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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8 20:30
부정부패가 뭔지나 아는 건지... 그리고 택배기사님이 아무리 택배비를 받는 다지만 고작 몇천원 가지고 그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정 본인들 편하게 물건 받을 거면 퀵을 이용하지 뭐하자는 건지.
그냥 그 동네 택배비 안 받고 배송 거부 하면 본인들이 더 불편 할 거면서
18/04/08 20:38
우린 1층 넓은곳에 죄다 뿌려두고 가던데 사람들 잘만 찾아가던데...
경비실에다 맡기다가 그거 찾는거 너무 불편했는지 경비실 확장공사하던데 택배보관하는곳을 밀어버리고 확장해버려서 ... 근데 딱히 불만은없는데 저긴 뭐가 그렇게..
18/04/08 20:58
밑에 댓글 읽어보니 아파트측에선 무인택배함 등 어느 정도 절충안을 마련해놓은 것 같은데도 입주민을 아파트 입구로 부른다는데,
관리소 측의 말도 안되는 공지사항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자존심 싸움 같네요.
18/04/08 21:00
무인택배함에 맡기면 끝인데 결국 관리소측도 카트끌고 들어오라고 대응하라고하고 밑에 작게 무인택배함 이용 부탁드립니다 라는걸 보면 무인택배를 누가 쓰기 싫어하는지는 뻔한거 같은데요. 자기들이 가지러 나오기 싫겠죠. 그러니 카트끌고 들어오라는거고..기사들은 빡쳐서 시위하는거고.
18/04/08 21:10
관리소랑 입주민을 동일시하시는 것 같은데 댓글 읽어본 바로는 약간 입장이 다른 것 같습니다.
입주민 입장에서 저런 벽보를 붙인 관리소측에도 불만이 있는 것 같고요. 거주민보다 지금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은 없을텐데 제3자가 무조건 입주민은 악 택배기사는 선 프레임 씨우는건 좋지 않다고 봅니다.
18/04/08 21:07
아래 글에서도 이런 댓글 달았는데... 지금 택배비 운임이 너무 낮은게 근본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소비자 입장에선 당장은 좋지만 뭔가 좀...
18/04/08 21:11
이건 그냥 저 단지 사람들이 문제인 거 같은데요. 근본은 항상 문제지만 그걸 끌고 들어올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설령 택배비 운임이 높더라도 택배기사들이 차 없는 단지에서만 더 힘들게 일을 해야 할 근거가 될 수는 없는거죠.
18/04/08 21:22
일단 택배 회사가 의외로 많고.. 소비자들은 100원, 200원에도 민감합니다. 배송업체들 끼리의 출혈경쟁 때문에 쉽게 못 올리기도 하고
물류는 딱히 큰 비수기 없이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는 업종이다보니 택배비 조정은 한참 멀었다고 14년째 택배하는 친구가 그러더군요.
18/04/08 23:53
저런데는 특수지역 처리해서 택배비 더 받으면 주민들도 편해서 좋고 택배기사들도 좋고 윈윈아닌가 싶네요 설마 카트배달까지 원하시는 분들이 택배비 비싸다고 하시진 않으실거라고 믿습니다.^^
18/04/08 21:13
(수정됨) 돈이 많다고 갑질해도 되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운운하기에는 저렴한 시세의 아파트 같은데요. 서민들끼리라도 서로 도우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8/04/08 21:50
2년쯤 전에 입주한 아파트 살고 있습니다만, 여기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문제의 발단은... 시공사에서 차없는 단지라고 홍보했는데, 택배차량이 지상 인도로 다니는 것에 대한 불만 -> 근데 지하주차장은 천정고가 낮아서 택배차량이 원활하게 진입이 안됨 -> 무인택배함은 단지 입구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음 + 세대수 대비 무인택배함 수량이 터무니없이 부족함...
결국 몇몇 주요 인도를 차량 통행도 가능한 길로 개방하면서 해결되긴 했는데 그 과정이 그렇게 매끄럽진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세대랑 아이가 없는 세대간 갈등이 꽤 컸죠. (택배 못받아도 좋으니까 애들 안전이 우선이다 <-> 편의를 무시한 탁상공론이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라는 문구에 너무 매몰된 결과였달까.. 뭐 그렇습니다.
