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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07 15:25
며칠전 인터넷 썰 보는데 군대에서 작업하다가 석면가루 많이 마셔서 의가사 했다는 이야길 봤는데 일상 생활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것들이군요 덜덜
18/04/08 09:13
(수정됨) 석면으로 인한 질환은 잠복기가 십년 단위라, 직업군인이 아니라면 군복무중에 작업하던게 복무중에 증상이 발현됐다는건..아주 불가능한건 아닌데 아주 희귀한 사례네요. 하긴...군에서 석면작업하고 전역후 한 3~40대 되어서 증상 나오는게 더 무섭긴 합니다.
18/04/07 15:26
단 한번도 저거 비슷하게라도 철거하는걸 본적이 없는데...유치원 어린이집에도 아직 저런 텍스로 되어있는곳이 있기도 하고요.
환경에 관한 한 우리나라는 선진국수준에 못미치는것 같아요.
18/04/07 18:23
저렇게 합니다.
철거할때 시군구청에 석면조사 보고서가 포함되어야 하고 석면이 있을경우 노동부 필증이 나와야만 철거를 할수 있습니다. 아울러 농도측정이라고 해서 해체후 석면농도측정을해서 석면이 기준치 미만이어야만 보양했던 비닐을 걷을수 있습니다.
18/04/07 18:29
다 돈이 문제죠 한두푼 드는것도 아니다보니
실질적으로 건물에 얼마만큼의 석면이 있는가 하는 석면보고서(석면지도)를 시행한것도 몇년 되지 않았습니다.
18/04/07 15:49
뽐뿌에서 석면에 관련된 글인데 슬프네요
http://www.ppomppu.co.kr/zboard/zboard.php?id=freeboard&no=5752896
18/04/07 16:47
저도 통신이었는데..씁쓸하네요. 전역할 때 쯤 국방부주관으로 전부 철거 및 교체계획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철거됐으려나 모르겠네요.
18/04/07 17:28
18/04/07 18:02
방사능급 맞나요.. 방사능급치고 많이 허접해 보이는데... 마스크는 분진 마스크같이 생겼고, 일반 안전모에 작업복은 제가쓰는 가장 낮은 등급의 내산복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그냥 비산하는 분진에 특화된 복장 아닌가요. 아님 방사능급이 원래 저런건가..
18/04/07 19:50
비산분진 맞습니다. 다만 석면이라는게 호흡기 흡입이 문제고, 폐포 내에서 처리가 되지 않아 폐암을 유발하는거라 분진 중에서도 위험성이 큰 분진인거죠. 방사능처럼 전용 특수작업복이 필요하다까진 아닙니다.
18/04/07 19:44
어릴 적에 저거 부수면서 놀았고, 대학교 시절에는 저기다 고기 구워서 먹었었죠.
군대에서도 저런 것들 날라서 처리하는 일 많이 했고요. 그냥 슬프네요.
18/04/07 19:52
참고로, 2~3년쯤 전에 본 뉴스인데, 버스 브레이크 드럼에 쓰는 라이닝에 중국산 석면소재 라이닝이 쓰였다는 소식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법규상으론 제조, 사용 전부 금지했는데 불법적으로 썼다던가요..
지나가는 버스가 석면가루를 뿜뿜하고 있었던거...;;
18/04/07 23:23
지렁이 M 타공 여러가지 문양이 있는데 생긴걸로는 석면, 무석면 자재 구분 못합니다
가끔 텍스는 다 석면 있는거 아니냐 라고 하시는분들이 많아서 무섭... 근데 슬레이트 경우는 백색의 중국산 제품외엔 거의 99.999 프로...
18/04/07 23:34
이게 갑자기 철거를 함부로 못하게 되면서 경북쪽은 그냥 방치되어버렸어요. 가정집은 지원금이라도 나오는데 규모있는 창고는 꽤 많은 비용이 들어서 손을 못씁니다. 500평 정도 슬레이트 지붕 철거및 새지붕 씌우는데 1억 가량 듭니다.
문제는 슬레이트 수명이 약 20년정도라는데 이제 수명이 다해서 석면분진이 날라댕기기 시작했다는거. 이거 조치안하면 방사능급 문제 생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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