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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9 14:07
제가 봤던 기사에서는 저 정원 자체가 저 가족들만 출입이 가능한 구역이라고 하더라구요
함부로 오는데가 아니라는 말은 관계자외 통제구역이라는 말이랑 같다고 보시면 맞는거 같아요
18/04/19 14:13
부당해고를 떠나서
뉘앙스는 완전 다르네요... 설령 진짜 그냥 지나가던 할머니었어도 "어떻게 오셨나요?" 하고 묻는게 먼저가 아닌지...
18/04/19 14:18
"할머니 여기 함부로 오시는데 아니라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건 당시 사건을 기억하는 동료 직원의 기억일뿐 정확한 워딩이 아닐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악의적인 것도 아니고 말 한마디에 해고 라는게 촛점같고 이외 디테일한 부분에서는 오류가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 추측일 뿐입니다 ^^;
18/04/19 14:04
호텔 직원이 본인 말대로 뒷모습만 보고 "할머니 여기 함부로 오시는 데 아니에요"라고 얘기했으면 해고는 몰라도 중징계 받을만한 사안은 맞는 듯.
18/04/19 14:05
근데 보통 저런데선 고객을 할머니라고 안 부르자나요?
중년 남성이라면 아저씨라고 부르지 않았을텐데 해고사유는 아니지만 고객님이나 손님으로 불렀어야 할듯
18/04/19 14:07
관계자 통제구역 같은데에 들어간 게 아니면 손님(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람에게)
'할머니 함부로 오시는 데 아니에요' 라는 말을 하는 직원도 정상은 아닌 것처럼 보이는군요.
18/04/19 14:17
이거 들으면 들을수록 직원이 답이 없는데요-_-;;;;
회장가족만 드나드는 공간에 회장 가족이 있는데 누군지 확인도 안하고 다짜고짜 외부인으로 단정하질 않나 심지어 접객업 하는 사람이 할머니 여긴 함부로 오시는데 아니라니 진짜 손님이기라도 했으면 그게 더 문제-_-
18/04/19 14:16
하야트 호텔 같은 최고급 호텔의 직원이 고객을 '할머니'라고 부른건 가벼운 징계로 끝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제 돈 내고 하야트 묵고 있는데 직원이 저한테 '아저씨' 라고 부르면 전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네요. 하물며 저 같은 일반 고객도 아니고 VIP한테 저렇게 얘기하는건....
18/04/19 14:27
그건 저 직원이 정규직 직원인지, 계약직 직원인지, 그냥 알바인지 몰라서 제가 코멘트할 부분은 아닌 것 같구요,
원 댓글에 가벼운 징계나 훈육 건이라고 하셔서 그렇게 가벼운 잘못은 아닌 것 같다는 말입니다.
18/04/19 15:45
(수정됨) 하얏이라고 다 최고급 아님니다. 하얏내에도 다 등급이 있어요. 인천 하얏 같은 경우 그냥 중급 좋게 보면 중상급 호텔정도에요. 파크 하얏 서울이 고급 파크 하얏 도쿄가 최고급이죠.
오해가 있을까봐 추가하자면 직원의 발언이 정당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전 저가 호탤이라도 서비스 업이라면 프로페셔널한 표현을 존중스럽게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할머니 함부로라는 표현은 가족같은 분위기의 캐주얼한 호텔이 아니고서는 수용하기가 어렵죠.
18/04/20 03:25
(수정됨) 언급한 호텔 다녀보고 얘기드린 것이고
다른 호텔 많이 다니는 사람들도 비슷하게 평가합니다. 그랜드 라고 다 그랜드 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에요. 인천에 있는 그랜드와 서울에 있는 그랜드가 같은 급이 아니듯이요. 가격대도 뻔한 호텔인데 숙박해보시고 오바가 심하네요 라는 표현을 쓰시는 것인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인천 하얏은 하얏 내에서 3 레벨이고 그위에 7까지 있습니다. 파크하얏 도쿄 몰디브 급이 최고급으로 7레벨입니다.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면 오바가 심하네요 라는 표현 안 쓰시는게 창피 안 당하는 겁니다.
18/04/20 03:38
그렇지 않아도 당장 지난 달에 아침 비행기 탈 일 있어서 비교해보고
포인트로 숙박해서 카테고리 낮은 것도 현금 가격이 비싸지도 않은 것도 잘 압니다. 그랜드라고 다 급 같지 않은 것도 잘 알고요. 인천 하얏이 하얏 내 중급이냐? O 인천 하얏이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중급 호텔이냐? X 이 두 가지를 구분하지 못하시는 것 같네요. 물론 몇성 호텔이냐 하는거 다 자의적이긴 하지만 어쨌든 5성으로 분류되고 있고 (개인적인 체감은 아니지만) 고급 호텔 잘 아시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겠지만 일반인들과 다른 본인만의 잣대로 중급, 상급 매기면서 창피당하네 뭐네 부심부리는 것은 보기 안 좋습니다.
18/04/19 14:28
음, 이상하게 회장과 그 부인의 행동에 대한 얘기는 없고, 다들 직원이 큰 실수를 했다라는 얘기만 하네요.
