거 같네요.
이미 바람피우는 것으로 자기 머리속에 정해졌으니 제대로 보일리가 있나요.
비싼치킨
18/07/06 13:08
수정 아이콘
아마 댓글보고 더 그럴꺼예요
그럴듯한 이상한 말들이 막 달리니까...
본문글은 글을 다 합쳐놔서 저 와이프분도 좀 이상하게 보이는건데 실시간으로 보는 사람들은 남편 불륜으로 몰고가기 딱 좋죠
Fanatic[Jin]
18/07/06 13:04
수정 아이콘
주작이면 주작이라 다행.
주작이 아니면 남편이 손절타이밍 잡게되서 다행. (애 없는건 더 다행)
18/07/06 13:04
수정 아이콘
남자 문자 보고 여자가 뭐 저딴인간이 있나 싶어졌습니다.
덴드로븀
18/07/06 13:08
수정 아이콘
남자 문자에 욕이 들어간것도 다시한번 잘 보시길...
마법사7년차
18/07/06 13:12
수정 아이콘
근데 자세히 봐도 욕이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닌데요?
오히려 저정도로 의견 대립에 감정싸움 갔고 전국폭로전까지 갔는데도
저정도 욕 숫자면 많이 자제한거죠.
덴드로븀
18/07/06 13:13
수정 아이콘
뭐 아무리 열받는다고한들 가족한테 지랄/시발을 쓰는게 정상적인 범주라고 보긴 힘들죠.
마법사7년차
18/07/06 13: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전의 아내 대응부터가 정상의 범주가 아니었으니까요.
친구 장례식 월차에 대한 반응도 그렇고
부부 사이 일을 인터넷으로 다 까발리는것도 그렇고.
아내부터가 감정조절 못하고 쏘아붙이고 난리치고 있는데
저런 상태에서 감정조절이 되면 부처님이죠.
그래도 남편이 부처님 정도는 아니라도 나름 참으면서 문자하는 티가 보이는데요?
오히려 분노조절장애는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는 아내쪽이죠.
유포늄
18/07/06 23:47
수정 아이콘
덴드로븀님의 기준에는 벗어날지 몰라도 정상적인 범주에 벗어나지 않습니다.
저런 비정상적인 언동들이 욕설 하나로 뒤집혀지지 않습니다.
가브리엘
18/07/06 13:18
수정 아이콘
욕이요 ?1번입니다. 찬구 장례식때문에 연차 쓴다고 했을때 아내분이 지랄했었다는 문자 내용 하나죠.
18/07/06 13:35
수정 아이콘
네 그걸 보고도 하는 말인데요.
이미 남편을 쓰레기에 바람피는 인간 만들어놓고 욕 엄청 적혀 있는 댓글 링크 던져주면서 니 수준이다. 라고 하는데 내 손으로는 욕 안할테니까 다른 사람들한테 공개적으로 욕이나 먹어봐 하는 거 밖에 안되고요.
어머니 돌아가셨다는 사람이 가까운사람이 죽은 경험이 없어서 공감을 못한다?
그딴 개소리나 하면서 남편 이해 안해주겠다는데 뭐...

그리고 덴드로븀님은 그 문자의 욕 하나가지고 예측하시면서 여자편에 서 계시는데 모든 사람들이 문자보고 그렇게 예측 하지는 않아요.
욕 들어간거 잘 보라고 하셔도 님 예측에 공감 안되요.
18/07/06 15:34
수정 아이콘
욕나올만 한데요..? 보니까 욕도 아닌데 또
18/07/06 13:04
수정 아이콘
랴 리건 크크 현실이 소설보다 드라마틱하네요
아이오아이
18/07/06 13:05
수정 아이콘
남편은 아마 그 장례식쯤해서 부인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것 같고
부인은 그 전부터 찜찜함을 가지고있다가 장례식장에서 터지고 그 뒤로 남편이 더 엇나가니 히스테릭을 부리다가 그 전화받은 사건을 계기로 터진거고

결론은 부부간엔 제발 대화를...
남편입장에선 이미 정떨어졌고 여사친 이야기 꺼내면 난리칠걸 아니 그냥 말 없이 나간거고 부인입장에선 이젠 말도 안하고 나가는구나 남편 니가 이제 막나가는구나 싶었겠죠.
18/07/06 13:11
수정 아이콘
저도 이렇게 흘러간 가능성이 가장 큰 것 같긴해요. 아내가 잘못을 했고 그것에 큰 상처를 받았다면 대화를 하건 삐지건 싸우건 풀었어야 했는데. 사실 그러기에도 1달 내외의 시간이라 너무 짧았을까요?
speechless
18/07/06 13:06
수정 아이콘
내 와이프가 죽은 친구의 아들이 갑자기 아파서 나한테 이야기도 안하고 저렇게 행동한다고 하면
어이는 없겠지만 한편으로는 이해는 갈 것 같습니다.
가브리엘
18/07/06 13:07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남편은 여사친과의 관계라던지에 대해 조심 하고 잇었죠. 연락도 안하고 단 둘이 보지도 않고 급박한 경우에 2번 한거죠. 이건 아내의 이해심 부족이 정말 크다고 봅니다.
아내분은 전혀 1도 남편한테 안맞춰주는 것 같습니다.
덴드로븀
18/07/06 13:10
수정 아이콘
주어진 정보로만 판단하면 그렇긴 한데...
남자의 문자보내는 태도나 전후사정등을 적당히 합쳐서 생각해보면 그냥 남자/여자 둘다 이해심/배려심이 부족한 사람들일겁니다.
그래서 분명 결혼전부터도 사소한 충돌이 있었고, 결혼후에는 더 늘어났을 가능성이 높고, 장례식 연차로 폭탄버튼이 만들어지고, 119 사건으로 폭탄이 터진거죠.
가브리엘
18/07/06 13:14
수정 아이콘
뭐 그거야.. 당연히 그렇죠
저기 상황만 보고 말씀드린거예요. 나름 두명의 이야기가 나와있으니까요.
이 글의 의도가 이거 어케 생각하세요로 받아들였기에 지금까지의 정보로 판단 해보았죠. 흐흐
우울한구름
18/07/06 14:01
수정 아이콘
저 상황에서 욕하나 들어갔다고 남자 성격을 그렇게 파악 하는 건 동의하기 어렵네요.
18/07/06 13:08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은

1. 자신들의 이야기를 저렇게 인터넷 같은 곳에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제 얼굴에 침뱉기, 난장판만 될 뿐인.

2. 가정사는 아무리 저렇게 구구절절 올라온다고 해도 우리가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알 수 없죠..

3. 행복합시다 우리~
By Your Side
18/07/06 13:09
수정 아이콘
완전체 아닌가요? 아내분 완전 공감능력 제로인데;; 남자는 확실하게 이해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여자는 그저 내로남불로만 일관..
덴드로븀
18/07/06 13:16
수정 아이콘
남자도 공감능력이 떨어지는거죠. 여자친구가 아니라 결혼한 사이잖아요. 뭐 애초에 아내에게 그렇게 큰 사랑을 줬을까 싶은 느낌이긴 하지만요.
By Your Side
18/07/06 13:20
수정 아이콘
상황이 어찌되었건 남자는 논리적으로 자신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이해시키려는 노력이라도 하죠. 안 세어봤지만 대략 남자 여자 잘못이 2:8정도로 기우는 것 같네요.
덴드로븀
18/07/06 13:24
수정 아이콘
명색의 남편인데...
같이 자다가 전화받고 나중에 설명해준다며 집을 나간 남편이 한참뒤에 전화가 와서 한다는 말이
친구딸때문에 병원와서 이제 입원수속 끝났다며 말없이 가서 미안하다고 전화하는 남자에게
" 아 그랬어?" 라고 이해하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By Your Side
18/07/06 13:40
수정 아이콘
자꾸 같은 말 반복하게 하시는데;; 남자분은 그러니까 장례식장 때 부터 쭉 쌓여온 감정과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하고 이해시키려고 노력이라도 하잖아요. 여자분은 뭘 했는데요?
18/07/06 14:09
수정 아이콘
사실 정말 정떨어질정도로 감정의 상처를 준거라면 그게 부부사이가 맞다면 그걸 어떻게든 표현하고 해결하는게 맞았죠. 일이 터지고 나서 난 지난번부터 정떨어졌어. 그때부터 감정이 이렇게 쌓여져왔기 때문에 이번에 이렇게 행동했어 라고 하면 그게 이해고 노력인가요. 그걸 그냥 감내하고 이해했다고 보기엔 응급실 상황에서의 남편의 대처가 잘못된거구요. 와이프는 자기가 느낀 감정에 대해서 솔직하게 얘길했죠. 부부사이에 이건 해결해야하고가는 문제라고 생각을 했고. 근데 그 해결방법을 만들어가는 부분에서 잘못된거에요. 거기서 가치관의 차이 그리고 인터넷에 올리는 잘못, 감정의 상함등으로 돌이킬수 없는 지경까지 온거구요.
바스데바
18/07/06 14:24
수정 아이콘
소통이 되는사람이 있고 안되는 사람이 있죠;; 저 아내분은 소통이 안되는 사람같네요
친구 장례식 부터 보면.. 일단 소통이 안된다고 판단한 남편은 자기에게도 상처지만 평화를 위해 참은거죠
근데 그거부터가 남편 잘못이라구요?
부부사이 그냥 하나씩 하나씩 포기하면서 사는게 현명합니다.. 서로 기준에서 바라지말구요..흐흐..
18/07/06 14:4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소통이 안되는 사람이랑 결혼할수 있을까요? 거기서부터 문제라면 누구의 문제라고 하기엔 결혼 자체가 잘못된거죠. 부부사이에 상처는 드러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어떤방법이던. 그게 안되고 포기하는 순간 특이상황이 왔을때 신뢰가 없으니 헤어지는거죠.
바스데바
18/07/06 15:14
수정 아이콘
살다보면 소통 안되는 부분 생기던데요;; 저런 부분 말고는 잘 어울리는 부분도 많겠죠
사람이 한부분만 보고 결혼생활하는거 아니잖아요?
상처 드러내는게 맞고 그래야 해결도 되겠지만, 부부관계에서 항상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게 아니죠
18/07/07 13:42
수정 아이콘
소통이 안된다는 거 뒤늦게 알고 힘들어하는 기혼자도 넘쳐나고, 그냥 제3자가 봐도 소통능력 떨어지는 기혼자도 넘쳐납니다.
이상한화요일
18/07/06 13:10
수정 아이콘
주작이 아니라면...
처음에는 남편이 말이라도 한마디 하고 가지 싶었는데 뒤로 갈수록 여자도 참 대단하네 싶네요.
원래 싸움이란 게 진행될수록 시궁창이 되어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자판기냉커피
18/07/06 13:10
수정 아이콘
정떨어지겠네요
세상이 모두 남녀관계만 있는게 아닌데
행동모두를 그걸로 생각하네..
Maiev Shadowsong
18/07/06 13:11
수정 아이콘
어떻게 되었든 이혼한다고 했으니까 해피엔딩이네요

