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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12 16:28
내리막 계단같은 비효율적인 공간 설계를 하는 이유는 효율적 하강 수단은 공포심과 근력 문제로 고층에선 아이나 여성이 사용하기 힘들기 때문인거죠?
18/04/12 17:35
일단 저게 실수로 펼쳐지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대부분은 화재일텐데, 재사용을 할 일이 없을 확률도 크고, 그게 아니라도 사다리차와 인부만 있으면 접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18/04/12 17:26
기계식으로 레버 잠금이 된 것 같으니 연동은 안되는것같고, 다만 내려와야하는 지점은 접히지 않고 상시 튀어나와있어서, 내려와서 또 펴고 하는 식 같네요.
18/04/12 17:28
이번 일본 여행 갔을때 에어비앤비로 예약해서 원룸에서 지냈습니다. 베란다 가 보니 철판으로 된 뚜껑이 있어서 열어보니 바로 아래층으로 내려가는 사다리가 만들어지더군요. 이게 탈출할때는 정말 용이할것 같은대 막말로 아랫집에 도둑질 할려면 충분히 할수 있겠더라구요.
18/04/12 18:23
제 옆집 살던 커플이 번갈아가며 허구헌날 열쇠를 깜빡하는 바람에 월 1.5회는 베란다를 통해서 옆집가서 문열어 줬습니다. 수저 몇갠지 외울지경..
18/04/12 17:43
괜찮은 것 같은데요 일단 실내를 벗어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훨씬 나은 것 같고 전체 비상벨이 울린다고 하니 화재경보 효과도 확실할 거고. 요즘 아파트는 소방점검도 정기적으로 하니까 한 번씩 저거 점검해주면 되지 않나 싶네요.
18/04/12 22:04
사진상으로 보면 원격으로 개폐되는 시스템이 아닌데다가, 윗층 사람이 수납되어 있는 아랫집 난간을 열 방법이 없어보이는데요. 자기 아랫집 모두가 사람이 존재하다가 저걸 열고 도망가는 경우는 상정하기 힘들테니 저걸로 땅까지 내려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것이고, 실제로는 아랫집에서 저걸 열어주면 그리로 아랫집에 들어가서 기존 계단 등을 통해 대피하는 형태로 운용될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아랫집에 사람이 있었다면 누군가 가서 열어줄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사람이 없는 경우 시간 내에 문따기 등의 처리가 가능할지가 상당히 의문스럽고, 연기가 일정 이상 차기 시작하면 아랫집에 접근도 어려워질 수 있어서, 현실적으로는 한칸도 못 내려가고 바로 막힐 가능성이 제일 높아보입니다. 물론 이것만 하더라도 난간 안쪽에 있는 것보다는 덜 뜨겁고 덜 매캐할테니 어느 정도 효과야 있겠습니다만, 아랫집에서 시작된 화재가 본인집 출구를 봉쇄할 정도로 번진 뒤 발견한 경우 등에서는 답없는 것은 매한가지군요.
18/04/13 00:53
GIF엔 안 나오는데 본 영상을 찾아서 보니 사다리가 고정식이 아니고 아래로 확장이 되네요. 원 코멘트는 잘못된 것이었고, 계속 내려가는데 별 지장은 없어보입니다. 다만 밖에다 부착물을 붙이는 형태는 결국 100년 강풍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피해가 많이 발생할 수 있어서, 표준적 채택은 어려운 구조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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