18/04/08 22:01
무인택배함이 단지 입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건 뭔가 좀 일처리가 이상한 것 같은데..그게 아니라면 택배사 쪽 배려가 없었다던가요
차량이 못들어가서 무인택배함을 설치하는게 목적이 아닌가봐요? 입구에서 멀리 떨어져있다는거 보니까
18/04/08 22:05
무인택배함의 설치 목적은 차량이 못 들어가서가 아니고, 택배를 집 앞에 두면 분실 등이 있을 수 있으니 안전하게 택배함에 넣어두라는 거죠.
근데 대부분의 경우 집 앞에 둬도 분실이 없으니 택배함에 가지러 가기 구찮으니까 그냥 부재시 문 앞에 둬달라고 요구하는거구요.
18/04/08 22:03
무인택배함에 넣으면 왜 집으로 안 오냐고 빼액거리는 진상들 때문에 무인택배함을 이용하길 꺼리는 택배기사와 그런 택배기사들 때문에 무인
택배함에 넣어줘도 상관없는걸 진상들과 싸우느라 무인택배함에 넣지 않고 직접 찾으러 나가야 해서 짜증난 주민이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서로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고, 이렇게 조리돌림을 할 일이 아니라는 것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18/04/08 22:07
작대기 하나 쥐어주면 골목대장한다고, 아파트 하나 사는 게 대단한 벼슬이라도 되는 모양입니다.
뭣도 없는 것들이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꼴갑질한다더니.
18/04/08 22:09
(수정됨) 아랫글 리플이 워낙 많아서 읽어보기도 힘드네요.
신도시 경험상 모든 아파트가 1층은 차가 운행될 수 없으니 저상택배차를 쓰지 않는 대리점은 다른 대리점에 비해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어요. 한두아파트만 그런게 아니라 전체가 다 그런건데요. 무인택배함 위치도 아파트마다 다 달라서 동일하게 적용할 수도 없고요. 저 사는 곳도 입주처음부터 저상택배차만 들어왔어요. 초반에 한두 업체에서만 못 들어온다고 했다가 클레임 건것도 아닌데 배달기사님이 다 바뀌더라고요. 회사차원에서 대응을 한거겠죠. 아마 다른 대리점으로 바뀐듯 싶더라고요. 혹은 저상차량이 지원됐다던가. 게다가 신도시 아파트 사람도 많아서 기사님들이 무인택배함 쓰기 싫어해요. 오래 걸린다고요. 요새는 우체국도 벨튀 하더라고요. 엘베 맨 윗층부터 내려오면서 택배놓고 벨누르고 빠짐 고로 신도시에 대응 안한 택배회사가 문제인거죠.
18/04/09 03:47
다산신도시 3만 2천세대 예정, 인구수 9만명 예정인 큰 신도시입니다. 모든 아파트는 1층진입 불가능한 환경이고요. 지하주차장도 대부분 들어가기 힘들거고요.
그런곳에 택배사가 대응 안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저정도 규모면 대리점이 새로 생기든 본사에서 지원금을 주든 뭔가 했었어야죠. 이런 싸움이 날게 뻔했는데요. 그리고 제가 사는 다른 신도시는 저상 택배차만 들어옵니다. 여기는 회사차원에서 대응 해줬는데 차별인거죠.
18/04/09 08:29
(수정됨) 저상 택배차 이용하면 물량 상 배달 효율이 딸어질 수 밖에 없는데, 여긴 다 그러니 이해해달란 말로 밖에 안 들리네요.
