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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04 11:30:04
Name bu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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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dc판갤이라고 함
Subject [기타] 라면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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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18/07/04 11:33
수정 아이콘
현명하신 부모님이시네요.
18/07/04 11:36
수정 아이콘
엄마가 이미 다단계 사기에 당해 빚이 수억 있는 것 부터 현명하지 않은 것 같긴한데요.
덴드로븀
18/07/04 11:37
수정 아이콘
뼈때리지 마십...
Rawlings
18/07/04 11:37
수정 아이콘
그렇긴한데 자식들에 대한 대처는 현명하게 대처하신거 같네요...
18/07/04 11:45
수정 아이콘
다단계 사기라는 것이 지금이야 워낙에 유명하니까 거르기 쉬워도 예전엔 아니었을수도....
데일리야근
18/07/04 12:08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아버지 보증으로 쫄딱 망한적이 있는데.. 어릴땐 아버지를 원망했지만 지금은 불알친구 보증서게 하고 튄 놈이 더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명한거랑은 좀 별개지만요 흐흐.
flawless
18/07/04 12:09
수정 아이콘
사기를 당한건 당한거고, 이후 아이들에게 한 행동은 정말 현명한 모습입니다.
초코궁디
18/07/04 12:30
수정 아이콘
실수를 한 번도 하지 않는 사람을 현명한 사람이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실수를 하면 거기에서 교훈을 얻고 이후에 잘 대처하는 사람을 보고 현명하다고 하죠.
Supervenience
18/07/04 12:43
수정 아이콘
현명한 투자자는 아닐지 몰라도 현명한 부모님은 맞겠죠?
NㅏRㅏ
18/07/04 15:30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은 말을 잘해야...
18/07/04 16:58
수정 아이콘
이 놈의 쿨병은....절래절래
18/07/04 11:39
수정 아이콘
엄마가 짜장면의 존재 자체를 아들에게 들키지 않으셨군요!
18/07/04 11:43
수정 아이콘
사기를 당하든 뭔가 큰실수해서 어려움에 처하는건 누구나 일어날수 있는 일이죠.

그걸 극복하는게 어려운건데 가정에 큰 불화없이 자식이 좋은 부모님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지낸거면 잘 극복한게 아닌가 싶네요
율곡이이
18/07/04 11:44
수정 아이콘
근데 빛이 억단위로 생기면 아이들도 눈치 챌 정도로 생활이 달라질만한데 원래 집안 경제적인 기반이 좋았던가 보군요.
18/07/04 11:48
수정 아이콘
중요한건 큰집이냐 작은집이냐 고기를 먹냐 라면을 먹냐가 아니라 가정이 얼마나 화목하냐겠죠.

아무래도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가정이 화목하기도 어려운거고 그게 큰 문제겠죠..뭐 가난도 정도의 차이니 정말 끼니를 잇지 못할 정도라면 모를까요.

저도 중학생때 아버지 사업 말아드셔서 집안이 엄청 어려웠는데 부모님이 크게 싸우신적도 없고 고생은 하셨지만 잘 극복하셔서 딱히 그때 별다른 기억없습니다.
18/07/04 11:52
수정 아이콘
2222
어렸을때 집에 빚쟁이나 압류예고 우편이 날라온 기억이 생생한데.. 그 상황에 집안이 평화로울수가 없더라구요;
18/07/04 12:16
수정 아이콘
돈보다 화목함이 우선입니다 진짜로요
연필깍이
18/07/04 12:58
수정 아이콘
'돈이 모든걸 해주진 않지만 대부분을 가져다준다'
돈없으면 화목하기 어렵더라구요.. 흑 ㅡㅠ
18/07/04 13:30
수정 아이콘
제가 꽤 어려운 유년시절을 지냈는데
돈 없어서 화목하지 못 한게 아니라 돈 많은 남과 비교를 했을때 불화가 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밖에서 오는거라면 안은 더 단단해 지더라고요 크크
연필깍이
18/07/04 13:46
수정 아이콘
좋은 가정이셨네요! 부러운 일이예요 흐흐
티모대위
18/07/04 11:50
수정 아이콘
자식들이 어린시절에 상처 안받고 가난을 크게 체감하지 않도록 키웠다면
경제적으로는 몰라도 부모로서는 대단히 현명한 분들이군요.
18/07/04 11:56
수정 아이콘
압류딱지 붙은 세탁기 옆에서 혹시나 물에 묻을까 쪼그리고 씻던 기억이 나네요...
18/07/04 11:58
수정 아이콘
어릴적 일 나가신 어머니 대신 동해에 가서 밀가루 받아 오면 어머니가 수제비를 자주 만들어 주시곤 했는데
저도 어릴적엔 그게 무슨 특혜같은 건줄 알았던 적이 있었네요....가난해서 받는거였는데
어릴때 수제비를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도 아직까지 수제비가 제일로 맛있어요
수제비 먹고 싶다...
지니팅커벨여행
18/07/04 18:32
수정 아이콘
저는 어릴때 수제비를 매우 좋아했는데 어머니는 수제비를 엄청 싫어하셨어요.
수제비=가난 이라는 생각에 자식들이 잘먹고 좋아하는데도 수제비나 칼국수를 하실 때마다 자존심이 무척 상하셨나 보더라고요.
진짜 가난하니 저런 것조차 신경쓰시며 속상해하셨던 모양입니다.
어느정도 컸을때 수제비 해 달라고 하니 그제서야 저런 얘기를 해 주셨죠.
먹고 살만해진 후에야 그런 말을 하신...
아점화한틱
18/07/04 21:50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 어머니랑 결혼하시기 전 한전 입사해서 첫 월급이 13만원이었더랍니다. 당시 공무원은 11만원... 쌀을 사먹을 돈이 없어서 거의뭐 맨날 수제비끓여드셨다는데 크크크 다행히도 어머니가 잘끓이셔서그런가 지금도 좋아하시고 잘드십니다 크크
시린비
18/07/04 12:08
수정 아이콘
빛 몇억 처리하고 지금 화목할 수 있는거 자체가 능력자
야크모
18/07/04 12:15
수정 아이콘
어머님은 여전히 빚을 지고 계신 상태일 수도 있죠. (보통은 그런 경우가 많죠)
18/07/04 12:17
수정 아이콘
-후루루룹