어차피 더 살아봤자 오래 못갔을거에요
월면드릴라이너
18/07/06 13:12
수정 아이콘
내로남불에 공감능력 결여에 대단하네요
17롤드컵롱주우승
18/07/06 13:12
수정 아이콘
대처들이 아쉽긴하네요
제가했어도 저런비슷한 상황 나왔을거 같긴합니다.
네오크로우
18/07/06 13:13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고 치고 이 두 분이 이혼한다면 그 죽은 친구분 아내 멘탈은 아예 박살 나겠네요.. -_-
뭐 이해는 가는데 굳이 온라인상에 중계할 필요가 있었는지,
파랑파랑
18/07/06 13:15
수정 아이콘
그렇네요. 정작 가장 슬픈 분은..
유자농원
18/07/06 13:1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자기때문에 이혼했다고 생각하게될텐데...
티모대위
18/07/06 13:14
수정 아이콘
아내 쪽이 정말로 이해가 안되네요.
본인 감정은 이해받기 원하면서 자기는 남편을 1도 이해 안하네요. 저런 사람 만나지 말아야 할텐데...
남편은 그냥 좀 답답하고 유도리가 없는 정도인데, 아내는 그냥 매사 모든게 분노의 원천인 것마냥 아무것도 이해 안해주고 화만 내네요. 이해 안갑니다.
녹차김밥
18/07/06 13:17
수정 아이콘
요거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인가요? 댓글들이 궁금한데 구경할 수 있는곳 있으면 링크좀 부탁합니다 크
18/07/06 14:26
수정 아이콘
http://soccerline.kr/board/14768915?page=0&categoryDepth01=5

퍼 온 곳인 싸줄 링크입니다. 뽐뿌에서도 난리라고 하는 걸 들은거 같은..
커피소년
18/07/06 13:18
수정 아이콘
7살 오빠 반찬가져다주는게 남편하고 다른 케이스라고 비교불가에서 스크롤 내렸네요. 노답인듯..
복타르
18/07/06 13:20
수정 아이콘
저걸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면...
아무리 친했다해도 내 아내가 월차까지 내면서 남사친이랑 장례식장에서 이틀동안 같이 머물고,
새벽전화 받자마자 나가서 몇시간동안 연락두절. 그러고 와서는 남사친 딸이 아파서 같이 있다가 왔다. 라고 하는데
'응 그렇구나' 하고 납득할 자신이 없네요.
가브리엘
18/07/06 13:2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응그렇구나는 힘들죠
그런데 아내쪽에서 이해시킬려 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하는데 바람 났느니 뭐 정분이 났는니 하지는 않을것 같지 않나요?? 그리고 그걸 pgr에 올려서 다른사람에게 공개하지는 않지 않을까요..
덴드로븀
18/07/06 13:32
수정 아이콘
애초에 남편이 아내에게 아무런 정보도 주지않고 집을 나간게 시작이라고 볼수있죠.
서로를 평생 신뢰하자며 결혼을 한걸텐데 갑자기 남편이 새벽에 나가서는 한참뒤에 병원이라며 미안하다고 전화가 오면...
아 그럴수있지 라며 편하게 잠이 올까요? 의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수밖에 없어지죠.
가브리엘
18/07/06 13:35
수정 아이콘
잠이 안오죠. 화도 날수도 있고 서운하고 하지만 그다음 대응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남편분이 사과도 하고 이제는 그 여사친 아예신경 안 쓰겠다고 말도 하고 님께서 말하는 결혼의 정의대로라면 아내분도 남편분의 약속을 믿어줘야죠. 남편 말은 1도 신뢰 안하면서 게시판 댓글을 믿는다? 이상하죠.
시린비
18/07/06 13:40
수정 아이콘
그게 시작이면 그런것 같은데
친한 친구 장례식 때문에 휴가낼때 뭐라고 한게 시작일지도 모르죠.
절친이 죽어서 그거로 휴가내는데 옆에서 뭐라고 하면...
아 그럴수있지라고 편하게 넘어가지 못하고 쌓인게 계속 쌓이기 시작할 것 같네요.

휴가로도 뭐라고 하는데 아픈데 간다고 하면 절대 가지 말라고 막겠지?
근데 내 친구 얼굴도 아른거리는데 도저히 그렇게 모른척은 못하겠다 가야지
뭐 그런 심정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악군
18/07/06 13:42
수정 아이콘
시작은 친구장례식에 월차썼다고 **한게 시작인거죠. 그걸 남편은 그 때는 한번 눈 질끈 감고 넘어간거고요. 이 대화라인에 뒤에 나온다고 집을 나간게 먼저 일어난 일이 아니에요.
18/07/06 13: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거기에 +가 붙어야하는게 죽은사람도 친구니까 이해할만하다 생각하는데요
저도 죽은사람이 그냥 여자사람친구 남편이면 화를내겠는데 근데 그게 아니라 여자사람친구 남편이자 내 고등학교 친구니까요
가브리엘
18/07/06 13:28
수정 아이콘
이거에 공감합니다. 죽은사람이 절친이었던것도 크죠. 둘중에 한명이라도 친한친구가 아니었다면 저도 무조건 아내편이죠..
18/07/06 13:28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둘중하나가 친한친구 아니였으면 무조건 아내편이였을텐데 내 고등학교 친구가 죽었는데 저것도 이해를 못해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18/07/06 13:38
수정 아이콘
남자친이랑 장례식에서 머문게 아니라 '절친인 친구'의 장례식장에서 있었던거죠.

여사친이도 하지만 '내 절친'의 아내이기도 한 관계인데 너무 몰아 세운겁니다.
우울한구름
18/07/06 13:43
수정 아이콘
그 죽은 사람이 친구인데 친구 장례식장에 이틀 머무는건 이해 안 될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18/07/06 14:35
수정 아이콘
저는 응 그래. 그럴거 같은데..... 그게 정 의심되면 본인도 친구가 되면 됩니다.
내가 왜?? 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결혼이라는게 굳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포기해가면서 해야하는 것인가. 좀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18/07/06 15:30
수정 아이콘
남사친 여사친 안나누면 됩니다. 전 응 그렇구나 할 자신있습니다. 그냥 친한친구 장례식장 월차빼고 이틀 지키는게 뭐가 문제죠?
덴드로븀
18/07/06 13:22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아직 결혼안하신분들은 명심하셔야할게...
본문의 아내와 같은 사람은 연애할때부터 이상한 낌새가 분명히 나타납니다. 갑자기 몇몇 사건때문에 저렇게 되기가 쉽지 않거든요.
나른한날
18/07/06 13:23
수정 아이콘
네이트 판 댓글러들은 대부분 저 두사람과는 아무 상관이 없을건데... 관련도 없는 사람들이 한 말 덕에 두사람이 이혼하는군요.
버렝가그
18/07/06 13:25
수정 아이콘
친오빠 친구한테 반찬가져다주는 사람이 할말은 아니지.
이혼이 답인 것 같습니다. 서로 이정도면 같이 안사는게 상호간에 좋죠.
던져진
18/07/06 13:26
수정 아이콘
이혼해서 광명찾자
폰독수리
18/07/06 13:29
수정 아이콘
부부가 둘 다 거기서 거기같은데...하는거 보니 이거 아니었어도 언젠간 깨졌을거 같습니다. 애없다니 다행이네요.
이수현이해인
18/07/06 13:30
수정 아이콘
처음 봤을땐 둘다 이해가는 입장이었는데 갈수록 여자분이 참... 비교대상안돼요 에서 할말을 잃음
그리고 예전에 본 글인데 저기에 부부간에 있었던일 적으면 이혼하란 얘기밖에 안나오니까 하지말라고 했던 글이 생각나네요
커피소년
18/07/06 13:31
수정 아이콘
진짜 가끔 중립적인 의견도 나옵니다. 크크
사악군
18/07/06 13:33
수정 아이콘
이걸 아내편드는 사람들이 있다니 세상이 미쳐가는듯.