그런 식이면 아파트를 지을 때 이 문제를 고려해서 탑차가 지하에 들어갈 수 있게 했으면 이 사단도 안났죠. 제가 볼 땐 대응안하는 택배사가 이상한 게 아니라, 시공사 혹은 관리사무소가 이 사단의 원인을 제공해놓고 택배사한테 배째라 갑질 중인 걸로 보여요. 저상차량 지원금은 어디 하늘에서 떨어지는 건가요? 다 그게 비용인데요. 신도시 생길 때 마다 택배사에서 저상차량 지원해줘야하는거에요? 까놓고 말해서 도시가 새로 생긴거지 사람이 새로 생긴게 아닌 이상 신규 시장인 것도 아니라 신도시로 인해 신규 수익이 창출되는 것도 아닌데요. 저상차량써서 초가비용 깨지고 수익성 악화되도 물량이 나오면 어쨌든 남긴 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하는거지, 조금도 달가운 상황이 아니죠. 그러니 싸우는 거구요.
18/04/08 22:20
아랫글 읽다가 오랜만에 답답함을 느꼈네요. 단지 내의 차량 진입금지는 아주 좋은 규칙이라고 봅니다.
저도 언젠가 아이를 키울 수 있고 그런 규칙이 당연시되면 제 아이가 노는 공간의 안정성이 확보될 테니까요. 그런데 그래놓고 택배는 단지내로 가져다줘라? 양심이 없어요. 그리고 무인함이 있는데 이용을 하지 않는 경우는 당연히 어떠한 이유가 있을겁니다. 물건만 던져놓고 가면 훨씬 간편한데 거부할리가 없죠. 1.나는 아니지만 누군가가 무인함으로 전달시 불평함.(이 경우는 집앞까지 가져다주라는 의도가 있는게 일반적입니다.) 2.무인함의 위치나 시스템의 문제가 있음. 이 부분에서는 이전에 장판파를 펼치신 분의 발언에 의하면 5미터 거리라고 하는데 5미터라는 거리는 이동시킬 물건에 따라 멀수도 있고 가까울 수도 있죠. 만약 그 5미터만큼 차량이 진입이 가능하면 차량을 주차 후 물건을 내리는 1-2분의 시간만 투자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 5미터거리의 주행을 허락해주지 않으면 입구에서 차량을 내리고 카트에 물건을 싣고 무인함까지 가져간 후 내려놓기도 해야하죠. 택배의 양에 따라 2번, 3번 반복해야할 수도 있는 작업이고요. 물건 잠깐 옮겨주는 것 왜 못하는가 하면 돈을 안줘서 입니다. 택배기사들이 충분히 그렇게 해줄 수 있습니다. 그에 합당한 돈만 준다면요. 다른 아파트는 차량을 주차 후 물건만 내려주면 되는데 같은 돈을 주고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한 아파트만 시간이 오래걸리는 작업을 요구하면 안하죠. 돈 안주고 야근 시키는게 잘못된 일이란걸 알면서 왜 택배기사들은 추가임금없이 요구사항을 다 들어줘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8/04/08 22:29
5미터라는 말이 진짜라면 그게 힘든 작업은 아니죠. 평범한 지상 진입 가능한 아파트들 생각해보면 5미터가 아니라 집앞까지 일일히 가져다 줘야 하니까요. 무인함쪽이 훨씬 쉬운 작업이죠.
아마 말씀하신대로 일부 입주민이 컴플레인을 했다던가 식으로 무인 택배함이 현실적으로는 쓰기 어려운 문제가 있지 싶습니다.
18/04/08 22:40
저도 무인 택배함의 이용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말 아파트 측에서 협력적이고 주민들도 무인 택배함 이용을 희망하는데 아래와 같은 상황이 일어나는 거라면 저 5미터조차도 택배기사들이 하기 싫어 비협조적으로 나왔다는 가정하에 적었습니다. 택배측에서 협력적이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다만 택배측은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하는 일이 아닌 직업적 선택이기에 안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택배 이용료에 당연히 해줘야할 서비스가 맞다면 5미터 거리의 무인함을 이용해주지 않는 택배기사들은 자연스럽게 사라질꺼니 문제가 없을꺼고요.
