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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8 22:29
귀신의 정체보다, 본문에 캡쳐된 이 장면이 식스센스의 정수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영화지요. 반전은 거들 뿐. 이런 이유로 유주얼 서스펙트보다 더 높게 평가합니다.
다만 그 이후에 샤말란은....(그러나 이 사진이ㅠㅠ)
18/04/18 22:56
그날이 아직도 기억나요 아는 동생녀석이 무심코 터트린 스포일러의 그날...
화가 났던 이유가 그걸 알고봤는데도 너무 재밌게 봤었기때문이었죠 모르고봤으면 얼마나 재밌었을까
18/04/19 00:55
전 이 이름이 귀신인거 알고 봤긴 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누군지 자세히 몰라서 대충 예상을 꼬마인줄 알고 계속 봤는데..그래서 마지막 반전때 정말정말정말 놀랬었습니다!!!!!
18/04/18 23:12
대학 때 영화 못 본 시점이었는데 보고 온 친구들과 술 마시다가 한 친구가 '야~ 브루스 윌리스가 진짜 와~~' 딱 여기까지 얘기했고
저는 둔하기도 하고 그냥 브루스 윌리스가 뭐 중요한 키포인트려니.. 생각했는데 갑자기 딴 친구가 '야이 미친 놈아 브루스 윌리스가 귀신이라는 걸 말하면 그 영화가 무슨 재미냐??'하고 강 스포를.... 크크크크
18/04/18 23:22
전 이영화 아무것도 모르고 아버지가 비디오를 빌려오셔서
액션영화인가하고 봤습니다. 중간 뭔가 이상한데하면서 보니 공포영화... 근데 너무 재미있어서 이불 뒤집어 쓰고 봤습니다. 제 인생에서 옳은 결정중 하나인듯요. 그리고 늦었지만 비디오테잎 빌려온 아버지 감사합니다.
18/04/18 23:23
이영화 돌아보면 참 인상깊은 장면 많죠
저는 장례식장 장면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가장 무서워하던 구토 귀신이 내미는 비디오 딸한테 계모가 청소용 세제 수프에 섞여먹이는 비디오 보는 아버지 표정 그리고 장례식장에서 새빨간 옷을 입은 계모가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두리번거리는 장면 당신이 아이를 죽였더군
18/04/19 01:08
저는 스포 몇번이나 당했었는데 잊고있다 갑자기 생각나서 본 영화입니다.
다보고 전율 느끼고 나니까 스포당했다는 걸 파악할 정도로 눈치 0... 눈치 없는게 이럴땐 도움이 되는 군요.
18/04/19 02:49
처음 나왔을 때 김진표가 무려 라디오 방송에서 스포일러를 해버렸죠. 저도 처음엔 ?? 했다고 영화보고 쌍욕이 나왔던... 지금이었으면 정말 매장급으로 욕 먹었을겁니다.
18/04/19 02:56
이거 진짜 어릴 때 봐서 스포없이 봤는데도 ??? 뭐야 왜 입김이 나와? 이러고 말았습니다. 그 후에 인터넷으로 그 의미를 알았고요.
18/04/19 09:35
이거 스포는 제가 외국인 이름도 모르고 해서 스포도 까먹고 그냥 볼 수 있었는데요. 절름발이가 범인이다는 안 잊혀지네요 ㅜ 아직 못 봄 ㅠ
18/04/19 11:57
셀프스포라 해야하나요. 반전에 대한 감탄이 많아 그 정도 반전이라면.. 하는 생각에 추리해보고나선 알 건 다 알았으니 안 보는 게 낫겠다며 넘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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