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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7 19:55
인간의 3대 욕구인 식욕 성욕 수면욕 중에서, 일반적으로 수면욕은 자주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식욕과 성욕의 대결이죠.
본능이 강한 사람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의 식욕이나 성욕을 보여줄수 있는것같더군요.... 제 주변엔 없지만, 한다리 건너면 종종 들을수있는...
18/04/17 20:00
식욕이 엄청 강한 게 이해가 안되는게 아니고... 예를 들면 얼마전에 올라온 깐쇼새우 썰 같은거 봐도 여친이랑 중국집 가서 밥먹는데 더먹고 싶음 그냥 하나 더 시키면 되지 그걸 잠시 자리비운 새에 자기 짜장면 아래에 새우 숨겨놓는다든가 이런건 너무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욕구가 강하다, 욕구를 참지 못한다 이런 문제가 아니고 욕구해소의 방법이 말도 안되는 느낌이에요.
18/04/17 20:04
저만 해도 어린시절 너무 식욕이 강해서 별 이상한 방법으로 제 먹을걸 챙기려고 '생각'한 적이 많았어요.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들도 있을수 있겠죠... 그리고 상식이 없는 사람들은 보통.. 아무리 말도안되는걸 알아도 일단 저질러두고 나서 변명을 생각합니다.
18/04/17 20:09
생각이야 무슨 생각이든 스스로 통제하는 것도 힘든데 그런것까지 탓할 필요는 없죠.
저도 제 스스로 생각해도 이해 안되는 행동을 한적이 몇번 있는데 행동 자체가 있을 수 없을 정도라기보다는 그정도면 어디가서 교정이나 치료 받아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무슨 어릴때 굶어죽을 뻔한 사람인 것 같은 행동이니까요.
18/04/17 20:10
이런 사람이 있을수는 있는데, 치료받아야될 수준인 것도 맞는듯합니다.
정신병에 좀 가깝죠. 본문같은 경우 거의 뭐 문명인이라고 보기 힘든 수준이고요. 여친 아버님 제사음식을 빼먹다니... 여자 반응을 보니 대부분을 먹은 듯한데
18/04/17 21:30
제 친구 군대 후임인데 치킨 같이 먹는데 열자마자 닭다리 두개 양손으로 집더랍니다. 그래서 팼는데... 맞으면서도 안놓고 먹더라는.. 몇번 맞다가 고쳐지긴 했대요 -_-;;
18/04/17 21:52
가끔 식탐이 비정상적일정도로 강한사람이 있습니다.
식욕이 강한게 아니라 자기 레이더 안에 들어온 먹을거를 남이랑 공유하길 싫어합니다
18/04/17 21:52
그랬으면 좋았을것 같다가 안 쳐먹게 했어야 한다로 바뀌나요?
저 여성분이 고민이라고 보낸 사연이잖아요. 그러면 노답이니 헤어지라고 말해야만 정답인걸까요?
18/04/17 21:58
그럼 저분한테 좀 넉넉하게 하시지 그랬어요. 라고 하는게 정답이라 생각하세요?? 크크 무슨 정답소리세요. 정답이라 하시니 적어도 님 댓글은 저 분의 고민사연에 대한 정답보기에도 안들어가길 바라네요.
18/04/17 22:09
정답이 없는 문제인데 여자분 책임이다라고 말하는것도 아니고 그랬으면 좋았을껄 얘기도 못합니까? 애초에 남의 의견 오버해서 곡해한게 님이에요. 다같이 개노답 인간쓰레기라고 욕하면 위아더 월드되나요?
18/04/17 22:25
저 댓글 자체가 음식을 넉넉히 안한 여자탓하는거 아닌가요?? 댓글을 좀 똑바로 다셨어야죠. 여기사람들이 못알아듣는게 아니고 그쪽이 제대로 못 쓰시는듯 하네요.
18/04/17 22:37
헤어진 이유가 아니라 고민이잖아요. 저 일로 인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중이라는건데 개노답이니 헤어져라 할것 아니면 위로를 하건 남자친구를 이해하라고 하건 선택지를 얘기할 수는 있죠. 전 이해해라 라고는 말 못하겠으니 애초에 많이 만들었으면 좋았을걸 이라고 아쉬움을 표현하는겁니다.
18/04/17 22:48
넉넉하게 했으면 좋았겠지만 넉넉하게 안 했다구요. 벌어지지 않은 일을 갖고 얘기할거면 애초에 아버지가 안 돌아가셨으면 좋았겠죠. 남친이 없었으면 좋았겠고요.
18/04/17 23:02
후회가 세상에 전혀 도움 안 되는 쓰잘데기없는 감정인듯해도 사람을 성숙시키는 긍정효과도 있습니다.
여성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남친과 교제를 이어가려한다면 본인의 행동양식에도 변화가 필요하지 않겠어요? 헤어질거라도 인간쓰레기와 사귀었다보다는 그사람의 커다란 단점을 포용해주기엔 나도 아직 성숙하지 못했었다가 덜 아플테고요.
18/04/17 22:43
글 내용으로 보자면 여성분은 직접 음식을 만들어서 택배로 보내라고 부탁한건데 남친 말대로 엄마혼자 치룰 제사상에 넘치게 많은게 사실이었다면 함께 먹고 보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에요. 얼마나 사귀었는지는 모르지만 식탐있는거 모르지도 않았을텐데...
