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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5 11:17
프렌차이즈는 어딜가나 믿을 수 있는 적당항 맛 적당한 가격 적당한 친절함으로 승부한다면
비프렌차이즈는 맛으로 승부를 보거나 저가로 승부를 보거나...저같은 경우는 프렌차이즈 빵집은 발도 안들인지 5년넘었네요 빵처럼 쌀찌는건 무조건 비싸도 맛있는 거만 한두개 먹잔 상각이라...
18/05/05 11:30
사실 빵집이 90년대만 해도 책만보고 밀가루 주물럭거리던 시절이라 신문물 들고온 빠리바게트나 크라운베이커리(지금은 없죠)가 옆에 있으면 눈녹듯이 사라졌지만 조금만 제대로 배우고 장난 안치면 사람들이 맛을 알죠. 요즘은 임대료 같은 것만 아니면 프랜차이즈 있든 없든 별 상관 안하지 싶어요.
18/05/05 14:08
딱 굽기전 상태로 가공해 들어와서 매장 안에서 굽기만 하는(요즘엔 아예 다 구워서 들어온걸 파는 종류도 많더라구요) 공장식 프렌차이즈 빵집이랑 차별화만 잘 된다면 이런 성공스토리도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빵집은 제돈주고 사먹는 프랜차이즈는 성심당정도밖에 없네용
18/05/05 11:30
정말 맛있는 집은 뭐..프렌차이즈 할배가 와도 상대가 안되죠..
문제는 그렇게까지 가는 집이 보통 잘 없으니 프렌차이즈가 먹히는거고..
18/05/05 11:35
일본 여행가면 봉인이 풀리는 이유가... 로컬 맛집이 너무 많아요. 메뉴 마다 한 집씩만 가도 4박5일 내내 포식을 하니... 우리도 로컬 맛집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만 저는 살이 찌겠죠ㅠㅠ
18/05/05 11:41
보통 비판하는건 프랜차이즈가 아니라 대기업 프랜차이즈..라 해야죠.
사실 그냥 프랜차이즈 시스템 자체는 좋은것같습니다. 노하우 전수도 엄청크고 지점 관리통해서 신뢰쌓기도할수있고. 소비자도 좋고 업자에게도 좋죠. 그럼점에서 저런 분들이 자신들의 프랜차이즈를 만드는건 권장해야한다봅니다. 문제제기되는건 보통 대기업 프랜차이즈들의 갑질이나 자본앞세운 골목잠식에 초점이 맞춰져있죠
18/05/05 12:00
청주에도 저거랑 비슷한 빵집있는데 참 맛있습니다.
사람들도 많이가고요. 근처 프랜차이즈들 장사 안되고요.. 지역마다 저런 빵집 하나씩은 있는거 같네요
18/05/05 12:19
저희집 근처에도 하나 있어요..
광주 내려갈 때 한번씩 들러서 빵 사는데 시식하다가 배가 어느정도 찬다능..크크 동네에 저런 빵집이 있으면 대기업 매장은 망하죠.. 왜? 저녁에 가면 빵이 없어요..
18/05/05 14:51
대기업 빵집이면 레시피 자체가 없죠. 완제품이나 생지로 들어와서 굽기만하는건데요.
피지프랜차이즈같은 경우에는 토핑의 종류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만 가끔 나오는 본사 점검에 걸리면 무지 골치아픕니다. 치즈정도 더 얹거나 토핑 넉넉히 하는정도면 모를까 새로운 메뉴개발수준이면 가맹계약 해지될 수도 있어요.
18/05/05 13:48
낙성대역 앞 장 **** 빵집도 프랜차이즈 압살하는 빵집이죠. 방금도 빵 하나 사는데 10분 걸렸네요. 맘모스빵 사려고 50명 정도 줄 서 있는것 보고 절레절레하고 왔네요. 맘모스빵 줄이 너무 길어서 리모델링되고 맘모스빵 한번도 못먹어 봤네요...
18/05/05 17:20
사실 그 집은 그냥 빵집인데 이상하게 몇년 사이에 너무 유명해져서 줄서서 먹는 맛집이 되었더군요.
평범한 프랜차이즈보다야 낫긴 합니다만 볼때마다 신기하단 생각이..
18/05/05 20:37
재밌는건 그 빵집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빵만 주면 먹어본 사람들이 꼭 한 번씩 이 빵 맛있다고, 빵집 어딨냐고 물어봐요. 찾아가서 살 정도냐면 잘 모르겠는데, 선물로 받게되면 참 맛있게 먹는 빵이랄까요. 유명한건 단팥빵인데 진짜 맛있는건 사실 생크림 케익이랑 마스카포네 롤케익입니다.
18/05/05 14:59
애초에 프렌차이즈 장점은 대단한 맛집이라기 보다는 효율적인 운영과 평균적이고 표준화된 맛이 강점잊죠. 이전까지 쓸려간 건 그 맛과 가격조차 못견뎠기 때문이고
18/05/05 16:01
동네 아무 빵집이나 들어가서 빵을 먹었을때 그 맛이 50~100점 사이의 랜덤이라면, 프랜차이즈 빵집은 어딜 들어가나 70~80사이의 맛을 보증하죠. 10점 차이가 나는건 빵집의 위생상태나 보존상태 등의 영향 정도고요.
그러니 프랜차이즈를 가게 되는겁니다만, 생활권 근처에 90점 이상의 빵집이 있다면 당연히 거길 갈겁니다. 커피든 분식이든 치킨이든 피자든 다 같은 이치죠.
18/05/05 17:47
제가 빵돌이여서 궁전제과 베비에르 모두 다니는데 비슷비슷하구요 가격이 아직은 좀더쌉니다 최근에는 팡슈라는 빵집자주가는데 진짜좋습니다 혹시 오실분들은 팡슈추천합니다 많이사면 덤으로 몇개더집어넣어주십니다
18/05/05 19:06
요 몇년새 사람들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이를 타겟으로 잡은 빵집들은 다들 잘 살아남고 있더라고요.
저희 동네만 해도 차로 5분 거리에 그런 빵집이 4-5개 정도 있어서 돌아가면서 새로운 맛 접하는 게 쏠쏠합니다. 오히려 천원 2개식으로 가성비로 승부하는 빵집일수록 입점하는 족족 다 쓸려나가고요.
18/05/05 20:25
광주 궁전제과가 방송 탄 이후로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지난 달 광주 여행 때 베비에르를 가봤는데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시식빵은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깔아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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