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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3 15:12
표범이 사람을 공격하고 심지어 먹을정도의 맹수였나요?;; 유튜브에서 가끔 영상올라오는거 보는데 그냥 커다랗고 귀여운 고양이정도로밖에 안보일정도로 온순하던데... 하긴 근데 아무리그래도 사람을 먹는 초식동물 코끼리보다는 충격이 덜하네요...
18/03/23 15:15
https://en.wikipedia.org/wiki/Leopard_attack 위키피디아 참조해보면 인도대륙에서만 11000명가량 죽었다고 합니다.
18/03/23 15:21
짐코벳 위키보면 진짜 먼치킨이더군요
사냥꾼이어서 동물 막잡을꺼같은데 막상보면 자연보호가... 그것도 아직 그런개념이 덜잡힌 시대에... 대단하신양반인듯
18/03/23 15:42
저 시절이면 무기가 고만고만할 테고.. 저런 맹수들이 한두 방 맞고 픽 쓰러질 거 같지는 않은데 대단하네요.
거의 10년 정도 전에 논둑 보수공사 하는데 갑자기 멧돼지가 튀어나와서 굴삭기 바가지로 빡~ 때려서 부웅 날라갔는데도 벌떡 일어나서 반대쪽으로 도망가는 거 보고 야생동물은 진짜 뭐가 달라도 다르다 싶었는데..;
18/03/23 16:17
명중률, 연사력, 편의성 등이 발전된거지 맞췄을때의 위력 자체는 저 시절 총이 요즘 총보다 더 강하다고 알고있네요. 요즘엔 오히려 위력을 낮추는 방향(한발로 안죽으면 두방쏘면 그만이니)으로 발전했다고 하네요.
18/03/23 17:08
그렇지도 않습니다. 군용 무기의 신뢰성이 화력 외에도 여러 요인이 있어서 화력에 집중되지 않을뿐이지 사냥용으로 사용하는 엘리펀트 건이나 각종 화기들을 보면 별 차이 없습니다. 당장 위의 짐 코벳이 사용하던 총의 탄자가 .450-.400 니트로 였는데 이건 지금도 똑같이 사냥용으로 쓰이니까요. 게다가 당시 무기의 품질을 생각하면 구경이나 사용하는 화약의 양이 많더라도 신뢰성이 떨어져서 절대적인 화력이나 정밀도 면에서 저 시절의 화기가 우월하다고 할 수도 없죠.
18/03/23 17:00
정확한 상황이 논둑이 상해서 새로 다지는 데 옆 지뢰밭에서 멧돼지 튀어나옴->중장비 소리에 놀랐는지 막 뛰어오는데 방향이 굴삭기 뒤에 서있는 저와 형 쪽으로 막 달려옴-> 저와 형은 쫄아서 굴삭기 쪽으로 몸을 피했고 센스있는 기사분이 횡으로 휭 돌리면서 바가지 쪽으로 퍽~하고 쳐냄->별 비명소리도 없이 한 2미터 정도 붕 떠서 툭 떨어졌는데,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벌떡 일어나서 나왔던 방향 (지뢰밭 쪽)으로 계속 뛰어가더라고요.
혹시 아빠, 엄마, 형, 삼촌 패거리들 불러올까 겁이 나서 한동안 굴삭기에 올라가 있었죠. 기사분 말씀으로는 전방 쪽은 이런 일 종종 있어서 바가지 돌리면 피해갈 거라 생각했는데 들이 받혀서 자기도 놀랐다고... 크크크크
18/03/24 02:16
저건 구스타프가 최고죠
호구라고 불리는 악어가 저 악명 높은 동물중 유일하게 사냥 안당한것 보면 참고로 최고의 맹수는 악어라고 생각됩니다. 생존만 가능하면 무한대로 크거든요 나이와 크기가 비례할정도로요 실제 야생에서 악어는 5년도 넘기 힘들지만 저 구스타프가 야생에서 저렇게 장수하고 클수 있었던 이유는 저 지역이 내전이 치열한곳이라서 사람 시체를 제대로 매장하지 않고 강가에 그냥 버렸다고 하더군요 악어들이 그 시체들을 먹으면서 저런 괴물이 탄생하게 된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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