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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2 21:08
어차피 안구-시신경세포-시신경은 수십년에 걸쳐서 조금씩 깎아먹고 살아야 하는 교환불가 소모품인데
미리 선택의 여지를 제한할 필요가 있냐... 는거죠. 물론, 어떤 경우에는 넉-넉한 각막층으로 삼생을 살아도 남을만치의 천부적 자산이 있거나, 나중 생각할 겨를 없이 당장 삶의 질이 팍팍한 분도 있겠습니다만..
18/06/12 21:35
제 동생이 지가 하고나서 몇년동안은 이걸 왜 안하고 사냐고 뭐라 하더니...
최근에 급속도로 시력저하가 와서 재수술 or 안경 중 선택을 고민하는거 보면... 결국은 결과론인거죠 크크
18/06/12 21:39
제 주변에서도 여러명이 수술하고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하더라구요.
안한 사람은 그거 왜 해 이러고. 한 사람은 와 짱이야. 저도 눈이 너무너무너무 나쁜 수준이라 하는것을 고려하고 있는데, 솔직히 아직 정하진 못했습니다.
18/06/12 21:46
와이프가 빛번짐 안구건조증때문에 요즘은 말리더군요.
수술한지 15년정도 되었고... 5년전까제는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찬양했었는데 무조건하라고 난리를 쳤는데 말이죠... 요즘은 인공눈물없이는 살지를 못합니다.
18/06/12 21:47
하고 싶은데 노안이 와서 이젠 그냥 살아요. 전에는 안구건조증이 너무 심해서 하는 게 좀 주저되었고요. 컨택트 렌즈 끼면 렌즈가 그냥 떨어질 정도로 눈이 건조했거든요.
18/06/12 21:49
전 제가 먼저 시작해서 주변인들한테 라식 전도사가 됐습니다. 10명이 넘는데 전원 만족하며 살고 있어요.
거짓말 좀 보태서 안경이 없다는것 만으로 삶의 질이 달라졌습니다.
18/06/12 21:52
안경 vs 수시로 인공눈물넣기 + 야간운전 힘들어짐
리스크가 낮은것도 아니고 사실상 거의 확정 리스크라 안경이 싫은사람들은 감수하고 하는거죠
18/06/12 22:40
09년에 라섹 했고 인생서 제일 잘한 일 중 하나. 건조나 빛번짐도 딱 두달 갔습니다. 주변에도 후회하는 사람 하나도 없음
18/06/12 22:59
사실 몸의 다른 부위도 수술이 잘못되거나 예기치 못하게 부작용이 발생하면 그만큼의 부담이 작용하는 건 마찬가지이긴 한데 눈은 그 결과가 실명이나 그에 준하는 수준이라는 점에서 위험 부담이 너무나도 크다는 생각이고 심지어 재수술도 쉽지 않거나 제한적으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술에 의한 편의성이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차마 수술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더군다나 수술 이후에 시력이 다시 안 좋아졌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수술 이후 안구건조증이나 빛번짐 현상은 거의 필수적으로 따라오는 것 같고, 눈의 취약성을 고려했을 때 당장의 10~20년은 괜찮을지 몰라도 그 이후에는 또 어떨지 쉬이 장담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더욱 망설여질 가능성이 높을 테죠. 안경을 안 쓴 것이 안경을 쓴 것보다 미용적인 면에서 무조건 낫다고 할 수도 없고, 안경을 오래 쓰다보면 어차피 실생활에서 안경으로 인한 불편함이라는 것이 제한적으로만 체감되는데 눈이 크게 나쁘지 않다거나 애초에 몸 컨디션 등에 따라 안구건조현상이 잦게 발생하는 사람의 경우 굳이 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모험적인 선택을 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18/06/12 23:02
제 친척도 라식 후 가끔가다 안구에 통증이 생겨서 하루종일 눈도 못뜰때도 있고 자다말고 응급실가고 그러는데도 수술한걸 후회해본적이 없다더군요.
굉장히 만족스럽다는데 옆에서 보기엔 하고싶은 맘은 안들더라구요,
18/06/13 00:38
같은 사무실 직원분이 수술 부작용으로 평생 녹내장 관리하고 살아야한다고 하셔서 그냥 살고 있습니다. 안경 벗어도 크게 안보이는건 또 아니라서...