근데 이거 주작 아닐까요..? 제발 주작이어야함.

솔직히 너무 아내만 욕하기 좋게 모든 상황이 세팅되어있는데요?
덴드로븀
18/07/06 13:36
수정 아이콘
주어진 정보가 한정적인데 이걸가지고 아내편좀 들면 왜 세상이 미쳐가는건가요...크크크
그리고 현실은 항상 상상그이상이니 이것도 주작이 아닐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사악군
18/07/06 13:54
수정 아이콘
나의 기분>>>>타인의 죽음, 크게 다침
결국 이기주의의 끝인거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남보다 내가 중요하죠. 그래도 나의 사소한 손해와
타인의 중대한 손해 사이에서는 조금 양보할 줄을
알아야하고 그래야 결국 나의 중대한 손해를
타인의 사소한 손해로 막을 수 있을때 그런 배려를
기대할 수 있는건데.. 이기심과 불신이 너무 지나친거죠. 내가 지금 작은 양보한다고 이후에 양보받을
거란 믿음이 없어서 그런건지..
강호금
18/07/06 14:27
수정 아이콘
이글만 보면 딱 아내 욕하기 좋긴 한데요...
아내는 이미 빡이 돌아서 반쯤 정신이 나간 상태고... 남편은 자기 잘못에 대한 변명을 하고있는 상태라는걸 감안하고 보면....
남자 문자나 해명이 보기에는 더 이성적이지만 꼭 실제 상황도 그런가는 장담 못할꺼 같습니다.
태연과 지숙
18/07/06 13:34
수정 아이콘
아내의 말투 정말 싫네요.
저런 말투 쓰는 사람들이 제 주변에도 있는데 정말 말 섞기도 싫습니다.
왜 ~~해야하는데? 이런 말투

우리가 딩크라서 그런거다? 이런 답변은 정말 최고네요.
저같으면 대화가 불가능한 타입이네요.
18/07/06 13:35
수정 아이콘
단순한 여사친도 아니고 남사친 + 여사친 딸인데 당연히 챙겨줄수도 있죠. 남사친은 친구 아닌가요..
18/07/06 13:36
수정 아이콘
이 글의 포인트는 첫 글 제목에서 여자가 교묘하게 포지션을 잡은겁니다.

'여사친 딸 병원에 데려간 남편' 으로 제목을 적었는데,

실은 '죽은지 두달도 안된 절친 딸 병원에 데려간 남편'인거죠.

물론 여사친과도 친했지만 그 남편과도 절친이였으니까요.

만약 제 절친이 저렇게 죽었는데 제수씨한테 전화가 왔어도 전 달려갈겁니다.

물론 남편이 상황을 잘 이야기 하고 갔다면 베스트인데 그부분은 남편이 실수한게 맞습니다.
18/07/06 13:43
수정 아이콘
공감하네요
제목부터 너무 이기적이에요

남편이 아내에게 미리 말 안 하고 나간건 예상되는 아내의 반응 때문인것 같은데
실질적인 원인은 두달 전 절친의 장례식때 발발한거고
이번 사건은 방아쇠 역활을 한거 같네요
9년째도피중
18/07/06 13:51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그 프레이밍에서 처음부터 진짜 좀 그랬네요.
조중동이 잘하는 짓인데...
18/07/06 13:38
수정 아이콘
뭔가 잘못한 일이 생겼을 때 서로가 서로의 잘못했던 것들을 따지기 시작하면
서로가 서로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끝날뿐인데

오랜기간동안 쌓였던 것들이 작은 계기로 터진 것 같네요
여명의설원
18/07/06 13:38
수정 아이콘
오빠 친구한테 반찬 챙겨주면서 죽은지 두달 안된 친구 딸 병원 데려간걸 뭐라고하는건..
일단 아내 답변들부터 발암이 확 오네요.
남편이 말 안하고 나간건 실수지만 더 큰 실수는 저런사람이랑 결혼했다는거네요. 남편잘못인걸로.
간바레
18/07/06 13:38
수정 아이콘
남편 축하합니다
애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다니
18/07/06 13:39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뭐 저런남편이 있나 했는데 읽다보니깐 아내가 문제인거 같네요.

애가없는게 천만다행입니다. 결혼은 어떻게 했는지..
덴드로븀
18/07/06 13:41
수정 아이콘
진짜 문제의 시작은 저 둘은 어쩌다 결혼을 하게된건가...죠.
싸이유니
18/07/06 13:40
수정 아이콘
이건 여사친을 챙긴게 아니라 남자절치의 부인을 챙겼다고 바야하지 않나요?
프레임을 여사친으로 몰고간거같은대....
덴드로븀
18/07/06 13:43
수정 아이콘
애초에 글의 시작자체가 여자가 남자 엿먹이려고 시나리오 짠거니까요...
18/07/06 14:15
수정 아이콘
부인이 아니라 죽은 친구의 자식이죠.
Otherwise
18/07/06 13:41
수정 아이콘
궁예가 많군요
그리고또한
18/07/06 13:48
수정 아이콘
뭐.. 남의 사정 두고 얘기하는 거 자체가 다 관심법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세상에서 궁예 아닌 사람은 없겠죠. 흐흐...
사악군
18/07/06 13:57
수정 아이콘
다 써있는데 관심법이 왜필요합니까 읽기능력만 있어도 되는데
18/07/06 14:14
수정 아이콘
드립실패
류서방
18/07/06 20:51
수정 아이콘
쿨내진동~~~~~~~~~~
우울한구름
18/07/06 13:45
수정 아이콘
말 안 한건 잘못이긴 한데 정신 없었으면 그럴 수 있다고 보고, 그것 말고는 남자가 잘못한게 있나 싶네요. 친구 장례식에 휴가 쓴걸로 뭐라 하는건 대체....
덴드로븀
18/07/06 13:47
수정 아이콘
저런 여자인걸 몰랐던게 잘못...이죠. 알면서도 결혼했다면 그것도 잘못...
Endless Rain
18/07/06 13:46
수정 아이콘
49재도 안지낸 사별한 친구한테 보낸 문자 보면 그냥 답 나오죠 애 없는게 천만 다행
멜랑콜리
18/07/06 13:47
수정 아이콘
남편도 남편인데, 아내도 본인 허물 치고들어오니까 바로 왜 말안하고 나갔냐며 태세 전환하는게 대단하네요.
절대로 못지고 사는 성격일거 같은데..
18/07/06 13:48
수정 아이콘
이걸 어떻게 여자편을 들지 내가 남자라서 색안경을 쓰고 있는건가
18/07/06 13:52
수정 아이콘
주작이라 믿고 싶네요. 특히 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신 일을 당했던 사람이 가까운 사람이 죽은 적이 없어서 운운했다는 부분이 너무 거슬립니다.
작가님은 만선이라 좋으셨겠네요.
사악군
18/07/06 14:03
수정 아이콘
저도 거기가 거슬리는데 뒤에 내로남불 태도를 보면 그건 당연히 종류가 다른 일로 치고 '가족이 아닌 친구등' 가까운 사람이 죽은 적이 없다는 소리일수도 있긴 해보입니다.

하지만 어쨌든 주작이었으면.. 주작이라 믿고싶어요.
사악군
18/07/06 14:39
수정 아이콘
'반찬챙기는 7살차이 친오빠 절친'이 너무 맞춤형 설정이라 주작의심이 강화됨.. 한 12살차이면 또 모르겠다 7살차이 오빠친구가 기저귀를 갈다니??
파이몬
18/07/06 16:37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때 친구집 놀러가서 갈아주는 경험도 있을 수 있긴 합니다...
사악군
18/07/06 16:39
수정 아이콘
5, 6학년쯤이면 모르겠는데 1, 2학년애들에게 맡기기는 좀.. 제대로 못채우면 새는걸요..대참사가 ㅜㅜ
파이몬
18/07/06 16:49
수정 아이콘
헉.. 듣고보니.. 크크크
목화씨내놔
18/07/06 13:55
수정 아이콘
누구편도 못 들겠네요

제가 오지랍이 넓은건지 세사람 입장이 다 이해가 가네요
밥잘먹는남자
18/07/06 13:55
수정 아이콘
부인분이랑 친구부인분 문자말투가 비슷한느낌이라 저는 주작이라 믿으려구요
주작이어야되요 아니면 셋다 너무 가여움
18/07/06 13:56
수정 아이콘
이게 누구 편이라도 드는게 가능한 문제인가요?
남편이든 아내든 남편 여사친이든 셋 다 정상이 아닌 것 같아 그 어느쪽에도 공감을 할 수가 없는데..
뭐 이런 글 올라오면 꼭 누구 편을 드네 어쩌네 하는데 이게 한 쪽만 비정상적으로 잘못해서 생길 수 있는 파탄 수준인가;;
우울한구름
18/07/06 14:13
수정 아이콘
저는 남편도 문제 없다고 보기는 하는데, 남편은 그렇다치고 여사친은 왜 정상이 아니라고 보시는 지 궁금하네요. 따지는 건 아니고 진짜 잘 모르겠어서요.
18/07/06 14:15
수정 아이콘
남편 사별을 떠나 새벽에 결혼한 이성친구에게 전화하는건 보통 사람의 사고방식은 아니니까요.
아니면 정서적 관계가 보통이 아니거나. 근데 후자는 아니라고 했으니 전자로..
우울한구름
18/07/06 14:22
수정 아이콘
남편 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부모님도 의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남편이랑 같이 친구라 계속 친분을 이어 나가고 부부끼리도 같이 보기도 했던 같은 아파트 사는 이성 친구에게 갑자기 아이가 아픈 상황에서 전화하는 게 비정상 소리를 들을 일인가.....싶네요. 급한 상황에 가장 가까이 있는 지인에게 전화한건데 말이죠.
18/07/06 14:27
수정 아이콘
네 그럼 보통 119를 부르죠.
아무리 친하고 어쩌고 해도 가족은 아닙니다. 지켜야 할 선이 있는건데..
그건 상대가 기혼자라면 상대뿐만 아니라 상대의 가족에게도 실례니까요.

