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번역을 시작부터 까는 트윗을 봤는데 제가 들은 그 어투, 어감으로는 도저히 이 트윗이 옳다고 생각할 수 없어서 해외사이트에서 예고편 분석해놓은 글을 좀 찾아봤는데 다들 딸과의 첫 대화 장면을 언급했더군요.
https://www.cbr.com/ant-man-wasp-trailer-2-analysis/
http://www.slashfilm.com/second-ant-man-and-the-wasp-trailer-breakdown/
https://filmschoolrejects.com/ant-man-and-the-wasp-trailer-breakdown/
She asks, “How long have you been Ant-Man again?” The implication being that after the events of Captain America: Civil War, Scott was forced to hang up the suit. This shot is also essential to reestablishing the true motivation driving our hero. It’s all about family.
<시빌 워> 사건 이후 투옥되었던 스콧은 수트를 (앤트맨 활동을) 포기할 것을 강요받았음을 함축하고 있다. 이 장면은 또한 주인공의 동기를 재정립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결국 가족인 것이다.
This could be a question inspired by the fact that Scott helped Captain America’s side in the fight that happened in Germany during Captain America: Civil War. As the first trailer referenced, it’s his participation in those events that have him in trouble with the law. And as Infinity War told us, he took a deal (as did Hawkeye) so as to not be a fugitive anymore. But it would appear that a new threat is about to bring him out of hiding.
이것은 <시빌 워>에 나온 독일에서의 싸움에서, 캡틴을 도왔다가 범법자가 된 스콧의 상황에서 비롯된 질문일 수 있다. 그리고 <인피니티 워>에서 언급되었듯이, 그와 호크아이는 타협안을 수락했고 더 이상 도망자가 아니게 되었다. 하지만 새로운 위협이 그를 은둔 생활에서 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어디서도 딸이 방금 질문을 되묻는다는 식으로는 해석을 안했습니다.
"다시 앤트맨 된지 얼마나 됐어요?"
적어도 외국인들이 봤을 때, 이 번역은 적절한 번역입니다.
심지어 영상 말미에 나오는 65feet를 19m로 해석했다며 숫자도 제대로 못 듣냐고 조롱하는 댓글도 유튜브에 넘쳐나던데 박지훈 번역가 조리돌림하는게 인터넷 유행처럼 번진 폐해라고 보네요.
뭐 직업인으로서 박지훈은 백날 까여 마땅하기는 하지만, 이미 깔 구석은 차고 넘치는데 굳이 맞게 한것까지 끌여들여 깔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잘 모르고 그런가보다 하고 퍼온 저도 인터넷 x문가와 다를바 없죠...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