18/04/08 23:23
택배함이 휴대폰 인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고(한건당 +1분만 더해져도 어마어마하죠), 애초에 택배함이 접근성이 보장되는 위치에 충분하게 있는지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18/04/08 23:54
물건 잠깐 옮겨주는 것 왜 못하는가 하면 돈을 안줘서 입니다. 택배기사들이 충분히 그렇게 해줄 수 있습니다. 그에 합당한 돈만 준다면요. (2) 저런 지역은 해달라는 대로 해주고 택배사 차원에서 추가요금 받아야한다고 봅니다.
18/04/09 00:33
이게 웃기는 게
500세대 정도의 중규모 아파트 정도만 되어도 무인택배함을 최소한 왠만한 편의점 크기는 2~3배는 나오게 마련해야할 겁니다. (분리수거 때, 아파트에서 나오는 종이박스 폐기물 양만 봐도 노답입니다) 거의 무인택배소 지점급으로 만들어야하는데, 그런 곳을 아직까지는 절대 없을 것 같은데요.
18/04/09 01:05
(수정됨) 남이하면 갑질 내가하면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 솔직히 사람은 기본적으로 자기위주로 생각하고 자기 편한거 이득되는 거 위주로 생각하기 때문에 이해못할것도 아니고 그 자체만으로 비난받을건 아니지만 그것도 도가 지나쳐서 남의 편의와 이득을 지나치게 침해하면 문제가 되는데 아랫글과 이글 택배권은 진짜 너무 심한거 같아요
18/04/09 01:21
주민들이 무인택배함 배송에 동의하면 아무문제도 없을텐데 그와중에도 왜 배송 똑바로 안하냐고 갑질했겠죠. 상식적으로 1초가 아쉬워서 벨 누르기고 기다리는 것조차 못참는 택배기사들이 무인택배함을 싫어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18/04/09 03:51
신도시인데 저희동네 택배기사분들 회사 상관없이 모두 무인택배함 싫어하고 안씁니다. 무인택배함에 넣어주세요. 라고 요청해도 집앞에 놓고 갑니다. 케바케에요.
집에서 사람 나오는거 기다리지 않고 집앞에만 놓고 가는게 무인택배함 쓰는 것보다 빠르다고 합니다. 무인택배 폰인증 해야하고 절차가 복잡한데다가 수량도 제한적이고요.
18/04/09 01:38
택배 기사님들=프리랜서라고 생각하면 거의 틀림이 없다고 보는데요...프리랜서의 시간=돈입니다. 단 1초라도 아껴야 하는 분들이에요. 받는 입장에서야 나 하나 정도 못해 주냐고 생각하겠지만 전달해 주는 입장에겐 그 수많은 "나"들이 있거든요. 1분만 투자한다고 해도 60명이면 한 시간입니다. 하루에 배달 건수가 60개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서 1분 지연되면 다른 곳에 2분 5분 늦어져요. 그게 쌓이면 맨 마지막 배송지 사람은 원래 받기로 돼 있는 날짜에 못 받거나 밤 늦게 자다 말고 택배 받아야 해요. 왜 택배기사님께 단 1분이라도 희생하라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18/04/09 09:00
시공사 잘못인데 참 애매하네여
분양받는 사람중에 지하로 택배차가 들어갈 수 있는지 없는지 알아봤던 사람이 누가 있었겠습니까... 못들어갈거라고는 아마 상상도 못했겠지요 지금 상황에선 저 지역 택배 기사님들은 차를 바꾸는것 말고는 답이 없네요... 결국 누군가는 바꿀꺼고, 한명이 드바꾸면 결국 다 바꿀 수 밖에 없어지죠... 아마도 차량 교체하는 비용을 시공사와 택배회사간에 적절하게 보조해주는걸로 끝내는게 가장 최선의 시나리오일듯... 이제느이사다닐때 지하로 택배차 들어가는지도 알아봐야하겠네요 ㅡㅡ 몇 미터부터 가능인가요
18/04/09 11:09
아파트는 고급아파트를 지양하면서 마인드는 고급지지 않네요. 아무리 댓가를 치르고 서비스를 이용한다지만 서로간의 배려는 1도 없네요.
근데 보통 저런분들이 자기들이 배려받지 못하면 진상처럼 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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