뭐 경황이 없어서 불렀다고 하는건 그냥 사정이 그러니까 그럴 수도 있지 하고 포용력 있게 이해해 주는거지 정상입니다 삐빅 인증해 주는 건 아니죠. 오히려 경황이 없는 와중에 같은 아파트 사는 이성친구(유부남)이 생각나는게 더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죠.
반대로 와이프의 친한 이성친구(사별한 아내를 둔 남성)이 새벽에 와이프한테 전화했고, 와이프가 말도 안하고 잠옷바람으로 뛰쳐나갔다고 생각하면 걘 대체 뭐냐 싶겠죠.

게다가 긴급상황? 누가 위독한 것도 아니고 새벽에 애가 아파서 병원가야 하는게 긴급도가 그렇게 높은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택시를 타도 되고 구급차를 불러도 되는데 새벽 3시에 남의 남편? 흠..
우울한구름
18/07/06 14:30
수정 아이콘
생각이 다른 거 같네요. 저는 결혼 안 했지만 배우자가 저런 연락 받아도 그럴 수 있겠다 싶은 거 같은데. 비정상이라고는 더더욱 생각 안 들고요.
18/07/06 14:32
수정 아이콘
저는 결혼을 했고 애도 키워봤는데 그럴 수 있겠다 싶지가 않습니다.
아무리 측은지심과 우정이 있어도 내 가족이 1순위지, 그 선을 넘어오거나 넘어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지라.
우울한구름
18/07/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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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님의 결혼관과 맞지 않는 것은 알겠는데, 비정상이라고 말하려면 사회적 통념이 기준이 되어 통념에 명백히 반하는 경우여야 하지 않을까요. 다른 사이트에서 어떻게 논해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댓글에서는 그럴만하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아 보이고 최소로 봐도 논쟁 거리라 비정상이라고 칭할만큼 통념에 반하는 거 같지는 않아요.
18/07/0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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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을 걷어내고 생각하면, 새벽에 결혼한 이성친구에게 전화한겁니다. 이게 통념에 반하는 경우가 아니라구요?
이런저런 심적 안타까움과 사정은 그걸 이해해줄 사람을 일부 만들 수는 있어도 본질을 바꾸지는 않죠.
왜 부모님과 119 다음에 남의 남편이 생각나는지도 모르겠지만, 설령 생각나더라도 예의상 전화를 하면 안되죠.
이걸 그럴만하다고 자꾸 얘기하시는게 혼란스럽네요.
혹시 제가 정말 이상한가 싶어 이걸로 저희 팀 기혼자들이랑 얘기를 좀 해봤는데 한 명 빼곤 다 비슷한 의견입니다만..
가정이라는 테두리가 그렇게 얍실한게 아닌데..
우울한구름
18/07/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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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님// 사정을 걷어내면 안 되죠. 행위에 대한 판단은 상황을 고려해서 해야지 왜 그걸 상황을 걷어내고 행위만 놓고 판단하나요. 그 앞뒤 상황을 포함한 게 그 행위의 본질이죠.
18/07/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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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 배우자한테 새벽에 전화질 하는걸 용서할 수 있으면 결혼 뭐하러 하나요.
그냥 사정 듣고 보니 이해할 수도 있겠다 싶은거지
애초에 그게 잘못하지 않은 일이 되는 게 아니라구요.
대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본인 심리상태 때문에 나와 내 배우자를 힘들게 한 건 분명 잘못이죠.
기혼자로서 그걸 잘못이 아니라 생각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궁금하네요.

지금 뭔가 아내의 큰 잘못 때문에 이야기의 다른 등장인물의 잘못이 묻히는 감이 있는데,
남편도, 그 친구인 미망인도 잘못이 없는 거 아니에요.
분명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1회 이상 했고 그게 아내에 비해 적을 뿐이지.
우울한구름
18/07/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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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님// 별일 아닌데 새벽에 전화 질 하면 당연히 문제고 용서 못하죠. 근데 사정 듣고 그럴 수 있겠다 그럴 만 하다 싶으면 괜찮은 거죠. 왜 판단을 앞뒤 잘라 먹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예를 들면 부모님 장례식에 불참했다. 와 나를 버린 부모의 장례식에 불참했다는 다른 거죠. 더불어 비정상은 잘잘못이랑은 다른 거잖아요. 비정상은 그 상황에 그렇게 행동할 법 하다 아니다로 판단을 해야죠.
18/07/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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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 저는 괜찮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계속 말했는데
이정도 평행선이면 서로 절대 이해는 못할 것 같으니 그만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저를 이해하는 주변 사람들 속에서 제 상식을 관철하며 살겠습니다.
우울한구름
18/07/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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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님// 네, 물론 모두가 각자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죠. 저도 그렇고요. 다만 차라리 잘못했다라고 말씀하시면 모를까 타인에 대해 비정상이라고 얘기하는 건 좀 지양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행위가 예의가 아니거나 잘못했다거나 괜찮지 않다거나 신중하지 못했다 거나 하는 것과 비정상은 의미가 다르니까요. 정상 비정상은 그 상황에 그런 행동을 할 법 하냐 아니냐 지 그 행위가 옳으냐 그르냐가 아니잖아요.
한량기질
18/07/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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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로 남편 보낼 때 119 타고 갔던게 생각나서 그 때 정신적 충격으로 119를 부르지 못했다고 적혀있습니다.
18/07/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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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이해를 해줄 수도 있는 사정이지 이해 치트키가 아니죠.
119를 부르지 못한 거랑 남의 남편을 새벽 3시에 부르는 거랑은 아무 상관도 없구요.
한량기질
18/07/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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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119를 부르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건데요.

애가 화상을 엄청 입은게 긴급상황이 아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18/07/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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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를 부르지 못한 거랑은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새벽 3시에 화상을 엄청 입을 일이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가족끼리가 아니면 새벽에 남의 집 사람에게 전화는 아니라고 봅니다.
분명히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인데 이런저런 이유가 그걸 면피해주는 쪽으로 서술되어 있는거지, 그게 잘못이 아닌 건 아니거든요.
사악군
18/07/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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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님// 새벽3시 화상은 주작을 의심할 상황은 되도 응급상황이 아닌 상황이 되는건 아니죠.
마법사7년차
18/07/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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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119 부를 정신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냥 정상적인 가정에서도 애가 다치면 순간 당황해서 아무것도 못하는 어머니들 계시는데
부모님도 건강이 안좋은 상태에 남편까지 사별한지 얼마 안돼 멘탈이 약한 상태면 패닉이 와서 119 생각이 안나서 지인을 찾게 되는게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병원에서 일하면 저런 경우 심심치 않게 들어요
제3자 입장에서나 냉정하게 119 부르면 되지. 생각하는거지 당사자들은 정말 머리가 하얗다고 봐야합니다.
18/07/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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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119를 못 부르고 친구를 찾은 게 정상적인 판단은 아니라는 거죠. 심신미약이 비정상 아닙니까..
우울한구름
18/07/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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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미약이어서 비정상인 거랑. 잘잘못 따질 때 비정상이라 잘못했고 공감할 수 없다고 하는 하는 거랑은 다른 문제잖아요.
간바레
18/07/0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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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저도 님 비정상 만들수 있어요

목에다 칼 들이대고/쌍욕하면서 두자리수 곱셈 시키면 평소랑 같은 속도로 계산 가능합니까?
그래놓고 제가 딴데가서 "야 Ultra 걔 두자리수 곱셈도 못하더라. 정상적인 판단(계산)도 못하는놈이야"
이렇게 말해도 되겠죠?
18/07/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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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바레님은 제가 비정상이라 일컫는 사건의 당사자도 아니면서 왜 그렇게 분노하면서 저를 공격하시죠?

