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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3 15:18
초치는 댓글 같아서 글쓴분께 죄송합니다만 ..
전 저나이대 아이들이 귀엽다거나 예쁘다거나 하는 생각이 전혀 안들어서 .. 나중에 결혼해서 제 아이 생겨도 계속 이럴까봐 걱정이에요. .. 그전에 결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ㅠ_ㅠ
18/04/13 15:30
저도 싫어하는건 아닌데 전 오히려 괜히 내가 애기봤더가 다치거나 그럴가봐 무서워서 잘못보는데
어른들 하는 말씀이 그런사람이 지자식 낳으면 누구보다 애지중지 하고 잘본다고 하더라구요..크크
18/04/13 15:33
제가 아는 사람중에 아이 낳는걸 몸 빌려주는걸로 표현할 정도로 애 안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애가 태어나고 그 사람의 SNS와 프사는 아이에게 점령당했습니다 크크
18/04/13 15:34
전에 다니던 회사 경리분이 그랬습니다.
막 애기보면 징그럽다고 대놓고 으엑 하는 표정 짓고 그러는데 자기 아이는 안그렇다네요.
18/04/13 15:50
저는 원래 좋아 했는데 더 좋아 졌습니다. 미치겠습니다.
예전에 추성훈이 사랑이 동생을 갖지 않는 이유가 사랑이만 이뻐하기에 부족해서라는 말을 듣고, 뭔 개소리인가 했는데.. 이제 이해가 됩니다.
18/04/13 16:09
낳아보시면 압니다.
저도 제가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니고, 쉽게 변하는 사람도 아닌지라 걱정했는데. '그냥 저는 평소에 통증을 잘 못느끼는데, 칼로 손가락 잘라도 안아플까봐 걱정입니다.' 라는 걱정하고 똑같아요. 물론 칼로 찔러도 아픔을 느끼지 못하는 극극극소수도 있지만, 절대 다수는 다 죽을만큼 아픈 것처럼, 내 아이가 귀엽지않게 느껴지는 극극극소수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0.001% 될까말까에요.
18/04/13 17:29
저도 애 안좋아하는 걸로는 좀 심한 편이라서 아들내미 낳을 때까지 그 문제로 고민 많이 했던 사람입니다만... 결론은 자기 자식은 예뻐죽습니다. 저같은 사람도 그러니 어지간한 수준이면 다 예쁠 겁니다. 남들이 고양이에게 하는 얘길 전 제 아들내미 아기 때 했었죠. [귀엽지만 않았으면 넌 멸종되었을거야...]
18/04/13 22:51
초치는 댓글 같지만 세상에는 자기 자식도 미워서 죽이는 사람이 분명히 있으니까요. 낳아보면 예쁠거다라는 조언은 너무 무책임한 것 같아 못 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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