할머니라고 부른 게 큰 결례가 될 수는 있지만 호텔내부적으로 주의를 주고 손님에게 사과를 하고 끝날 얘기지, 그게 해고할 사유가 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회장부인이 아닌 일반손님에게 할머니라고 불렀다고 해고를 당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글의 핵심은 직원의 실수에 비해 말도 안 되게 과도한 처벌을 내린 건데, 다들 직장에서 VIP에게 결례를 범했으면 자신이 해고되는 것도 순순히 받아들이겠군요.
18/04/19 14:40
일반 직장이 아니고 서비스업이고, 서비스업에서도 그냥 일반 서비스업도 아닌 최고급 호텔의 서비스는 고객의 기대 수준도 다르고 그 수준을 맞추지 못했을 때 직장의 징계 수준도 달라지겠죠.
거기에 저 직원의 실수 수준과 무관하게 해고 자체에 대해서는 댓글에서도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있구요.
18/04/19 14:44
(수정됨) 저 멘트가 실제 상황에서 그대로 따온 건지
인터뷰하면서 변한건지 모르는데 그냥 가만히 있는게 상책인듯 근데 그건 부차적인거고 해고 사유가 되는건가..
18/04/19 14:54
상사한테 정신나갔냐고 끌려가서 한 소리 들을 수도 있고 좀 심하면 시말서 정도는 쓸 수 있어도 해고는 부당하거니와 중징계감도 아니죠. 무슨 준법사항 위반도 아니고 성추행을 한것도 아니고 회사 회계에 영향을 끼칠 정도의 과실도 아니고...
길에다 휴지 버렸다고 사형당한 격인데 그 옆에다가 '길거리에 쓰레기 버리는건 나쁜 행동이죠'...라는 격이네요.
18/04/19 15:02
요즘보면 갑질이니 상전이니 너무 말을 남발하는거 같아요.갑질은 계약관계상 불합리구조로 이득취하거나 괴롭힐때 갑질이고요.사모님 할머니라고 부르면 바로 강퇴계약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네요.상전이면 두들겨 팰지언정 지 사람 저렇게 막 안버리죠.그럼 저런건 뭐냐 망나니질이죠.
18/04/19 15:16
헬조선에는 하도 어처구니 없는 갑질 해고가 많아서
저정도 이유는 '해고 해도 되는 이유'가 되어버렸죠. 애초에 운동장이 너무 기울어져있어요
18/04/19 15:23
(수정됨) 그런데 인천 하얏트 호텔을 운영하는 곳이 한진그룹 아닌가요?
자기 다니는 회사 오너 일가에게 저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후폭풍 덜덜덜 (...)
18/04/19 15:24
이야 여기 기업체 오우너들 많이 계시네요. 황송하게 평민들이 노는 곳에.... 노비가 노비답지 못했다고 꾸짖는 것은 아니겠지요. 암요.
18/04/19 15:25
저게 갑질 해고인지 아닌지는 하나만 생각해 보면 됩니다.
회장 부부가 아닌 VIP가 정원에 있었을 때 그 고객을 할머니라고 불렀을 때 과연 저 직원이 짤릴 것인가? 이건 회사의 선택문제라고 봅니다. 제가 오너고 항의가 들어오면 저는 자릅니다.
18/04/19 15:37
회사의 선택이 아니라 회사가 긴박한 경영상의 이유가 아닌, 근로계약서 내지는 취업규칙에 없는 사유로 해고하면 불법입니다. 노동조합이 있는경우 조합원이라면 단체협약이 더 우선되구요.
18/04/19 15:37
(수정됨) 제가 팀장이라면 바로 자르진 않지만 다음달에 내보낼것 같네요. VIP가 온다는 사실은 당연히 인지하고 있어야 되고,
VIP공간에 내가 모르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 사람보고 할머니같은 사람이 여기 있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하는 직원은 업무능력 자체가 아예 없는거죠. 오너 일가의 갑질문제는 다른 문제고. 당일해고는 부당하죠.
18/04/19 15:33
개인적으로 해고될 정도의 사유는 아니라고 보는 게 정말 할머니라고 불러도 되는 길 잃은 일반 서민에게 저런 말을 했으면 그것도 문제지만 해고는 안 당했겠죠. 결론은 저분이 아니라도 VIP, 천룡인의 심기를 거스를 때만 해고사유가 될 거란 거고요. 물론 저도 저러면 해고 안 당할 수는 없다고 보는 쪽이긴 합니다만 정당한 것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고 보네요.
18/04/20 03:16
기사의 펙트, 의도를 떠나서
할머니라고 부르는것은 명백한 발못이죠. 그럼 기사의 의도를 생가갷 봅시다. 기사의 중립성과 의도를 생각해서 판단해보겠습니다. 1. 한진편이다. 한진편이면 조용히 살고 있는 이명희 이사장을 수면위로 꺼내는 기사를 안 썼겠죠? 2. 한진편이 아니다. 할머니 뭐시고는 명백하게 잘못입니다.해고는 물론 오바지만요. 3. 중립이다. 2와 같습니다. 인터넷발달로 인해, 특히 절반이상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현실에서 물론 화가 나겠지만 감정적인 판단보다는 논리적인 판단을 하는것이 중요하고, 논리적인판단을 하는것의 비중이 점점 높아질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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