두자리수 곱셈을 못하는게 글 속의 사건처럼 남의 가정에 피해를 주는 행위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저 미망인을 누가 흉기로 겁박하는 상황도 아니었구요.
간바레
18/07/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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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님//
제가 왜 분노를???
두자리수 곱셈보다 더 어려운게 남에 가정에 피해를 주는 행위인지 '판단'하는 건데요

흉기로 겁박은...
흉기로 겁박이나 어린 아이가 갑자기 아픈 상황이나 사람이 정상적인 두뇌활동이 어려운 상황이 되는예시로 말한건데

어차피 말꼬투리 잡아서 '그래도 저 여자는 흉기로 겁박은 안당했자나욧' 하실거 같아서 그만 말 섞겠습니다
18/07/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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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가장이므로 가정이라는 테두리를 지키는 입장에서 사연을 바라봅니다.
그러면 저 미망인의 행동은 잘못이에요. 선을 지켜줄 때 슬픈 사연에도 감정적 동조가 가능한거죠.
왜 굳이 그 새벽에 남의 남편을 불러 집안에 평지풍파를..? 혈연관계인 사촌동생 정도라도 됐으면 이해를 하겠네요.

그리고 저를 왜 공격하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없으시네요.
사연에 과몰입하셔서 본인의 해석과 다른 의견은 다 개xx 취급 하셔서 뜬금 인신공격 하시는건지..
본인에 대한 공격도 아닌데 칼끝을 휘두르는 건 (실제로 있었는지조차 불분명한) 사연 속 등장인물에게나 하세요.
모니터 반대편 살아있는 사람에게 하지 마시고..
18/07/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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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 님// 저도 가장인데요? 전 전혀 잘못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그냥 관점의 차이죠. 저는 사회통념상 저게 뭐가 문젠가? 당황해서 절친한테 새벽에 전화할수도 있지라는 생각이거든요? 서로 생각이 다른거지 틀린게 아닙니다. 저미망인의 행동은 제관점에선 전혀 잘못된 행동이 아닙니다.
김성수
18/07/0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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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다른 접근이긴 하지만 간혹 119를 부르는 것을 죄처럼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우리 가족과 아버지가 좀 더 그러하십니다. 괜찮다 괜찮다 하시다가 결국 어떤 사단이 났는데도 늦게 병원 가서 일을 키운 일이 있는데 다음번에 또 집에서 크게 아프셨을 때도 괜찮다 하시다가 위험을 감지하고 제가 119를 불렀습니다. 통증 때문에 전혀 움직이지도 못하시다가 119 오니 꾸역꾸역 집 앞에 걸어 나가셨습니다. (TV에 나갔으면 안 아픈 사람으로 보였을 수도요 -_-;)
어쨋거나 저 또한 영향을 받고 살았는지 죽을 둥 아파도 택시 잡고 갈 일이 생길 것 같은 성향이긴 합니다. 물론 다른 사람이라면 바로 불러야죠.
(맞춤법 몇 개 틀린 것이 거슬려서 고쳤습니다. ㅠ)
이야기상자
18/07/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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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올려보시면
군대에서 야 119 불러라 119 번호가 뭐지 라는 댓글이 있는데,
아이와 엄마가 동시에 화상을 입은 상황에
그 사람이 어느 정도로 정신이 없었을지는 그 누구도 단정 못하는 겁니다.

뭐 당시의 상황으로 인한 여사친의 심신미약 혹은 여사친이 올린 문자에 나와있듯 구급차에 대한 트라우마를
정상이 아니라고 표현한거 라고 하신다면 이해는 되는데,
그 표현은 정상이 아닌것 같네요
18/07/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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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리는 걸 쭉 보니,
사람들이 단체로 정상이 아니거나 Ultra님이 정상이 아니거나 둘 중 하나인 것 같은데.
뭐, 사람들이 단체로 정상이 아닐 수도 있는거겠죠.
18/07/0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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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실존여부도 불확실한 사연 속 인물에 대한 평가를 달리 했다고 어느 한 쪽이 비정상일까요?
''나는 저거 이해 안 돼. 비정상이야' 라는 말의 파장이 꽤 크네요.
자기 가족의 신뢰는 저버리면서 남의 가족까지 버선발로 달려나가 챙기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 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18/07/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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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도움없이 남편잃고 자식아픈 상황에 놓인 사람에 대한 공감이 얼마나 되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Ultra님과 저 에피소드의 아내분은 그게 잘 안되시는 것 같고, 댓글에 사람들이 아내보고 공감능력 결여라는건 이걸 말하는거겠죠.

Ultra님은 저 상황에 대해 "자기 가족의 신뢰를 저버리면서 남의 가족 버선발로 달려가서 챙기는거" 라고 밖에 이해가 안되시니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다른 분들은 대부분 "저 상황에 애엄마가 얼마나 경황이 없고 무서웠을까" 를 먼저 생각하는거구요.
그래서, 둘 의견은 양립이 안되고, 님 말마따나 저 사람이 비정상이라고 판단하는 Ultra님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중 하나는 비정상인거죠.
18/07/0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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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남편잃고 자식아픈 상황에 놓인 상황에 대해 공감하죠, 사람이라면 다 측은지심이 존재하기 마련인데요.
다만 미망인은 '남'이고, 배우자는 '가족' 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가족은 가족을 먼저 이해시키고 챙겨야죠.
반면 남의 가족에게 영향을 끼칠 때는 항상 조심해야죠.

이야기 속 아내의 잘못은 차고 넘치는지라 말할 필요도 없지만,
그 상황에서 일언반구도 없이 타인을 우선한 남편과,
분란을 일으킬 걸 생각하지 못하고 새벽에 굳이 전화한 미망인이 '전혀 잘못이 없다' 는 것에 공감을 못하는 겁니다.
유대감이 진한 건 알겠는데 왜 그때 꼭 그사람이 생각났으며, 받는 쪽의 응대는 왜 또 그랬는가.

게다가 글 내용의 신뢰성이 의심되는 것도 한 몫 하구요. 새벽 3시에 화상 입을 일이 얼마나...?
세 인물의 행동이 모두 이해가 안된다는게 그렇게 낙인찍힐 의견인지는 모르겠네요.
18/07/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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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인은 아니죠. 누가 보면 가만히 곱게 의견 어필한 사람에게 못된말 하는줄 알겠어요.
타인을 '비정상'이라고 찍었으면 본인도 '비정상' 취급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야죠.
Ultra님처럼 똑같이 내 가족을 최우선순위로 놓고 사는 사람들도 저 상황에 대해 "와 새벽 3시에 가정이 있는 사람에게 전화를? 저거 정상 아니네" 라고 다들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18/07/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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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정상이라고 평가한 건 이야기 속 인물이고,
Wade님이 비정상이라고 평가한 건 모니터 반대편 실존하는 사람이죠.
게다가 저는 Wade님을 비정상이라고 평가한 것도 아니며, 저게 정상이라는 사람들을 비정상이라고 얘기하지도 않았죠.
이야기에 대한 평가와 의견에 대한 평가가 같을 순 없습니다.
18/07/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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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가 보기엔 Ultra님이 좀 특이하신 것 같습니다.
18/07/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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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럼 저는 저를 이해하는 주변 사람들 속에서 제 상식을 관철하며 살겠습니다.
18/07/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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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인생에 큰 풍파없이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18/07/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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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덕담 감사합니다. 설령 풍파가 오더라도 남의 가정에 피해 끼치지 않고 잘 살겠습니다.
우울한구름
18/07/06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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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며낸 이야기일 수도 있는 거지 꾸며낸 이야기인게 아닌데요. 이야기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실존 인물일 수도 있는 사람한테 비정상이라고 하신 거잖아요. 별로 다를 바가 없어 보이는데요.
케이는케이쁨
18/07/0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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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거기다대고 이해가 안되네. 비정상이야 이러니 그거에 공감하고 있던 사람들이 비정상이 되는 상황이 발생하니까 님이 비정상이라는 소리를 듣는겁니다.
생각이 다른거지 틀린게 아닙니다.
저 글의 남편이 가족의 신뢰가 남아있었는지로 판단하는것도 다르죠.
제가 봤을땐 이미 오만정 다 떨어졌을꺼 같은데 말입니다.
오빠친구한테 반찬 갖다 바쳐. 친구 죽었는데 월차냈다고 난리쳐. 그 이유는 장인어른이랑 해외여행 갈때 써야지 왜 써. 이런 이유고..
주변상황 다 짤라내고 남편 욕 먹기 좋은 상황으로 몰아서 네이트판에 글 올려.(뭐 이건 분쟁이 일어난 후의 일이니 제외하고라도..)
Ultra 님 처럼 생각하려면 그냥 평범한 가정이여야 하는데 저 글속의 가족은 그렇지 않았다는게 문제입니다.
가족의 신뢰따위는 개나 줘버려 뛰쳐나가는게 잘했다는게 아니라..
18/07/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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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무슨 표현을 사용할까요? 여러분들은 이해가 되시겠지만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를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라고 할까요.
셋 다 이해 안 가요. 근본부터 뒤틀려 있는 이야깁니다. (개인적으로 소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이야기 속 인물의 행동에 공감 못 하고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게, 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비정상이 되는 상황이 되는거죠?
영화 보고 재미없었다, 등장인물 도저히 이해 안된다 비정상이다 하면 재밌게 본 사람들을 능멸하는 건가요.
케이는케이쁨
18/07/0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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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ra님이 그냥 답정너 스타일로 이야기 하시니까 그러죠.
등장인물이 노답이야.
노답이 아닐수도 있고 충분히 그럴만 한데요?
뭔 소리야. 노답인데.

