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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02 00:05
물론 트레일러만 보고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마블은 그냥 영화를 세련되게 잘뽑아요. 거인물이나 난쟁이 소재로 한 영화는 굉장히 흔한데, 전혀 진부하지 않고 재밌기까지 할 것 같은 느낌이니. 히어로물의 전성시대가 아니라 그냥 마블이(정확히는 마블만) 잘하는거라 봅니다.
18/05/02 00:05
앤트맨 슈트는 커지고 작아지는거 말고 보통 크기에서 힘이 더 쌔지게 하거나 맷집이 좋다거나 하는 기능이 있나요? 캡아나 아이언맨은 각각 피지컬과 템빨로 육체를 커버하는데 앤트맨은 그런기능이 없으면 한대만 맞아도 많이 아플거 같은데 ..싸움도 잘하는것같고 음..
18/05/02 00:13
시빌워에서 나온 바로는 힘도 쎄지고 맷집도 좋아집니다. 대형 여객기 날개를 그냥 쭉 뜯어서 휘두르기도 하고 실제 살상용이나 다름 없는 워 머신의 공격에 맞아도 그냥 슈트 위에서 펑펑 터지고 끝났습니다.
싸움은 앤트맨 1에서 이미 호프에게 신나게 터지면서 제대로 익힌 터라...
18/05/02 02:51
작아지면 보통 크기의 물리력 보존 + 커지면 그만큼 물리력 증가로 좋은 점만 따왔죠. 이렇게 연출하지 않으면 내용 전개하기도 어렵고 멋있지도 않으니 영화적 허용으로 봐야 할 듯합니다.
18/05/02 00:19
이걸 보면서 확신하는 게 한 가지 있는데, 마블은 그냥 영화를 재미있게 잘 만들고, DC는 그냥 영화를 더럽게 재미없게 못 만드는 것 뿐입니다. 단지 그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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