'...뭐...뭐지??? 이 꼬들꼬들한 면발은..?? 대륙 최고의 요리사도 이런맛은 내지 못했는데..!!?'

'아아... 이것은 라면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세계인은 고개를 돌려 잠시 서쪽 하늘을 바라보았다.
18/07/04 12:30
수정 아이콘
카드 대금 독촉 전화 받기 싫어서 전화 서로 받으라고 동생이랑 싸우고,
전세 올려달라고 집주인 찾아오면 숨소리도 죽이고 집에 아무도 없는 척 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는데
돈 없이도 화목할 수가 있군요. 어렸을 때부터 늘 돈 때문에 싸우는 부모님이 심어준
제 꿈은 '엄마, 아버지처럼 살지 않기' 였는데요.
18/07/04 12:46
수정 아이콘
억 단위로 사기를 당하는 것도, 그걸 다 갚고 화목해진 것도 여러모로 보통 사람들이 가질 수 없는 대단한 능력이네요..
18/07/04 12:57
수정 아이콘
정말 현명하신 부모님이네요. 자식들에게 저렇게 따뜻한 기억을 주셨네요.
카롱카롱
18/07/04 13:06
수정 아이콘
다단계 사기라니 사기 사기인 느낌
Lord Be Goja
18/07/04 14:10
수정 아이콘
다단계 암호화폐 사기도 있는걸요
신선미 Faker
18/07/04 13:45
수정 아이콘
중학교때 친구들중에 국가에서 청소년지원카드였나? 그거 주는거보고 되게 부러웠었는데 나중에보니 좋은게 아니더군요
눈물고기
18/07/04 13:50
수정 아이콘
빚이 억단위로 있는거면 원래는 상당히 잘 사는 집이었겠네요
Faker Senpai
18/07/04 14:43
수정 아이콘
돈이 없어도 안싸우고 화목한 집이 있더라고요. 좋은 부모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8/07/04 17:30
수정 아이콘
저희집도 어릴때 나름 잘 살았는데 이사 몇번 해도 그냥 부모님 일 때문인줄 알았는데 집에 빨간딱지 붙었을때 빛 있는줄 알았습니다
솔로13년차
18/07/05 03:21
수정 아이콘
전 반대였는데요. 금수저는 아니어도 3,40대 부부치고 꽤 재산이 있었는데, 항상 가난하다하셨죠. 우리집은 왜 장난감이 없냐고 하면 가난하다고, 반지하에 세들어 살고 있지않냐고 하시면서요. 사실, 집이 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그 집은 세주고서 세들어 살던 것이었는데 말이죠.
하도 그런 말을 듣다보니 나름 빠삭해져서 더이상 가난하다는 핑계가 안통하자, 그 때부터는 '그런걸 사니까 가난한거야'라는 형태로 바꾸셨습니다.
그런 이유로 전 어릴 때 집에 장난감이 거의 없었고, 있는 장난감은 용돈을 모아 샀거나, 만든 장난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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