이야기가 이러고 흘러가니 님이 공격당하고 있죠.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건데 거기다대고 내가 정답이야 이렇게 주장하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18/07/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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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주장의 근거가 되는 가치관이 너무 확고하니 저도 강하게 얘기한 측면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등장인물을 동정적으로만 해석할 수 없다는 생각은 바꾸기가 힘드네요.
18/07/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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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해 못하는 것과 비정상은 전혀 다른 건데 '이해 안 돼, 비정상이야'라고 하시니 따져보는 댓글이 붙는 겁니다.

그리고 '가치판단의 대상이 실존인물인가 아닌가'는 그 가치판단이 옳은지 그른지와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하늘하늘
18/07/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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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잘못은 뭐 남편의 첫메세지에서 다 나왔다고 보네요.
아내분은 자기편향이 심한것 같습니다. 실사구시보다는 자기가 유리한쪽으로 뺄건 빼고 키울건 키우는 식으로 몰아가는 스타일이네요.

그리고 주변의 평도 대부분 아내쪽의 의부증을 말하고 있는 것 같고
이후는 아내분이 자기가 화냈던 이유를 정당화 시키는데 전력을 다하는 느낌입니다.

'정서적외도'를 의심하기 시작하면 세상에 외도 아닌게 어디있겠습니까.
거의 시선강간 같은 느낌인데 이런식으로 말장난하고 상대방의 말을 논리로 답하는게 아니고 말꼬리 잡아서 따지기 시작하면
대화는 산으로 가기 마련이죠.
동네꼬마
18/07/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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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원래 결혼은 저런 관계를 싹 정리할 생각을 해야하는 건가요? 기존에 내가 갖던 커뮤니티(동창, 각종 모임, 직장선후배 등)를 배제하고..? 물론 같이 속한 커뮤니티는 아니겠지만 그게 아니고 그걸 이해 안해주는건 뭐랄까 좀 삶을 부정당하는 느낌일 것 같기도...

물론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른것이겠죠 ?
18/07/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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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는 아닌데 우선순위가 바뀌는거죠.
덴드로븀
18/07/06 14:13
수정 아이콘
갑자기 애가 생겼다던가, 부모님의 유언... 같은게 아닌이상
애초에 자신의 생활방식이나 환경/친구 등을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면 안됩니다.
18/07/06 14:35
수정 아이콘
반대로 때에 따라서는 자신의 생활방식이나 환경/친구를 그대로 유지하고 이해받길 바라면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것도 좀 위험한 것 같습니다.
그게 결혼생활에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는요.
상식적으로 주4-5일 술처먹는 남편/아내를 좋아할 배우자는 없죠..
김성수
18/07/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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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냥 내용만으로 봤을 때는 둘 다 잘못한 것은 있다고 봅니다. 전체적인 흐름상으로는 아내 쪽이 좀 더 잘못했다는 쪽으로 기울긴 하네요. 그 잘못들 중에는 잘못이지만 이해는 되는 부분도 꽤 있고요. 다만 밤에 친구를 도우러 나간 것 자체(사정을 늦게 말해준 것 말고)와 반찬 갖다준 것은 잘못 아니라고 보고요. (개인적으로 대상이 남자일지언정 반찬 갖다주는 여자 좋아합니다.)
어차피 이런 사건들은 텍스트 외의 것들이 있을 확률이 높아서.. 진짜 누가 어떻게 무엇을 잘못한 것인지에 관한 진실은 모르겠습니다. 모두 안타깝긴 합니다.
데일리야근
18/07/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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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였나 이미 네이트판을 휩쓸고 지나간 글이네요 크크.. 점심부터 혈압오르신 분들은 맘 편하게 판춘문예라 생각해도 되실 거 같습니다.
28년지기 친구랑 같은 아파트 산다는데 그 친구가 마침 심장마비로 죽고, 하필 부인은 친구 죽었을때 유럽여행 계획중이었고, 하필 그 친구 부부는 남편이 소개시켜줬고, 애가 아픈데 119 아닌 남편 친구를 부르고, 알고보니 글쓴 부인이 친오빠도 아닌 친오빠 친구한테 반찬을 해다가 주는 상황인데요.
덴드로븀
18/07/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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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해놓고보니 참 대단한 스토리긴 하네요 크크크
그런데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503도 나온 판국에...이정도쯤이야!
데일리야근
18/07/06 14:25
수정 아이콘
크 503은 치트키 아닙니까??
상황은 있을법하다고 해도 네이트판에 부인이 글 씀->남편이 댓글로 반박함->부인 1차후기->2차후기 이런식으로 거의 하루만에 쫙 올라왔는데 2차쯤 가서는 여러명이 주작아니냐니까 글 싹 다 삭제되서 아주 꿀잼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새 카톡쓰지 누가 문자씁니까.
18/07/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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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잘 안가는게..

저는 이 문제에서 가장 핵심적인게 "부부싸움을 공개적인 장소에 올려서 호소한다"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몇몇 분이 말씀하셨지만 가까운 사이에서의 싸움은 결국 둘만 아는 거고, 다른 사람들의 판단은 아무리 잘쳐줘도 궁예짓이죠.

그걸 공개된 게시판에 올렸다?

이미 거기서 노답 아닌가요.

이겨도 바보 져도 바보면 이긴 바보가 되겠다는 모 커뮤니티 사이트의 명언이 있긴 하지만

같이 망해보자는 마인드로 똥밭 구르는 부인이라니 껄껄
파이몬
18/07/06 14:36
수정 아이콘
진짜 전국 개망신 크크크
와 세상에 저는 바깥에선 아무리 화가 나도 사람들 볼까봐 쪽팔려서 목소리도 못 높이겠던데
저 분은 무슨 정신으로 전국 방방곡곡에 생중계 되는 인터넷에 올릴 생각을 하죠? 크크
18/07/06 14:08
수정 아이콘
뭐..사실 이런글에 주작이냐 아니냐가 중요하겠어요. 우리야 그냥 있는내용만 보고 말하면 되는것을.
이전사정까지 관심법은 안 하고 저 상황만 보면 남편이 제대로 설명도 안 해주고 나간건 잘못, 근데 그 후 대응은 여자쪽이 훨씬더 잘못 이정도네요.
남자잘못은 좀 설명은 하고 나가지 그랬냐~ 정도 타박을 한다면 여자잘못을 보면 걍 애도없는데 이혼해라 소리나오네요
만년실버
18/07/06 14:09
수정 아이콘
여자가 자기 유리한부분만 올렸을텐데도 여자가 잘못한걸로 느껴지면 게임 끝난거죠...캐리어가도 안되요...
세츠나
18/07/06 14:10
수정 아이콘
상황 자체는 셋 다 이해가 가고 굳이 부부중에 좀 더 잘못한 사람이 있다면 이 상황만 가지고는 남편이라고 생각되는데 (다만 제 삼자는 알 수 없는 부부사정까지 따지면 알 수 없다고 봄) 부인이 스노우볼 굴리는 솜씨가 장난없네요. 애초에 글을 올린 것부터가 잘못되었고...초반 빌드가 아니고 운영에서 갈렸음
Cazellnu
18/07/0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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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의 집 일입니다. 신경끄는게 가장 상책
18/07/0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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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목부터 아내가 여론몰이 작정하려다 안되니 저러는것같습니다. 남편분 불쌍하고 빨리 이혼하셔서 각자 살길 살아갔으면 좋겠네요. 평균수명도 길어지는데 인생 한순간이라도 허비할 필요없죠
18/07/06 14:13
수정 아이콘
이혼안했으면 좋겠네요

다른분의 2차 피해가 없길바라며..
소녀전선
18/07/06 14:14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럼 남편은 뭔 죄를 저질렀길레 그 피해를 계속 받아야 하나요
버렝가그
18/07/06 14:33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이랑 결혼한 죄
그리고또한
18/07/06 15:50
수정 아이콘
내가 더 많이 사랑한 죄...?
도토루
18/07/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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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보면...
말 안하고 간 남편의 잘못을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는거 같구요.
쭉 댓글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일어나서 경황없이 나갔을 가능성도 있지만, 괜히 말했다가 긁어 부스럼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말했다가 긁어 부스럼이 된다고 생각했던건 아마도 친구가 죽었을 때 장례식 관련한 와이프의 언행으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돼요.