18/06/13 02:45
전 의사 지인이 추천해줘서 했습니다 흐흐.
한창 텍스트 많이 봐야할 때 라섹해서 그뒤로 피로함/안구건조/빛번짐으로 미치는줄 알았는데, 딱히 대단한 시험이 없다면 하는걸 추천합니다. 정말 세상이 달라보입니다.
18/06/13 04:50
일단 그 수술하는 의사중에 자신이 수술받은 의사을 본적이 없습니다.
그걸로 사실 끝이죠.. 자기들도 불안한 수술이라는것.
18/06/13 10:14
제가 라섹 상담할때 왜 당신은 수술을 안 했냐고 대놓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회복기간동안 진료를 못 봐서 안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 받은 의사는 꽤 있는데요
18/06/14 10:42
라식라세 한 의사들 꽤 될 것 같긴 한데 안 한 의사들 이유 굳이 되자면 이게 정답일 수도...크크
보통 그 분들도 자기 눈 진찰 해보니 라식보단 라섹해야 될 각인데 라식은 회복이 빠른 반면 라섹은 회복이 오래 걸리는데 그동안 진료 못 하면 일을 쉬어야 되고 일을 쉬면 병원이 안 돌아가거나 다른 의사로 교체되니...크크크크크크
18/06/13 07:27
일어나자마자 안경 먼저 찾아야되고... 놀거나 어디 가서 자다가 안경 잃어버린 적도 있고...
안경없이는 뭘 못할 지경이라 관리하기도 귀찮고해서 그냥 친구네 병원에서 수술했네요. 겁내는 사람들이 많아 추천은 안하지만 5년이 지났는데 대만족입니다.
18/06/13 10:07
전 오히려 저런고민하는 분들 냅두라고 하고싶습니다.
너무 아무나 수술하면 희소성이 떨어지잖아요? 이 좋은거 우리만 알면되지 굳이 하기싫다는사람 왜 설득해야하는지.. 물론 진짜 친한지인에게는 제가 겪은 모든장점과 라식라섹 차이 등 모든 지식 총동원해서 추천하긴합니다. 심지어 저희 가족들도 했어요. 근데 뭐 인터넷사람들이야 하던지 말던지..
18/06/13 09:05
저는 했고 15년쯤 됐는데 이 기간을 안경 렌즈끼고 살았을 생각하니 아득하네요. 렌즈끼는 동안 차라리 눈에 충혈도 자주생기고 각막질환도 겪어봤어요. 당장 바로위에 분댓글만 봐도 수술받은 의사는 본적없다는데 저 수술하신 의사분도 라식했었고 그걸로 광고 하고 그랬어요.
18/06/13 10:51
달팽이님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저는 하지 않았고 할 마음도 없거든요. 창천님의 마음도 이해합니다. 본인이 하고 난뒤에 좋았으니까요.
하지만 님의 비아냥은 도가 지나친 듯 하네요. 뭐가 그리도 어처구니 없는진 모르겠지만, 그럼 위 댓글들에서 눈부심때문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전부 거짓이라는 건가요? 님이 괜찮다고 남들도 괜찮은 건 아닙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좀 좋은 말로 표현할수 있었을텐데요.
18/06/13 11:17
제가 아는 안과의사 수술 받았습니다. 그리고 부작용때문에 욕을 해요. 그거 보고 안합니다.
잘된사람은 좋다지만 안된 사람은 방법도 없고 애매한가 보더라고요. 다른것도 아니고 시력을 가지고 도박을 하고싶진 않아요.
18/06/13 12:35
뭐 주변 케이스 보고 정하는거겠죠. 그리고 리스크 확정이라는 분도 계신데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전 교정 시력 1.0으로 했는데 수술한지 얼마 지나서 1.5까지 됐고 비슷하게 유지중입니다. 빛번짐도 얼마 있다가 쭉 완화돼서 사라졌구요. 원래 렌즈도 못낄 정도로 건조증 심했는데 건조증도 없고.. 아버지가 말렸었는데 그냥 했던게 정말 잘했던 일 중 하나네요.
18/06/14 13:45
댓글들 보니 확실히 케바케인듯 하네요.. 저같은 경우엔 주위에 한사람들 적극추천으로 수술했고, 수술 고민하는 사람들 보면 주저없이 추천하고 있어요
여행갈때 선글라스 편하게 쓰는 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값어치 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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