그런데 먹고 남긴 음식의 양을보면 원래 많았을것 같지는 않네요.
18/04/17 22:50
남자의 항변을 보면 최소한 남자 입장에서 봤을때
그 제사상은 너무 많다고 느꼈다는걸 알수 있죠. 애초에 적게해서 보냈으면 중간에 먹지 않고 보냈었겠죠. 오히려 너무 많이 해서 문제가 된거지. 기왕 음식할거 넉넉히 해서 보내라고 하셨는데 어차피 먹을 놈은 먹는다는거죠. 기왕 음식할거 넉넉하게 해서 보낸다는 것에 대한 결과가 지금 본문입니다.
18/04/18 01:36
???
평가 받는게 싫으시면 아예 덧글을 쓰지 마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야 말로 딱히 비난한것도 아닌데 왜 이런 날 선 덧글을 받아봐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8/04/18 02:39
칭찬도 아니었지만 비난도 아니죠
본문 남친의 행동양식이 전혀 이해도 안되고 진짜 저런사람이 있나 의심스러울 정도였는데 포도씨님 덧글은 남친의 행동을 문제 삼는게 아니라 주변 대응을 문제 삼는 내용이었으니 저런 사람이 실제로 있을수도 있고 그걸 이해해주는 사람도 있나 보다 하는 감상이었는데, 이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지요?
18/04/18 02:44
문제 삼은게 아닌데 문제 삼았다며 이런 분이라고 하시니 드리는 말씀이죠.
여자분이 이렇게 했어야한다고 주장한게 아니라 저런사람이라면 이렇게 해주는게 좋았을것 같다는거에요. 뭐가 그리 이해가 안 가시는지요?
18/04/18 03:25
포도씨 님//
문제삼은게 아니라고 하시지만 본문 남친이 아니라 주변 대응을 바꿔야 한다고 하시니까요. 문제가 발생하면 문제가 있는 부분 혹은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고 하는게 보통아닌가요? 다른 사정이 없다면, 고치라고 하는쪽을 문제삼는걸로 보이죠. 이 위에 수많은 덧글을 다신분들도 다 비슷한 해석을 한것 같고, 저도 이렇게 해석하는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포도씨님이 하시는 말이 이해가 안간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동감을 못할뿐인거죠. 그리고 거기에 대해서 비난하고싶은것도 아니구요. 사실 비난하고 싶다기보단 그냥 좀 신기한 느낌인데요.
18/04/18 07:20
저건 양을 넉넉하게 했건, 그렇지 않았건의 문제가 아닙니다.
설사 제사 음식이 아니라도, 부모님께 자신이 직접한 음식을 보내는 것인데 아무리 먹어보고 싶다고 한들... 최소한 남자친구가 너무 맛있어 보인다. 조금 먹어봐도 되니? 라던가, - 사실은 가장 좋은 정답은 "이거 정말 맛있어 보인다. 다음에 나도 만들어줘" 정도겠죠. (저정도의 음식 만드는 재주가 있는 여자친구가 -그것도 부모님과 따로 사는-평소에 남자친구에게 밥 한번 안 만들어줬을리도 없고요.) 어떤 사전의 양해가 한마디도 없었다는 겁니다. 저건 100% 남자친구가 잘못한 상황이죠.
18/04/17 21:17
저런 인간 진짜로 있습니다. 제가 아는 저런 부류의 인간이라면 '나는 센스있고 유머러스하게 대처했는데 상대방이 속이 좁아서'라고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18/04/17 21:33
식탐앞에서 판단력이 극도로 희미해지는 케이스는 남녀 가리지 않고 많이 봤습니다. 사연이 주작일지는 몰라도 저정도 수준은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
18/04/17 22:31
딸이 보내준 음식을 엄마가 굳이 사진으로 찍어서 보낼까 싶네요. 보통 그냥 잘받았다 고맙다 하고 말죠. 딸이 음식의 양을 알도록 만들기 위한 작가적 개입이라고 생각됩니다. 거기다 방송프로에 등장한 사연이므로... 주작일 확률이 높은듯
18/04/18 05:16
주작일 수도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받은 물건 잘 받았다는 의미로 사진 찍어서 보내는 경우 많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물건 받으면 잘 받았다고 사진 올려드리고 반대로 한국에서 잘 받았다고 사진 찍어주서 올려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어머니의 경우, 자식이 보내주면 정말 좋아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18/04/17 22:35
이거 방송 보긴했는데 주작 아닌거 같더라구요... 옛날 마녀사냥은 익명처리 사연이 많았는데 이 방송은 아예 실제 사례라고 언급+ 실제 톡내용이라 언급까지 하더라구요
계속 남친의 식탐 사례가 나오다가 저걸로 궁극적으로 터진건데 전 사례들도 기가 막히긴했음. 게다가 동성이든 이성이든 식탐 많은사람이랑 엮여본 사람은 저게 과장이 아니란걸 알죠
18/04/17 23:45
그전부터 조짐이 있었다는걸 보니 아버지가 하늘에서 막타쳐주신듯. 제삿밥까지 탐하는 식탐인데 계속 사귀다 결혼했다간 사연자 본인밥은 물론 아기먹일 분유랑 이유식까지 탐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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