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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3 16:49
개발자들 사이에서 php 까는건 일종의 밈이라서.. 역풍으로 php가 최고의 언어이며 언젠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다 라는 반대급부의 밈도 잠시 흥했지만 어림도 없죠. 일단 구립니다..
18/05/03 16:43
프로그래밍으로 먹고 살고 있음에도 사실 알아먹을 수 있는게 별로 없어 슬프네요.. 나름 자바가 주 스킬임에도 자바조차도 이해가 안가네요..
18/05/03 22:01
다양한 프레임워크의 존재로 빠르게 개발해서 배포했지만, 버전 관리의 어려움으로 공주님이 있는 성이 아닌 다른 버전을 사용했다는걸 알게 되었다는 거 같아요.
18/05/03 16:51
근데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왜케 점점 종류가 늘어나나요? 태초에 땡땡이있었고, 그걸 쓰다보니 불편한게 띄이고 보완하려다보니 판을 갈아엎어야해서 언어를 새로 만들고 그러다보니 점점 늘어나는건가요?? 완벽한 언어를 막 만들고싶고 그러니까...
18/05/03 16:55
태초에 기계어가 있었고, 쪼끔 보기 편하게 하려고 어셈블리가 탄생했고, 쪼끔 더 편하자고 매크로를 만들고, 편해지다보니 더 많은 걸 할 수 있게 되고, 더 편하자고 OOP개념이 생기고 이 개념을 적용한 언어가 나오고, 만들려고 하는 응용의 종류에 따라 쓰기 편한 방식의 언어들이 여기저기 생기고... 대충은 그렇네요
18/05/03 17:11
업계인으로 생각해보자면, 이게 프로그래머들 성향하고 관계있는 것 같은데...
각자 모두가 서로 잘나서 공통 규격 따윈 못 쓰겠고, 자기 생각대로 이것 저것 새로 만들다 보니 이 상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겨우 밥 벌어 먹고 사는 저 조차도 짬만나면 제가 쓰기 편한대로 코드 정돈하고 모듈화하고 하는 걸 보니... 이런 성향이어야 프로그래머 하는 것 같기도 해요.
18/05/03 17:50
실제 크게 보면 용도가 다르기도 하고 세세하게 장단점이 있고요 게다가 기업간의 이해관계 충돌, 기업과 오픈소스 진영 간의 헤게모니(?) 싸움 등으로 또 분화되서요 뭐 이렇게 싸우다가 다같이 발전하겠죠
18/05/04 01:21
이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분야가 너무 다양하고, 같은 분야에서도 그 깊이가 깊어졌고, 개발하는 환경이 너무나도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그 환경에는 개발자들 개인의 호불호는 양반이고, 심지어 기업간의 이해관계까지 얽혀있습니다. 그리고 시대가 지날수록 기존 언어의 단점들이 발견되고 그걸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도 하나둘씩 나오는데 기존 언어들은 그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점점 시간이 오래걸리죠. 그러다가보니 새로운 언어가 나오고 갈아타는자와, 관성대로 기존의 언어 위에서 개발하는자로 나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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