어쨌든 미리 말하고 가지 않은것에 대한 잘못은 잘못 그대로 두고 그 이후에 조금도 이해하려는 모습도 없고 인터넷폭로전으로 이어진 상황이라 남편쪽도 이성의 끈을 어느정도 놓았다(더 이상 같이 살 수 없겠다 라는 방점을 찍는 계기) 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남편이 분명 상황을 설명하고 미안하다고 했지만 기분이 풀릴때까지 미안하다고 사죄하지 않은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네요.. ㅠ
은하영웅전설
18/07/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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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말투가 다 똑같은데 주작인게 뻔하죠 뭐.
댓글 보니 성공했네요.
아니라면 남편은 이혼하고 남은 인생은 저 여자분이랑 서로 의지하며 살면 되는거 같은데요.
monocrom
18/07/06 14:15
수정 아이콘
제발 이혼하지마라. FA시장에 내놓지 말라고.
버렝가그
18/07/06 14:33
수정 아이콘
이래서 FA시장이 혼파망인 것입니다.
파이몬
18/07/06 14:17
수정 아이콘
부부싸움 전국 생중계 빵터지네요 크크크크크
바스데바
18/07/06 14:19
수정 아이콘
여자가.. 어우야.. 못살거 같네요;;; 본문에 나오네요.. 의부증 인듯..
우리아들뭐하니
18/07/06 14:19
수정 아이콘
장례식부터 이미 남편의 아내에 대한 신뢰가 깨졌네요. 남자는 배신 당했다는거 느끼면 그걸로 끝입니다.
18/07/06 14:21
수정 아이콘
주작의심증에 걸린 사람인데,
남편의 문자와 친구아내의 문자를 보면 . 을 꼬박 꼬박 쓰는데서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세명의 말투가 상당히 비슷해요. 끝에 요만 붙이고 안 붙이고 차이...

주작이 아니라면
절친 죽었는데 연차갖고 저러면 바로 이혼 봅니다. 사람같이 안 보일 것 같아요.
ComeAgain
18/07/06 16:17
수정 아이콘
그치 않나요? 띄어쓰기 스타일도 거의 비슷하고. 게다가 무지 이성적으로 또박또박 문자를 남기고 있고...
18/07/06 17:59
수정 아이콘
그냥 주작같음..
황약사
18/07/06 14:29
수정 아이콘
잘잘못 따질 문제가 아니네요.
그냥 둘이 부부로 살 수가 없는 정도 성격차이 같은데.
소고기국밥
18/07/06 14:30
수정 아이콘
이게 만약 주작이라면 작가는 뭐가 좋아서 저리 긴 문자까지 조작해서 글을 쓰는 걸까요?
주작이라면 작가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인듯...
버렝가그
18/07/06 14:34
수정 아이콘
반대로 현실이 그만큼 어메이징합니다.
솔직히 주작이 넘쳐나도 워낙 세상이 흉항하고 별의 별일이 다 일어나서 장담을 함부러 못하겠더군요.
김티모
18/07/06 14:36
수정 아이콘
그냥 다른사람들 부들거리는거 보면서 희열에 차는 거죠. 글 보고 욕한다 해도 어짜피 가공의 인물들에게 가는 욕설이니 본인은 피해가 없고요.
18/07/06 15:13
수정 아이콘
관종일수도 있고, 작가들이 스트레스 풀겸 습작 올리는 걸 수도 있더군요.
치밀하게 남편 부인은 아이폰 남편의여자사람절친은 안드로이드에서 보낸 문자...
살아가라~
18/07/06 14:36
수정 아이콘
뻘플인데...
이제 이혼 하면 이부망천이 생각나네요...;;
bellhorn
18/07/06 14:37
수정 아이콘
남자는 잘못했지만 할수있는 실수를 했고 사과를 했다면
여자는 해선 안될 실수들을 하고 사과도 안한것처럼 보이네요
사악군
18/07/06 14:50
수정 아이콘
그렇죠. 남편은 응급상황에 짧은 시간동안 한 잘못이고 아내는 빡친 상황에 바닥을 드러내버린거죠.
저그우승!!
18/07/06 14:45
수정 아이콘
주작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이라면 남편 분에게 술이라도 한 잔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Janzisuka
18/07/06 14:48
수정 아이콘
뭘 고민해...저러면 안살아야지...
돌돌이지요
18/07/06 14:51
수정 아이콘
이거 페미성향 여초에서도 아내가 더 욕먹었죠
사악군
18/07/06 15:31
수정 아이콘
아 정말 다행이네요 ㅠㅠ
18/07/06 14:54
수정 아이콘
보니까 최소한 친구 사망했을 때부터 끝난 관계였네요.
새벽 세시에 전화가 와서 친구 아이 병원 데리고 가야 되는데
얘기하면 와이프가 못 가게 할까봐 남편이 일부러 말도 없이 뛰쳐나갈 정도면
서로 신뢰가 깨질대로 깨진 상황이라.
18/07/06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어지간히 XX했겠다 싶더군요
그리움 그 뒤
18/07/06 14:59
수정 아이콘
주작....주작이어야 해.

제 과실 점수는요~~
부인 : 남편 : 남편친구부인 = 7 : 2 : 1 되겠습니다.
루트에리노
18/07/06 15:09
수정 아이콘
남편한테 판 링크 건거에서 이미 볼 필요가 없어보이는데...
18/07/06 15:10
수정 아이콘
주작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저 부인의 태도에 예전 여자친구에게 오만정 떨어졌던 케이스가 합쳐져서 뭔가 울컥하네요.

심지어 부인이 못 가게 할까봐 남편이 이야기 안하고 나간거까지 이해가 될 정도... 후...
프란소와즈
18/07/06 15:20
수정 아이콘
연차에 태클건시점에서 이미 사람으로서의 정이 확떨어질수밖에 없는거같은데...
18/07/06 15:25
수정 아이콘
친구가 죽어서도 진정한 친구네요. 저딴 부인이랑 헤어지게 해줄 수 있게 해줬으니
Zoya Yaschenko
18/07/06 16:06
수정 아이콘
웃픈 얘기지만 그런듯 합니다.
건강이제일
18/07/06 15:34
수정 아이콘
저도 애있는 유부녀지만 도대체가 하나도 이해가 안가네요. 제 남편이 같은 상황에서 뛰쳐나가도 이해돼요. 말안해준건 서운하겠지만, 나중에 사정을 들으면 아기는 괜찮은 건지 묻고, 잘 챙겨주고 오라고 하겠죠. 아휴. 남편 잃고, 구급차는 무섭고, 아기는 화상입고 그게 어디 제정신이겠어요. 매번 불러내는 것도 아닌데. 여기서 남사친 여사친이 어딨나요. 아기가 화상입었다는데. 읽을 수록 아기엄마가 안쓰러워 마음이 아프네요.
저희 부부라면 말하고 뛰쳐나가겠지요. 말안한걸 제외하면 제 기준으로 여사친의 새벽 전화고, 같이 구급차타고 병원간거고 전부 아무 문제 없어요. 오히려 쿨하게 119불러. 새벽에 나한테 전화말고. 이런 남자 저랑 안맞아요. 저는 제 신랑이 그럴 때 뛰쳐나가는 남자라 좋아요.
Bluelight
18/07/06 16:09
수정 아이콘
따듯하네요...
18/07/06 16:24
수정 아이콘
이 댓글에 좋아요 누를래요.
사악군
18/07/06 16:52
수정 아이콘
댓글 좋아요 +2
18/07/06 17:02
수정 아이콘
좋네요~~ 행복하세요!!
주파수
18/07/06 18:03
수정 아이콘
캬..댓글에 쌍따봉.
너의 의미
18/07/06 15:36
수정 아이콘
결혼 준비중인데 재밌네요 크크
저들도 뜨겁게 사랑하여 한 결혼일텐데..
18/07/06 15:50
수정 아이콘
캬 300플찍었는데 불판 갈아야지 않나요 이거 크크
18/07/06 15:52
수정 아이콘
싸줄에서 가져올 때 80플 정도였고..지금 보니 100플 조금 넘었던데 pgr이 화력이 더 좋군요...300플이라니...덜덜..
Zoya Yaschenko
18/07/06 16:03
수정 아이콘
저 내용만을 보면 아내는 순수악이군요.
내로남불도 저 정도면 예술의 경지입니다.
사악군
18/07/06 16: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너무 세팅이 완벽히 되어 있어서 주작이라고 생각하고 넘기기로 했습니다.

1. 아내에게 반찬을 챙겨다주는 7살차이 친오빠 절친이 있다.
->내로남불 강화 떡밥1

2. 아내에게 딴살림 차리고 바람피는 여자동창이 있다.
->내로남불 강화 떡밥2
-> 게다가 남편이 그 얘기를 하는데 '지금 그얘길 왜해?'같은
반응으로 화를 내지 않고 '00은 남편이 싸이코야'라며
아내의 불륜은 남편 탓이라는 전형적인 '욕먹는 페미논리'로
굳이 대답을 함.

3. 딩크다.
-> 나올만한 이유가 별로 없는데도 굳이 그게 문제냐며 아내가
그 주제를 발화한다. '애가 없는게 문제다?'도 아니고
딩크가 문제다라니..?..-_- 이것또한 인터넷에서 낮은 출산율에 대해
'여자들이 이기적이라서 그렇다'라는 해묵은 떡밥으로
'이렇게 이상한 여자니까 딩크족이다'처럼 몰아가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인터넷 남녀갈등 요소를 쏙쏙 집어서 모아둔 느낌.

전방위로 성격파탄인데 남편의 이야기를 그냥 무시하고
화를 계속 낼만한 상황에도 남편의 이야기에 대해 사실확인은
해주는 식으로 대화를 한다. 남편 말이 맞지만 그게 무슨 문제냐 식으로 체크를 해주고 넘어가는게 남편 말만 설득력을 높여줌.

