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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3 11:21
왜 배틀필드에 공룡이 안나오냐는 아들에 말에 공룡도 집어넣었습니다!
제 조카가 울펜슈타인엔 좀비가 나오는데 배틀필드엔 왜 안냐오냐고해서 이번엔 좀비도 넣었습니다! 세계2차대전에도 우주는 존재했었습니다. 그래서 우주선도 넣어보았습니다.
18/06/13 11:38
배틀필드V 첫 공개 트레일러에서 의수를 낀 여성 영국병사를 위시한 굉장히 자유분방한 복장의 군인들이 나와서 고증 너무 날림으로 하는거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는데 본문과 같은 개발자들의 반응이 불을 활활 일으키고 있습니다.
18/06/13 11:33
사상을 집어 넣으려면 예술을 하셔야지 상업적인 작품에 자꾸 저런 개똥철학을 부으니까 한소리 듣는거죠.
물론 상업성과 작품성 다 잡을 수도 있지만 자연스레 따라와야지 저렇게 인위적으로 난리치면 결과는 뻔합니다. 망하면 화이트 양남때문이야 하고 빼액거리겠죠.
18/06/13 11:35
PC 종자들이 제일 맘에 안드는게 지들이 그렇게 옳고 잘났으면 새 컨텐츠를 만들것이지 왜 멀쩡한 컨텐츠를 P라포밍시키냐고.....
18/06/13 11:37
말만 되면 LGBT를 넣든 트랜드젠더를 넣든 다 응원해줄수 있지만 말이 안 돼서 문젠데...
이번 라오어2 영상같은 경우는 불평불만하는 사람들을 개인적으로 전혀 공감 못하지만 이건 불만가질 만하죠
18/06/13 11:39
발매도 전에 PC를 강요하는 게임이라니... 왠만하면 거르기 싫은게 배틀필드 시리즈인데 이번에는 과감히 걸러주겠습니다.
뭐? 비판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대의를 위해 싸우겠다고? 고증이 중요한 게임을 대상으로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8/06/13 11:49
바로 전작인 배틀필드 1에서 흑인, 여성 전부 나오는데도 PC소린 한마디도 안들었는데 이번 5 개발진은 뭔가를 단단히 잘못 알고있어요.
18/06/13 12:01
수많은 여성이 참전한 건 사실이고 게임에서 조명해주는 건 좋지만 그 대상이 영국 여군, 노르웨이 여성 레지스탕스라면 갸우뚱하죠. 그냥 소련이 싫다고 하지...
18/06/13 12:06
2차대전에 외계인은 왜 안넣냐 외계인이 지구 전쟁에 암약했을 수도 있는데 ㅡㅡ
아예 아인슈타인이 타임머신 타고와서 2차대전을 끝냈다고 하지 그래?
18/06/13 12:38
외계인은 아니지만 초능력과 마녀가 있는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
아인슈타인이 끝낸 건 아니지만 타임머신으로 이를 막으려고 했던 레드얼럿... 응?
18/06/13 12:43
이왕 넣는거 초능력자도 넣죠. 2차대전을 막고나니 소련과 미국이 치고박는데 갑자기 대머리 초능력자가 PPAP를 추며 나타나서 지구정복하려드니 전세계가 위아더월드되서 떄려잡는거임. 엌 갓겜일듯.
게다가 지구상에 인간만 있는것도 아니니 동물도 몇종 넣읍시다. 개, 불곰, 오징어, 돌고래 같은게 좋을듯.
18/06/13 12:32
사실 잘 되면 유저들이 그냥 신경 안쓰고 하는거고 잘 안되면 저런 단점 때문에 안되는건데, 저들은 잘 되면 PC때문에 잘 됐다고 생각하고 잘 안되면 여혐때문에 안됐다고 생각할 거라서 반성은 없을겁니다.
18/06/13 12:36
어차피 배필1 까지 만들었던 다이스 핵심 멤버들 죄다 유비소프트로 가버려서 별로 기대가 안되네요
지금 제작진들은 배틀프론트2 제작진들이라던데...
18/06/13 13:16
사실 pc해도 잘 만들면 문제가 없죠. 그 예로 뮤지컬 해밀턴은 미국의 건국사를 다루는 주제에 영국인인 조지 3세를 제외하고는 모든 배역을 유색인종으로 캐스팅하지만 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고, 오히려 ‘과거의 미국의 모습을 통해 현대 미국의 다원주의적인 이상을 표현한다.’라는 주제의식과 잘 맞아떨어져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어냈죠. 정치적 올바름을 넣기 전에, 대중 문화 컨텐츠를 만들면서 그걸 어떻게 세련되게 넣을까 고민하는게 우선시되야죠. 그게 대중 문화예술의 본질이에요.
18/06/13 13:23
Uneducated라는 말이 서구권에서 상당히 모욕적인 표현일텐데.... 도가 지나치군요..
비속어가 아니다뿐이지, 못배워먹었다는 말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18/06/13 15:13
주인공이 여자라서 게이머들이 반발한다는 왜곡 날조작업 좋네요
크크 어쩌피 언론하고 가까운건 게이머들이 아니라 자기들이다 이거죠
18/06/13 15:26
요즘보면 PC를 외치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흡사 적극적인 종교인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더군요. 무슨 복음과 진리인양 외치고 그걸 지적하는 사람들을 미개인 취급하고 배척하는 양태가 소름돋을 정도로 똑같아요.
18/06/13 18:29
크리에이터들이 자주 착각하는데... 팬은 원작을 바탕으로 본인들이 어느정도 원하는 방향으로 변하는걸 완성도의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보수적일 수 밖에 없어요. 후속작이 큰 변화를 선택하면 그만큼 리스크를 감당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팬들에게 문제를 돌리다니요... 도전을 원한다면 새 작품을 만들어야죠. 기존 팬들에게서 팔아먹을 시리즈의 후속작이 아니라요.
18/06/13 18:44
그러고보니 저 콰아아아가 저번에 쓰였던 서든어택2는 여성에 관련해서 너무나 언피씨한 점이 문제였는데 이번엔 반대라는게 좀 재밌네요. 둘다 제작진의 오만함이 팬을 등돌렸고 고증의 문제를 뒷순위로 미뤘다는 점이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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