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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2 11:11
예전에 볼펜 끝으로 열심히 비벼서 저렇게 구멍내고 모르는 애들에게 자랑한다고 하는 애 봤습니다(....) 구멍난 흔적이 비슷하네요.
18/04/22 10:54
(수정됨) 제발 사격시킬 때 M16말고 K-2 좀 줬으면 하네요.
현역 때도 K-2 로"만" 사격해봤는데 예비군 와서 갑자기 한번도 안 만져본 소총으로 사격을 하라니.. (어차피 조교가 해주지만 M16은 노리쇠 후퇴전진 같은 것도 할 줄 모르겠어요) 조준점도 이상하게 생겼던데 이걸 제대로 설명도 안 해준 상태에서 단 한 번에 탄착군 형성하라 요구하고(당연하지만 연습할 기회 따윈 없음) 안 되면 조기퇴소 날라가고 재교육 받으라그러니 시스템이 별로에요.
18/04/22 11:00
아 그리고 오래된 안경이라 자꾸 흘러내려가는 현상이 있어서 안경을 고정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얼굴을 가까이하고 사격했는데 그것 때문인지 오른쪽 안경알에 대박흠집이 나있더군요. (K-2 때는 이런 일 없었는데 이거 다 M-16 때문)
이럴 줄 알았으면 어차피 불합격인데 걍 안전하게 대충 쏘고 말 걸 싶었습니다. 4월초에 갔다왔는데 여러모로 최악의 예비군 사격이었네요.
18/04/22 12:48
(수정됨) 제가 현역 때 영점 잡힌 총 고르느라 대대에 400정 정도 되는 총을 5명이서 전부 사격해본 일이 있었는데요.
사실 사격이 잘 되기 위해선 사격자도 중요하지만 총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사격을 잘 못한 건 우리 탓이 아니라는 이야기!
18/04/22 12:56
맞습니다, 제가 별의 별 전투력 측정 나가서 만발 놓친 적이 없었는데,
총기가 정비 다녀와서 윗총뭉치 바뀌고나니 사격실력이 꽝이되더라구요. 다들 템빨이었다고 놀렸습니다ㅠㅠ
18/04/22 14:49
제가 정비대대 출신인데요
군지검때 사격측정 전에 전 대대원 총열을 새거로 다 갈았습니다(...) 그리고는 전원 14발 이상 합격했죠....
18/04/22 13:54
실제라 해도 저 정도면 그다지 잘 쏜 축은 아닌 것 같은데... 저도 영점사격 하나만은 누구도 안 부러워할 특등사수였지만, 좀 쏜다 치면 세 발이 거의 겹쳐있을텐데요. 근데 실사격은 잘 못 쐈습니다 합격은 무난했지만, 18발 이상은 어렵더라고요. 눈이 안 좋아서 그런가..
18/04/22 20:40
1년 5개월 선임이 총을 진짜 잘쐈는데 한번은 자기도 쏴놓고 놀라더군요 주임원사도 감탄했습니다
이게 이럴수가 있냐면서 표적지를 돌려봤는데 몰려있는건 기본이고 갯수를 셀수가 없었습니다 3~4개가 몰려서 뚫린 것으로 추정되는 넓은 구멍밖에 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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