보통 사실이든 아니든 이런 식으로 싸울 때
상대방 말의 맞는 점을 체크해주진 않음. 그냥 무시하고
'지금 그게 문제냐' '왜 딴소리냐' 같이 대응하는 경우가
오히려 대부분인데 이런 체크는 해주는 사람이 이렇게까지
경우없기는 어려워보임..-_-

고로 주작. 아 이제 저는 신경 안쓸랍니다!
(이미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게 낚여서 물밖에서 퍼덕대고 있는 것 같지만..이제라도 물속으로 돌아가렵니다-_-)
Zoya Yaschenko
18/07/06 16:12
수정 아이콘
주작이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살다보면 저 정도는 유머로 볼 정도로 뽠따스틱한 경우가 많아서 사실이라 여기렵니다. 크크
18/07/06 16:29
수정 아이콘
(수정합니다.) 2번 생각보다 찾아보기 쉽더라구요... 정말 많은 사람이 그렇다는게 아니라... 일단 주변엔..
덴드로븀
18/07/06 17:04
수정 아이콘
저도 계속 보다보니...
도대체 새벽3시에 아이가 화상을 입을만한 원인이 도저히 생각이 안나서 주작에 좀더 배팅해야 되나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크크크
사악군
18/07/06 17:08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그것도 그렇네요 ㅡ.ㅡ 젖먹이라면 애기띠하고 분유타다 엎었다 정도..?
Jon Snow
18/07/06 16:09
수정 아이콘
저였으면 연차가지고 얘기하는 순간 손절각 봤을것 같습니다.
댓글 몇 개 보면 본문의 아내와 같은 분이 계시니 주작 의심은 줄어드네요.
Zoya Yaschenko
18/07/06 16:14
수정 아이콘
댓글보다 소름돋았습니다. 저기서 아내에게 공감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어요.
ComeAgain
18/07/06 16:11
수정 아이콘
둘 다 띄어쓰기를 잘 하는데...?
Zoya Yaschenko
18/07/06 16:44
수정 아이콘
이걸 헐버트 박사가?
18/07/06 16:17
수정 아이콘
아니 28년 절친 장례식에 연차쓴걸 가지고 유럽여행? 어쩌고?

이게 진짜 무슨 말같지도않은 크크

저 남자는 저기서 참았다는데 저였으면 거기서 그냥 안넘어갔을거 같네요.

그전부터 의심 살만한 징후가 있었다면 모를까 아내가 정상인으로 안보이는데요
뽀롱뽀롱
18/07/06 16:27
수정 아이콘
시간 순으로 정리해보자면

아내는 가끔 아는 오빠에게 음식을 해준다
아내 친구 중 바람난 사람이 있고 아내는 그 친구를 이해한다

장모님이 과거에 돌아가셨고 장인어른이 힘들어했다
장인어른과 함께 유럽 여행을 가기로 했다

절친한 친구가 갑자기 죽었다
남편은 처음으로 연속으로 연차를 냈다
아내는 친구를 위해 전례없는 일을 한 남편이 야속하다 와 유럽여행을 차년으로 미뤄야 할 것 같아 불만이다

친구 부인과 그 딸이 화상을 입었다
가까이 사는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도움을 요청했다
119는 죽은 친구가 실려가는 장면이 생각나 부르지 못했다고 한다
남편은 설명없이 병원일을 봐주고 사후통보했다

이걸로 싸우고 판에 올렸다
올리면서 친구부인에게 연락하지 말라고 했다

이렇게 정리될거 같네요
ComeAgain
18/07/06 16:55
수정 아이콘
요약해 놓은 걸 보니 대칭 구조(?)가 잘 맞는 구성이네요.

아내는 아는 오빠와 가까이 지낸다 <-> 남편이 친구의 아내와 가까이 지낸다.
아내는 바람난 친구가 있고 그걸 이해한다 <-> 남편이 바람을 피려고 하는 거 같다.
장모님이 돌아가셔서 장인이 힘들어 했다. (배우자의 죽음은 힘들다) <-> 절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나 친구 아내가 힘들어 한다.
뽀롱뽀롱
18/07/06 16:29
수정 아이콘
제 부인님께 감사하네요
제 부인님이면 친한친구인지 물어보고
먼저 가서 도와주라고 했을거 같은데요
클로이
18/07/06 16:39
수정 아이콘
각도기 잘젠 주작인거 같은데;;
Zoya Yaschenko
18/07/06 17:05
수정 아이콘
주작이라고 생각하는게 가장 좋은 이유는
그래야 지금 퇴근시간을 목전에 두고 우리 마음이 편-안해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필히 주작이어야 합니다.
wish buRn
18/07/06 16:56
수정 아이콘
드라마 작가 지망생인듯
klemens2
18/07/06 17:04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퇴원한 그날 새벽에 다시 응급실 간 제 경험을 미루어 보면 119 보단 가까이 있는 사람 먼저 찾게 되는게 당연한 것 같네요.
김첼시
18/07/06 17:1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두 부부 사이가 좋았으면 와이프한테 말하고 같이 나갔거나 남편먼저나가고 와이프가 나중에와서 위로해주는 그림이 나와야 정상일텐데 처음부터
와이프쪽은 그쪽 부부를 별로 안좋아 했던거 같네요. 내 남편이지만 저쪽 부부랑은 내가 모르는 과거나 추억을 공유하는 사이이다보니 뭔가 처음부터 관계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주파수
18/07/06 18:05
수정 아이콘
119바이럴이네.
cluefake
18/07/06 18:12
수정 아이콘
아이 아무리 그래도 이건 주작이고요
주작 아니라 치고 얘기하면 아내는 닥치고 있으면 됩니다 장례식부터 게임 셋인데 무슨.
그 뒤 애가 아파서 119 대신 남편에게 왔다도 그전 다 리셋하고 봐도 아내가 조금 불평하며 이해해줄 사안이죠.
이건 아내 쪽 실드칠 수단이 없어요 걍 이혼하면 되죠.
사랑기쁨평화
18/07/06 18:45
수정 아이콘
저는 책을 많이 읽었기 때문에 그냥 가정을 지키려면 남편이 미안하다하고 아내말 따르던지
미안하다 못하더라도 담부터는 이런일 없다, 그리고 친구와 연 끊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거죠. 유흥업소가서 질펀하게 노는 것보다 저걸 더 싫어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모든 이론을 알고 있어도 실제 적용할 대상이 없습니다.
Mr.Doctor
18/07/06 21:58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건 몸 뺏기는게 아니라 마음 뺏기는거죠. 어떤 사연이 있어도 여자 입장에서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일겁니다. 물론 남자 입장에서는 이해 못 할 일이고 그러면 결국엔 깨지는거죠.
18/07/06 19:01
수정 아이콘
네이트 판 글은 95% 주작
18/07/06 19:35
수정 아이콘
이모 불판타요!!
류서방
18/07/06 20:15
수정 아이콘
손절각
18/07/06 20:32
수정 아이콘
이런데 쏟을 에너지는 없음.
Mr.Doctor
18/07/06 21:56
수정 아이콘
너무 길어서 다 읽지는 않았는데, 남의 자식이 아프다고 달려가는게 전 이해가 안 갑니다. 한국처럼 의료 시스템 잘 되어 있는 나라에서는 119 부르면 되는 일인데, 굳이 남의 남편에게 전화한 여자도 이해가 안 가고, 다른 집 여자가 전화해서 도움 요청한다고 달려간 남자도 이해가 안 갑니다. 그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어떤 사연이 있었다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남의 집 남편에게 전화한 여자도 이상한거고, 그렇다고 달려간 남자도 이상한거 맞습니다.
사악군
18/07/07 01:18
수정 아이콘
다 읽지도 않고 누가 잘못한게 맞다고 말하실 수 있다니 참 이해도 안가고 이상하시네요. 제가 모르는 사연이 있으신가봄..
Supervenience
18/07/06 22:07
수정 아이콘
남편이 말 안하고 간 게 잘못이라 하는데 와이프 태도로 봐선 남편이 말 안하고 갈만 하네요
MissNothing
18/07/06 22:13
수정 아이콘
그냥 평범한 의부증이잖아?
소사이어티게임
18/07/07 03:36
수정 아이콘
자기 가정사를 인터넷에 올려서 왜 물어보는거지
새강이
18/07/07 11:09
수정 아이콘
금요일 오후 근무시간에 댓글들이 불타올랐네요 덜덜..
황제의마린
18/07/07 11:14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궁금한게 도대체 자기 가정사를 인터넷에 왜 생중계해서 물어보는거에요 ??

저건 결과가 잘 마무리된다고해도 서로간에 상처만 남고 나중에 다른 문제가 생겼을때도
평생 싸울 문제 아닌가요 ?

제 머리론 이해가 안됩니다.. 이해가 안되
황제의마린
18/07/07 11:16
수정 아이콘
전 이거랑 비슷한 문제를 겪은적이 있어서 주작이라고해도 실제로 일어날법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촌누나가 남편과 이혼한 상태에서 애 1명을 키우고있는데 +@로 사기까지 당해서 멘탈이 거덜난 상태에서

무슨 일만 생기면 저 소환하고 동생 소환하고 둘다 일이 바쁘면 남사친 소환하고..

근데 보통은 저런거 좀 감안하지 않나요 ?
멘탈이 멀쩡한 상태에서 저러면 이상한건데 멘탈이 나간 상태라는걸 감안하면 좀... 공감하지 않나 저럴수있다는거

내가 이상한건가 결혼한다고해도 이 가치관은 안 바뀔꺼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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